2025년 신입생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내년 의대 정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이가 한 발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여전히 '백지화 후 재논의'를 요구하는 의료계와 달리 정부는 내년 정원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있다. 이미 각 대학이 수시원서까지 접수를 마친 상태에서 이를 되돌리기가 쉽지 않아서다. 다만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채 증원과 휴학생 복귀가 이뤄질 경우 당장 내년 의대 첫 해 수업에만 7500여명의 학생이 몰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통상 의대 1개 학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40개 의대 가운데 학부 과정을 운영하는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4610명이다. 정부 증원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비해 1497명을 늘린 숫자다. 이미 지난 9월 9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이 열리며 의대 입시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의대 수시부터 3만여명의 학생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방권 의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1만8000여명과 학생부 종합전형 1만여명 모두 전년에 비해 각각 2배, 1.4배 지원자가 늘었다.정부는 과학적 근거에 따르면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년 뒤인 2035년이면 약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해질 전망으로, 앞으로 5년간 2000명씩 부족분을 채운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11일 열린 첫 '의-정 공개토론회'에서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은 한 발 더 나아가 '4000명 증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장 수석은 "(연구의) 비현실적 가정을 보완한 결과 2035년에 실제로 부족한 의사 수는 2만명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의사가 부족하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협상 주제도 이미 '2026년 정원'으로 옮겼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에서 대안을 내놓을 경우 '내후년' 정원부터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의료계는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와 실습을 맡을 병원 모두 증원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병원 전공의 사직과 함께 현역 의대생들 역시 수업 거부에 들어섰다. 정부의 바람대로 내년에 의대생들이 돌아올 경우 올해 정원 확대와 맞물려 '4000명 증원'과 동일한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도 크다. 정부안이 그대로 실행될 경우 2025년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병원에 나서는 2031년에는 7500여명의 수련의(인턴)가 병원에 뿌려진다. 그 뒤로도 매해 5000여명의 신규 인력이 수련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이들을 채용해야 하는 병원에서는 전공의 비율을 낮추는 중이다. 정부가 대부분의 전공의를 거둬가는 상급종합병원의 전문화를 추진하며 수련 비율을 낮추고 있어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13 18:12:12[파이낸셜뉴스] 한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션 등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3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션 △BGF푸드 △제주은행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진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물류 △택배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부문에서 모집한다.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물류와 상경, 법정, 인문·사회, 이공계열 등 전공자, TOEIC 800점과 뉴 TEPS 309점, TOEIC 스피킹 IH(140점), OPIc IH 이상 성적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사업부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R&D(제어·전기·전자시스템, 소재) △PM △외자구매 △생산기술 △시스템개발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관련 전공자, 부문별 2~5년 경력 보유자, PM 및 외자구매는 OPIc IH 이상 영어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신원조회 △채용검진·평판 조회 △처우협의 순이다. 오는 14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노션이 채용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AE △글로벌 AE △CX 기획 △스포츠 마케팅 △CRM 마케터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닷컴) 기획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 △재무·회계이다. 4년제 대학(석사 포함) 기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3.0점 이상(4.5점 만점 기준)인 자, OPIc과 TOEIC 스피킹, TOEFL, IELTS 중 한 가지 이상 공인 영어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및 아트디렉터 지원자는 영어 성적 제출이 면제다. 6주 인턴십 후 적격자에 한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BGF푸드는 신입 및 경력사원을 수시채용한다. 모집 직군은 △생산관리 △품질관리 △공무 △구매관리(경력자 한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구매관리는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공무는 주야간 로테이션 근무 가능자면 지원 가능하다.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최종면접,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합격한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제주은행은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일반 금융 분야에서 △지역인재 전형 △지역인재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전형 △일반 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지역인재 전형은 제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대학교 이상 학력 졸업 및 예정자, 지역인재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전형은 제주지역 소재 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졸업 및 예정자로서 인턴십 연수 기간에 참여 가능하고 학교장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졸업 예정자는 내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경우에 한한다. 인턴십 기간 3회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13 10:27: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811명 모집에 2만351명이 지원해 개교 이후 역대 최다 수험생이 몰리며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올해부터입학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함에 따라 자유전공학부 역시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전형 또한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등 대부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유아교육과(교과성적우수자)로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문계열에서는 역사교육과 28.0대 1, 경영학부 25.9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행정학과 25.5대 1, 정치외교학과 17.0대 1(이상 지역균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1.5대 1, 패션산업학과 18.5대 1(이상 자기추천)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전공(교과성적우수자)이 26.3대 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유전공학부 13.5대 1(이상 교과성적우수자), 생명과학전공 24.7대 1, 신소재공학과 18.5대 1 (이상 지역균형), 환경공학전공 22.4대 1, 건설환경공학전공 13.8대 1(이상 자기추천)로 경쟁률이 높았다. 예체능계열 중 유일하게 실기고사 없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운동건강학부는 23.8대 1을 기록, 작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과(42.8대 1), 체육교육과(15.3대 1), 서양화전공(13.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수도권에 있는 공연예술계열 학과들 중 유일하게 국립대학에 설치된 학과로서 매년 연기자 등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역별 지원 현황으로, 인천(6728명, 33.1%)과 경기(6524명, 32.1%), 서울(2016명, 9.9%)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인천대는 10월 11일(예체능계열), 11월 8일(자기추천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21일부터 종목별로 진행되고, 면접고사는 10월 26일(특기자, 체육교육과)과 11월 23일(자기추천 등)에 치러진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11:01:04[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8.57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부경대 입학본부(본부장 공승표)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2914명 모집에 2만4968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8.57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원내 경쟁률은 9.10대 1(2,585명 모집/23,512명 지원)이었다. 올해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 중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에서 200명 모집에 1980명이 지원해 단일 전형, 단일 모집단위에서 지원자 수가 2000명에 달하는 기록을 보여 무전공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국립부경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체 7.03대 1(,921명 모집/20,524명 지원), 정원내 7.37대 1(2598명 모집/1만9155명 지원)이었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 7.68대 1(1364명/1만478명), 일반전형 8.90대 1(216명/1923명), 지역혁신인재전형 8.63대 1(449명/3873명), 실기우수인재전형 23.95대 1(19명/455명),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14.44대 1(392명/5661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Ⅰ전형 6.69대 1(103명/689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Ⅱ전형 18.95대 1(19명/360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Ⅲ전형 16대 1(1명/16명), 평생학습자전형 2.59대 1(22명/57명)이었다. 정원 외 모집에서는 농어촌인재전형 6.96대 1(93명/647명), 미래인재전형 4.15대 1(55명/228명), 특성화고교인재전형 11.97대 1(33명/395명), 특성화고교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0.99대 1(140명/138명)이었다. 올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신설된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6대 1(8명/48명)이었다. 경쟁률 상위 학과로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의 생물공학과 19.57대 1(7명/137명), 일반전형의 경제학과 14.40대 1(5명/72명), 지역혁신인재전형의 경제학과 16.40대 1(10명/164명),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의 국제지역학부 39.80대 1(5명/199명)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26:54[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3171명에 3만2716명이 지원해 평균 10.32 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10.41 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지역인재전형)의 약학대학 약학부로 65.60 대 1(10명 모집/ 656명 지원)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는 997명 모집에 1만74명이 지원해 10.1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424명 모집에 4701명이 지원해 11.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21.92 대 1(13명 모집/ 285명 지원), 자연계열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의 약학부로 27.92 대 1(12명 모집/ 335명 지원)이었다.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은 568명 모집에 5749명이 지원해 10.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128명 모집에 1388명이 지원해 10.8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열별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의 사회복지학과로 17.20 대 1(5명 모집/ 86명 지원)이고, 자연계열은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의 화공생명공학과로 20.86 대 1(7명 모집/ 146명 지원)이었다. 논술(논술전형)은 335명 모집에 4869명이 지원해 14.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지역인재전형)은 37명 모집에 1654명이 지원해 44.7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열별 최고 경쟁률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논술(논술전형)의 경영학과로 31.80 대 1(25명 모집/ 795명 지원)이며, 자연계열은 논술(지역인재전형)의 약학부로 65.60 대 1(10명 모집/ 656명 지원)이었다. 실기/실적(실기전형)의 경우 187명 모집에 917명이 지원해 4.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대학교는 오는 10월 29~31일에 예술대학 실기고사(실기전형)를, 11월 5~6일에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실기전형)를, 11월 7~8일에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체육특기자전형)를 실시한다. 또 11월 23일에 논술(논술전형, 지역인재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1월 30일에는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실기전형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적용하는 학과와 체육특기자전형의 경우 11월 19일에, 그 외 전형은 12월 13일에 부산대학교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22:27[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198명 모집에 8949명이 지원해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4학년도 이래 최고 경쟁률로, 전년도 경쟁률(5.96대 1)에 비해서도 크게 오른 수준이다. 정원구분별로 살펴보면, 정원 내 1112명 모집에 8458명이 지원해 7.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86명 모집에 491명이 지원해 5.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 86명 모집에 1,201명이 지원해 13.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치해양인재전형Ⅰ(일반)의 경우 100명 모집에 998명이 지원하여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전형의 기관시스템공학부가 2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83.50대 1, 아치해양인재전형Ⅱ(사회적배려대상자)의 항해융합학부가 3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하여 21.33대 1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10월 31일 체육특기자전형 면접을, 11월 21일에 지역인재전형 면접을 실시한다. 실기(해양스포츠과학과)는 11월 22일 진행할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연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최고의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4 08:15:39[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2086명 모집에 3만6902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 17.69대 1이다. 캠퍼스별 최종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22.01대 1, 글로벌캠퍼스 13.12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 최종 경쟁률은 △논술전형 45.46대 1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11.43대 1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_9.26대 1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8.99대 1 △학교장추천전형 8.32대 1 △기회균형전형 8.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지난해 신설된 랭귀지(Language) & AI융합학부다. 논술전형에서 174.14대 1을 기록,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선보였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1단계 합격자는 다음 달 21일에 발표되며, 면접고사는 10월 26일~27일, 논술전형 논술고사는 오는 11월 23일~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고사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상관 없이 모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3 18:02:09올해 11월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도 정원이 확대된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수의 졸업생이 대입에 재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수험생 총 52만2670명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은 16만1784명(31%)이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5만9742명)에 비해 2042명 증가했다. 지난 2004학년도 수능(18만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2만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N수생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 도전한 '반수생' 지원자가 9만3195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비교해 추정한 규모다. 종로학원의 분석대로라면 반수생 지원자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가 된다. 의대 모집 증원에 수시모집 지원도 들썩이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는 3만2594명이 지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과 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등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2978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년도 대입과 관련, "내년 의대 증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가 의대 진학의 적기라고 생각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21:16:37올해 11월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도 정원이 확대된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수의 졸업생이 대입에 재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수험생 총 52만2670명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은 16만1784명(31%)이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5만9742명)에 비해 2042명 증가했다. 지난 2004학년도 수능(18만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전체 34.8%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2만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N수생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 도전한 '반수생' 지원자가 9만3195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비교해 추정한 규모다. 종로학원의 분석대로라면 반수생 지원자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가 된다. 의대 모집 증원에 수시모집 지원도 들썩이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는 2만8286명이 지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3118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년도 대입과 관련해 "내년 의대 증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가 의대 진학의 적기라고 생각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8:28:00[파이낸셜뉴스] 올해 11월 14일에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도 정원이 확대된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수의 졸업생이 대입에 재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수험생 총 52만2670명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나타났다. 이 중 졸업생은 16만1784명(31%)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5만9742명)에 비해 2042명 증가했다. 지난 2004학년도 수능(18만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N수생'은 18만 1893명으로 전체 34.8%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2만 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N수생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 도전한 '반수생' 지원자가 9만3195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비교해 추정한 규모다. 종로학원의 분석대로라면 반수생 지원자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가 된다. 의대 모집 증원에 수시모집 지원도 들썩이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는 2만8286명이 지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3118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년도 대입과 관련해 "내년 의대 증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가 의대 진학의 적기라고 생각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추석 연휴를 활용해 탐구영역을 마무리하고, 최대한 많은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2: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