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강진다산박물관 등 5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돼 국비 9억원 포함 총 18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과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2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는 강진다산박물관, 영암도기박물관,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무안군오승우미술관 등 4곳이,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에는 해남공룡박물관 1곳이 선정됐다.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콘텐츠 제작, 전시 안내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진다산박물관은 스마트 전시체험을 활용한 온라인·비대면 원격 교육시스템 및 다산 유물의 발굴·보존·전시 등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가상현실(VR) 플랫폼을 구축, 스마트 전시체험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큐레이터 시스템(도슨트 서비스) 및 소장 유물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스마트 문화 콘텐츠 시스템을 개발한다.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은 소장품 디지털 복원 등 아카이브 구축과 함께 스마트미디어 아카이브월 실감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전시 콘텐츠의 전달력을 강화한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온라인 가상현실 미술관 구축 및 증강현실(AR) 스마트 도슨트 앱 구축을 통해 스마트 IT 시대 대비 지속 활용 가능한 전시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사업은 박물관·미술관 소장 자원에 가상현실·증강현실·홀로그램·인터액티브미디어·4D 영화 영상시스템(4DX)·미디어파사드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존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공룡박물관은 공룡 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및 체험존을 구성해 현장 몰입체험이 가능한 융복합 공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전시해설 서비스와 비대면 관람 서비스 등 새로운 콘텐츠로 도민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21 09:10: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박물관·미술관 3곳이 생긴다. 인천시는 문화관광체육부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송암미술관·강화자연사박물관·강화역사박물관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비를 포함해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사업’부분에 선정된 송암미술관은 2억원, 강화자연사박물관은 1억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부분에 선정된 강화역사박물관은 10억원을 들여 스마트박물관·미술관을 구축하게 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인 송암미술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맞춤형 스마트 북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온라인 전시관의 단점을 보완하고 감성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ICT 인문학 융합 콘텐츠를 제시하게 된다. 또 모바일과 태블릿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영문 버전의 가상현실(VR) 전시공간도 구축해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을 미술관의 잠재적 관람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전시안내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전시해설 콘텐츠를 구축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주요 전시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스마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실감콘텐츠 제작과 인터랙티브형 체험존을 조성하고자 박물관의 영상관을 개편해 첨단 미디어 기술로 ‘강화 행렬도’ 이미지를 활용한 체험형 공간을 구축한다. ‘강화 행렬도’는 1849년 강화로 조선시대 25대 왕인 철종의 재위를 모시러 오는 행렬을 그린 그림으로 현재 북한의 조선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체험존이 완성되면 관람객이 강화로 철종을 모시러 오는 행렬에 실제 참여하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시킨 스마트박물관·미술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내·외국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6 10:58:54올해로 개관 23주년을 맞은 부산시립미술관이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21세기형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시립미술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4차 산업시대 부산형 스마트 미술관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018년 10월 미술관 본관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리모델링을 위한 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올해로 끝마쳤다. 리모델링 공사 규모는 본관 건물 전체 연면적의 68%인 1만4720㎡(약 4453평)이며 총 사업비는 260억원이다. 지난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13억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 설계 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2023년 공사에 착공해 향후 1년간 미술관 체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공사내용은 △전시실 항온·항습 시스템 구축 △3층 전시장 통합 △어린이미술관과 교육존 확충 △1층 출입구 개선 △카페, 아트숍, 유휴공간 등 서비스존의 현대화 △미술정보센터 및 소장품의 수장시설 확보 △미술관 콘텐츠 체험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 러닝존 설치 및 멀티플렉스홀 구축 등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의 대상인 본관은 공사가 시작되는 2023년부터 2024년 재개관 시까지 운영되지 않으나 소장품 연구 분석을 거쳐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과 콘텐츠를 구축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우환 공간 및 야외 전시공간을 활용한 전시는 계속될 예정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시립미술관이 오는 2024년 국제관광도시 위상에 걸맞은 21세기형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면 향후 25년간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가 가능한 품격 있는 기획·상설전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은 7~8월간 온·오프라인 '여름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가족, 다문화가족을 위해 어린이갤러리에서 현재 전시 중인 '네버랜드 사운드랜드:권병준 소리산책'과 연계한 사운드아트 활동을 8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아울러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온라인을 통해 동시대미술 작품과 작가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유하는 시간으로 '소장품하이라이트:경계위의 유랑자'와 연계한 온라인 작품 감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시립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오는 8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1편씩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예비 에듀케이터' 프로그램을 최초로 시도, 부산지역 미술전공 대학(원)생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미술관 현장의 이론과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7-19 18:53:1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을 조성하는 '소장품 인터랙티브 공감 플랫폼 구축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개관 10주년 을 맞은 대구미술관은 올해 '공감의 미술관, 하이 터치 뮤지엄'(High Touch Museum)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도의 기술과 감성을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미술향유 격차를 줄이고, 공감 가능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미술관 공감 플랫폼' 조성 사업과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 사업에 지원했다.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 , 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 기관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이다. 12월까지 추진 예정인 '대구미술관 소장품 인터랙티브 공감 플랫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시비 5억)으로 대구시 총괄, 대구미술관이 기획·주관한다. 또 보다 높은 수준의 실감콘텐츠 발굴·제작을 위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의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미술관의 주요 소장 미술품 데이터를 활용, 실감콘텐츠로 제작하고,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도슨트와 함께 체험존을 둘러보는 새로운 형태의 '소장품 감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곽인식, 서병오, 이인성 등 대구를 대표하는 미술가를 중심으로 대구미술의 지역성과 역사성, 현대적 실험성을 상징하는 작품을 실감콘텐츠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전시, 지역의 역사성과 맥락을 갖춘 상설전시 콘텐츠로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온라인 검색에 그쳤던 미술관 소장품 소개의 한계를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 소장품을 능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대중성과 개방성, 민주적 공유 등을 제고한다. 또 공립미술관의 목적 중 하나인 소장품 연구와 교육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주 관장은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상시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개발은 소장품 연구와 교육 콘텐츠 개발, 미술관 관람객 확충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미디어,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미술관 시스템을 갖춰 대면, 비대면의 상황에서도 미술관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2-10 14:13:06[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로 제한된 미술관 관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올해부터 이중섭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전시관 등 3개 미술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미술관을 조성한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술관 활성화 사업으로 ‘서귀포시 3개 공립미술관 연계 디지털 전시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서귀포시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에 지방비 50%를 매칭해 총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까지 3D·VR 기술 기반의 스마트미술관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3개 공립미술관 작품 통합 전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중섭미술관·기당미술관·소암전시관 소장 작품 150여점이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콘텐츠화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쉽게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귀포시는 3개 미술관의 대표 작가(이중섭·변시지·현중화) 대표 작품들을 고해상도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컨텐츠화해 플랫폼에 게시함으로써, 미술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안심하고 작품들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 작품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담은 영상과 오디오 도슨트(작품설명), 수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품격 높은 다양한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문화거점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2-07 12:00:46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미술관 리움의 기획전시실에 설치된 173형 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문화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의 기획전시실에 173형 대형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와 95형 대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전시하는'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 전시에서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한국 대표 사진작가의 사찰, 종묘, 궁궐 등 한국 전통 건축 사진과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활용된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픽셀간 거리가 짧아(1.5㎜ 파인 픽셀 피치) 근거리에서도 뛰어난 화질 구현이 가능한 고해상도 제품이다. 컬러 캘리브레이션(색조정기술) 기능이 내장돼 균일화된 색감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 규격인 Adobe RGB(적·녹·청) 색영역의 98.3%까지 나타낼 수 있다. 김경민 기자
2015-11-24 18:13:05오는 28일까지 서울 서린동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리는 '디지털 퍼니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전시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서린동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리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디지털 퍼니처(Digital Furniture)'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전환된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디지털 퍼니처' 전시회는 '디지털 퍼니처가 미래의 미술관이다'란 부제 아래 열린다. 이이남 작가 등 총 1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 삼성 스마트 TV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작품을 전시해 새로운 디지털 미술을 선보인다. 김유진 기자
2013-01-04 15:28:49[파이낸셜뉴스] 유난히 긴 추석 연휴, 서울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 보자.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를 17~18일 개최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올해는 광화문광장에 떠오르는 3m 지름의 보름달 ‘서울의 달’을 이날 오후 7시, 18일 오후 7시 30분에 띄운다. 서울광장에서는 17일 오후 7시에 안은미컴퍼니의 공연 ‘쾌지나 창창 나네♥’가 펼쳐진다. 서울국악축제는 올해 6회를 맞는 축제로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이 참여하는 무대를 포함해 수공예품 마켓, 국악로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 세 곳(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에서는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삼삼오락’을 마련했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운현궁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열어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각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하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물놀이 공연, 굴렁쇠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과 서울의 옛 지하철 모형, 전통 자개 스마트톡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만들기 마당을 운영한다. 만들기 마당은 선착순 3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두 곳에서 사물놀이 공연, 포토존, 놀이 한마당, 백제 복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 인형극 공연, 전통 놀이, 보름달 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가족 내 조부모님과 손자녀 간의 세대 차이를 해소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세대 화합 프로그램 ‘대대손손 공예‘를 마련했다. 17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와 조부모가 2인 1팀을 이뤄 ‘우리 가족 소통 소반’을 만들어 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고 ‘광화문 책마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영화 상영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통해 ‘건축학개론‘(16일 오후 7시), ‘첨밀밀‘(17일 오후 7시), ‘라붐‘(18일 오후 7시)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홈페이지나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6 03:21:1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회동을 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인 수십명과 사업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해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JY, 올림픽서 경영·외교 행보 분주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 회장이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은 많은 글로벌 CEO들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만큼 기업인들에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이 회장은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마크롱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이 자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더불어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CEO들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삼성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회장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민간 외교를 통한 국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 이은 삼성의 '스포츠 공헌'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삼성은 IOC 최상위 공식 후원사인 톱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공식 후원 직후인 1999년 31억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스포츠 공헌을 통한 혁신을 이어간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열린 개막식 선수단 입장 중계에는 200대 이상의 갤럭시S24 울트라가 사용됐다. 28일부터 진행된 요트 경기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될 예정이다. 선수단에 세계 최초 AI 폴더블폰을 제공해 언어장벽을 허물고 소통을 지원하기도 했다. 선수단에 제공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1만7000대에 달한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영광의 순간을 해당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한편 이 회장은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을 참관,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은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8 18:32:30[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회동을 갖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인 수십여 명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해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며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 JY, 올림픽서 경영·외교 행보 분주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 회장인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은 많은 글로벌 CEO들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만큼 기업인들에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이 회장은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마크롱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해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이 자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더불어 스페인 필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CEO들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삼성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회장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민간 외교를 통한 국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 이은 삼성의 '스포츠 공헌' 이재용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는 이 회장의 뜻이 반영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IOC 최상위 공식 후원사인 TOP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공식 후원 직후인 1999년 31억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스포츠 공헌을 통한 혁신을 이어간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 개막식 선수단 입장 중계에는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사용됐다. 28일부터 진행된 요트 경기에도 갤럭시 S24 울트라가 활용될 예정이다. 선수단에 세계 최초 AI 폴더블폰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소통을 지원하기도 했다. 선수단에 제공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1만7000대에 달한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영광의 순간을 해당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할 수도 있다. 한편, 이 회장은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참관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은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8 09: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