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이 3성급 스타즈호텔 울산 재매각에 돌입했다. 동해선 태화강역, 이마트 울산점 인근 자산이다. 당초 모두투어의 자회사 모두스테이가 모두투어리츠(현 스타에스엠리츠)가 투자한 호텔(스타즈호텔 울산 포함)의 위탁운영을 맡았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을 종료, 청산을 진행 중이다. 스타즈호텔 울산은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책임임대차계약이 2038년 3월까지 남아있는 상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엠플러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의 신탁 부동산인 스타즈호텔 울산 재매각을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매각자문사는 2025년 1월 중 숏리스트(적격후보) 선정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는 당시 약 18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즈호텔 울산은 울산광역시 남구 남중로 65 소재다. 태화강역 1분 거리에 있다. 2018년 1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1117.10㎡, 연면적 1만5965.47㎡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다. 객실수는 345개다. 총 6가지(싱글, 더블, 트윈, 온돌, 패밀리 트윈, 스위트 더블) 베드 타입으로 이뤄져있다. 건폐율은 66.94%, 용적률은 1225.47%다. 스타즈호텔 울산의 임차인은 모두투어네트워크다. 임대차 기간은 2038년 3월 1일까지지만 임대차 15년 경과 후 계약당사자 간 임대차 조건 협의하에 임대차가 가능하다. 앞서 모두스테이는 지난 2014년 모두투어 그룹의 본격적인 호텔사업을 위해 설립된 후, ‘STAZ HOTEL’이라는 브랜드를 출범했다. 명동 1호점, 명동 2호점, 동탄점을 운영하던 중 스타즈호텔 지점 중 최대 규모로 2018년 스타즈호텔 울산의 문을 열었다.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도 매각 중이다.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 2025년 1월 말 인수제안을 받아,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략적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복수의 원매자들이 검토에 들어갔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 약 1조3000억원, 42개다. 2015년 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7%에 달한다.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에프앤씨도 삼일PwC를 통해 매각 중이다. 엠플러스에프앤씨는 식품 제조와 가공 및 판매업, 군용 의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1984년 군인공제회가 운영하는 직영사업소로 시작했다가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가 출자하며 법인으로 전환됐다. 군 병력 감소로 2020년부터 매출이 줄어들며 줄곧 적자 신세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23 09:15: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시티투어버스의 운행이 시작됐다. 관광 약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여행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입된 휠체어 리프트 버스는 휠체어 전용 2석과 일반석 32석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수요일~일요일 주 5일에 걸쳐 △장생포·대왕암 코스(8회)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 등 2가지 순환형 코스를 운행 중이다. 휠체어 리프트 버스는 장생포·대왕암 코스를 운행하는 2대의 버스 중 1대에만 설치돼 있어 하루 4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코스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스타즈호텔-롯데광장-장생포고래박물관-울산대교전망대 입구-대왕암공원 정류장을 순환한다. 예약 없이 현장 결제를 통해 탑승 가능하지만 탑승을 원하는 장애인과 보호자는 사전에 휠체어 리프트 장착 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확인하는 게 좋다. 관련 문의는 울산문화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장애인과 보호자(1명)는 각각 50%의 이용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경우 자체 순환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어 태화강국가정원 코스에는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한 대 더 추가해 장생포·대왕암 코스에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1-07 16:33: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관내 300병상 미만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감염관리 전담자 및 겸임자 42명을 대상으로 중소병원 감염관리 울산권역네트워크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 및 확산 방지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울산 스타즈호텔에서 5일~6일 총 1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강사는 강동윤 감염병관리지원부단장(울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등 감염관리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료관련 감염의 이해, 감염관리담당자의 역할 및 감염관리 프로그램 기획과 평가, 직원 감염관리, 환경·세탁물·폐기물관리, 간호술기 감염관리, 결핵·옴·기관절개 환자관리, 카테터관련 감염관리 감시사례, 자료분석을 위한 EXCEL 실무, 요양병원 감염관리대처방안 등이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 2022년에도 감염관리 전담자 및 겸임자를 대상으로 총 3차례 9시간 감염관리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감염관리교육을 강화를 위해 16시간으로 늘렸다.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안종준 단장은 “이번 교육으로 의료 관련 감염관리 체계가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04 16:00: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대형화재로 43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시가 이들의 임시거주시설로 호텔을 지원하자 ‘호캉스’라는 비난과 “너무 야박한 것 아니냐“는 옹호가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에 12일 오후 가장 많은 이재민이 실제 머물고 있는 울산시 남구 스타즈호텔을 찾아 이재민들이 이용 중인 호텔 내부를 둘러봤다. 이곳에서는 236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다. ■ 여행용품 없고 탁자 위에 그을린 옷가지 한 이재민의 승낙을 받아 들어가 본 방 객실은 싱글 침대가 2개 인 소형 트윈 룸이었다. 이곳에서는 일가족 3명이 머물고 있었다. 화재로 받은 충격과 공포로 따로 떨어져 지낼 수 없어 1명은 비좁은 통로 바닥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같이 지내고 있었다. 침대 주변에는 각종 음료와 간식, 그리고 빈 포장지 등이 쌓여 있었고, 탁자와 의자 등에는 그을린 옷과 빨래한 속옷 등이 널려 있었다. 입구 선반에는 컵라면 4개와 생수 2명, 그리고 위생도구가 보였다. 호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 흔한 여행용 가방 하나 보이지 않았다. 전날 옷가지라도 챙겨 나올 요량으로 집으로 가봤지만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는 이들은 울산시가 건네 준 운동복과 당일 입었던 옷을 빨아 입고 지내는 상황이다. 소위 ‘호캉스’와 거리가 먼 실내 풍경이었다. ■ 화재상황 떠올라..수면장애 겪어 세금으로 호텔을 지원해 논란이 있다는 소식을 이들도 TV뉴스와 모바일을 통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게 호캉스라면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호텔 3층에는 화재현장지원센터가 운영돼 임시거주지 지원과 함께 법률, 세무, 보험, 의료, 교육 등을 상담, 지원해주고 있었다. 현재까지 21명이 찾았고, 화재상황이 떠올라 잠을 잘 수 없다는 등의 심리 혼란 등을 호소했다고 울산시 측은 밝혔다. ■ 호텔다운 편의..'여인숙' 표현은 불쾌 스타즈호텔은 모두투어네트워크의 호텔운영법인인 모두스테이가 운영하는 호텔 체인으로, 울산점은 지상 20층의 345객실 규모로 지난 2018년 3월 문을 열었다. 호텔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일부 이재민이 호텔을 ‘여인숙’정도라고 표현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전통적인 비즈니스호텔답게 객실 편의성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고 이용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도 철저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입장을 말했다. 실제 이재민들의 이용공간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쓰레기를 곧바로 수거해 주는 호텔 직원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띠었으며,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서는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 "생계도 걱정" 117명 회사원, 자영업 79명 이곳 236명 외에 나머지 이재민들은 롯데시티호텔, 신라스테리호텔, 울산시티호텔, 롯데호텔 그 외 숙박시설 등에 분산돼 머물고 있다. 울산시가 지원하는 숙박비는 방 1실에 6만 원가량이며, 대부분 2~3명씩 한 방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식비는 1식 8000원이다. 호텔 및 객실 업그레이드 등에 드는 추가 비용은 이재민이 직접 부담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 체육관 등에서 집단 구호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남구가 파악한 이재민 직업 현황에 따르면 437명중 회사원 117명, 자영업 79명, 학생 99명으로 상당수 이재민들이 생계를 위해 일터를 다녀야 하는 형편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0-12 18:16:22[파이낸셜뉴스] 울산시가 대형화재가 발생한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환아르누보 화재 관련 재난대응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송 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30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인근 8개 시도에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장비 동원령을 발령해 장비 148대를 동원했다. 또 아파트 15층과 28층, 옥상 등 피난공간에 있던 주민 77명을 전원 구조했다.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 도중 찰과상을 입은 주민 등 93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5명을 제외한 모든 주민들이 퇴원한 상태다. 울산시는 피해주민을 위해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 등에 임시거처를 마련했으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 및 지원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상황수습 시까지 '화재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임시주거시설인 스타즈호텔 3층 세미나실에 마련된다. 울산시는 법률, 보험, 세무, 의료,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4개반을 구성해 세대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피해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서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돌봄교실 등으로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 대상으로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한 전문상담 활동도 전개한다. 또 '현장의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재난응급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협력해 현장에 '피해주민지원 통합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체육복, 세면도구, 식품 등 물품을 지원한다. 송 시장은 "피해주민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행정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초고층아파트 화재 대비 고가사다리차 구비, 고층아파트 소방훈련실시 등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에도 '고층빌딩 화재 대응시스템'의 구조적, 제도적 한계에 대해 보완책을 건의해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에서 거주하는 127세대 주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고 77명이 옥상과 내부 대피공간에 피신해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주민 등 9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대피 도중 찰과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0-10-10 15:07: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지역 관광호텔들이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입국자의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특별요금제를 실시한다.울산시는 행정명령 4호로 인해 4월 1일 이후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격리 기간 중 머물 곳이 마땅치 않은 나머지 가족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호텔 12곳이 평균 20%, 최대 45% 할인된 내국인 특별요금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특별요금제에 동참한 관내 관광호텔은 롯데, 라한, 롯데시티, 신라스테이, 스타즈, 다움, 브라운도트(장생포), H호텔, 아샘블관광, 블루오션뷰, 아마란스, 굿모닝관광호텔 등이다.이용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20% 할인된 금액으로 내국인 이용객에게 제공된다.특히 롯데호텔의 경우, 자가격리자 가족은 4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기간, 이용인원 등 세부 사항은 호텔 측에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호텔업계가 힘든 상황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특별요금제 시행으로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돕고, 침체된 관광호텔업계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4-06 13:45: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공항 개항 후 처음으로 국제선 부정기편이 취항한다.울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오는 10월 17일과 20일 왕복 2회(총 4편) 울산과 대만 화롄을 연결하는 전세기(국제선 부정기편)를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세기 취항은 10월 태화강 국가 정원 선포식에 맞춰 울산과 자매도시인 화롄시와 교통 편익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울산공항 개항 후 국제선 하늘길이 최초로 열렸다는 상징성과 함께 그동안 수도권 및 부산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의의가 있다.국내선 전용 공항인 울산공항에 취항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관련 중앙부처(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공항공사, CIQ기관(세관·출입국관리·검역), 에어부산, 울산관광협회, 한보여행사·MBC 투어, 스타즈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 협조와 동참이 있어 가능했다.특히 화롄시가 양 도시 간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해 국내선 전용인 현지 '화롄 공항' 취항 허가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사됐다.시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앞두고 화롄시 관계자와 양국 관광객 3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이들 관광객에겐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선포행사와 케이-팝(K-POP)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울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도 소개해 울산의 매력에 푹 빠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세기 취항으로 외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울산 관광산업 육성 및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산과 화롄시는 1981년 6월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활동하고 있다. 화롄시는 태각로(타이루거) 협곡, 천상(텐샹) 휴식처, 아미족 민속쇼 등 풍부한 관광자원 도시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9-24 10:25:40모두투어네트워크의 호텔운영법인인 모두스테이가 여섯번째 호텔인 스타즈 서울 독산점을 오픈했다. 스타즈 서울 독산점은 1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타즈 독산은 레스토랑, 미팅룸, 비즈니스라운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258실 규모의 고품격 비즈니스 호텔로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독산점 오픈으로 명동의 1, 2호점, 수원 동탄, 울산, 제주와 함께 6곳의 호텔을 운영하게 된 모두투어는 내년에 오픈하는 김포와 동탄메타폴리스까지 2000객실 규모로 사업을 확장하게 돼 여행업과 함께 호텔사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본업인 여행업과 호텔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인바운드 사업을 강화하고 호텔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6-14 13:01:56모두투어네트워크가 국내 대표 지역 축제인 울산 고래축제에 참가하고 문경세재로 유명한 문경지역을 여행하는 콘셉트투어를 선보였다. ‘엄마랑 아빠랑 고래체험’ 이라는 테마로 울산고래축제에 참가해 고래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래와 바다환경을 보호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축제를 직접 체험하는 이번 여행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문경 또한 방문해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문경세트장, 지역 특산물 오미자를 테마로 만든 문경오미자테마터널과 고모산성, 진남교반 등 문경의 명소를 둘러본다. 모두투어의 호텔브랜드, 스타즈호텔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스타즈호텔 울산에서 숙박이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6월 8일, 단 한차례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 전국 지자체와의 업무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국내 유명 관광지와 자사의 테마여행 브랜드, 컨셉투어를 접목해 국내관광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5-07 09:08:15【울산=최수상 기자】 잇따른 호텔 개장으로 울산을 찾는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얼마되지 않는 인원수지만 울산 체류형 관광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데 좋은 징조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018년 상반기 울산지역 여행사 주관 관광객 현황(인센티브 지원 여행사)’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행사 주관 관광객은 6월말 현재 2만 7167명으로 전년 동기 1만 8107명 대비 50%(9060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1만 9214명으로 전년 동기 1만 5128명 보다 27%(4086명) 증가했다. 외국인은 7953명으로 전년 동기 2979명 대비 무려 167%(4974명)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적별로는 대만이 460.2%(1166명 → 6532명)과 홍콩(0명 → 584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류 기간도 △2017년 당일상품 233명, 2일상품 2746명인데 반해 △2018년 당일상품 1868명, 2일상품 5266명, 3일상품 819명으로 등 1박 이상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외국인 체류형 관광의 증가는 그동안 열악했던 숙박 인프라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울산에는 올해에만 스타즈호텔 등 4개 호텔(총 662실)이 잇따라 문을 열어 지난해 1624실이던 호텔 객실수가 2286실(호텔 17곳)로 증가했다. 지금도 남구 삼산동과 중구 원도심, 북구 진장동 등에 관광호텔 등이 문을 열거나 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울산지역 호텔은 계속해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호텔 객실 수의 증가가 바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비록 인근 부산과 경주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관광객수지만 울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울산이 가진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잘 다듬고 명소화해 관광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7-19 10: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