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북 경산시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하고, 포항시에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해 경북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여섯번째,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투자자 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공간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2년 경상북도와 경산시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에 선정, 건축 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개시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 등 지원기관을 입주시키고,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 등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지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인 자율주행·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역 제조 창업자의 첨단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항시에 생산시설 공정개발 및 제품 실증 등 벤처·스타트업 제품의 초도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도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코가 제조 인큐베이팅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첨단기술을 개발한 벤처·스타트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시키고, 2~3년간 첨단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지원,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검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벤처투자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지난해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조성하고,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2027년까지 전국 5개 광역권에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와 대기업 협업을 통해 성장을 돕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0 15:10:5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와 지역 창업 관련 유관기관이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충남도는 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허철무 충남창업보육협의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유상훈 JB벤처스 대표, 성덕형 오클렌벤처스 이사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창업 교육, 멘토링,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팁스)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초기 자본, 운영 자금 조달,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신용 보증 및 금융 컨설팅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는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충남도와 아산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 및 정책개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창업교육, 멘토링, 팁스 프로그램 및 투자지원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스타트업 초기 자본과 운영 자금 조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및 경영지도 지원으로 원활한 자금조달 및 준비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충남창업보육협의회 및 충남벤처협회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는 창업 프로그램 제공 및 정책 제안을, JB벤처스와 오클렌벤처스는 성장 단계별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부지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유휴부지를 확정했다. 충남도는 공모에 선정되면 인근에 조성을 완료한 그린스타트업 타운과 충남창업마루 나비 및 창업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자유롭게 소통 및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협력단지다. 벤처·창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육성해야 하는 핵심 분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22년 중기부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2021년 대비 전체 기업 고용규모는 2.4% 증가했지만, 벤처·스타트업 3만 3000여 개사의 고용은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2년 벤처투자를 받은 2000개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29.8%로 집계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가 강조되고 있다. 중기부는 청년·혁신인재 등이 선호하는 지역 내 핵심권역이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을 선정해 창업기업 중심의 지역 활성화를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는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라며 “이번 유관기관 협약을 통해 충남의 벤처·창업을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08 14:12:36【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나흘간 미래 기술의 장이 펼쳐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가운데 혁신기술들을 선보인 'K스타트업'들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다수의 K스타트업이 정부와 기업 등의 전폭적 지원 속에 인공지능(AI)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관람객을 사로잡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품들을 소개하며 글로벌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CES의 또다른 별 'K스타트업'지난 12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4의 메인 무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C)에서 우버로 15분 거리인 베네시안 엑스포로 들어서자 'KOREA'가 적힌 유레카파크 광고들이 관람객을 맞이했다. 가장 처음 만난 스타트업은 CXL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파네시아'였다. 양팔을 벌린 것보다 좁은 부스에는 CES 2024 AI 부문 혁신상을 알리는 상패가 놓여 있었다. 상을 받은 CXL에 대해 묻자 이상원 파네시아 디렉터는 "기존 제품들이 컴퓨터와 외부기기를 연결할 때 메모장에 글을 써서 한 장씩 데이터를 넘긴다면 CXL은 구글 독스처럼 여러 중앙처리장치(CPU)와 장치들이 즉각 한 장의 메모장에 적힌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 블록 옆 벽면에도 KOREA가 크게 적힌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13개 기관과 협업해 구성한 서울통합관이다. 유독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로드시스템' 장양호 대표를 만났다. 장 대표는 "트립패스는 전자여권을 모바일로 구현한 신분인증에 페이먼트를 결합해 원패스로 신분인증과 결제를 할 수 있다"며 "신한은행, 전북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은 다 부스를 방문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여권 기반 금융·관광 플랫폼 '트립패스'는 금융기술과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금융기술 부문에서는 CES 최고 영예로 꼽히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로드시스템도 SBA의 지원을 받아 CES에 참여했다. ■정부·지자체·산학연, 숨은 지원 결실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 참가기업 1200여곳 중 3분의 1 이상은 한국 기업이었다. SBA와 서울시가 13개 협력기관과 조성한 통합서울관 81개 기업을 포함, 한국 기업은 440개에 달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 134개 중 벤처·창업기업은 116개로 지난해(111개) 기록을 넘어섰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스타트업)만 94개에 달하고, 최고 혁신상도 7개나 받았다. K스타트업의 CES 참가는 글로벌 무대를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의 전폭적 지지로 이뤄졌다. 코트라는 2022년부터 해외전시팀과 스타트업지원팀의 협업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혁신상 수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상기업 수도 2022년 29개, 2023년 38개, 2024년 60개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KAIST가 지원하는 24개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도 232㎡ 크기로 운영하는 단독운영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C랩과 현대자동차 제로원도 스타트업과 CES에 동행했다.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는 15개 스타트업이, 현대차 제로원 전시관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뽐냈다. 소변검사로 만성질환을 진단하는 스마트 토일렛으로 올해 총 3개의 CES 혁신상을 받은 옐로시스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모집하는 CES에 포함돼 지원을 받고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서울통합관 참여기업 중 18개사의 2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고 2개사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만큼 비즈매칭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2024-01-14 18:41:48[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14일까지 '사회적경제 창업성장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2021년부터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경남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지역 주요 기업과 유관기과의 협력해 예비 창업자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마사회는 이번 사업과 관련, 창업 아이템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예비 창업자에게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지원사업은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성 검증 방법, 지식재산권, 법무·재무·세무 지식을 컨설팅하고,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할 경우 1000만원가량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관계자는 "부산·경남지역의 청년 창업과 사회적기업가들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경제 발전에 성장엔진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6-06 09:31: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스타트업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난해 310개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해 매출 1390억원, 투자유치 1166억원, 고용창출 1056명 등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이 같은 성과가 실증,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집중 지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실증 프로그램 9개와 대학 특화 지원을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 7개를 운영, 80여개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액체 핸들링(흡입-혼합-분출) 바이오 로봇 장비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에이블랩스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 소음·정확도·정밀도를 향상시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발급한 시험 성적서 취득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접 구매계약을 이끌어 냈다. ㈜에이블랩스는 이로 인해 제품 신뢰도가 급상승하면서 현재까지 33억원 규모의 신규 구매 의향서 47건을 확보했고 신규 투자를 유치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 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 새롭게 실증 지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안질환 전문 치료제 생산 중견 기업인 한림제약은 각각 바이오 공정분야(세포주 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디자인랩과 안질환 관련 분야 루다큐어, 엠바이옴쎄라퓨틱스, 레나투스 등의 스타트업과 공동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시민형 리빙랩에서 도출된 시민 수요 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마트 버스 쉘터와 스마트 횡단보도의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 나라별 전문가와 해외 네트워크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현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투자유치 지원과 관련해 매월 1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투자자(벤처캐피탈리스트)를 초청, IR(기업설명회) 행사를 개최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IR과 함께 미국과 싱가포르의 국외 IR 프로그램을 런칭해 28개사가 컨설팅에 참여한다. 창업진흥원도 TIPS 프로그램에 20개사를 선정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부스트’와 ‘유전탐사’ 등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스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분야별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30개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메이저맵 3.8억원, 카이미 1억원, 테크빌리지 2억원 등의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법인 설립, 수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전탐사 프로그램은 글로벌 개별 실증과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증과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유전탐사'라는 말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 유전에서 석유를 발굴하듯이 서비스·제품을 홍보, 매출과 투자자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붙여졌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올해 실증,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330여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5 10:39: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빅데이터·인공지능 최고의 연구대학 중 하나인 세종대학교와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빅데이터·인공지능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및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를 최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9월 인천스타트업 파크 내 오픈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지원랩을 중심으로 인천의 혁신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협약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자 대상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상담(컨설팅) 지원 △실무 중심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인재 양성 △국가연구과제 등 수행을 위한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및 연구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 △세종대 연구자 파견 등을 중심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 등의 업무를 협업하게 된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세종대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사업 및 표준화’ 국가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돼 41억 규모로 스마트시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술개발 과제를 2021년까지 공동 연구 완료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교육과 보급, 기술 컨설팅 등의 업무를 2024년 까지 공동 운영하게 된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혁신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실증 지원하기 위한 ‘IFEZ 이노베이션 실증랩’을 운영 중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인공지능(AI) 분야의 국가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함께 국가 공동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이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함께 하고 있다.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인공지능 연구의 선두주자인 세종대와 이번 협약은 인천 스타트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대학과 협력을 통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에게 연계시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7 13:32: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광장층 판매 시설(지하1층)을 대상으로 예정가격의 20%에 입찰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9회에 걸쳐 입찰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낙잘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입찰 대상은 총 19호실로 구내식당, 편의점, 소매점 등 편의 시설이다. 공고기간은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입찰 공고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인천스타트업파크로 하면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입찰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09:32:5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대학을 지역성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지가 좋은 대학 유뷰지를 활용해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각종 기업시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현재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경북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지정·착공 등 개발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2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한다. 신청대상은 기존 공모와 동일하게 대학 및 산업대학이다. 사업부지 면적은 최소 1만㎡ 이상 필요하고,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 공동 사업시행이 가능해야 하는 등 공모 신청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 4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로의 개발타당성' 평가 배점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수도권과 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되며,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된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청년창업 지원플랫폼(기업 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는 입지가 좋은 도심 내 기업공간을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에 장기간 저렴하게 제공해 스타트업 열풍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은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30 10:50:4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항공산업 분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인천의 실증자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공간이다. 현재 80여개의 혁신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3개 기관은 공동 협약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 및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공항 수요기술 발굴 및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및 인천스타트업파크 프로그램 연계 지원 △스타트업·중소기업 현장실증 지원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공항에 필요한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공모를 통해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선정되면 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여 신기술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업은 보유 기술에 대한 검증뿐만 아니라 필요한 기술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는 앞으로 공항에 필요한 4차 혁명 기술을 사전 검증해 기술도입 및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고도화를 통한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3-07 15:05: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대학을 비롯 국내 주요 대학의 특화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실증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 중인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지난해 ‘스케일업(Scale-Up) 챌린지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인천대, 인하대, 세종대, 연세대, 유타대, 청운대 등 주요 대학의 연구인력, 컨설턴트 등 각 대학의 특화 인프라를 활용, 실증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실증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31개 스타트업은 매출 217억원, 수출 113억원, 고용 130여명, 특허 68건, 투자 100억원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인천경제청 등은 지난 2020년 인천대(스마트시티 분야), 인하대(바이오 분야), 세종대(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연세대(글로벌 진출 분야) 등 4개 대학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유타대(글로벌 바이오 분야)와 청운대(브랜딩·디자인 분야) 등 2개 대학이 추가로 참여, 총 6개 대학에서 스타트업 31개사를 지원했다. 인천대는 교내 장소와 인천항만공사(참여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큐링이노스는 AI 기반 1인 맞춤형 테니스 훈련 머신의 실증을 통한 고도화를 지원받아 4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선정됐다. TIPS에 선정되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국가에서 지원 받는다.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연계, 전임상(동물)실험을 지원했다. 소량의 말초혈액 검사로 전암재발전이 조기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팀바이오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 전임상 실험을 통해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특허를 출원했다. 연세대는 교내에 구축된 DFK(Design Factory Korea)에서 글로벌 진출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해외 현지인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 현지 잠재고객 대상 사용성 평가를 지원했다. ㈜데브언리밋은 운동영상 업로드 시 자동 게임화 변환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현지인 의견 수렴은 물론 플랫폼을 개선, 4억7000만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유타대의 경우 CMI(Center For Medical Innovation)와 연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전략 수립 및 510(K) 서류작성을 지원했다. ㈜도터는 생분해성 스탠트와 형광수명영상 광간섭성 단층촬영장치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5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냈으며 올해 FDA 인증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운대는 교내에 구축된 DTC(Design Thinking Center)에서 스타트업 브랜딩 및 제품·서비스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고 이와 더불어 가상현실(VR)기반 스타트업 전시관 구축을 지원했다. 비대면 조미김 구독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태경식품은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아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받았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투자유치 확약을 받아 현지에 조미김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이 아닌 서울 소재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스타트업의 기술고도화 및 제품 개발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해당 분야 우수 사례로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자원순환 로봇을 개발한 ㈜에이트테크이며 재활용품 식별 모델 개선, 객체 추적을 통한 카운팅 기술 개발을 지원받아 투자유치와 함께 2021 이노베이션 컴퍼니 AI융합기술로봇 부문에서 혁신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20 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