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은 초·중·고 과학교사와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과학 관련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3년도 수상자 26명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024년도 수상자 6명이 이번 시찰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7박8일 동안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의 과학관,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구귀 기자
2025-06-10 18:13:34[파이낸셜뉴스] 두산연강재단은 초·중·고 과학교사와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과학 관련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3년도 수상자 26명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024년도 수상자 6명이 이번 시찰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7박 8일 동안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의 과학관,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0 08:30:20대한민국 교육 플랫폼 선도기업 NE능률이 주관하고 학원 정보신문 ‘앤써통’이 후원하는 ‘제1회 또래교사 수학 스피치 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NE능률은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확장하고, 수학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강의식 말하기, 노래와 랩, 일상 속 수학 이야기, 기타 자유 형식 등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수학을 표현할 수 있다. 칠판과 교구를 활용해 교사처럼 개념을 설명하거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학의 매력을 전달하는 형식도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30초 이상의 발표 영상을 URL 형태로 제출하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회는 개인 부문과 학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총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상장이, 학원 부문에서는 총 101개 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NE능률 수학 교재 1권이 증정된다. 발표는 적절성, 정확성, 참신함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적절성은 주제 선정과 설명의 적합성을, 정확성은 수학 개념의 정확한 전달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또한, 창의적 접근과 독창적 영상 제작이 참신함과 창의성의 심사 포인트다. NE능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학생들이 수학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흥미롭고 자신감 있는 과목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또래교사 수학 스피치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7 10:37:12[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학생·교사 등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방콕 북쪽에 인접한 빠툼타니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났다. 한 구조대원은 현지 매체를 통해 "사고가 난 버스는 서부 우타이타니주의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을 태우고 중부 아유타야·논타부리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 타이어가 터지면서 장벽에 충돌했고 버스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통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찍힌 영상에는 버스가 화염에 휩싸여 불타고 있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수리야 증룽르엉낏 교통부 장관은 "초기 보고들에 따르면 학생 38명과 교사 6명 등 44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중 학생 16명과 교사 3명 등 19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망자 수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화재 이후 25명이 실종됐고 이들의 행방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장관도 "아직 현장 조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사망자 수를 확인할 수 없지만 생존자 수와 비교하면 2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운전자는 살아남았지만 도망친 것으로 보이며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버스에서 빠져나온 19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 명의 어머니로서 부상자와 사망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2 06:15:25【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매주 토요일 오전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 중인 '의왕수학클리닉센터'의 여름 방학 심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6일 문을 연 '의왕수학클리닉'은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들이 1:1 컨설팅을 해주는 '상담프로그램'과 수학 관련 교구재들을 활용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여름방학 심화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일간 통학형으로 진행되는 심화체험 프로그램은 오전(10시~12시)에는 초등 4~6학년, 오후(13:30~16시)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현실 체험 및 코딩학습, 숫자 전략게임, 다각형의 각과 원의 성질 알아보기 등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현재 8월 정규 프로그램 및 심화체험 프로그램을 의왕수학클리닉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의왕시 평생교육과로 연락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현재까지 94.6%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로그램에 재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클리닉센터 정규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현직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1:1 상담이 이뤄지며, 오후에는 매주 주제와 대상(초등~중등)을 달리해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성제 시장은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수학클리닉센터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과 양질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9 11:53:51[파이낸셜뉴스] 두산연강재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들에게 해외시찰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이다. 수학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사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올해 수상자부터 두산연강재단이 제공하는 해외시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선생님들께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1989년부터 교사 대상 해외 학술시찰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283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3 14:05:29[파이낸셜뉴스] 초·중·고교 담임교사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과 같은 '숙박형 체험활동'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담임교사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담임교사와 비담임교사간의 인식차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연구 보고서인 '코로나19 이후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교육공동체 인식 조사'에 따르면 수학여행·임원 수련회 등 숙박형 체험활동이 '공동체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담임교사인 응답자 58.1%가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로 답했다. 반면 비담임교사는 54.8%가 '매우 그렇다·그렇다'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당일 '현장체험학습'에 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담임교사의 49.5%는 현장체험학습이 공동체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비담임교사는 같은 질문에 66.1%가 '매우 그렇다·그렇다'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외부 활동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쌓으며 협력하고, 교사와도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되며 향후 생활 지도 등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기능을 한다. 그러나 주로 담임교사가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 등을 담당해 추진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느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으로 인해 부정적 인식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 현재 수준보다 축소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79%에 달했다.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해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 향후 운영 정도를 얼마나 해야 하냐'는 질문에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1.3%와 51.5%로 확인됐다. '현재 수준으로 한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다른 교육활동들의 경우 모두 50%를 넘었으나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만 같은 답변의 응답률이 각각 21%, 35%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교사의 부정적 인식이 높다는 것은 실효성 높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숙박형 체험활동과 현장체험학습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책을 마련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학부모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보고서는 "학부모의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 인식 개선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부모의 신뢰와 지지가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교사의 인식 제고로 이어질 때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교사 75명, 중학교 교사 50명, 고등학교 교사 42명 등 총 167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8 09:55:2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수학교육 전문성 신장과 공유와 협력의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용인 수지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의 주최,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와 경기대학교의 공동 주관으로 초⋅중⋅고 수학교사 15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은 특강과 10개 도·지역교육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수학 나눔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미래 수학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수학나눔은 미래형 수학교육을 주제로 분과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DESMOS 이용한 에듀테크 수업과 기록 ▲알지오매쓰로 탐구하는 평가 문항 제작 ▲소프트웨어 활용 수학과 음악 융합 수업 ▲수학적 모델링 활용 미래형 수학 수업 등 14개 학교급별 주제를 발표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적 사고에 기반한 작동원리를 함께 익히기 위해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학 교과의 역할이 크다"며 "현장 수학교사들의 공유의 장인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수학교사한마당 개최를 통해 교사연구회와 협력해 수학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03 16:45:00[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0일 구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날 교사 4명과 학생 77명이 감염된데 이어 이날 4명의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학생과 교사는 지난 13~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해당 학생을 제외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학생들만 수학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을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다행히 열이 없고, 모두 경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확진자들에게 5일간 집에 머물게 하면서 원격수업을 받게 했다. 학년별로 사용하는 건물이 달라 확산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이날 학교 시설물에 소독을 실시하고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500개를 전달했다. 이정숙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학생만 수학여행을 갔는데 잠복기여서 음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를 2학년과 분리시켜 운영하고 당분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1 05:20:59[파이낸셜뉴스] 자신이 2년이나 담임을 맡았던 초등학생들을 해코지할 목적으로 학교 급식에 염소계 표백제를 넣은 일본의 여교사가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 일본 사이타마 지방법원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한자와 아야나(25)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일본 사이타마현 후지미시의 한 시립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한자와는 지난해 9월 15일 자신이 6개월 전까지 가르쳤던 6학년 학급의 점심 급식 카레에 표백제 500㎖를 넣어 수학여행을 못 가게 한 혐의를 받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식 담당 학생이 캔 뚜껑을 열자 거품이 부글부글 끓으며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고, 이를 교사들이 확인하면서 실제 학생들에게 급식이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체 교사 중 유일하게 한자와만 모습을 보이지 않자 교내 건물들을 수색, 숨어있던 그를 발견했다. 한자와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3월까지 맡았던 반의 담임을 올해는 맡지 못해 분해서 그 반의 카레에 표백제를 넣었다”며 “내가 없는 곳에서 즐거운 추억이 만들어지는 것이 싫었다. 아이들의 컨디션을 무너뜨리면 수학여행을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학교 측은 한자와의 추가 범행 가능성 등을 우려해 다음날로 예정돼 있던 수학여행을 취소했다. 한자와는 2021년 4월부터 2년간 자신이 담당했던 학급 담임에서 밀려나는 등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6학년 담임교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정당화할 이유가 없다”라며 “교사로서 아동을 가르치는 입장임에도 담임이 되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즐기지 못하도록 표백제를 넣은 것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3-27 19: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