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두루 포함한다. 한편 양사는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West Lake) 지역에서 진행하는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 협력도 체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7-01 18:11:2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공정·안전·품질 관리 등을 두루 포함한다. 한편 양사는 로지스밸리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West Lake) 지역에서 진행하는 복합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 협력도 체결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사장은 “등대공장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7-01 08:34: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국제항만대로 160)에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 준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행사는 준공표지판 제막, 준공 기념 식수, 현판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총 4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스마트물류센터는 공공기관에서 직접 물류센터를 건립·공급해 물류센터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대지면적 2만2620㎡, 연면적 1만9085㎡ 지상 3층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등의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 완료 후에는 올해 3분기 중 운영사업자인 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가 입주해 물류센터를 개장하게 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은 스마트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미래형 물류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10 16:40:51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위밋모빌리티와 방문 차량 정비 전문 기업 타이어케어가 손잡고 스마트 물류 기술과 정비 서비스를 융합한 차세대 방문 차량 정비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스마트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운영해 차량 유지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융합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위밋모빌리티는 AI 기반의 공차율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간선 운송부터 라스트마일까지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사 물류 플랫폼 ‘루티(Roouty)’는 배차·모니터링·정산 등 전 단계를 자동화해, 유휴시간과 연료비 등 물류 운영의 총 소유 비용(TCO)을 실질적으로 절감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타이어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이동 정비차량과 기술인력이 직접 방문해 소모품 교체 및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표준단가제와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방문 정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AI 기반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 공동 플랫폼 내 예약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진다. 특히 위밋모빌리티의 공차율 최소화 기술은 타이어케어의 정비차량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고, 방문 정비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차량 소유자의 정비 접근성과 애프터마켓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고객 중심의 스마트 차량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나아가 운행 안전성 확보와 이동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위밋모빌리티와 타이어케어는 이번 공동사업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지속 가능한 정비 서비스 모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차량 관리의 경계를 허무는 산업 융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
2025-05-22 14:49:19[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오는 30일 착공,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가 총 사업비 887억원을 투자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3만1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3만5000㎡ 규모의 야드도 함께 조성된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와 보관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실시간 재고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물류 순환 속도는 최대 75% 단축, 작업자 생산성 10% 향상, 비용 약 20% 절감 등 화물의 입고와 보관, 재고관리, 출고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물류·ICT 기업인 쿨스 스마트풀필먼트㈜가 스마트 물류 설비·장비·시스템을 직접 도입하고, 배송, 보관, 포장, 재고관리 등 종합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물량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처리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수출입 화주 및 포워더, 스타트업 등 대형 물류 인프라 이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사업은 부산항의 배후 물류를 스마트화하고 전자상거래 및 풀필먼트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9 14:06:22【 인천=김동호 기자】버스·트럭용 타이어 4개를 번쩍 들어 빠른 속도로 지정된 자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동시키는 피킹·이송 로봇(갠트리 로봇). 그 옆에선 마치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연상시키듯 사선으로 미끄러지며 좁은 공간에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무인이송로봇(AGV)은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AGV가 다니는 길은 얼마나 많이 일을 했는지 보여주듯, 바닥에 바큇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사소한 아이디어를 현실로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현대무벡스 R&D센터를 찾은 지난 23일, 센터 옆 실험 공간에서는 자동화 로봇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스마트 물류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현대무벡스의 AGV와 자율주행 모바일로봇(AMR), 갠트리 로봇 등은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다. 이영호 R&D본부장(상무)은 현대무벡스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으로 '100% 자체 설계'를 꼽았다. 그는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테스트, 제어 프로그램, 판매, 사후 정비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라며 "생산만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진행하는데, 내부 부품은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을 사용해 사후 유지·보수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확인한 AGV 컨트롤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 가능한 콘솔 게임기에 사용되는 조이패드였다.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부상했다. 지게차 작업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이커머스 등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35년간 '스마트 물류' 노하우를 축적했다. 1989년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로 시작해 2018년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하며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으로 진화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사업다각화로 2023년 4011억원, 2024년 4200억원 등 2년 연속 연간 수주 4000억을 돌파했다. 이날도 현대무벡스의 스마트 물류 로봇의 진화를 위한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이 본부장은 "타이어 제조 현장 등에 제공하던 갠트리 로봇을 대형 가전 물류센터 등 다른 업종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라며 "개발을 위해 대기업 물류센터 현장을 답사하고 불과 2개월 만에 설계를 마친 후 시연까지 성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혁신 선도… 'AI 탑재' 추진이 제품의 원조 격인 겐트리 로봇도 오차를 줄이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버스나 트럭과 같이 큰 타이어는 시간당 220개, 개인 승용차처럼 작은 타이어는 260개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이 본부장은 "쌓아둔 타이어가 눌려서 높이가 달라지는 것까지 센서가 책정해서 처리가 가능하다"라며 "향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품의 마모를 탐지·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북미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며 화제가 된 '전방향 AGV'는 4개의 모터 축을 활용해 사선으로 움직이며 눈길을 끌었다. 좁은 공간에서 이동이 수월해 업무 효율성을 최적화한 것이다. 한 타이어 업체는 기존 일본 AGV 40대를 운영했지만, 현대무벡스 AGV로 바꾸며 30대로 기존 업무를 모두 소화했다. hoya0222@fnnews.com
2025-04-27 18:24:33【파이낸셜뉴스 인천=김동호 기자】버스·트럭용 타이어 4개를 번쩍 들어 빠른 속도로 지정된 자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동시키는 피킹·이송 로봇(갠트리 로봇). 그 옆에선 마치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연상시키 듯 사선으로 미끄러지며 좁은 공간에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무인이송로봇(AGV)가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AGV가 다니는 길은 얼마나 많이 일을 했는지 보여주듯, 바닥에 바큇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사소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자체 설계 100% 활용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현대무벡스 R&D센터를 찾은 지난 23일, 센터 옆 실험 공간에서는 자동화 로봇들이 24시간 실시간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스마트 물류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현대무벡스의 AGV와 자율주행 모바일로봇(AMR), 갠트리 로봇 등은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다. 이영호 R&D본부장(상무)는 현대무벡스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으로 '100% 자체 설계'를 꼽았다. 그는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테스트, 제어 프로그램, 판매, 사후 정비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라며 "생산만 주문자위탁생산(OEM)으로 진행하는데, 내부 부품은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을 사용해 사후 유지·보수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확인한 AGV 컨트롤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 가능한 콘솔 게임기에 사용되는 조이패드였다.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부상했다. 지게차 작업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2차전지 △제약·바이오 △이커머스 등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35년간 '스마트 물류' 노하우를 축적했다. 1989년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로 시작해 2018년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하며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으로 진화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사업다각화로 2023년 4011억원, 2024년 4200억원 등 2년 연속 연간 수주 4000억을 돌파했다. 이날도 현대무벡스의 스마트 물류 로봇의 진화를 위한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이 본부장은 "타이어 제조 현장 등에 제공하던 갠트리 로봇을 대형 가전 물류센터 등 다른 업종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라며 "개발을 위해 대기업 물류센터 현장을 답사하고 불과 2개월 만에 설계를 마친 후 시연까지 성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혁신 선도하는 현대무벡스…'AI 탑재' 추진이 제품의 원조 격인 겐트리 로봇도 오차를 줄이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버스나 트럭과 같이 큰 타이어는 시간당 220개, 개인 승용차처럼 작은 타이어는 260개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이 본부장은 "쌓아둔 타이어가 눌려서 높이가 달라지는 것까지 센서가 책정해서 처리가 가능하다"라며 "향후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부품의 마모를 탐지·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북미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며 화제가 된 ‘전방향 AGV’는 4개의 모터 축을 활용해 사선으로 움직이며 눈길을 끌었다. 좁은 공간에서 이동이 수월해 업무 효율성을 최적화한 것이다. 한 타이어 업체는 기존 일본 AGV 40대를 운영했지만, 현대무벡스 AGV로 바꾸며 30대로 기존 업무를 모두 소화했다. 현대무벡스 R&D센터의 올해 주요 목표는 '로봇 서비스 개발'이다. 피지컬 AI를 사업부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언어로 작업을 지시하는 것처럼, 저희 로봇과 장비에도 말로 작업을 지시할 수 있는 기술을 구상하는 중"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말하면 스스로 이해하고 학습하는 피지컬 AI 로봇 개발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5 18:07:13[파이낸셜뉴스] KCC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메이커로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AMR)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다.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특화됐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t에 달하고, 운반하는 물자까지 더해진 상태에서 동일한 경로로 반복적으로 이동한다. 이에 바닥면의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바닥과 적재물품 간의 마찰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하면 자동화 장비의 오작동이나 하자가 생길 위험도 있다. KCC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에폭시 소재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높여 초기 외관을 오래 유지시키는 ‘스마트 E’ △시공과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한 타일형 마감 시스템 ‘스마트 T’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로 초고강도 기계적 물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C’ △콘크리트 표면을 직접 강화하는 하드너 바닥재 시스템 ‘스마트 H’ 등 4종의 스마트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AMR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도 전시한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3 15:06:2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다. 150여개 물류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물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물류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고객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풀필먼트(보관)-미들마일(중간단계 운송)-라스트마일(최종소비자 배송)'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 기술력을 주제로 총 4개의 '서비스 브랜드 존'을 구현했다. '더 풀필' 존에서는 보관부터 재고관리, 피킹, 출고까지 이르는 풀필먼트 서비스 과정을 혁신 기술로 효율화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과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전달한다. 'TES' 존은 CJ대한통운의 스마트 물류 기술이 총망라되는 공간으로 물류 로봇, 패키징 혁신 기술,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 등을 집중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 로봇'을 전시하고 물류 작업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운반' 존에서는 미들마일 운송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집중 조명한다. CJ대한통운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송복화 라우팅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운임과 효율적인 운송 경로를 설계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오네(O-NE)' 존은 올해 본격 개시한 매일오네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일상과 가장 가까운 라스트마일 배송 영역을 다룬다. 방문객들은 부스 내 설치된 디스플레이와 상주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룰렛 이벤트 '매일매일 행운 오네'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기간 중인 23일 열리는 '물류 세미나'에서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넥스트 레벨(Next Level) 물류, AI로 가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2 14:43:47[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 사는 스마트 해운 물류를 이끌어 갈 융합 인재와 창업 기업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와 공사는 우선 멘토링 프로젝트와 AI 해운물류 경진대회를 운영해 스마트 해운 물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멘토와 대학생 멘티가 팀을 이뤄 해운물류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AI 해운물류 경진대회는 해운 항만물류 분야 데이터 기반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석하는 대회로,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운 물류 분야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창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는 창업 단계별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창업 오디션 △창업 7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유니-콘테스트 △신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 등에게는 1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내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기술 실증 기회 등이 지원된다. 끝으로 국가 공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물류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제도로, 올해부터 국가 공인 자격으로 승격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선도할 인재 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스마트 해운 물류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21 12: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