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가 국내 대표 법인 택시 운영사와 힘을 합쳐 택시 업계의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돕는 솔루션 제공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나비콜'을 운영하는 앤모빌리티와 '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 서동성 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택시 업계에 최적화된 차량 관제 및 경영지원시스템(ERP)을 개발, 법인 택시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링크는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으로 운전 경로, 주행거리, 연료 소모량 등 실시간 차량 상태 파악이 가능해 효율적인 차량 관리와 법인차 카셰어링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SK그룹사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과 다수의 공공기관 등 310여개사, 2만2000대 이상 차량이 사용하며 커넥티비티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하는 택시 맞춤형 솔루션은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를 통해 산출한 정확하고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앤모빌리티가 최근 구축한 ERP에 접목한 것이다. 택시 기사들의 실시간·누적 운행 거리와 시간 등 현황은 물론 일간·주간·월간 매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을 실시간 데이터 기반 시스템화하여 법인 택시 관련 전반의 업무 효율과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다. 서울(나비콜), 대구(한마음콜), 청주(시민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9000여대의 브랜드 택시를 운영 중인 앤모빌리티는 2008년 이후 택시 호출 시장을 선도해온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링크를 통한 택시 맞춤 솔루션을 법인 택시 업계에 보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택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스마트링크는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업체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향후 택시 업계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 패러다임도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장인 3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 관계사 및 제휴사의 정비 서비스를 활용해 법인 택시 업계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9-14 09:44:39[파이낸셜뉴스] KT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엑스포에서 KT는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KT'라는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디지코로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KT 전시관은 △자율주행 플랫폼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IVI 플랫폼 등 3개존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 플랫폼 존은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KT의 차세대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이 활용된 제주도 내비게이션 시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간에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이동체들의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모빌리티 메이커스와 최근 트렌드인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인 방역로봇, 호텔로봇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존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B2B 솔루션들을 시연한다. 드론택시와 같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관제하는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플랫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EV이륜차 배터리 교환 플랫폼의 모바일 앱 기반 결제, 교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 실시간 관제 등 전기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특화 관제 시스템(EVSS)도 관람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IVI 플랫폼 존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KT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정보시스템 솔루션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GV70 등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량에 최초 적용한 차량 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KT가 국내 최초로 완성차에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연계 솔루션인 AI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KT는 그동안 차량 제조사 등 B2B 파트너들에게 제공했던 모빌리티 플랫폼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며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면서 디지코 KT의 변화상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6-10 09:34:47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국제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서 공개됐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을 서울 양재동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임직원들이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의 축소 모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05-17 09:41:22"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하겠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7일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이하 무브 서밋)' 기조연설에서 미래 운송수단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에서 △수소차, 전기차 등 차세대 친환경 엔진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중심으로 미래차 개발의 방향성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이다. 정 부회장은 "인도는 지난 몇 년 사이 '사자의 발걸음'을 과감하게 내디디며 과거 오랜 시간 꿈꿔왔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디지털 인디아 정책의 결실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융합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영역의 혁신적 변화는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환경,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며, 도시와 농촌, 현실과 상상,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의 밸류 체인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 공유경제 확산 등에 따라 크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회장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것은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 부회장은 삶의 중심에 서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의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인도시장에 3개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넥쏘 수소전기차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여 인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모디 총리는 넥쏘 수소전기차를 직접 시승하는 등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디 총리가 현대차 디지털 전시장을 방문해 정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모디 총리는 정 부회장의 안내로 신기술 관련 디지털 영상을 관람하며 미래 혁신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눴다. 모디 총리와 정 부회장의 만남은 지난 2015년 모디 총리의 방한 이후 네 번째다. 정부회장은 공식 개막행사 이후 모디 총리를 비롯해 50여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티 미팅에도 참석해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정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무브 서밋은 미래 모빌리티와 혁신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글로벌 기업 경영자, 주요국 정책 담당자, 석학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인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성장한 32만여대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9-07 13:11:28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만 1.49%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규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연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로 수요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주도한 서울 1.49%(4,045만→4,106만원) 을 비롯해 ▲경기 1.06%(1,859만→1,879만원) ▲인천 0.37%(1,354만→1,359만원) ▲강원 0.27%(735만→737만원) ▲전북 0.13%(799만→800만원) 등 5개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과 더불어 신규 분양시장까지 열기를 더 해가는 가운데, 연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약 7만7,586㎡ 부지에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1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최고 49층, 2개 동, 768실 규모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사업비 약 4조 5,000억원에 달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통해 공급된다. 서울광역시 노원구 소재 광운대역과 석계역 사이에 위치한 대규모 물류시설 이전적지에 대규모 쇼핑몰 및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개발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사람과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서울 최대 규모의 주거, 문화, 업무, 관광, 의료 부분이 한 곳에 집약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추후 서울 동북권 대표하는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 단지의 파트너쉽은 시공을 맡은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CGV, 카카오모빌리티, Snow peak,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등 교육•문화•여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하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하고 있는 상업업무용지에는 지역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서울원 라이프컬쳐 몰(가칭)과 지역 최초 글로벌 5성급 호텔이 입점할 예정이며, 피트니스 시설과 지역 내 최초로 IMAX상영관이 도입되는 CGV도 입점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만에 연결된다. 도로로는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단지 내 스마트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스마트 프리미엄은 대화형 AI 홈비서 시스템을 비롯해, 2개동 단위 독립 커뮤니티, 층별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 아산병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국내 최상위 프리미엄 피트니스 플랫폼 입점 (예정)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원, 하나로 완성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로,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11-13 15:19: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가 소상공인 사업 지원을 위해 전기 스쿠터를 보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환경부 주도로 열린 '전기이륜차 보급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모빌리티는 협약에 따라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 스쿠터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보급 확대를 위해 제품에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 특히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의 개정과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이 별도 비용 없이 전기 스쿠터를 구매하게 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는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적극 협력을 통해 보급 대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 스쿠터 개발에도 나선다. 소상공인에 보급하는 GS100 시리즈는 대동그룹의 기술력에 기반한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신속한 A/S가 가능하며 전·후방 블랙박스와 차량 원격 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소모품 교체, 연료비 등 제품 구매 후 총 유지비용(TCO)이 낮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에서 월 구독 요금제로 무제한 충전이 가능해 연 30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도시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사업 지원이라는 큰 뜻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이며 "오는 2026년까지 소상공인 전기 스쿠터 2000여대를 보급한다는 서울시 목표에 발맞춰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2 15:54:5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해서는 고성능 AI 반도체가 필수적인 가운데, LG전자가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를 포함한 글로벌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하며 반도체 자체 설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조주완 대표이사(CEO)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데이비드 베넷 최고고객책임자(CCO) 등 텐스토렌트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 자산(IP)인 RISC-V 중앙처리장치(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Tensix)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양사는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와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설립해 우수 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AI 관련 소프트웨어(SW)와 알고리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연계한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디바이스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시스템온칩(SoC)센터를 주축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된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핵심 기술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는 올레드 TV 전용 반도체 ‘알파11 AI 프로세서’, 가전 전용 AI 반도체 ‘DQ-C’를 비롯 AI 반도체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조주완 CEO는 “텐스토렌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 지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켈러 CEO는 “LG전자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 리더로, 뛰어난 SoC 개발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12 09:14:39[파이낸셜뉴스] 차량 공유 플랫폼 1위 업체 쏘카가 LG전자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쏘카는 LG전자와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와 김동욱 LG전자 CTO 부문 B2B 선행기술센터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무인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충전 운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충전 인프라 구축과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구축, 확대한다. 국내에서 신재생 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고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는 단일 쏘카존으로 가장 큰 쏘카스테이션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사는 제주에 스마트 충전기 30기를 도입하고, 쏘카스테이션에서 운영 중인 70여대의 쏘카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쏘카는 또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수요관리(DR)에 참여한다. 전력수요 변화에 맞춰 전기차의 충전속도를 조절하는 단방향충전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다. 나아가 오는 2025년 10월 쏘카스테이션 제주에 양방향충전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를 200기 규모로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융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에너지 융합 스테이션 운영을 위해 차량관리솔루션과 충전소관리시스템 연동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한다. 연동 프로토콜을 개발해 차량과 충전 스테이션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고, 이를 AI모델에 접목시켜 충전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충전 스테이션 운영이 가능해진다. 남궁호 쏘카 CBO는 “쏘카의 대규모 플릿 운영 경험과 LG전자의 스마트 충전 기술을 결합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1 08:55:37[파이낸셜뉴스] "위츠(WiTS)는 삼성전자라는 확실한 고객을 바탕으로 무선 쪽 스마트폰 웨어러블 쪽에 독보적인 입지를 무선 충전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홈 어플라이언스와 전기차 유·무선 충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꿈이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손상영 위츠 경영전략본부 전무는 "글로벌 전력전송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과 무선충전기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츠의 주요 사업은 정보기술(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현재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위츠는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전장 사업 부문인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서 지난 1월 CES2024에서 '토레스 EVX'를 선봰 바 있다. 위츠는 설립 4년차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99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48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이다. 손 전무는 "올해 상반기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 자금과 기술개발(R&D) 비용이 반영되며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좀 떨어졌지만 내년 이후 전장 사업이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충분히 회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베트남 생산법인의 2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투자와 전장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한 SMT(Surface Mount Technology) 설비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30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300~6400원이다. 이에 총 공모 규모는 159억~192억원 수준이 된다. 위츠는 지난 10워러 28일부터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11월 2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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