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는 비즈니스온에서 분할, 독립경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비즈니스온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다. 시프티는 HR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꼽히는 SaaS기업이다. 2017년에 설립돼 서비스 출시 3년만인 2020년에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했다. 2022년 비즈니스온과 전략적 M&A를 진행했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계속해서 시프티의 단독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책임진다. 신승원 대표는 본인의 시프티 지분 25%를 유지하면서 시프티의 수장으로써 앞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전개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시프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프티의 성장파트너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프티 측은 스카이레이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프티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만 시장 경험을 토대로 해외 확장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30만명이 넘는 시프티의 고객들을 비롯해 업계 내 시프티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건강한 SaaS 생태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6 09:18:42[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주당 1만5849원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43억 원을 들여 공개매수에 성공한 뒤 상장폐지 시키겠다는 목표다.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3호는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비즈니스온 보통주 657만 9452주(28.94%)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비즈니스온의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17.9% 프리미엄이 가산된 1주당 1만5849원을 책정했고, 최대 1043억원에 매수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한 주식의 물량 전부를 응모율에 관계없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목표 물량 성공시 약 99.59%(2263만 8049주)를 확보하고 상폐한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지난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개인 주주 지분 포함)와 비즈니스온 지분 70.5%(1606만주)를 2545억 원(주당 1만 5850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기업가치는 약 3800억원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9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09:47:57[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가 비즈니스온을 인수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원의 펀드로 출발한 후 IT·제조업 중심 투자에서 테크 투자 본격화다. 아웃백, 야놀자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냈지만 '테크 헤리티지'에 집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도 '투자 본격화'를 예고하며 딜(거래) 전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조2000억원 규모로 2023년 조성된 스카이레이크의 12호 펀드는 전날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온'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이 보유한 지분과 경영진 지분을 합해 71.2%를 2545억원에 인수하는 딜(거래)이다. 기업가치 기준 약 3800억원이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9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2호 펀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엑스'에 투자했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다. '딥엑스'는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12호 펀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투자키도 했다. 44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전환사채(CB) 중 2000억원을 인수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투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7년에 시작할 때 투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다가 그로쓰캐피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로 투자의 폭을 확대했다.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8호 펀드 ‘신성장바이아웃PEF’가 원금의 70~80%를 날리고 남은 자금 중 562억원을 아웃백스테이크코리아에 투자, 기준 수익률 8%를 넘겨 IRR(순내부수익률) 약 14%로 마무리했다. 2016년 6277억원 규모 10호 펀드는 2017년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에 약 600억원을 투자, 2021년 초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자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해 원금 대비 9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만큼 스카이레이크는 잔여 지분 3% 가량을 매각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야놀자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받으면 약 4000억원 회수다. 같은 10호 펀드에서 투자한 고급 캠핑의자 브랜드인 헬리녹스는 스카이레이크가 2019년 300억원을 투자한 곳이다. 보유 지분 중 절반가량을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 등에 처분하며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IB 업계 관계자는 "12호 펀드는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의 외형과 딜파이프라인이 넓어졌지만 딥테크, 하이테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1세대 PEF 운용사다. 11호 펀드부터는 민현기 사장, 김영민·이상일 사장이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동안 공업용 테이프 제조 업체인 테이팩스,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넥스플렉스, 솔루스첨단소재, 티맥스소프트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4 08:11:05[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가 테크 투자를 본격화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원의 펀드로 출발한 후 IT·제조업 중심 투자에서 심화 버전이다. 아웃백, 야놀자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냈지만 '테크 헤리티지'에 집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도 '투자 본격화'를 예고하며 딜(거래) 전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조2000억원 규모로 2023년 조성된 스카이레이크의 12호 펀드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온'에 대한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랙시스캐피탈이 보유한 지분과 경영진 지분을 합친 약 70%를 2400억원에 인수하는 딜이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12호 펀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엑스'에 투자했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다. '딥엑스'는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12호 펀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투자키도 했다. 44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전환사채(CB) 중 2000억원을 인수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투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7년에 시작할 때 투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다가 그로쓰캐피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로 투자의 폭을 확대했다.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8호 펀드 ‘신성장바이아웃PEF’가 원금의 70~80%를 날리고 남은 자금 중 562억원을 아웃백스테이크코리아에 투자, 기준 수익률 8%를 넘겨 IRR(순내부수익률) 약 14%로 마무리했다. 2016년 6277억원 규모 10호 펀드는 2017년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에 약 600억원을 투자, 2021년 초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자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해 원금 대비 9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만큼 스카이레이크는 잔여 지분 3% 가량을 매각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야놀자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받으면 약 4000억원 회수다. 같은 10호 펀드에서 투자한 고급 캠핑의자 브랜드인 헬리녹스는 스카이레이크가 2019년 300억원을 투자한 곳이다. 보유 지분 중 절반가량을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 등에 처분하며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IB 업계 관계자는 "12호 펀드는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의 외형과 딜파이프라인이 넓어졌지만 딥테크, 하이테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1세대 PEF 운용사다. 11호 펀드부터는 민현기 사장, 김영민·이상일 사장이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동안 공업용 테이프 제조 업체인 테이팩스,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넥스플렉스, 솔루스첨단소재, 티맥스소프트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1 06:28:33딥엑스가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참가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가 벤처캐피탈 중심이었다면 해당 라운드는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로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 기관이다. 진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또한 BNW인베스트먼트 김재욱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여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신규 투자자로 사모펀드 기관이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딥엑스가 AI 반도체 팹리스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향후 높은 수익성에 대한 부분까지 검증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는 직전 라운드 대비 8배 이상 기업 가치가 성장했다.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하며 투자 유치를 완료한 케이스는 매우 이례적이며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1세대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외연 확대를 물론 LLM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 및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해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하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는 현재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팹리스 중 특허 보유 개수가 252개로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서 특허 진흥 유공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술 매체인 EE타임스 실리콘 100 기업 선정, 머신 비전 권위 저널인 VSD에서 혁신가상 수상, CES 2024에서 전 세계 AI 반도체 팹리스 중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스카이레이크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실 분으로 예상했지만,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0 10:09:39[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 김해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KDA(케이디에이)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매출로 나눈 EBITDA 마진율이 2022년 14.7%에서 2023년 21.1%로 올라서는 등 수익성 개선세에 힘입어서다. 연 350억~400억원 매출 외 추가적으로 전기차 프로그램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 전기차 부품사로 도약,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어서다. 해외 수출을 통해서만 매출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KDA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 10곳 이상과 NDA(비밀유지확약서)를 체결하고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있다. 거래가격으로는 1500억원 이상이 거론된다. KDA는 1979년에 설립된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다. 차량용 프로펠러 샤프트(엔진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샤프트, 요크 등을 히타치, IFA, NDL, AAM 등 전세계 주요 프로펠러 샤프트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환경차, 소형 선박, 경항공기 부품 등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스카이레이크는 2018년 KDA와 협성드라이브라인, 화진정밀, JK드라이브라인 등 4개 회사의 경영권을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금융 없이 블라인드펀드인 신성장 바이아웃 2호와 3호 등 두 개 펀드를 통해 인수다. 당시 이들 회사는 KDA 창업자와 그 친인척이 나눠 보유하던 관계사였다. 스카이레이크는 2019년 화진정밀을 청산했다. KDA 주도로 나머지 관계사인 협성드라이브라인과 JK드라이브라인을 흡수합병시켰다. 이에 KDA의 연 매출액은 2020년 572억원, 2021년 615억원, 2022년 858억원으로 성장 추세다. 올해는 11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KDA는 기존 확보한 수주를 통해 5년 간 연평균 매출 약 850억원이 기대되는데, 이외 4300억원 규모 프로그램 수주를 진행 중"이라며 "낮은 원가 기반으로 판매단가가 책정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종료되고, 활발한 전기차 부품 프로그램 수주로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체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송 및 재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생산관리 역량을 높여 동일 수준 대비 수익성을 강화했다. 국내 대형 자동차 제조사의 벤더가 아닌 다수의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한 만큼 특정 고객의 실적 부침과 무관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원의 펀드로 출발한 1세대 PEF 운용사다. 11호 펀드부터는 민현기 사장, 김영민·이상일 부사장이 펀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올해 1조2000억원 규모 대형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하고 에코프로비엠에 2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공업용 테이프 제조 업체인 테이팩스,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넥스플렉스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2 05:00:50[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600억원 규모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선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각각 300억원을 출자, 총 600억원 규모다. 앞서 IMM프라이빗에쿼티, 제이앤PE 등도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따라 IMM인베스트먼트는 2조원 규모 '페트라 9호' 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국민연금, 총회연금재단이 출자키로 했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1조원을 상회하는 12호 펀드를 조성 중이다. 이번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1500억 원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출자비율은 펀드결성 총액의 20% 이하다. 운용사는 약정 총액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설립 후 5년 이내로,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21년 사모투자펀드에 400억원 규모 출자 약정을 한 바 있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억원을 출자받았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주된 조성 재원은 사업주가 납부하는 공제부금 및 자산운용 수익 등이다. 이 자산은 주식·채권 등의 금융투자 부문과 국내외 부동산·VC(벤처캐피탈)·PEF(사모펀드)·SOC(사회간접자본) 등의 대체투자 부문으로 운용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4조8300억원 수준으로 대체투자 자산은 약 1조3000억원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3 07:12:03[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에퀴티파트너스가 FCCL(연성동박적층판) 제조업체 '넥스플렉스' 재매각에 나선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자금조달에 실패한 후 행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넥스플렉스 매각주관사 케이알앤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등 주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딜(수의계약)로 매각을 타진 중이다. 프라이빗딜에서 매각이 결정나지 않으면 공개 매각까지 검토 중이다. 넥스플렉스는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로 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속 강화기술을 적용한 양산 공정을 개발, 2011년 상업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았지만 사업재편 과정에서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했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6277억원 규모로 조성된 10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넥스플렉스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FCCL은 휴대폰과 TV등 전자제품의 소형화, 경량화에 없어서는 안될 부품인 연성회로기판에 꼭 필요한 핵심 원료다. 넥스플렉스는 FCCL 제조 능력과 핵심 원료인 폴리이미드(PI) 설계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다. 스카이레이크가 인수한 직후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기기 생산 판매가 급증하면서 회사의 납품 물량도 늘어났다. 스카이레이크가 인수 이후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연매출은 2019년 682억원에서 2021년 1547억원으로 급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마진은 2019년 10.2%에서 2021년 33.6%로 크게 늘었다. IB업계 관계자는 "넥스플렉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선도업체는 물론 급성장 중인 중화권 업체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6 07:58:57[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사모펀드(PEF)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톤브릿지캐피탈·스틱인베스트먼트·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PEF 블라인드 펀드 출자규모는 총 4000억 원으로 위탁운용사 4곳에 각각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맥쿼리자산운용·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4곳을 선정해 총 2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사학연금은 지난달 2일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1차 정량평가 시행 후 8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26일 투자심의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4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우수한 PEF 위탁운용사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기금운용수익률 제고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 등 공적 연기금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17:17:50[파이낸셜뉴스] 우정사업본부의 3000억원 규모 사모대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사모대체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고 각각 1500억원을 위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9 17: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