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미래 전파·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나주시와 손잡고 미래 신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전파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개소식을 갖고, 호남권 전파·정보통신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기관이 적극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호남권 전파측정센터는 전파 환경시험, 전파 혼신·간섭 해소 지원, 제품 전파 성능 분석, 컨설팅 등 국가 차원의 첨단 전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그동안 전남지역 전파·정보통신기술 기업은 첨단 기술과 전문 인력을 수도권에 의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호남권 전파측정센터의 나주 개소를 계기로 전파 전문 인력 양성, 전파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는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전파관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파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농업 및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이 입주해 전파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우수한 전파·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너지, 드론·무인이동체, 스마트농업, 해양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과 전파기술 융합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전파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기관·대학 등과 함께 지역 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등 대형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해온 만큼 전파산업 기반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나주 개소와 업무협약은 지역 전파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자체의 우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등 지역의 우수한 전파·ICT 인프라를 활용해 전파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0 10:31:55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의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양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해양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및 수중 드론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적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해양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 및 운항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김용환 센터장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은 단순히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사업 및 다양한 국비 지원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이 해양 신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는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정책과도 전략적으로 연계된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돼 부산의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및 국가 해양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및 신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 지산학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되는 인프라와 기술력은 지역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그동안 수중 구조물 및 선박검사 기술 표준화, 수중 구역 관리 시스템 개발, 해양안전 및 교통관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국내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4 19:15:35[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의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양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해양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및 수중 드론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적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해양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 및 운항 제어 기술 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 김용환 센터장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은 단순히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향후 부산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사업 및 다양한 국비 지원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이 해양 신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과제는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정책과도 전략적으로 연계된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돼 부산의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및 국가 해양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및 신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또 지산학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되는 인프라와 기술력은 지역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그동안 수중 구조물 및 선박검사 기술 표준화, 수중 구역 관리 시스템 개발, 해양안전 및 교통관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국내 해양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4 10:31:5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담아 풀어낸다. 충남도는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과 지역 8대 목표 35개 정책 61개 세부 사업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선공약 과제들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심화, 기후변화와 산업·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찾아냈다. 발굴 과제를 보면, 먼저 국가 정책 방향 제안 ‘농업농촌의 시스템 개혁’ 분야에서는 △불합리한 농업인 기준 재조정 △수도작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 가속화 △AI 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을 꼽았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분야 과제로는 △행정 체제 대개편 및 재정 등 실질적 권한 이양 △지역 차등 세제(법인세, 상속세 등) 시행 △지방 사립대학 구조 개선 등을 뽑아냈다. ‘에너지 전환 연착륙’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대체발전소 폐지지역 우선배치 및 무탄소 발전 입찰 물량 의무할당제 시행 △전력자급률에 기초한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등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분야에서는 △국가·지방정부 현금성 양육 지원금 통일 △출산·양육 가정 주 4일 근무제 도입 △전향적인 이민 정책 추진 등을 과제로 잡았다. 충남 지역과제 8대 목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서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서해·남부권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백제고도 명소화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 불합리 해소 및 집적·효율화 등이다. 정책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조속 발표 및 드래프트제 시행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특별법 제정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핵심 기반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및 미래항공산업 인프라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서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35개를 내세웠다. 세부 사업은 △충남 KBS 복합방송시설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가AI 컴퓨팅센터 충남 설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항공 MRO산업 육성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국립의대 충남 신설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건립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 △충남-전북 K광역 관광벨트 구축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주·부여 백제 한옥단지 조성 △충청 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KTX 조기 개통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저터널 건설 △제2서해대교(당진∼화성) 건설 △일제강점기에 획정된 불합리한 해상 경계 정상화(서천, 군산) △천안·아산 이민관리청 설립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국정과제와 같은 체계로 직접 관리하고, 김태흠 지사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공약 공모 제한’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 과제들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안 과제가 각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계획화를 위해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7 16:00:36[파이낸셜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수산생명자원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를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는 2012년 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국립수산과학원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국민에게 자원보유 현황, 유전정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은 활용성 확장, 편의성 강화, 신뢰성 향상 등 기존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활용성을 확장하여 기존에는 생물 종 단위의 단편 유전자 서열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였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수산자원은 지역별, 시기별로 얼마나 다양한 유전적 변이를 갖는지에 대한 유전 다양성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스마트폰 등에서도 자원 분양신청, 활용성과 등록 등 전체 과정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나아가, 신청상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수과원의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생명자원 메타데이터도 표준화했다. 현재 수과원이 보유한 약 18만여 점의 수산생명자원 정보를 정비해, 생물학명·분류체계·자원형태 등 주요 메타데이터를 일관되게 정리했다. 특히, 해양생명자원법에 의거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 및 '자원 통계자료집'과도 수산생명자원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 개편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활용성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산·학·연 맞춤형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산바이오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14 13:38:24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옛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현장을 방문, 조성된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 선박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시찰은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항의 미래 전략을 사전 점검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송상근 사장은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서 센터가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항만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변옥환 기자
2025-04-13 18:41:45[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옛 우암부두 해양산업클러스터 현장을 방문, 조성된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 선박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시찰은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항의 미래 전략을 사전 점검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기반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R&D)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관련기술의 연구·실증을 주도할 핵심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어 그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송상근 사장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간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서 센터가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항만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입주기관,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3 08:12:06[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7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천댐 건설이 정부 계획에 최종 포함됐다”며 “정부가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많은 연 2억 1000톤의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 수립 등 후속조치도 속도감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에 대해서는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 2031년까지 총 498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등 해양과학 연구 거점 조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연구 성과를 우리 서해바다 현장에 곧바로 적용하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해양바이오, 생태복원 등 사업을 선점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국제행사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해서는 “3000명의 고용유발과 5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딸기 농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 딸기 수출의 90% 이상이 동남아 지역으로 가는데, 고품질 딸기 수요가 많은 북미, 중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면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신 저장 기술을 확보하고, 국제심포지엄, 딸기축제 등에서 관련 기업, 바이어 네트워크를 사전에 구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26일 준공식이 예정된 당진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는 “빅데이터 관제센터, ICT 인프라 등을 갖춘 국내 첫 축산단지로,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실습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해진다”며 “체계화된 분뇨 처리, 방역 관리 시스템으로 환경오염과 질병 발생은 없애고, 데이터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인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달 중국 양샹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실습·기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오는 25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언급하며 “국회 협조가 필요한 정부예산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7 14:55:35[파이낸셜뉴스] ◆동의대 △산학협력단장 김성희 △교육혁신원장 정주영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최종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김남규 △예술디자인체육대학장 김소형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 홍성희 △전공설계지원센터 소장 이혜진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 서보순 △교육혁신지원센터 소장 김은정 △부산북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소장 황혜진 △가족회사협력센터 소장 황진동 △국제교류처 부처장 겸 국제언어교육원 부원장 신희정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반도체사업단 부단장 정소담 △인문사회과학대학 부학장 윤유라 △한의과대학 부학장 김범회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부학장 이현섭 △예술디자인체육대학 부학장 겸 지역콜라보센터 소장 김찬용 △교육대학원 부원장 서희정 △융합부품소재핵심연구지원센터 부소장 조일국 △소프트웨어교육원 부원장 김삼문 △스마트창작터 소장 장시웅 △환경문제연구소장 손영석 △한국행복교육연구소장 서보순 △음향학연구소장 임용 △조선해양유체성능평가연구소장 이재용 △휴먼환경예지연구소장 손장호 △지속가능한커뮤니티연구소장 이태문 △태권도혁신연구소장 김학덕 △인공지능로봇연구소장 이상민 △자동차기능안전보안연구소장 권현식 △메타버스교육연구소장 이미화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03 15:37:5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가 올해 수산식품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치인 31억5000만달러로 세웠다. 또 1000만 달러 수출기업도 70개 육성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감은 '2025년 수산식품 수출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보편관세 부과 및 비관세장벽 강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및 대규모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략은 △미국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 △굴·전복 등 차세대 유망품목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스마트 가공단지·수출클러스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미국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식품 수출 대상 국가인 미국과의 교역에 미칠 영향에 선제적 대비를 위해 수출기업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통한 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내외 공동물류센터 지원 확대 등으로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를 하기로 했다. 또 수출 규제 전담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신규로 개설한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해양포유류보호법(MMPA)' 및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따른 수입 규제 강화 조치에 대비해, 수출허가증명서 발급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수산식품 수출 이력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수출 보험 및 바우처 지원을 확대해 환율 변동과 무역 분쟁에 따른 중소 수출기업들의 무역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유망품목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으로는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유럽·중동·아세안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훈제 굴, 굴 감바스 등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1위 전략품목인 김은 생산-가공-수출 전(全) 주기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안정적 생산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수온에 강한 신품종 개발 △마른김 등급제 도입 △국제 김 거래소 설립 추진 △K-GIM 브랜드 확산 등을 추진한다. 수출 2위 품목인 참치는 횟감용 필렛 및 프리미엄 가공 참치 개발,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가공단지·수출클러스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전남 해조류 특화 수출단지와 부산 R&D 특화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가공종합단지’도 전북과 경북에 각각 구축하여 권역별 산업 집적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가공공장 및 자동화 가공시설 지원을 통해 수출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특히 IoT·AI 기반 스마트 가공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수산식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브랜드 무단 선점·도용 등 지재권 피해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전문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통상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산식품 수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세계 김 시장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K-GIM’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하고, 굴, 전복 등 유망한 수산식품은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2-18 14: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