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이 선글라스로 유명한 레이밴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을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50그램 미만의 스마트 안경은 500만화소짜리 카메라 두개가 장착돼 사진과 영상을 찍고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안경 안에 탑재된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듣고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새로운 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찍은 사진과 영상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 안경은 완전한 기능을 위해서는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스마트 안경은 레이밴이 기존에 제작하던 선글라스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과 렌즈를 조합해 출시된다. 가격은 299달러(약 35만원)부터 시작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9-10 14:41: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노원안경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안경제조 소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소공인 스마트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소공인 스마트교육'은 전문기술 습득과 지식함양을 통한 소공인 경영개선과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경제·경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과목은 △구독경제 마케팅 이해와 실무 △사업계획서 작성 이론 및 실습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 △지식재산권의 이해 △소공인을 위한 세무기초와 절세전략 등 총 5과목이다. 특히 안경 제조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북구 노원·침산동 소재 안경 제조 소공인·근로자·예비소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의 70% 이상 참석 시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스마트 교육은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연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공인의 경영혁신을 이뤄 한국안광학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센터는 소공인 스마트 교육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인 △소공인 상생제품 개발 지원 △국내외 지식재산권 및 규격인증 지원 △소공인 토탈마케팅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안경 제조 소공인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 하반기 2차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02 15:11: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증강현실(AR)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을 활용, 해외 바이어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제품소개와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글로벌 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기존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의 추진이 어려워진 만큼, 화상수출상담 인프라를 활용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사업 신청대상은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수출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참가기업들은 우선 가정·생활용품(B2C), IT·의료기기·기계(B2B), 코로나19 관련 소비재(의료용품, 위생용품, 건강식품 등) 3개 분야의 ‘온라인 공동관’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또 바이어들이 기업별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개별관’ 페이지도 함께 지원되며, 기업들이 자사에 맞는 바이어들을 검색하고 이메일을 발송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갖췄다. 이 사업은 스마트 안경d,f 착용한 통역원이 참가기업을 직접 방문, 해외 바이어들의 ‘아바타(Avatar)’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화상 상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어들은 기업의 제품과 담당자, 제조공정 등을 통역원이 착용한 스마트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음성 및 채팅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참가기업은 제품에 대한 정보자료를 스마트 안경의 AR기능을 활용, PDF, AVI, JPG파일 등으로 변환해 바이어에게 즉시 공유할 수 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기술이 주목을 받으며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실감경제(XR·Extended Reality)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화상 수출상담에 신기술을 발 빠르게 접목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8-12 09:27:40'누워서 책보는 안경'이라는 제품이 유행한 적이 있다. 안경 안에 거울을 비스듬히 심어 빛이 90도로 꺾여 들어온다. 잠망경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침대에 누워 이 안경을 쓰면 천정이 보이지 않고 자신의 배쪽이 보인다. 배 위에 책을 펼치고 편히 볼 수 있다. 한국엡손이 출시한 스마트글라스 '모베리오 BT-30C'는 누워서도 편히 영상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전용이다. '구글 글라스'나 '홀로 렌즈'같은 증강현실(AR) 안경을 닮았지만 영상을 보는 기능에만 특화해 만든 안경이다. 외관은 단출하다. 영화관에서 나눠주는 3차원(3D) 안경을 얇게 만든 형태다. 모바일 기기에 연결하는 단자가 리모콘에 연결돼 있다. 단자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꼽으면 스마트폰에 보이는 영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야에 스마트폰 화면이 둥둥 떠있는 형태다. 영상을 재생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가로모드로 놓으면 넓은 스크린을 볼 수 있다. 리모콘으로는 음량과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기기를 연결하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 영상을 재생해봤다. 안경을 통해 천정에 뜬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었다. 넷플릭스와 티빙(Tving), 옥수수, 푹, 올레TV 등을 시청하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정규방송이 아닌 월정액 동영상 서비스 구독자들이 즐기기에 편리하다. BT-30C가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은 시스루(See-Through) 형태다. 안경을 쓰고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어느정도 실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영상을 보면서도 실제 주변 환경을 어느정도 인지할 수 있단 얘기다. 무게는 95g으로 가상현실(VR)기기나 증강현실(AR) 전용 기기에 비해서 가벼운 편이다. 대화면을 안경으로 볼 수 있는 비결은 안경속에 내장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덕분이다. 10만 대 1의 명암비를 출력할 수 있다. 엡손 본사가 밝힌 스펙에 따르면 안경을 쓰고 느낄 수 있는 스크린 크기는 320인치 화면(20m기준)이라고 한다. 소비자 가격은 59만5000원이다. 흥미로운 기기지만 제품 설명서는 보완이 절실하다. 우선 이 안경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다. 문제는 기기 호환 여부를 제품 설명서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상세 설명을 보려면 한국 엡손 홈페이지에서 호환 기종을 찾아봐야 한다. 제품을 사려는 사용자라면 체험 기회를 찾아보거나 자신의 스마트기기와 호환성을 꼭 먼저 확인하길 권한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7-01 18:19:31"앞으로 3~5년 내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올해는 증강현실(AR) 광학 솔루션 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이 충분히 가능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김재혁 레티널 대표(30·사진)는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 참가하기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독자 개발한 '핀 미러'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9월 레티널을 설립했다.개기월식의 핀홀원리를 '거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레티널이 처음 발견해 이를 AR에 접목했다. 핀 미러는 디스플레이가 동공보다 작은 거울을 통해 빛을 쏘면 거울에 반사된 빛만 인식해 가상과 실상을 동시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레티널은 핀 미러 기술이 적용된 AR 스마트글래스 시제품 8대를 이번 MWC 19에 선보였다. 실제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로, 특히 레티널은 세계 최초로 AR에서 8K 고해상도를 선보여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적으로 구현할 수 HD 수준 해상도보다 18배 이상 많은 정보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수치다. 이에 앞서 이번 CES 2019에서는 핀 미러 렌즈 전체 라인업과 대각 80도 이상 시야각을 가진 핀 미러 데모를 공개했다. 레티널 광학계는 최대 120도 시야각을 표현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광학 성능 지표로 시야각, 한 번에 볼 수 있는 가상화면 크기를 꼽는다"면서 "작년 CES 2018에는 시야각 70도, 올해는 80도를 선보였는데 31% 정도가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대학교 학부때 AR·VR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그가 개발한 핀 미러 기술은 '세상을 바꿀 아이템'이라고 확신해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네이버, 카카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이상을 투자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김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구글, MS, 소니도 못하는데 너희가 무엇을 할 수 있겠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인프라를 활용해 최소 수십억원이 들어가는 비용을 몇천만원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만들었고,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레티널은 광학계에 집중하는 글로벌 8개 기업과 경쟁하며 초기 시장을 만들고 있다. 이미 AR 글래스는 구글, MS,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했지만 상용화된 제품이 거의 없다. 안경형 플랫폼에 스마트폰 수준 해상도와 충분한 시야각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넣을 수 있도록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 현존하는 AR 스마트글래스 완제품은 2조원 이상을 투자받고 설립 7년 만에 제품이 나올 정도다. 김 대표는 "PC, 스마트폰은 가상세계로 일상에 녹아들지 못했는데 제3차 시각혁명은 일상에서 녹아들어올 것"이라면서 "피카츄가 스마트폰 화면을 벗어나 우리 세상에서 이질감없이 뛰어노는 날이 3~5년 내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3-03 17:58:42■애플 '스마트 안경' 개발에 속도.. AR 렌즈 스타트업 인수 애플이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AR 안경용 렌즈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아코니아 홀로그래픽스'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AR 안경 개발에 필수적인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 업체 등 여러 개의 관련 기업들을 인수했다. 이런 움직임은 애플이 A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뜻한다. 애플은 현재 수백 명의 연구개발(R&D)팀을 구성해 스마트 안경의 시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안경의 모양이나 기능 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기업들도 AR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잘 나가는' 스타벅스의 굴욕.. 뉴질랜드 재계약 불발 세계 1위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뉴질랜드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뉴질랜드 라이센스 파트너 레스토랑브랜즈가 스타벅스와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규모 카페 선호와 토종 프랜차이즈 강세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내는 수익은 레스토랑브랜즈의 4% 이하에 불과하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 스타벅스의 부진은 뉴질랜드가 처음은 아니다. 2014년 호주에서 브리즈번과 멜버른 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사업을 철수했다. 2013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으나, 지난 5년간 38개 매장만 개설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직 1호점도 내지 못하고 있다. ■中알리바바, 러시아 합작 전자상거래 회사 만든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러시아와 합작으로 새로운 전자상거래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양사의 협상을 이미 후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최근 여러 차례 러시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푸틴 대통령과 만나 "알리바바가 러시아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 이후 러시아는 중국 투자 확대에 힘써왔다. 아울러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을 동쪽의 지정학적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 퇴출 보복? 중국, 호주 국영 ABC방송 차단.. BBC·NYT도 중국이 호주 국영 방송국인 ABC방송의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호주 정보가 안보를 이유로 5G 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등 중국 장비를 납품하지 못하도록 결정한 이후여서 이에 따른 보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3일(현지시간) ABC방송은 중국 내 자사 웹사이트와 앱 접속이 지난 8월 22일부터 차단됐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번 금지 조치가 호주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중국 정부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엄격한 인터넷 검열 제도를 운영하며, 자국민들이 보지 않기를 바라는 콘텐츠가 게시되면 자주 접근을 차단한다. 현재 영국 BBC방송과 미국 뉴욕타임스(NYT) 웹사이트 역시 접속이 차단됐다. ■뉴욕증시, 3일(현지시간) 美 노동절 맞아 휴장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9-04 08:57:05금호공과대 강봉철 교수 연구팀이 안경을 포함한 다양한 웨어러블 광학기기의 김서림을 순식간에 제거할 수 있는 초투명 배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7일 밝혔다. 최근 안경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기기, 스포츠 고글 등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가장 불편한 점은 잦은 김서림과 성애로 시야가 방해받는 것이다. 다양한 습기 방지 코팅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열선코일을 안경에 부착하는 방법이 제시되었지만,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눈 가까이 사용하기 어렵다. 또한 무수히 많은 디자인과 곡률을 가진 각각의 안경에 맞추어 제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돋보기로도 보이지 않을 만큼 얇은 1 마이크로미터(μm)의 초투명 금속 배선을 안경 표면에 형성했다. 미세 전력으로도 금속 배선이 쉽게 가열되어 순식간에 습기를 제거해준다. 이 연구의 핵심기술은 ‘레이저 필라멘트 성장 소결’이라는 신개념 금속 배선 인쇄기술이다. 전구의 필라멘트처럼 얇고 가느다란 레이저 초점을 은 나노입자와 유기화합물이 섞인 용액에 쪼여주면 투명한 초미세 배선을 안경알 위에 제작한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인 초 투명 금속 배선은 플라스틱, 필름, 유리 등 다양한 소재에, 형상과 곡률에 상관없이 제작될 수 있다. 기존 기술과 달리 흐릿하고 어두워지는 왜곡현상이 없고, 유리 수준인 98% 이상의 빛 투과율을 확보했다. 강봉철 교수는 “기존 인쇄 전자기술의 해상도를 5배 이상 향상 시킨 것으로서 제조기술 혁신을 통하여 불가능·비상식적인 개념을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탈바꿈시켰다”면서 ”김서림·습기·성애 제거를 위해 안경, 스마트 글래스, VR 기기, 스포츠 고글, 특수 안경, 헬멧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적용이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C) 8월 7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08-06 10:32:38종합 물류기업 DHL이 미국, 유럽, 영국 전역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비전 피킹(Vision Picking)’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DHL은 전 세계의 더 많은 창고에서 비전 피킹 기술을 적용해 물류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전 피킹 기술은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물류창고 업무에 활용한 것으로 업무 정확도와 생산성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비전 피킹이 적용된 물류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는 스마트 안경을 통해 물류 창고 내 특정 제품의 구역 및 위치, 주문 수량, 수하물 하역 장소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작업자는 업무 중 두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가 크게 증대될 수 있다. 실제로 DHL이 글로벌 전역에서 실시한 파일럿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비전 피킹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은 평균 15 % 향상됐으며, 업무 정확도도 크게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여 신규 작업자를 위한 교육시간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HL 서플라이 체인의 최고운영책임자 마커스 보스는 “비전 피킹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 고객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됨에 만족해하며, 직원들 또한 편리해진 업무 환경으로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DHL이 업계를 대표해 오더피킹(Order Picking)의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전 피킹 기술이 표준화되고, 반복 적용이 가능한 단계에 이름에 따라, DHL은 앞으로 더 많은 물류 현장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서 업무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증강,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한 교육, 유지보수, 공간크기 계산 등 물류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8-09 09:57:05▲ 스마트 안경 스마트 안경 스마트 안경이 개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경을 쓴 사람의 시선에 따라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고, 눈을 깜빡이면 아이콘이 클릭되는 ‘스마트 안경’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팀은 시선추적 이미지 센서 ‘아이-마우스(i-Mouse)’를 탑재한 ‘K-글래스2’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K-글래스2는 구글 글래스와 같은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기기다. 이 안경을 쓰고 서점에 진열된 책을 보면 저자 이름과 가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차이점은 구글 글래스가 음성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반면 K-글래스2는 눈의 움직임 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구글 글래스와 달리 주변 소음이 많은 야외에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선추적 시스템은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눈을 촬영하는 이미지 센서와 포착한 이미지 정보를 처리하는 프로세서가 별개로 돼 있어 평균 2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했다.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스마트폰의 20% 정도에 불과한 스마트 안경에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센서를 만들어 이런 걸림돌을 극복했다. 시선을 추적하고 시선 속 물체를 인식하는 저전력 칩을 개발했고, 프로세서가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동적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K-글래스2는 평균 10mW의 전력으로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소모전력이 기존 시스템의 1/20수준인 셈이다. 유 교수는 “복잡한 증강현실을 초저전력으로 구현하는 K-글래스2는 차세대 스마트 IT분야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스마트 안경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돼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3-10 10:13:10▲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 캡처, 어쉬, 스타일뉴스 MBC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 6회에서 오상진이 착용한 안경이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스웨덴 세탁소'에서 김은철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인텔리 백수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웨터와 함께 안경을 착용해 스마트한 인상을 더해 훈남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추위를 막을 야상을 함께 매치해 실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20대 남성이라면 누구나 시도해 볼만한 겨울 패션이다. 오상진이 착용한 안경은 어쉬 'UFO-024 03'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깔끔하고 이지적인 느낌의 안경이다. 가벼우면서도 최적화된 착용감을 실현한다. 디테일로 귀 뒤의 팁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도시적인 남성미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 stnews@fnnews.com 이상지 기자
2015-01-06 10: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