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영민 제22대 수지구청장 취임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제22대 이영민 구청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간부공무원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구청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죽전3동과 동천동에서 열린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 참석했으며, 구청으로 복귀해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부 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구청장은 "37만 수지구민을 이끌고 민의를 살펴야 하는 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작은 불편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주민의 입장이 되어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은 일도 주인의식을 갖고 열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997년 공직에 입문해 중앙동장, 공보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과장을 역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16:13:37
민간임대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 분양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원(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단지는 총 7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은 10년 동안 내 집처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상품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세대주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및 수인분당선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43번 국도가 있다. 더불어 인접한 신월초, 풍천초를 졸업하면 용인시의 명문학군인 수지1, 2중학군에 배정될 예정이며 도보권에 문정중과 풍덕고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성복천이 흐르고 있다. 또한 인근으로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용인 플랫폼시티’에는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2023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8-09 10:26:49
"토허제, 사유재산 침해 과도… 시장 왜곡하는 규제 철회하라"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정부의 10·15부동산 대책을 두고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이자 "지방자치 근간의 훼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뿐 아니라 이번 규제 여파로 자유로운 거래가 불가능해진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등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서울 15개구 "10·15대책 철회" 22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청에서 국토교통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서울시·자치구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서울시 전체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지방자치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침해하였을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왜곡을 초래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발표에는 총 25개 자치구 중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15개 구에서 참석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4개월 내 실거주가 의무화됐다. 또 이들 지역에 투기과열지구도 지정돼 재건축 단지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재개발 지역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협의회는 이 점을 들어 '현장을 모르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주택 공급 용지가 부족한 서울의 환경을 감안하면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행정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강석 협의회장은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시장을 왜곡하는 규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공급 확대와 각종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행정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 완화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부는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 전역을 가장 강력한 부동산 규제인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주택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구체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즉각 철회 또는 최소화 △정부·서울시·자치구 3자 정책협의체 구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완화 중심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 지자체도 재검토 요구 잇따라 서울뿐 아니라 규제를 신규 적용받는 경기도 지자체의 재검토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 1기 신도시 분당과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추진중인 성남시는 지난 20일 "규제지역 신규 지정이 단기적으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정비사업 추진 동력을 약화시켜 사업비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다시 분양가 상승과 공급 지연으로 이어져 주택시장의 악순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 역시 지난 21일 국토부와 기재부에 규제 지역을 재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중소도시로 수도권 주거 분산과 실수요자 수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가 지역별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살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기존 규제 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4곳의 규제지역을 유지하고 서울 나머지 21개 구와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의왕시를 비롯한 과천시, 광명시,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하남시 등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10-22 18:24:33
용인 수지구 1만7000가구 '자이'브랜드 타운에 신규 단지 공급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남부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시장에서 GS건설의 '자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1위를 기록했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기준 용인시 수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총 11만2072가구 중 GS건설이 총 1만7404가구를 공급해 1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만1908가구), 3위는 삼성물산(8043가구)이 차지했다. 2005년 수지구가 출범한 이후 GS건설은 전신인 LG건설부터 대규모 '자이 타운'을 시작으로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해왔다. 특히 △성동마을LG빌리지(4112가구) △신봉마을LG빌리지(5105가구) 등이 대단지를 선도적으로 조성하며 도시 형성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신봉자이1차(1990가구) △신봉자이2차(1626가구) △동천자이(1437가구) △동천센트럴자이(1057가구) △성복자이1차(719가구) △성복자이2차(783가구) △성복센트럴자이(500가구) △성동마을수지자이(680가구) 등이 조성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이를 따라 신분당선과 같은 핵심 교통망과 학원가,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에도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에도 수지구에 GS건설의 신규 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은 풍덕천 일대에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는 위치다. 풍덕초·수지중·수지고·죽전고 등 명문학군이 가깝고, 수지구청역 학원가 이용 편리하다. 또 신세계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카페거리, 그리고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상업시설이 차량 10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수지체육공원, 아르피아 체육공원, 성복천 산책로 등도 단지 인근에 자리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9-29 09:03:04
경기 남부 분양시장 '화색'...미분양 6개월 새 30% 줄었다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안양, 수원, 오산, 광명, 광주 등 한강 이남의 남부권 지역에서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1만513가구로 1월(1만5135가구) 대비 30% 이상 줄었다. 전국에서 인천(47%), 울산(36%)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월 당시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없었던 안산, 의왕, 과천 등을 제외하고 안양, 수원, 오산, 광명, 광주 등 5개 지역이 도내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수원은 236가구에서 6개월 만에 미분양을 모두 해소했고, 안양은 273가구에서 70가구로 74%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미분양 해소 흐름이 뚜렷했다. 광주 역시 899가구에서 261가구로 71% 줄며 안정적인 미분양 감소세를 보였다. 오산과 광명의 경우 98% 이상 감소하며 미분양 제로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 미분양 감소세는 사실상 남부권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한강 이남에 위치한 남부권 지역들은 수요 기반이 탄탄하고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향후에도 빠르게 미분양을 해소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화성(-64%)과 고양(-50%)이 미분양 물량의 50% 이상을 털어냈고, 가평(-47%), 평택(-46%), 이천(-36%), 안성(-32%) 등도 경기 평균(-31%) 보다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북부권을 포함한 6개 지역은 미분양이 오히려 증가했다. 양주(+125%), 김포(+107%), 시흥(+14%), 양평(+6%), 남양주(+4%) 등이 증가세를 보였고, 여주는 올해 1월 6가구에서 7월 448가구로 70배 이상 급증했다. 공급 부담과 적체 물량이 겹친 북부권 일부 지역은 단기간 내 미분양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경기도의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경기권 신규 단지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10월 안양시 평촌동 934번지 일원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47~119㎡로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클럽, GX룸,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들의 중심에 자리하며, 귀인초, 민백초, 안양남초, 동안초를 비롯해 귀인중, 대안중·대안여중, 신기중, 백영고, 평촌고 등 명문학군이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단지 바로앞 공공도서관과 공공수영장 조성으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주거상품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용인 수지구에서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2㎡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이 도보 거리 내에 인접하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가칭)’를 10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며, 호반건설은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3개 블록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42층 4291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이 중 652가구(전용면적 39~84㎡)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광명전통시장은 물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을 일대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9월 오산시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4·101㎡, 총 1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되는 세교3지구(계획)와 세교2지구의 사이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기대되며, 바로 옆에 자리한 서동저수지가 수변공원 특화 개발을 앞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9-24 13:47:52
'폐현수막' 재활용 늘려도 근본 해법 부족…'디지털 대안' 목소리
[파이낸셜뉴스]"며칠 쓰다 버리는데 결국 다 세금 아니냐"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 앞 도로. 박모씨(52)는 가로수에 줄지어 걸린 각종 행사 현수막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의 손끝에는 '구민 체육대회·가족운동회' 등 지역 행사 알림 현수막과 함께 '음주운전·무단횡단 금지' 같은 교통안전 캠페인, 정당 홍보물까지 겹겹이 매달려 있었다. 대부분 플라스틱 계열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이 현수막들은 며칠 쓰이다 기간이 끝나면 수거돼 버려진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부지에 전국 최초의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을 개소했다. 수거된 현수막은 이곳에서 압축과 분류 과정을 거쳐 농업용 부직포 원단 등으로 재활용된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약 60톤의 폐현수막이 발생했지만, 9월 18일 기준 5개월간 전용 집하장에 모인 폐현수막은 10톤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수거량의 배경에는 자치구별로 제각각 운영되는 처리 체계가 있다. 시 25개 자치구 중 10곳은 여전히 전용 집하장이 아닌 자치구 내에서 폐현수막을 처리한다. 보관 창고에 모아 일정 물량이 되면 민간 재활용업체에 넘기거나, 주민에게 배부해 마대·에코백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부는 고형연료로 전환돼 재활용에 사용된다. 홍수열 자연순환경제연구소장은 "시 집하장은 의미 있는 시도지만 참여하지 않는 자치구는 현수막을 창고에 보관하거나, 자체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처리 경로가 제각각이다 보니 발생량과 집계 사이에 괴리가 생기고, 실적도 투명하게 관리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폐현수막은 186톤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52%가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60톤 가운데 32톤이 재활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방식은 아니지만 이 중에는 폐현수막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열적 재활용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재활용 수치는 높아 졌지만, 환경 부담은 여전하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현수막의 주재료인 폴리 비닐 클로라이드(PVC)와 폴리 프로필렌(PP)은 매립해도 자연 분해에 수십년이 걸리고, 소각 시 다량의 탄소와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고 열적 재활용의 한계를 지적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재활용 확대 중심의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지난 6월 SK케미칼 등 민간기업, 세종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연간 195톤 규모의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곳이던 관련 조례 제정 지자체는 올해 75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재활용 기업을 1대1로 연계해 압축 현수막 원단을 부직포, 건축자재, 가방 등으로 가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재활용 확대만으로는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홍 소장은 "합성수지 현수막 난립은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문제까지 야기한다"며 "디지털 게시판은 설치비 부담이 크지만, 전력 소모가 적고 유지 비용이 낮은 e잉크(전자종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9-21 16:31:20
강남·판교·수지 '경부축 황금라인'이 뜨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판교를 거쳐 용인, 동탄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경부고속도로 라인을 따라 부동산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부동산 성장을 견인한다는 관측이다. 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값은 1년 전보다 4.86%, 성남시 분당구는 9.43% 상승했다. 이는 비경부축인 안산(-0.45%), 부천(0.64%)과 경기도 평균(0.4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7월 분당구 '상록우성 3단지' 전용면적 84㎡는 20억7500만원(7월)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면적 84㎡도 14억9900만원(8월)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6월 성남, 용인, 화성 3개 지역 매매거래량은 2만1158건으로 경기도 전체 8만1680건의 25.90%에 달한다. 이 같은 경부축 부동산 시장의 상승은 한국 산업 지형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1970년대 국가 경제를 견인했던 '하드웨어'에서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전환이 이뤘다. 그 중심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강남의 금융·스타트업 허브 △판교테크노밸리의 IT·게임 기업 △기흥·화성·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포진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고의 기업들이 최고의 인재를 부르고, 그 인재들이 최고의 주거 환경을 찾으면서 경부축 라인을 따라 기업과 주거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며 "개발 역시 이 축을 중심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경부축 일대에 공급을 앞둔 신규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인 수지구에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가 오는 10월 공급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 도보 거리 내 학교가 위치하고, 수지구청역 일대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9-16 10:06:22
"강남·판교 접근성에 주목"…'수지자이 에디시온' 10월 공급
[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의 공급이 10월 시작된다. GS건설은 오는 10월 중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2㎡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2㎡P 1가구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특히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환승하면 SRT 수서역까지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있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고, 수지구청역 일대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와 가깝고,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쇼핑, 문화를 즐기기 편리한 위치다. 수지체육공원, 용인아르피아 체육공원 및 성복천 산책로와 수지구 보건소,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이용 가능하다. 전 가구는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가 이뤄져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일부 가구는 4베이, 3면 발코니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공급된다. 또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9-12 13:50:28
경기도 공급 가뭄...아파트 입주 물량 10년 만에 최저
[파이낸셜뉴스] 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축 선호 현상은 강해지지만 실제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여파가 예상된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은 7만4741가구로 지난해 11만3708가구보다 약 34% 감소할 전망이다. 2015년 6만9973가구를 기록한 이후 10년새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양주의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양주는 지난해 9960가구에서 올해 2593가구로 7367가구가 줄었다. 용인(-6153가구), 화성(-5475가구), 광주(-5207가구), 안양(-5022가구)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수원(-2828가구), 고양(-1459가구), 안산(-806가구), 남양주(-463가구) 등 경기도 내 인구수 '톱 10'에 해당하는 지역들 중 상당수에서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급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분양가는 오르고 있어 경기도에서의 새 아파트 마련은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5년간 경기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86만원에서 2024년 1982만원으로 올랐고, 올해 현재 2017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 선을 넘어섰다.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이 수요자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6·27 대책으로 강도 높은 아파트 대출 규제까지 시행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진입 장벽은 또 한 번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8층, 총 900실 규모다. 전용 47㎡부터 119㎡까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고,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클럽, GX룸,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평촌을 둘러싼 명문학군 및 전국적으로 알려진 평촌학원가를 품고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평촌 신도시 핵심 입지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C(예정)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예정)까지 예정돼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우미건설이 9월 오산시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4·101㎡, 총 14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반도체 중심의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이 추진되는 세교3지구(계획)와 세교2지구의 사이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기대되며, 바로 옆에 자리한 서동저수지가 수변공원 특화 개발을 앞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BS한양과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 부평구에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9월 분양 예정이다.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원(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 59㎡, 74㎡ 514가구다. 수도권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고, 인근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부평세림병원, 인천성모병원, 웅진플레이도시, 삼산월드체육관 등 부평과 부천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용인 수지구에서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2㎡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등이 도보 거리 내에 인접하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B5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가칭)’를 10월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며, 호반건설은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9-08 15:13:57
강남·판교 30분대 생활권 '수지자이 에디시온' 10월 공급
[파이낸셜뉴스] 강남·판교로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용인 수지구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조성된다. 21일 위본그룹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480가구 규모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신분당선 동천역 도보권 입지로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 7정거장 거리다. GTX-A·용인서울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도 인접하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탁월하다. 풍덕초·수지중·수지고 등 도보 통학권 명문 학군과 수지구청 학원가가 인접해 있으며 현대백화점 판교점·롯데몰·수지체육공원·보정동 카페거리 등 쇼핑·문화·여가 시설이 가까이 위치한다. 한편 위본그룹은 1994년 시작한 전문 건설기업이다. 도로·철도·항만 등 SOC 분야에 이어 주거 상품 기획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8-21 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