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 대상으로 운영중이다. 앞으로 PC 버전 개발과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어디서나 실시간 주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간 도시계획사업 정보가 플랫폼별로 분산 관리돼 종합적인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관리되고 있는 웹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 현황을 파악해야 했다. 또 플랫폼마다 게재돼 있는 도시계획사업 정보의 유형도 제각각인 데다 이미지 또는 복잡한 자료로 구성돼 사업 위치나 정보 검색 및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이같은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에 자치구·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등 분산된 세부 사업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제공하는 정보 유형도 통일했다. 지도를 확대해 사업을 선택하면 사업이 진행되는 대상 구역이 표시되고 사업 유형과 규모, 추진 현황, 관련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공동)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구역·존치정비·존치관리)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등의 도시계획사업 확인이 가능하고 특정 주소 주변의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4~7월 1단계로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올해 연말까지 4개 시범 자치구(종로·용산·강서·송파) 28개 유형, 3653개의 도시계획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특정 지역에 유사 사업 중복이나 편중개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 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2 06:59: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 이용자의 편익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공간정보플랫폼(GIS) 협업을 통한 아동돌봄기관 현황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관의 주소, 위치, 연락처, 운영형태, 정원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아동돌봄기관의 정보를 시각화해 지도에서 한 번에 조회 가능하게 한 서비스로 시 홈페이지 내 ‘스마트도시인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저출산, 맞벌이 가구 증가 등 환경변화에 따른 아동돌봄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적 아동 돌봄을 위한 아동돌봄기관 217개소(지역아동센터 180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3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의 경우 올해 45개소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동돌봄기관의 최신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관리·운영해 돌봄 수요자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아동돌봄기관 정보를 손쉽고 편리하게 얻어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지도 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지속적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은 시 아동정책과장은 “아동돌봄기관 현황 지도 서비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아동돌봄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2 08:47: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이하 MWC 2024) 공동관에 참가한 대구지역 기업들의 성과가 가시적이다. 대구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공동관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MWC 2024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에는 9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총 상담 291건, 상담액 1780만달러, 현장계약 110만달러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류동현 시 AI블록체인과장은 "이번 MWC 2024에서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통합 운용 플랫폼 '디포스'(DFOS)란 제품으로 공간 정보 분석에 특화된 드론 비행, 실시간 관제기능,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3차원 고도 비행 기술을 선보여, 상담 29건, 상담액 33만달러의 성과를 이뤘다. 터키 항공우주기관의 협력기업인 시테크(CTECH)와 60시간 동안 비행가능한 무인정찰기의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일본의 소프트뱅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인 모빌리(Mobily)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후동 아이지아이에스 부사장은 "올해 처음 공동관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를 만나고, 유럽지역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오픈랩 공동관 외 MWC 2024에 참여한 지역 기업인 ㈜우경정보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영상분석 플랫폼 '다라'(DARA), 지능형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 지능형 산불·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와쳐'(FIREWATCHER)를 전시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MWC는 CES(세계가전전시회, 미국), IFA(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 독일)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산업의 트렌드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05 08:45:4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디지털 정책 플랫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 통합하고 실시간 연계 및 시각화 과정을 거쳐 구현한다. 시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체계 구축과 함께 기업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에도 집중하는 등 자생적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책, 도시 현황, 각종 지표 한눈에… ‘디지털 정책 플랫폼’ 연내 구축 계획고양시는 디지털 정책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보화 사업 사전 절차를 이행, 5월에는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시비 5억6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고,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에서는 모든 행정 데이터를 총망라해 다른 시스템 이동 없이 시정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 설계에 따라 직관적으로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수집, 연계한 데이터는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부서 의견을 토대로 선정하여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사고, 화재, 재난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도시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스마트 시설, 대중교통 이용 인원 기반 인구 밀집도, 노후 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현황, 사물인터넷(IoT) 센서 측정 결과 등도 확인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구축 강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힘써고양시는 2020년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BIGTORY)’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빅토리에는 고양시 일반 현황을 비롯해 통계, 사회조사 등 시각화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위치를 확인하는 생활지도, 연령별·주제별 검색이 가능한 융합지도 자료도 제공한다. 노후주택 비율, 1인당 공원 면적 등 지표를 활용해 시설물별 적합한 입지를 찾아낼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로 본 고양 변천사, 공공시설물 지도 등 대민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탄소 배출이나 1인 가구 실태 등 상시 분석도 진행했다. 빅토리는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 중이고, 고양특례시청 홈페이지 ‘정보공개’의 ‘데이터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을 필요로 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5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제품·서비스 기획 ▲제조공정 관리 ▲영업·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등을 위한 방문 및 온라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했다.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데이터 접근성 향상지난해 11월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가 문을 열었다.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내에 개소함에 따라 경기도 데이터 분석센터의 모든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데이터분석 포털’에서 미리 회원 가입과 신청을 하면 센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내 의료기관, 노점상, 인허가 등 2,000여 종 공공 데이터와 함께 카드 매출, 유동 인구 등의 20여 종 민간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경기 북부·고양 데이터 분석센터에서는 자료, 분석 해결 방법 등을 제공하여 전 산업의 데이터 이용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고양시정연구원 내 데이터 센터와 협업, 센터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5월에는 관내 기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합리적 의사 결정과 효율적 정책 수립에 힘쓰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07 13:45: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광주경찰청 교통안전시설 담당자들과 워크숍을 열어 교통시설 추진 정책 및 확충 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교통안전은 높이는 '2023년 미래형 교통시설 중점 추진 정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인공지능(AI)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횡단보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첨단센서 기술로 보행자와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보행자에게는 무단횡단을 하지 말라는 음성 경고, 운전자에게는 정지선 위반 정보 등을 전광판에 표시한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미처 다 건너지 못했을 경우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미래형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4600만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시비를 더해 총사업비 13억65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서구 금호지구대 부근 등 교통사고 다발지점 등 우선순위에 따라 15개소에 대해 기본설계용역 등을 거쳐 오는 8월 사업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스마트횡단보도 구축 사업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시민 반응이 좋으면 설치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빅데이터화하는 교통안전시설물 관리시스템(T-GIS)을 구축해 급증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한다. 그동안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 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위치정보, 보수 이력, 통계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신설 및 교체 필요 수량 예측을 통해 효율적 예산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 중인 공간융합 빅테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체 예산으로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인 서울시나 대전시에 비해 약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대각선 횡단보도와 회전교차로를 확대해 나간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교차로 횡단 횟수를 1회로 단축하고, 모든 방향의 보행 녹색신호를 켜줌으로써 차량의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보행 안전과 편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우선 보행자가 많은 상무지구와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에 대해 설치하고 효과분석 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광주시는 일반 교차로 중에서 신호등이 없거나 신호 대기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 신호 통제 필요성이 낮은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소형 회전교차로 4개소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며, 점차로 확대해 5개년 동안 25개소 이상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잦은 곳 14곳에 대한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개선 대상지로 선정한 북구 용봉동 등촌 앞 교차로 등 12곳과 함께 그동안 사업비 부족과 우선순위에 밀려 교통사고 잦은 곳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개선하지 못한 대인동 대인교차로와 운남동 목련교차로~신가동 어등산약국 앞 사거리 구간 등 2곳을 추가해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개선 대상지는 인명피해를 기준으로 동일 위치에서 연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경찰청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지점을 선정한다. 연구 분석을 통해 차로 조정, 기하구조 개선, 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해당 장소에 맞춤형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했으며, 지난 2021년 개선 공사 전후 사고건수 35%, 인명피해 45% 줄어드는 등 큰 감소 효과를 거뒀다. 임찬혁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시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교통시설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인공지능(AI)센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교통안전은 높이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01 12:40:44KT가 위치정보 솔루션 기업 이지스와 손잡고 현실과 같은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이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지스는 20여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해 자체 위치정보시스템(GIS) 엔진을 개발한 기업이다. KT와 협력을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저일 데이터 가공에 협조해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 정부·지자체·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협력한다. KT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능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접목해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 커스터머DX단 박정호 상무는 "KT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2-07-26 18:11:03[파이낸셜뉴스] KT가 위치정보 솔루션 기업 이지스와 손잡고 현실과 같은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KT는 디지털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이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지스는 20여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해 자체 위치정보시스템(GIS) 엔진을 개발한 기업이다. KT와 협력을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저일 데이터 가공에 협조해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 정부·지자체·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협력한다. KT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을 설치한 후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능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접목해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 커스터머DX단 박정호 상무는 "KT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게임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26 14:22: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하대는 3년간 약 5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산업 간 융·복합 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시행된다. 그 동안 고등학교와 전문대, 대학원만 지정해 운영하던 사업이 이번에 4년제 대학교로 확대되면서 전국에서 8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과 캠퍼스 네비게이션 맵 제작에 나선다. 새로운 교과목과 커리큘럼을 개발해 공간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는 융복합적 사고를 가진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학부생들을 위한 학년별 맞춤형 장학제도, 연구활동 지원제도, 산업체험활동 지원제도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공간정보 분야의 특성화 학과로 설립됐다. 공간정보공학은 지리정보시스템(GIS), 원격탐사, 사진측량, 위성측위시스템(GPS), 최신 IT 기술을 바탕으로 공간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한다.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인프라다. 김태정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이미 수행하고 있는 대학원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학부생 지원에도 초점을 두어 복합적 인재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1 10:05:05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2’에서 글로벌 수준의 전력·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 5월 31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2’에서 ‘Integrated Energy Solutions for Carbon Neutrality(탄소 중립을 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직류(DC)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 17부스(145㎡) 규모의 전시 공간에 △탄소중립 솔루션 △디지털 전환(DX)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를 전면에 배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 맞춤형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또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인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DC 1000V, 1500V급 릴레이 △AC 1150V 기중차단기(ACB) 등도 선보였다. 특히 DC 1500V 배선용차단기 등 직류 전용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글로벌 대용량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도 공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 시스템 △식물유 변압기 △스마트 E-하우스 솔루션 등도 함께 선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31 09:07:31[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5개를 선정, 총 38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5개 사업은 △미세먼지 사물인터넷(IoT) 측정 및 인공지능 기반 대응시스템(서울 도봉구) △국립공원 스마트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국립공원공단) △실시간 재난 응급상황 공유 플랫폼(대전 소방본부)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서울 성동구, 경남 김해시)이다. 행안부는 지난 1~2월 공모해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내용을 보면, 서울시 도봉구는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미세먼지 농도 측정 정확도를 높이고 미세먼지 정보를 분석·활용하는 것이다. 도봉구는 관내에 100여 개의 사물인터넷(IoT)기반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 수집한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전광판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구축하는 인공지능 기반 도로청소차량 관리시스템과 연계, 청소차 운행경로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첨단정보기술을 적용한 재난상황 공유·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각각의 국립공원에 흩어져 있는 11종의 안전관리시스템을 단일 업무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국 22개의 국립공원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 대응하고 인명구조 등에 적극 활용한다. 시설물 위치 및 관측정보 등의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3D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다. 또 보안카메라(CCTV) 영상 이미지 분석, 드론영상 관제 등 재난상황 모니터링 등으로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인지와 인명구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성동구와 경상남도 김해시의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는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이 서식이 아닌 키오스크를 활용해 서식을 작성하고, 마이데이터로 민원서식 항목을 자동으로 채우는 서비스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개방형 응급상황 공유플랫폼을 구축한다. 재난 발생시 상황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분석·대응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음성인식으로 신고자의 위치정보뿐아니라 관련 시설 및 대응방법 등 연관정보를 분석·제공한다. 번역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신고에 대한 실시간 통·번역도 가능하다. 행안부와 사업주관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광덕 행안부 지역디지털서비스 과장은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해온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과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시범사업에서 사업 효과성이 검증되고 파급 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3-07 09: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