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은 지난 27일 부산항 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파이시스소프트와 스마트 항만물류 산학연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컨테이너 자율이송 시스템의 공동 개발, 스마트항만 체험형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학술교류 등 실질적인 산학연 연계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항만터미널의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기존 터미널내 자율주행차량의 운행을 가정한 연계 경로 구축 등 미래 자동화 항만 전환에 대비한 중요한 산학연 협업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 김율성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부산항 첨단 자동화터미널 전환을 보다 앞당기고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활용한 교육환경 구축과 이를 통한 스마트항만물류 혁신인재 양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18:48:19''[파이낸셜뉴스] 고광효 관세청장(왼쪽 세번째)이 25일 인천공항에서 김일홍 스위스포트 사장(왼쪽 첫번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두번째),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과 '스마트 항공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항공 물류의 스마트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진 이날 협약을 계기로 이들 4개 기관 및 업체는 스마트 항공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고 청장은 "협약식은 우리나라의 항공 물류 경쟁력 강화와 관세행정의 조화로운 달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민간 물류 스마트화에 관세행정 절차가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마트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5 16:46:56[파이낸셜뉴스] 지아이텍이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지아이텍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스마트 물류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활용해 물류로봇을 만드는 업체다. 물류 작업을 할 때 파레트 위에 박스를 효율적으로 쌓거나 내릴 수 있는 'CBR(Cart type Box handling Robot)'을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지아이텍 측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함께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거래처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아이텍 이상권 대표는 과거 신성이엔지에 근무할 당시 일본 진공로봇 회사인 아이텍을 인수한 뒤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아이텍은 로봇업체 경영 노하우에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더해 정밀가공 및 장비 기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2차전지 정밀부품 사업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지아이텍은 정밀가공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슬롯다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구축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 시스템은 회사 운영 효율성과 함께 내부 프로세스 투명성을 높여 전체적인 경영 체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아이텍은 2차전지 정밀부품 등 하드웨어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신사업을 추진해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권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회장은 "기존 비즈니스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섹터로의 확장과 동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7 16:23: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는 ‘2024 스마트 해상물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전략) 지원 사업'을 통해 새싹 기업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3개 기업은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드론을 활용한 항만 배송, 정찰 서비스) △그린에너지 주식회사(선박엔진 카본 제거, 매연 저감, 악취 분해 기술) △㈜에이치에이치에스(항만 내 근로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이다. UPA는 선정된 기업에 4000만 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해 하반기 동안 시범사업(PoC)을 진행하고, 협업 사무공간과 투자금 유치를 위한 시연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시범사업이 종료된 후 차별화된 사업을 제시한 우수기업에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유망한 기술과 우수한 역량을 가진 새싹 기업들이 선정된 만큼 협업을 통해 스마트 해상물류 분야에서 울산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신기술 활용 항만운영, 디지털 플랫폼, 항만안전, 지능형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새싹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서류평가, 발표평가, 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9 15:07:15[파이낸셜뉴스] 컬리의 평택물류센터가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받았다. 5월 31일 컬리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통보받았다. 앞서 컬리는 22년 9월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힘썼고, 그 결과 올해 본인증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으로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인증 기준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수준(기능영역),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기반영역), 친환경성·안전성(기반영역) 등이 있다. 총 1000점(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며 컬리가 받은1등급은 950점 이상이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9762㎡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 있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특징이다. 컬리의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 중 하나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다.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평택물류센터의 첨단 설비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엔진과 만나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을 실시간 분석 후 효율이 극대화되는 묶음 단위로 작업을 시행한다. 컬리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설비와 데이터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컬리는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 개발과 설비 효율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31 09:58:1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 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 정부는 이를 양성해 국내 해운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 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 기술요소 기술개론, 스마트해상 물류 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해수부와 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한다. 또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해운물류와 정보통신 기술 분야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본 자격을 활성화해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22 14:11:4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자체 개발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사전예측 모델을 통한 온도관리 및 모니터링 자동화 등 우수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엄격한 스마트 해썹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신선 식품 품질 강화는 물론 보관 및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아워홈은 이번 동서울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4곳 물류센터 대상 스마트 해썹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제조 및 유통 전 단계에 걸쳐 품질 안전성을 강화하고 물류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대권 아워홈 물류본부장은 “국내 물류센터 식품냉동냉장업 최초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9 09:59:28[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에서 최근 400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 인수에 이어 잇따라 굵직한 계약을 수주하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솔루션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이 인천에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서 자동화솔루션 구축 사업자로 참여한다. 8000㎡ 규모의 자동화 저온 센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한다. 공사는 내년에 개시, 2026년에 완공된다. 한국초저온 인천 프로젝트는 영하 30도의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물류 업무가 수행돼야 한다.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사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태커 크레인(고층 선반에 화물 입출고를 돕는 크레인), 셔틀 및 소터(화물 이동 및 분류 장비),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자동화센터 제어시스템(WCS) 등 물류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물류 운영 노하우를 투입해 물류 효율과 기업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나아가 향후 유지보수·관리까지 이르는 전천 후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중순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점찍고, 확대에 나선 것은 관련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는 ICT 등 결합과 더불어 더욱 첨단화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2년 43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6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800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시장도 2025년 1조원을 넘어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설비 납품 중심의 기존 사업자와 달리 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물류회사인만큼 20여년간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에 관련 첨단 기술까지 융합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적화 시뮬레이션 알고리즘, 로봇기술,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해 고객사 물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물류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통·소비재·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석유화학 등 여섯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수주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5년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까지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깃 산업군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17 10:31:20[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다이소 등 민간기업과 육군 종합보급창의 물류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전국 시도경찰청 중 처음으로 '스마트 경찰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의 스마트 경찰물류시스템은 창고관리시스템 등 최신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정확한 수요 예측 및 실시간 재고관리가 가능, 경찰장비 보급기간이 기존 5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장비보급센터는 전국 시도경찰청 중 최대 규모로 경찰제복류 및 경찰장구류 등 417만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타 시도지역의 장비 보급도 지원해주고 있다. 다만 재고관리 측면에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경찰은 "기존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면 적정 재고량 및 수요 분석으로 구체적인 구매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돼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필요한 장비가 적기에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3-21 10:02:14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 제조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2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존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피킹 등 설비 및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오는 27일~29일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 애드버브 본사의 앙쿠르 야답 부사장이 고객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관련 산업 국내 최대 규모로 코엑스에서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스마트제조물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앙쿠르 야답 애드버브 부사장은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의 물류 및 제조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사 시너지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애드버브는 글로벌 이커머스와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가 강점으로 꼽힌다. 김만기 기자
2024-03-20 18: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