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스냅챗(Snapchat)’의 국내 첫 파트너 에이전시로 애드 테크(AdTech) 기반 종합 디지털 광고 기업인 ‘와이즈버즈(Wisebirds)’가 선정되었다. 와이즈버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주들이 스냅챗 API를 기반으로 캠페인 운영 현황과 창작 효율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냅챗 크리에이티브 대시보드(Snapchat Creative Dashboard)’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스냅챗 광고를 통해 광고주들은 전세계의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스냅챗 크리에이티브 대시보드가 제공하는 직관적인 광고 운영 지표 데이터는 캠페인 운영 효율성 최적화에 특화되어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와이즈버즈는 2020년 8월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현재 다우키움그룹(Dow Kiwoom Group)의 자회사이며, 이번 스냅챗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광고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애드테크 디지털 종합 광고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냅챗의 국내 첫 파트너 에이전시인 와이즈버즈의 플랫폼은 국내 스냅챗 광고 증대 및 AR 광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즈버즈 최호준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냅챗과 공동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성과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크리에이티브 성과 데이터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인사이트 추출이 가능해졌다”라며 “스냅챗을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는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광고 효과를 향상하는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냅(Snap Inc.)의 APAC 총괄 매니저 캐서린 카터(Kathryn Carter)는 “한국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창의적인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즈버즈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냅챗의 혁신적인 카메라와 광고 제품들은 마케터로 하여금 스냅챗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한국의 고객들에게 스냅챗의 탁월한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2-23 09:09:25스냅챗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폐쇄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스냅챗은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중단시켰으나 영구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은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이다. 스냅챗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삭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정보와 혐오발언, 폭력 조장이나 정당화 금지 같은 스냅챗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스냅챗이 계정 폐쇄를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비록 스냅챗이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차단시킬 경우 거짓정보 확산이나 군중 집결, 폭력을 방지하기에는 더 수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선거 진영이 스냅챗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과 소통해왔던 점을 들어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스냅챗은 30세 이하가 주로 사용한다.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해온 트위터와 쇼피파이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게정이 폐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14 10:31:43별도의 한국 지원 팀 개설한 바이두재팬, 한국 내 협력 광고대행사 모집 바이두재팬(대표 찰스 장)이 스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한국 내 스냅챗 광고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바이두재팬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에서의 스냅챗(Snapchat)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 공식 대행사로 지정됐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바이두재팬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한국 지원 팀을 개설한 것은 물론, 한국 내 협력 광고대행사를 모집해 스냅챗 광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두재팬은 기업과 브랜드의 각 캠페인 목적과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광고 플래닝과 한국어 지원, 빠른 대응 등으로 국내 광고주들이 훨씬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스냅챗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스냅챗의 광고 상품은 전 세계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광고비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안겨주며 각광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냅 광고(Snap Ads)’는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시각, 소리, 움직임을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전체 화면(Full Screen)을 지원하고 사운드와 함께 재생된다. 해당 광고는 동영상, GIF,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요소(앱 설치 페이지, 긴 형식의 동영상이나 영화 예고편 재생, 사전 등록된 웹사이트로 연결 등)를 추가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모든 캠페인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 및 측정 지표(Measurement and Metric)’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두재팬 대표 찰스 장(Charles Zhang)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냅챗의 광고 서비스를 한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들과 함께 스냅챗 플랫폼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냅챗은 광고주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한 측정 및 최적화된 타겟팅을 제공, 스냅 광고를 통해 노출 및 완료, eCPM(Effective Cost Per Mille), eCPV(Effective Cost Per View) 등에 대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냅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스냅 오디언스 매치, 유사 타겟팅(Lookalikes), 연령, 성별, 위치, 기기 및 통신사 등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스냅챗은 바이두재팬의 풍부한 디지털 플랫폼 관련 경험, 세계적인 수준의 영업 조직 및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사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냅챗 광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이두재팬 한국 스냅챗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06-12 09:49:08미국 모바일메신저 스냅챗이 암호화폐공개(ICO)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챗 모기업 스냅은 지난 2월 이후 ICO 광고 금지정책을 비공식적으로 실시해왔다고 보도한 체더의 최근 기사내용을 확인해주었다. 다만 암호화폐 관련 광고는 대체로 허용해줄 방침이다. 스냅의 이같은 태도는 다른 소셜미디어그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은 대부분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 지난주 구글도 오는 6월부터 유튜브를 포함한 모든 자회사 플랫폼에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역시 암호화폐 지갑과 ICO 등에 영향을 줄 만한 광고 금지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트위터가 이같은 입장을 공식 확인해준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기업의 최근 행보는 ICO 행위를 두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엄중한 경고가 나온 후 이어졌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3-22 06:19:31■페북이 늙어간다(?)....다음 선택은 '스냅챗'? 페이스북이 늙어가고 있다. 중장년층의 유입은 늘어나고 젊은층의 이탈은 가속화하고 있다. 젊은층의 선택은 '스냅챗'이었다. 미국 리서치업체 이마케터는 페이스북이 미국의 24세 이하 이용자 200만 명을 잃을 것이며, 스냅챗은 190만 명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장년층 이용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55세 이상 이용자 50만명이 페이스북에 새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페이스북이 더 이상 창업 초기의 '쿨한' 이미지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 젊은 이용자를 붙잡기 위해 페이스북은 젊은층에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등을 자회사로 인수하거나 경쟁사의 서비스를 모방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전략이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이마케터는 올해 24세 이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160만명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스냅챗보다 30만명 적은 수치다. ■ 가상화폐 스타트업 루프X, 48억원 자금 조달 후 '먹튀' 가상화폐공개(ICO)로 450만달러(약 48억8000만원)의 투자금을 조달한 스타트업 '루프X(LoopX)'가 돌연 잠적해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미 비지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루프X는 ICO 이후 예고 없이 공식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텔레그램 등 소셜 미디어 계정도 삭제했다. 2016년 9월 설립된 루프X는 루프X코인(LPX)을 발행하며 투자자를 모았다. 루프X는 사업계획서에 "모든 투자자에게 매주 10% 이상의 이익을 보장한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회사가 돌연 자취를 감추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꿈과 돈은 물거품이 될 형편에 처했다. 현재 폐쇄된 루프X 웹사이트에는 오타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가득했다고 한다. 외신들은 "잘못된 언어와 문법으로 도배된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있다는 게 놀랍다"고 꼬집었다. ■ 아마존, AI칩 자체 개발 중.. 애플·구글과 본격 경쟁 아마존이 맞춤형 인공지능(AI)칩 개발에 나서면서 앞서 칩 시장에 뛰어든 애플, 구글과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에코 등 알렉사가 탑재된 AI 기기들의 품질과 응답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 클라우드와 연동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응답까지는 시간이 조금 지연된다. 향후 맞춤형 AI 칩이 장착되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구글은 이미 맞춤형 AI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중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신경망 엔진'이라고 불리는 A11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수년간 AI 하드웨어를 개발해온 구글도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라는 자체 ASIC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번 아마존의 칩 개발은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인텔 등에도 위협이 될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I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뉴욕 증시, 3일 연속 상승.. 폭락 충격 벗어나 뉴욕증시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4,640.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6%) 높은 2,662.94에,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조정구간에 머물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 공포가 지난주 증시 폭락을 촉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14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2-14 07:00:51휘발성 메신저 앱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SNAP-US]이 사용법이 어렵다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스냅챗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사용자수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휘발성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대대적인 공사계획을 내놨다고 전했다. 스냅의 에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몇 년간스냅챗이 이해하기 어렵다 혹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겔 CEO는 미디어 기관에서 제작한 스냅챗 컨텐츠나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즈를 더 보기 쉽게 디자인할 것이라 전했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맞는 새로운 버전도 소개할 예정이다. 스냅챗은 광고를 이용해 매출을 이끌어낸다. 즉, 다양한 연령층의 더 많은 사람들이 스냅챗을 이용한다면 매출액 감소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용이해진다. 다만 스피겔 CEO는 다양한 연령층 공략을 위해 전반적으로 앱을 새로 고치는데 따르는 리스크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앱을 새로 디자인하면, 단기적으론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다, 앱이 업데이트 됐을 때 반응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좋을 것이라 믿으면서 리스크를 짊어지고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WI60//SNAP###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2017-11-08 10:56:33【 뉴욕=정지원 특파원】 인터넷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이 올 1.4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은 올 1.4분기 무려 22억달러(약 2조499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스냅이 지난 3월초 기업공개(IPO) 후 나온 첫 실적발표라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것이다. 매출 또한 시장 예상치인 1억5800만달러보다 낮은 1억4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36.1%가 증가한 1억6600만명을 기록했지만 지난 3.4~4.4분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 속도가 둔화한 것이다. 스냅의 이번 분기 손실규모는 1년전 1억460만달러에서 무려 20배 이상 늘어났다. 스냅은 이처럼 손실규모가 커진 것에 대해 IPO 관련 보상 비용이 20억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WSJ는 "월간 약 2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부분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냅챗이 이 경쟁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선 스냅이 표면적으로는 페이스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IPO 이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트위터의 행보와 닮은꼴이라고 보고 있다. 트위터는 2013년 IPO 이후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지난 4.4분기에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냅의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페이스북이 결코 두렵지 않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10대와 20대들이 하루에 18번 이상을 방문하는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스냅의 주가는 약 24% 급락한 18.02달러에 거래되며 IPO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jjung72@fnnews.com
2017-05-11 18:56:44【뉴욕=정지원 특파원】 인터넷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이 올 1·4분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은 올 1·4분기 무려 22억달러(약 2조499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스냅이 지난 3월초 기업공개(IPO) 후 나온 첫 실적발표라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러운 것이다. 매출 또한 시장 예상치인 1억5800만달러보다 낮은 1억4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36.1%가 증가한 1억6600만명을 기록했지만 지난 3·4~4·4분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 속도가 둔화한 것이다. 스냅의 이번 분기 손실규모는 1년전 1억460만달러에서 무려 20배 이상 늘어났다. 스냅은 이처럼 손실규모가 커진 것에 대해 IPO 관련 보상 비용이 20억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WSJ는 "월간 약 2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부분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냅챗이 이 경쟁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선 스냅이 표면적으로는 페이스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IPO 이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트위터의 행보와 닮은꼴이라고 보고 있다. 트위터는 2013년 IPO 이후 매출 증가세가 둔화했고 지난 4·4분기에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냅의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페이스북이 결코 두렵지 않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10대와 20대들이 하루에 18번 이상을 방문하는 소셜미디어인 스냅챗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스냅의 주가는 약 24% 급락한 18.02달러에 거래되며 IPO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jjung72@fnnews.com
2017-05-11 14:50:49네이버의 동영상 SNS 서비스 '스노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사용 패턴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사진과 동영상등 이미지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동영상 SNS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로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 '스노우'의 성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문자 중심의 SNS가 1세대라면 스냅챗, 스노우 같은 서비스는 2세대대 SNS라고 할 수 있다. 2세대 SNS는 영상과 사진을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치가 높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이 때문에 네이버의 '스노우'가 제 2의 '라인'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상장한 스냅, 기업가치 40조원 '대박'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냅이 성공적으로 뉴욕증시에 데뷔하면서 네이버의 스노우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스노우'는 아시아의 스냅챗이라고 불리는 네이버의 동영상 기반 SNS다. 지난 2일 증시에 데뷔한 스냅은 첫날부터 공모가(17달러)보다 44%나 오른 24.48 달러(약 2만8300원)를 기록했으며 둘째날에도 주가가 11% 올랐다. 상장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무려 약 40조원에 달한다. 1세대 SNS 기업인 트위터(약 15조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2세대 SNS로 처음 기업공개에 나선 스냅의 성공으로 다른 2세대 SN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손꼽히는 서비스는 '스노우'다. 이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 '스노우도 라인처럼…' 특히 네이버는 별도 법인인 라인주식회사를 통해 '라인'을 성장시키고 별도로 증시에 상장시켰던 것처럼 '스노우'를 별도법인인 스노우주식회사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인플러스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던 라인카메라와 'B612' 등 각종 사진 서비스 조직을 스노우주식회사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스노우주식회사가 네이버의 사진이나 동영상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주식회사와 라인플러스주식회사의 카메라 관련 서비스들이 스노우주식회사로 모여, 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스노우주식회사는 카메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며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 기업가치 최소 2조 증권가에서는 스냅챗과 스노우를 비교하며 스노우의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가 아직 스노우에 이렇다 할 수익모델을 적용하지 않고 가입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공적인 수익모델 적용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스냅챗의 수익 대부분이 광고 수익인 만큼 스노우가 포털 '네이버'와 메신저 '라인'에 이은 네이버의 또다른 광고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욱 스노우주식회사 대표는 "스노우에 매달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스노우 안에서 스스로 콘텐츠도 생산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져가는데 주력하면서 스노우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3-06 18:06:26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사용 패턴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사진과 동영상등 이미지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동영상 SNS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비슷한 서비스로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 '스노우'의 성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문자 중심의 SNS가 1세대라면 스냅챗, 스노우 같은 서비스는 2세대대 SNS라고 할 수 있다. 2세대 SNS는 영상과 사진을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치가 높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이 때문에 네이버의 '스노우'가 제 2의 '라인' 성공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상장한 스냅, 기업가치 40조원 '대박'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냅이 성공적으로 뉴욕증시에 데뷔하면서 네이버의 스노우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스노우'는 아시아의 스냅챗이라고 불리는 네이버의 동영상 기반 SNS다. 지난 2일 증시에 데뷔한 스냅은 첫날부터 공모가(17달러)보다 44%나 오른 24.48 달러(약 2만8300원)를 기록했으며 둘째날에도 주가가 11% 올랐다. 상장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무려 약 40조원에 달한다. 1세대 SNS 기업인 트위터(약 15조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2세대 SNS로 처음 기업공개에 나선 스냅의 성공으로 다른 2세대 SN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손꼽히는 서비스는 '스노우'다. 이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네이버, '스노우도 라인처럼…' 특히 네이버는 별도 법인인 라인주식회사를 통해 '라인'을 성장시키고 별도로 증시에 상장시켰던 것처럼 '스노우'를 별도법인인 스노우주식회사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인플러스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던 라인카메라와 'B612' 등 각종 사진 서비스 조직을 스노우주식회사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스노우주식회사가 네이버의 사진이나 동영상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주식회사와 라인플러스주식회사의 카메라 관련 서비스들이 스노우주식회사로 모여, 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스노우주식회사는 카메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며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 기업가치 최소 2조… 수익모델 확보가 '관건' 증권가에서는 스냅챗과 스노우를 비교하며 스노우의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가 아직 스노우에 이렇다 할 수익모델을 적용하지 않고 가입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공적인 수익모델 적용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스냅챗의 수익 대부분이 광고 수익인 만큼 스노우가 포털 '네이버'와 메신저 '라인'에 이은 네이버의 또다른 광고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욱 스노우주식회사 대표는 "스노우에 매달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스노우 안에서 스스로 콘텐츠도 생산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져가는데 주력하면서 스노우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3-06 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