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 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3일 방송에서 83세 연기자 찐팬 김영옥이 임영웅을 만나자 시청률이 크게 상승 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영옥이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을 만나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임영웅이 진이 안되면 어떡하나 가슴을 졸이며 시청했던 진심어린 이야기와 함께 임영웅 찐팬임을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6.8% (TNMS,유료가구) 까지 올랐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스타다큐마이웨이’는 고령 배우 김영옥과 시대적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60대이상 여자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면서 이들 시청률은 7.0%까지 상승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04 08:58:31[파이낸셜뉴스] “건강했던 시절의 사진을 병실에 붙여두고 ‘1년이면 저렇게 된다’고 생각하면서 재활에 힘썼었다”(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생전 가수 방실이) 무대에 다시 서길 간절히 바랐으나 끝내 그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07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무려 17년간 투병한 가수 방실이가 20일 세상을 떠났다.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 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5세.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의 맏언니이자 집안의 버팀목이기도 했다. 동생 방화섭씨는 지난 2022년 6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2007년 6월 7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며 “그때 누나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진짜 누나는 최고라고 하셨다. 누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어줬으니까. 결혼도 안 했고 집안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고 돌이켰다. ■ '첫차' '서울 탱고' 등 히트곡으로 스타덤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1980년대 미8군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로 결성했다. 멤버의 리더였던 그는 이듬해인 1986년 1월 '첫차'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첫차'는 신나는 리듬에 가수들의 시원한 가창력 덕분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청춘열차’도 히트했으나 1989년 두 멤버가 결혼과 동시에 탈퇴하면서 서울시스터즈는 공식 해체됐다. 1990년 솔로로 전향한 방실이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1집 앨범의 타이틀곡 ‘서울탱고’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92년 2집 앨범의 ‘여자의 마음’도 유행하며 다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다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지난 2000년 다시 가수로 복귀해 ‘뭐야 뭐야’(3집)를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노래는 ‘첫차’와 함께 노래방 애창곡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푸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입담 덕에 각종 예능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2007년 2월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소그룹) 슈퍼주니어-T와 히트곡 '첫차'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6월 과로와 몸살 증세로 인한 뇌졸중으로 쓰러져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건강이 호전되어 2013년 11월 5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뇌경색으로부터 회복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참 뒤인 2021년 MBN 특종세상 '스타멘타리'에서 몸이 좋았다 안 좋았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으며, 2023년 4월 2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동준 편에서 이동준이 '절친' 방실이가 입원한 요양원을 방문하면서 그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파를 탔다. 당시 그는 뇌졸중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하며 “내가 목을 조금 만들어서 중간에 한 소절만이라도 부르면 좋겠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20 18:14:01송종국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슬기로운 겨울 산촌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송종국은 강원도 홍천에서의 겨울 나기 노하우를 선보였다. 송종국은 편 상황버섯 찾기부터 김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력을 보여줬다. 겨울철에 자동차로 다다르기 힘든 산기슭에 집을 가진 송종국. 그는 제작진과 함께 약 400~500m에 달하는 산길을 걸으며 '강철 체력'을 뽐냈다. 제작진은 산길을 여유롭게 오르는 송종국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송종국은 산촌집 페인트 칠하기, 편 상황버섯 찾기, 이웃과의 단체 김장 등을 능숙하게 수행했다. 특히 송종국은 산에서 20~30년가량 성장한 편 상황버섯을 찾아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산촌 생활을 통해 느낀 점도 풀어낸 송종국. 그는 "축구 선수 시절에는 경쟁에만 매달려 있었는데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여유를 찾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시는 이웃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웃들은 송종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싹싹하게 잘한다"며 "붙임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친해지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송종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추억이 가득 담긴 축구 박물관을 방문했다. 히딩크 감독과 여전히 연락한다고 밝힌 송종국. 그는 고(故) 유상철 감독을 추억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멀티 플레이어 선수다. 나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같이 대표팀으로 뛴 이을용과 최진철을 만났다. 그는 이을용에게 "얼굴이 더 비싸졌다"고 말하며 인사를 나눴다. 송종국은 최진철에 대해 "요즘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가장 '핫'한 남자"라고 추켜세웠다. 최진철은 송종국의 유소년 축구단 양성 도전과 관련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치며 했던 말을 또 반복하는 게 참 힘들 텐데 대단하다"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송종국은 평택에서 유소년 축구단 양성에 나섰다. 그는 축구 선수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원희와 협력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송종국은 평택에 위치한 운동장 근처에 측백나무 300그루를 심으며 "축구 꿈나무 키우기의 첫 삽을 떴다. 축구 선수 시절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송종국은 지난 5일과 17일 충청북도 제천, 제주도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개최된 축구 캠프 '2021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에 '레전드 축구 선수'로서 재능 기부를 진행했다. 송종국은 "내가 축구에서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했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뛰면서 호흡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송종국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송종국은 이천수, 현영민, 고(故) 유상철, 김용대, 김형일, 최진철, 김정우, 심서연이 소속된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사회 공헌 및 다양한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2021-12-20 09:27:04[파이낸셜뉴스] 최근 들어 왜 방송에 뉴스에 많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는 왜 자연인이 됐을까. 3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42)은 지난 달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다만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H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종국은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으로 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이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4강 신화의 주역이 됐다. 이후 10년 만인 2012년 그는 돌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 송종국은 “계속된 해외 활동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넘어질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어머니가 안 계시니 더는 축구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배우 박연수와 재혼해 자녀 송지아양, 송지욱군을 뒀다. 그러나 2015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박연수가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갖게 됐고, 송종국은 온갖 루머에 휩싸이며 대중의 지탄을 받다 세상과 단절을 선택해 7년 동안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보금자리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또 산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예고 영상에서 그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더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수와의 이혼과 관련해 “1년 정도 아예 연락을 끊었다.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눈가를 훔치는 모습과 함께 ‘이제는 말하고 싶다’라는 자막이 올라와 송종국의 심경 고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0-03 12:58:57[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시 공무원과 시 체육회 직원들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천안 출신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돕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이 선수가 극심한 통증 등을 겪으며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안시 체육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 선수를 돕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공무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천안시 체육회 임직원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조만간 이 선수를 위한 천안 시민 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봉주 마라톤 대회’도 함께 구상 중이다. 천안 출신인 이 선수는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은퇴했다. 최근 이 선수가 1년 전부터 원인 불명의 근육 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는 근황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선수가 겪고 있는 증상은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근육 긴장 이상증’이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꼬이거나 목이 뒤틀리면서 돌아가는 등 통증을 동반한 근육 이상이 나타나는 난치병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등과 허리가 굽은 모습으로 등장한 이 선수는 “예전부터 약간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였다”며 “신경을 써야 했는데 내 몸에 대해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1월 갑자기 허리를 펼 수 없었다”며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수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년 동안 병원을 찾아다녀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선수는 “조금만 걸으면 숨이 찬다”며 “‘이 몸으로 평생 가면 어떻게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좌절할 때도 많았다. 그래서 밖에 나가기가 두렵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인생을 마라톤과 비교하자면 절반을 지난 것 같다”며 “하프(절반)를 지나서 25km까지 와 있는 것 같고 그때부턴 정신력인 것 같은데 저도 지금이 제일 중요한 고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고비를 현명하게 잘 넘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을 정말 잘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정할 것이고, 마라톤을 해왔듯이 정말 뭐든 이겨내지 않을까 한다”면서 “정신력을 갖고 버틸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현재 이 선수는 꾸준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22 10:58:37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건강이 악화된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 예고편에서는 이봉주의 근황이 전해졌다. 과거 마라토너로 금메달리스트에 올랐던 이봉주는 '마이웨이' 예고편에서 최근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건강이 악화된 이봉주는 휠체어를 타는가 하면 허리를 잔뜩 굽힌 채 지팡이를 짚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이봉주는 "갑자기 작년 1월부터 (상태가 안 좋아졌다)"라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증상을 털어놨다. 그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면 고칠 수 있는데 원인이 안 나오니깐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이봉주는 휠체어를 타는가 하면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등산하는 등 재활치료를 시도하고 있었다. 이봉주의 어머니는 "(이봉주가) 허리가 구부러져서 지팡이를 짚고 다녔다"며 "그게 엄마 걱정이지 다른 거 걱정은 없어"라고 이봉주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봉주는 "소원이 한 시간이라도 제대로 뛰어봤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끌기 훈련을 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봉주는 유튜브를 통해 "조금씩 전조 현상이 일어났고 그때 내가 몸에 대해 신경을 썼어야 했다"며 "원인을 못 찾으니까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 건지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02 22:09:49가수 편승엽이 빅대디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소속사 빅대디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편승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찬찬찬'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편승엽은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솔직 담백한 일상을 공개,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빅대디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편승엽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빅대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찬찬찬'으로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편승엽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편승엽은 내년 상반기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편승엽이 전속계약을 맺은 빅대디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테크노 뽕짝'의 창시자 이박사, '미스터트롯' 출신 노지훈, '비타민 트로트 가수' 박기찬, '국민새댁' 장혜리가 소속되어 있다. 한편, 편승엽은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플레이사운드 구희상 작곡가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 컴백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대디엔터테인먼트
2020-12-15 10:31:42[파이낸셜뉴스] 배우 겸 공연 제작자 송승환이 실명 위기에도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승환이 출연해 뾰족한 치료법이 없는 실명 위기의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송승환은 실명 위기에 대해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점점 안갯 속으로 들어가니까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서울의 여러 대학 병원, 미국 및 일본의 유명 안과에 찾아갔지만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송승환은 "그때부터는 안 보이는 가운데서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해서 화면을 좀 크게 볼 수 있는 여러가지 기구들도 개발하고 보지 못하면 들을 수 있는 IT 기술도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딱 한 번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밤에 시원스럽게 한 번 울고 그걸로 끝이었다. 그다음부터 이제 그냥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정리했다. 현재 송승환에 따르면 시력 저하는 멈춘 상태다. 송승환은 "친구들이나 집사람이 걱정을 많이 해준다. 그런데 가끔 집사람도 내가 눈이 나쁘다는 걸 잊어버린다. '그래서 눈에 반창고라도 붙이고 다닐까? 그래야 아픈걸 알까?' 싶다"고 농담했다. 제작진이 안쓰러워하는 모습에 송승환은 "그냥 받아들여달라. 편안하게 살고있다"며 "형체는 다 알아볼 수 있다. 어두워지면 많이 안 보이지만 낮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있으니까 자주 다니던 곳은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송승환은 자신의 낙천성에 대해 어린시절 '집안이 망해 본 경험'과 배우 박원숙과의 일화가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방송국에서 만났던 박원숙 선배는 나보다 더 긍정적"이라며 "같이 밥 먹다가 '내 인생이 여기가 바닥인 줄 알았어. 그런데 지하 3층이 또 있더라'하면서 막 웃었다. 그렇게 웃을 수 있는게 좋은 것 같고 그래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15 09:53:36[파이낸셜뉴스] tvN ‘신박한 정리’ 10일 방송에 일곱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윤은혜가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처음으로 3%대로 훌쩍 상승 했다. ‘신박한 정리’는 지난 6월29일 첫 방송 시청률 2.7%로 시작해 줄곧 2%대 시청률에 머물렀는데 이날 시청률은 3.6% (TNMS,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신박한 정리’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 하며 JTBC ‘위대한 배태랑’과 TV조선 ‘스타 다큐마이웨이’ 보다 시청률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방송시간대가 겹치는 지상파 대표 예능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과 시청률 격차를 한 주전 1.8%포인트에서 0.6%포인트로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윤은혜는 매니저와 보컬트레이닝과 함께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었는데 신발을 좋아하는 취미로 신발이 수백켤레나 되는 등 부족한 공간을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 ‘신박한 정리’ 팀이 윤은혜가 늘 꿈꾸던 미술꿈을 위한 집으로 완전 탈바꿈 시키자 감격해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8-11 08:28:26▲ 사진=고하엔터테인먼트 경기 명창으로 이름을 알린 국악인 김영임의 ‘김영임의 소리 효(孝)’ 대공연에 김영임의 남편 이상해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28일 김영임과 이상해 부부가 출연하는 ‘김영임의 소리 효’가 막을 올린다. ‘김영임의 소리 효’는 올해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국악 뮤지컬로 ‘효’를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국악을 종합 공연예술로 탈바꿈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해는 공연의 중간 브리지로 참여하며 탭댄스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해는 ‘효(孝)’를 주제로 해 언뜻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공연의 분위기 속에서 타고난 위트와 노련한 코메디로 잠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상해는 75세의 나이에도 매공연 짧지만 특별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매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선보이게 될 탭댄스, 오페라 아리아 두 장르 모두 고령의 일반인이 배우기에는 어려운 종목이지만 이상해는 공연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렇게 이상해는 매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연의 또 다른 별미이자 김영임의 공연 마니아층이 적지않게 기다리고 궁금해 하는 공연의 일부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해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무뚝뚝하고 한없이 보수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아내 김영임의 일이라면 모든 일에 손수 앞장서 준비할 정도로 열정적인 남편이다. 이번 공연 역시 공연기획부터 음악, 연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김영임과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등 방송을 통해 공연 준비의 일부분이 공개되며 부부가 함께 만드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공연된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2019-05-17 14: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