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7)이 독일에서 열린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한다. 만 28세 이하 젊은 바이올리니스를 대상으로 2021년 첫 대회를 시작해 3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는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임도경은 25일 슈투트가르트 베토벤홀에서 열린 최종 결선 무대에서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도경은 1위 상금으로 3만유로(약 4300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 받는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당시 부상으로 데뷔 앨범 '아마빌레'를 발매했다. 오는 4월에는 영국왕립음악원 200주년 기념 장학생으로서 녹음한 두번째 음반 '레버리: 몽상'이 발매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26 15:31:25[파이낸셜뉴스] 황선홍호의 이번 아시안게임 여정에서 가장 크게 공헌한 선수를 꼽자면 단연 정우영(슈투트가르트)를 빼놓을 수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이룬 황선홍호는 27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정우영이 혼자 8골을 몰아쳤다. 무엇보다 득점의 '영양가'가 높았다. 이번 대회 황선홍호의 포문을 연 선수는 정우영이었다. 대회 첫 경기인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 시작 3분 만에 정우영은 득점을 신고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정우영의 활약 덕에 황선홍호는 첫 경기를 9-0으로 이겼다. 금메달을 따는 데 '최대 고비'로 꼽힌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정우영이 펄펄 날았다. 2득점이 모두 정우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정우영은 이 경기에서 2골을 넣기 위해 찼던 슈팅은 딱 2번이었다. 2번의 득점 과정에서 정우영이 공을 소유한 시간은 합쳐도 2초를 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빈공간을 찾아서 밀어넣었다. 우즈베키스탄전 시작 5분 만에 엄원상(울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툭 밀어 넣은 정우영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38분에는 혼전 끝에 수비가 놓쳐 문전으로 흐른 공을 또 가볍게 차 넣었다. 두 번째 득점 장면을 보면 정우영은 또 어느새 문전에서 '발견'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 크로스가 상대 수비벽에 막혀 하프라인까지 공이 흘렀을 때만 해도 정우영은 페널티아크 뒤에 있었다. 재차 공이 페널티박스로 공급되는 순간, 갑자기 정우영이 홀로 문전으로 뛰었다. 다른 선수는 움직이지 않고 그저 공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백승호의 헤딩 패스가 이한범(미트윌란)과 경합하던 사이다자마트 미르사이도프와 아사드베크 라키므조노프 사이로 갔다. 수비수들이 공을 처리하려고 발을 갖다대는 순간 정우영이 이를 낚아챘다. 순간적인 움직임이었다. 그리고 골키퍼 앞에서 가볍게 툭 차 넣어 2-1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을 망연자실하게 만드는 골이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정우영의 '한방'이 팀을 구했다. 0-1로 뒤진 전반 27분 황재원(대구)의 크로스가 수비수 키를 넘어서 오자 헤딩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렇듯 정우영은 오프더볼 능력이 탁월하다. 그리고 시야가 넓다. 정우영은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움직인다. 상대가 보지 않는 공간을 잘 보는 정우영이다. 단거리 전력 질주도 빨라서 수비수가 이리저리 뛰는 정우영의 움직임을 잡기가 쉽지 않다. 상대의 공을 빼앗거나 흘러나오는 공을 잘 밀어넣는 것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런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2018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정우영은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적을 옮겼고, 4년을 뛰다가 올여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했다. 세계 정상급 리그로 평가되는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만 5년째다. 아무런 장점 없는 선수가 빅리그에서 5년을 버틸 수는 없다. 공에 대한 감각이 남 다른 정우영이다. 축구에서는 '뚫어주는' 선수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흘러나오는 공이나 동료들의 크로스를 마무리해줄 선수도 필요하다. 보통은 9번 최전방 공격수가 그런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번 대표팀에서 그런 역할을 수행한 선수는 정우영이었다. 8골을 넣는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드리블은 딱 2회에 불과했다. 쿠웨이트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을 때 수비수를 따돌리고 가속하면서 두 번 드리블한 게 전부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득점왕을 배출한 건 총 세 차례가 있었다.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9골)다. 그리고 정우영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역사에 길이남는 선수가 된 것이다. 여기에 뜻깊은 포상이 뒤따랐다. 금메달에 따르는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되면서 정우영은 향후 유럽 무대에서 오래 활약할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물론, 슈투트가르트 또한 함박웃음을 지었음은 물론이다. 이제 정우영은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그리고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또 다시 달린다. 클린스만호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기반을 정우영은 확실하게 마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8 15:35:02비트코인(BTC) 공매도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이제 독일에서 새로운 옵션을 찾을 수 있게 됐다. 25일 독일 2위의 증권시장인보르제 슈투트가르트(Boerse Stuttgart)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과 역으로 연계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헤징 수단 제공 이 인버스 ETP는 암호화폐 펀드 관리회사 21셰어스(21Shares) (과거 이름은 아문 Amun)가 발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투자자들에게 일간 운용수수료를 제한 수익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이미 스위스최대의 증권거래소인 식스 스위스 익스체인지(SIX Swiss Exchange)에 상장되어 있으며보르제 슈투트가르트에서 셔트 비트코인 ETP(SBTC)는 더 넓은 투자자 저변을 갖게 될 전망이다.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는 거래량이 6850억 유로(7455억 달러)에 달한다. 21셰어스의CEO 하니 라시완(Hany Rashwan)은 "독일의 투자자들은 과거에 이루어진 암호화폐 상품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자사가 이러한 높은 수요에 부응하여 이번에 또 다른 상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화 기준으로 거래되는 SBTC는 이에 상응하는 기초자산과 대비하여 1대1 비율로 100% 헤지가 되었으며 독일 증시 심볼코드WKN(A2781V)을 부여 받았다고 한다. 21셰어스는 지금까지 비트코인(BTC), 이더(ETH), XRP, 바이낸스 코인(BNB), 테조스(XTZ), 기타 통화 바스켓 등의 가치를 추적하는 일련의 파생상품을 발행한 바 있다. 21셰어스는 또한 스위스 법에 따른기존의 ETP에 대한 PD3 투자설명서 규제 신청이 스웨덴의 금융감독청(SFS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의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 승인이 일반투자자들이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있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며 독일과 유럽 전역의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기반의 ETP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하니 라시완 CEO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오늘날 대부분의 투자 상품들은 옵션이나 선물 방식으로 구성되어서 대부분이 규제권 바깥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생상품이 너무 복잡하고 관리하기 어려워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 모두 파생상품으로부터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21셰어스가 과거에 내놓은 상품들 작년에 21셰어스(당시는 아문)는 암호화폐 자산운용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와 파트너십을 맺고 10개에 달하는 암호화폐들의 가격 움직임을 추종하는 암호화폐 기반 ETP를 고안해내서 식스 스위스 익스체인지에 상장했던 바 있다. 한편 보르제 슈투트가르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을 유럽의 거대 디지털 출판사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와 피난첸넷(Finanzen.net)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일체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2-26 09:16:29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Boerse Stuttgart Group)의 자회사 블록녹스(Blocknox)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기관투자자에게도 제공한다. 슈투트가르트 거래소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블록녹스는 이미 에스크로 계정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서비스 대상을 모바일 암호화폐 플랫폼 비손(BISON) 앱 사용자와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 슈투트가르트 디지털 거래소(BSDEX) 사용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어 “현재 블록녹스는 기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외에도 은행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한 각종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블록녹스는 1년 이상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일 내 선구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반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기관투자자들은 블록녹스의 믿을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 울리 스판코브스키,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디지털 총괄 겸 블록녹스 전무이사 블록녹스는 이미 수탁받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보안 개념을 설정,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독일에 새로 도입된 암호화폐 서비스법에 따라 블록녹스는 “규제 당국에 사업 신청서 제출 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록녹스는 마감 전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 정식으로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블록녹스는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임시 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스판코브스키 이사는 “새로 암호화폐 서비스법이 제정됨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의 전문성은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20-02-19 12:00:54▲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연수단원으로 입단이 확정된 박지수양. 한국메세나협회는 박지수양(17··서울예고 2학년)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연수단원으로 확정됐다 30일 전했다. 박지수양은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이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SSCL드라이브유어드림'에 장학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지수양은 초등학교 5학년에 취미로 무용을 시작해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해외 유학 경험이 전무하다. 지난 2월 세계 3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2등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하게 돼 오는 9월 출국한다. SSCL은 박지수양의 해외 정착을 돕기 위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자문위원인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을 통해 해외 발레단 생활과 관련한 자문을 연계해 줄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동양인 최초, 최연소 입단한 이래 발레단 유일의 종신단원으로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강효정이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강효정 역시 역대 최연소 동양인 수석무용수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둘 모두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1등 수상을 한 바 있다. 그레엠 헌터 SSCL 사장은 "지난해 모나코왕립발레학교 유학생 발굴에 이어,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입단이라는 성과를 보여준 장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3년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발레 영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5-06-30 09:26:09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이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SSCL드라이브유어드림'에 장학생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지수(17세, 서울예고 2학년)양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연수단원으로 입단이 확정됐다. 박지수양은 초등학교 5학년에 취미로 무용을 시작해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자의 길을 걷게 된 해외 유학 경험이 전무한 '토종 발레리나'다. 지난해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과에 입학, '2014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갈라공연'에 영스타로 초청되어 공연한 바 있다. 2015년 2월 세계 3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2등 수상을 계기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하게 돼 오는 9월 출국을 앞두고 있다. SSCL은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박지수양의 해외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드라이브유어드림 자문위원)을 통해 해외 발레단 생활과 관련한 자문을 연계해 줄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동양인 최초, 최연소 입단한 이래 발레단 유일의 종신단원으로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강효정이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강효정 역시 역대 최연소 동양인 수석무용수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둘 모두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1등 수상을 한 바 있어 발레단 선배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박지수양은 "로잔에서 상을 받을 때도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의 무게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독일에 가서도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CL 드라이브유어드림은 '한국의 청소년들의 꿈에 엔진을 달아준다'는 취지로 SSCL이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SCL드라이브유어드림 장학생에게는 1년간 유명 발레리나·발레리노의 마스터클래스, 발레 콩쿨 준비를 위한 장학금 지급,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06-30 08:28:25손흥민 (사진=스타엔DB) 손흥민, 슈투트가르트전서 맹활약을 펼쳤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선점을 얻었다. 이어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골로 이어져 경기 시작 9분 만에 리그 통산 3·4호 골을 터뜨렸다. 또한 손흥민은 전반 41분 카림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았다가 다시 가운데로 향하던 벨라라비에게 패스하며 골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리그 통산 3·4호 골을 터뜨린 동시에 레버쿠젠 통산 20번째 골을 넣어 시선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ind@starnnews.com신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0-19 01:53:09지동원(23)과 홍정호(25)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대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9승4무7패 승점 31점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5승4무11패 승점 19점으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20분 지동원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9분에는 홍정호가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선제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몫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5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안드레 한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 한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 골을 내준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7분 콘스탄틴 라우쉬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슈투트가르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토비아스 베르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0 02:31:34ⓒ뉴시스 레버쿠젠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레버쿠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후반기 들어 첫 승을 신고한 레버쿠젠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40점(13승1무5패)을 기록, 리그 2위를 지켰다. 반면 패한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19점(5승4무10패)에 머물렀다. 지난 프라이푸르크전서 선발 출장했지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만봐야 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도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테판 키슬링, 곤잘로 카스트로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한 손흥민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30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손흥민-키슬링-카스트로를 공격진으로 내세운 레버쿠젠은 스테판 라이나르츠-시몬 롤페스-라스 벤더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수비라인으로는 엠레 칸-에미르 스파히치-오마르 토프락-로베르토 힐베르트를 출전시켰고, 골문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노 골키퍼가 펀칭해낸 공을 잡은 모리츠 라이트너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레버쿠젠의 골망을 흔든 것. 리드를 내줬지만 계속해서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두드린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키슬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칸과 공을 주고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냈으나 득점과는 연결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1-1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이나르츠를 빼고 시드니 샘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샘과 손흥민의 스피드를 활용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한 레버쿠젠은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슬링의 결정적인 헤딩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은 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샘의 크로스를 데렌 데르디요크가 헤딩으로 연결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막아내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02 01:24:59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나란히 출격한 가운데 마인츠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서 오카자키와 잘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마인츠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인츠는 시즌 8승3무7패 승점 27점을 기록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5승4무8패 승점 19점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고, 후반 중반에는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활약했다. 이후 박주호는 절묘한 침투패스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구자철은 후반 13분 그라운드에 투입돼 자로 잰 듯한 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홈팀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10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비세비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오자 압델라위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9분 중원에서 연결된 로빙 패스를 받은 오카자키는 머리로 공을 컨트롤한 뒤 골키퍼를 제쳤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인츠는 후반 들어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13분 마인츠는 구자철과 디아스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구자철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게 되자 박주호는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마인츠의 허리를 담당했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마인츠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박주호의 정확한 침투패스를 잘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폭발시켰다.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킨 마인츠는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보태는 데 성공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6 02:4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