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부산교육청은 21일 사망한 학생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교육청은 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공동대책반을 꾸려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며,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9분께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조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세 학생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모습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1 16:14:45[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주택에서 8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주택에서 80대, 60대 부자가 숨져 있는 것을 집에 방문한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10여년간 60대 아들이 홀로 아버지를 간병해 왔고 최근에는 아들의 건강까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0 14:47:35[파이낸셜뉴스] 경남 사천의 한 농협에서 수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고발된 관련 직원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천 곤명농협은 소속 직원 A씨와 농약사 대표 B씨가 7억3300여만원을 횡령했다며 지난 5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 제출에 앞서 곤명농협은 자체 감사를 통해 농약 거래내용이 이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농약 구매 담당자인 A씨에게 증빙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청했다. 이후 연락이 끊긴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께 곤명면 일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A씨가 B씨에게 농약을 구매한 것처럼 대금을 지불하고, B씨에게 대금을 다시 지불받는 방식으로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7억33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돼 이제 수사가 진행하는 단계"라며 "A, B씨 공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방침이다"며 말을 아꼈다. 곤명농협도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0 11:09:50[파이낸셜뉴스] 전남 광양의 한 점집에서 무속인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5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4분쯤 광양시 광양읍 한 점집에서 A(59)씨와 부인 B(6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방문객이 발견하고 소방 등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 씨 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방문객은 경찰에 “사주를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A씨 등이 나란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가 숨진 장소에서는 농약병 등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숨진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다. 두 사람은 주택에 점집을 차려놓고 무속 활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점집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생활고로 힘들어 했었다는 이웃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5 21:04:30[파이낸셜뉴스]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6분쯤 제주시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유서를 교무실에서 발견했다. 전날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학교 주변을 수색하던 중 학교 본관 뒤 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교육청 차원에서도 학교를 방문해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2 15:12:39[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이 숨진 채 발견돼 학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5분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하던 교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1시간여 만에 현장을 수습했다. 해당 학교의 학생 수십여 명은 다행히 숨진 A씨의 시신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수습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전교생을 강당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학교와는 관련 없는 외부인인 점,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당국과 경찰은 A 씨가 학교에 들어오게 된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2 06:31:2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이용기 대전시의회 의원(대덕구 3)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6분께 대전 대덕구 소재의 한 등산로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의원은 발견되기 약 50분 전 가족들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의원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9 06:26:06[파이낸셜뉴스] 20대 병사가 휴가 중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경찰청은 최근 육군본부로부터 육군 모 부대에서 상관의 폭언과 부대원들의 따돌림에 시달린 것으로 보이는 A 일병이 사망한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일병은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육군 부대에 전입했고, 지난 3월 휴가 중에 숨진 채 발견됐다. A 일병 유족은 고인이 평소 부대에서 폭언과 욕설을 일상적으로 들었다고 토로한 점 등을 토대로 같은 부대 C 부사관 등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군은 유족이 고소한 C 부사관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 사건을 부대 관할인 부산경찰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16 13:41:59[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농장에서 50대 남성이 캥거루 우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디언, 더선 등 외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호리카운티의 한 체험 농장에서 52세의 에릭 슬레이트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5스타팜'이라는 이름의 이 농장에는 낙타, 캥거루, 왈라비 등 동물들이 살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동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다. 농장 운영주의 가족이기도 한 에릭은 평소 우리 안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장난을 치며 친밀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리 카운티 검시관은 "몸에서 여러 개의 둔상이 발견됐다"며 캥거루와 몸을 부딪치고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붉은 캥거루의 경우 수컷은 성체 기준으로 건강한 성인 남성과 비슷한 신장과 무게를 갖고 있다. 최대 키 약 180㎝, 몸무게 90㎏에 달한다. 여기에 강력한 뒷다리 발차기는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에도 호주에서 반려 캥거루에게 공격 당한 70대 노인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농장주이자 유가족은 미국 현지 언론인 WMBF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은 찰과상 등의 흔적은 있었지만, 캥거루로부터 잔혹한 공격을 받은 건 없었다"며 "이번 사고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기 어려운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성을 보인 기억은 여기 농장에 있는 사람들 누구에게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캥거루와 계속 함께 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에릭의 사망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캥거루를 농장에서 격리하도록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5 14:15:05[파이낸셜뉴스] 임신 30주차였던 29세 여성이 자택 침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곧 태어날 예정이던 태아 역시 생명을 잃은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알리샤 피셔는 지난 2023년 12월 28일 아침, 프레스턴의 자택에서 사촌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 밤 11시께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다음 날 오전 10시께 침실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다. 당시 거실에서 잠들어 있던 사촌이 이상 징후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알리샤와 뱃속의 딸도 숨진 것을 확인했다. 최근 프레스턴 검시법원(Preston Coroner's Court)에서 열린 초기 심리에서 지역 법의관 케이트 비셋은 "사망 원인과 사건의 경위를 최종 공판에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자해나 타살 정황은 없다. 또 아이는 살아 있는 상태로 출생하지 않아 별도의 사인 심리는 진행되지 않는다. 최종 공판은 오는 7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알리샤는 평소 뇌전증을 앓고 있었다. 사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지병이 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신 후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수면 패턴 변화가 뇌전증 발작의 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전 관리와 질환의 연계성이 함께 조사될 전망이다. 임신 중 뇌전증…발작 빈도·강도 영향 받을 수 있어 임신은 여성의 신체에 극적인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시기다. 뇌전증을 앓는 여성에게는 철저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뇌전증은 반복적인 뇌전기적 이상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임신 중 호르몬 변화, 수면 패턴 교란 등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작 빈도와 강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면 부족, 스트레스, 체내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은 임산부의 발작 유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경련제는 태아 기형이나 발달 지연 등의 부작용과 연관될 수 있다. 약물 복용과 용량 조절에 대한 면밀한 계획이 임신 전부터 수립돼야 한다. 치료를 중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경우, 산모의 발작으로 인해 저산소증이나 외상, 심정지 등 이차적인 위기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결국 산부인과와 신경과의 공동 진료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 상담, 약물 리스크 평가 등이 핵심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3 22: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