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지난해 팩트블록 주최로 개최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2023)에 참석했던 이승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토리프로토콜이 8000만 달러(약 106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프로토콜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한 뒤 이를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한 이 CEO의 두번째 스타트업이다. 스토리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로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토리프로토콜의 모회사 PIP랩스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 B 라운드에서 8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서 80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PIP랩스의 총 투자 모금액은 1억 4000만 달러(약 1870억 원)로 늘어났다. PIP 랩스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VC인 안드레센호로위츠(a16z)가 주도하고 폴리체인이 참여했다. 또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임원인 스콧 트로브리지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코조모 드 메디치 등이 투자했다. 스토리프로토콜은 지난해에도 a16z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삼성전자의 VC 삼성넥스트와 패리스 힐튼의 11:11 미디어로 부터 투자를 받았다. a16z의 매니징 파트너인 크리스 딕슨은 이날 "PIP 랩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계약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토리프로토콜의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에게 보상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스토리프로토콜은 다음주에 사용자가 IP를 등록하고 다른 사람의 저작물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일했던 PIP Labs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는 "입소문 등에서 스토리프로토콜이 기존 IP 모델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펜과 종이로 작성된 계약서는 중세의 낡은 시스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IP 시스템을 무한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22 10:31:37[파이낸셜뉴스] 개방형 지적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은 총 5400만 달러(약 71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본지 9월 7일자 9면 참조>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주도했으며 다수 투자자가 참여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글로벌 미디어 기업 엔데버(Endeavor) 그룹 △삼성넥스트 △TPG캐피털 회장 데이빗 본더만(David Bonderman) △베르그루엔 홀딩스 회장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실리콘밸리의 유명 엔젤투자자 찰리 송허스트(Charlie Songhurst) △대퍼랩스 최고경영자(CEO) 로함 가레고즐루(Roham Gharegozlou) 등이다. 실리콘밸리 기반 유력VC로 꼽히는 a16z는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창업한 마크 안드레센과 당시 임원으로 일했던 벤 호로위츠가 설립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은 실리콘밸리 최대인 350억달러(약 46조원)이다. a16z는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기트허브, 슬랙, 오픈AI, 트위터, 로블록스 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 VC로 유명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a16z의 스리람 크리슈넌(Sriram Krishnan) 제너럴 파트너는 “웹3는 미디어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안고 있는 해묵은 문제들을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며 “스토리 프로토콜은 인터넷의 창작 속도와 재창작 속도에 맞는 IP 인프라를 제공해 창작자, 팬, 개발자 등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새로운 방식의 IP 인프라를 개발하는 웹3(Web3.0) 스타트업이다. IP 개발 전 과정을 관리하고 라이센싱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IP 유통 추적과 수익 공유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글, 이미지, 게임,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스토리 프로토콜이 개발한 기술 위에서 생산하면, 모든 창작자들은 작품에 대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저작권을 지킬 수 있게 된다. IP 리퍼지터리(repository, 저장소) 구축 기능도 있어 2차 창작물 생산에 유용하다. 스토리 프로토콜에는 에피소드(Episode)의 콘텐츠 총책을 역임한 제이슨 레비(Jason Levy), 알파고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 프로덕트 리드를 역임한 제이슨 자오(Jason Zhao), 국내 연쇄창업가 이승윤 등이 공동창업자로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자본 형성, IP 발굴, 라이센싱 모듈, 인공지능(AI) 콘텐츠에 대한 인증 및 커뮤니티 확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서드파티 개발자들도 영입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스토리 프로토콜 리더십 팀의 컨텐츠 시장 전문성과 주류 IP와 웹3를 결합하는 추진력에 큰 인상을 받아 첫 투자 라운드를 공동 리드하게 됐다”며 “깃(Git)이 소프트웨어(SW) 개발 협업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스토리 프로토콜도 개방된 IP 계약환경에서 전문작가부터 팬덤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IP 파생 컨텐츠를 제작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제이슨 레비(Jason Levy) 공동창업자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가속화된 콘텐츠 범람의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 블록체인 기술은 투명한 유통 추적과 공정한 저작자 인정을 위한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며 “스토리 프로토콜은 기존 IP 보유자들에게 완전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 소비자를 사로잡고 자신의 IP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9-07 10:15:38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원저작물을 변형해 제작된 창작물이 쏟아지면서 지식재산권(IP) 침해를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잇따랐다. 원작자의 IP 소유권을 명확히 해 수익배분 분쟁을 해결하는 한편 AI 모델의 대표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IP 블록체인으로 저작권 보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스토리프로토콜 제이슨 자오 공동대표는 "IP 금전화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AI 기술을 긍정적으로 쓰지 못한다"며 "저작권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IP를 통해 네트워크를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조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스토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창작자들이 업로드한 IP를 토큰화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보호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IP 플랫폼 기업이다. 자오 대표는 "해리포터 영상을 AI를 활용해 발렌시아가 스타일로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면 소송이 걸릴 수 있다"면서 "AI 콘텐츠 생산은 완전히 새로운 순간이지만, 정말 강력하고 흥미진진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간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표는 AI 기술로 만든 영상의 저작권 보호와 수익 창출을 위해선 인터넷 IP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스토리에 등록하면 재창작·판매·배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권리와 수익을 인정받을 수 있다. 가령 최근 생성형 AI로 구현된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발렌시아가 명품을 입은 영상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창작자가 IP만 플랫폼에 등록했다면 무단도용을 막고, 자동으로 로열티를 지급하는 식이다. 그는 "모두가 AI에 접근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할리우드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라면서 "IP가 오픈되면서 원작자와 해당 IP를 사용한 창작자 모두 수익을 창출해 윈윈해야만 AI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공동대표도 "내가 누려야 할 미래의 소득을 AI 영상이 강탈해갈 수 있다"며 "원작자가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투명성 높여 AI 신뢰도 제고 전 세계 최대 오픈소스 AI 모델 스태빌리티 AI를 설립한 에마드 모스타크는 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AI 투명성을 높여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가 점차 교육, 의료, 금융 등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AI 모델을 더 개방적이고 대표성을 갖도록 교육하는 등 사람과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모스타크 창업자는 "AI 기술이 악의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AI 모델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다"면서 AI에 여자를 입력하면 백인 여자가 주로 뜨는 것을 사례로 거론했다. 그는 "반사적 답변을 내놓는 거울이 아닌 제대로 된 입력 대표성을 갖춘 AI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의사결정의 일정 부분을 AI에 위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I 모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 투명성 규제도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9-05 18:26:51"생성형 AI시대 '스토리' 생태계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창작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에서 스토리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사진)는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가 SNS로 연결된 지금 생성적 AI(인공지능)를 통해 각종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토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테스트넷만 선보였을 뿐인 '신생' 스타트업에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등 유명 벤처캐피털이 투자하는 것은 지식재산권(IP)이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자오 대표는 IP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군으로 떠오른 IP의 종류는 무한에 가깝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부터 나이키, 롤렉스 같은 유명 브랜드까지 모두 IP의 일종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와 서사, K팝의 가사와 안무, 개인들이 쏟아내는 숏츠 영상까지 IP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의 강화학습용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있어 저작권과 IP 문제가 급부상하는 배경이다. AI가 양질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량의 IP 학습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허(HER)'에서 AI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닮은 AI의 출현이 이런 상황을 잘 드러낸다. 활용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요한슨 같은 유명 배우초차 목소리를 도용당하는 게 현실이다. 자오 대표는 "창작자들은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가 아니라 암흑기에 살고 있다"면서 "할리우드는 연일 파업을 벌이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유의미한 수익을 못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AI와 기술 발전이 모두를 창작자로 만들었지만,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일부 빅테크 기업이 창작자의 동의 없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스토리 생태계 안에서 창작자들은 다양한 앱을 통해 자신의 IP를 게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각 IP는 '프로그래머블 IP' 형태로 표현된다. 해당 IP 자산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권리를 명시해 배포될 수 있다. 게시된 정보는 누구나 확인 가능해 다양한 앱이 IP 자산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자오 대표는 "창작자의 '창의력 증명', 즉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로 창작자들은 각자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서 "무단으로 자신의 IP를 도용당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화된 로열티 지급 등의 규칙을 정의해 자동화된 수익창출 창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창작자가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IP 관련 법률에 대한 지식과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도 자신의 IP에 대한 권리와 계약 조건들을 블록체인상에 등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스토리는 유치한 투자금 총 1910억원(1억4000만달러)를 '창작자 보호와 창작자 수익모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자오 대표는 5일 파이낸셜뉴스가 개최하는 'AI월드 2024'에서 스태빌리티 AI 설립자인 에마드 모스타크와 'AI 기술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대해 대담할 예정이다. 대담에는 이승윤 스토리 공동대표도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4 18:41:41[파이낸셜뉴스]“생성형 AI시대 '스토리' 생태계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창작자의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KBW 2024: IMPACT에서 스토리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는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연결된 지금 생성적 인공지능(AI)를 통해 각종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토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테스트넷만 선보였을 뿐인 ‘신생’ 스타트업에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등 유명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배경은 지식재산권(IP)이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자오 대표는 IP가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군으로 떠오른 IP의 종류는 무한에 가깝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부터 나이키, 롤렉스 같은 유명 브랜드까지 모두 IP의 일종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와 서사, K팝의 가사와 안무, 개인들이 쏟아내는 숏츠 영상에 까지 IP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의 강화학습용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에 있어 저작권과 IP 문제가 급부상하는 배경이다. AI가 양질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량의 IP 학습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허(HER)’에서 AI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닮은 AI의 출현이 이같은 상황을 잘 드러낸다. 활용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밝힌 요한슨 같은 유명 배우초차 목소리를 도용당하는 게 현실이다. 자오 대표는 “창작자들은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가 아니라 암흑기에 살고 있다”면서 “할리우드는 연일 파업을 벌이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유의미한 수익을 못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AI와 기술 발전이 모두를 창작자로 만들었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일부 빅테크 기업이 창작자의 동의 없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스토리 생태계 안에서 창작자들은 다양한 앱을 통해 자신의 IP를 게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각 IP는 '프로그래머블 IP' 형태로 표현된다. 해당 IP 자산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권리를 명시해 배포될 수 있다. 게시된 정보는 누구나 확인 가능해 다양한 앱이 IP 자산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자오 대표는 “창작자의 ‘창의력 증명’ 즉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로 창작자들은 각자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면서 “무단으로 자신의 IP를 도용당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화된 로열티 지급 등의 규칙을 정의해 자동화된 수익 창출 창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창작자가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IP 관련 법률에 대한 지식과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도 자신의 IP에 대한 권리와 계약 조건들을 블록체인 상에 등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각의 IP가 다양한 방식으로 다시 활용되는 과정에서도 ‘꼬리표’처럼 기록이 남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토리는 유치한 투자금 총 1910억원(1억4000만달러)를 '창작자 보호와 창작자 수익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자오 대표는 오는 오는 5일 파이낸셜뉴스가 개최하는 ‘AI월드 2024’에서 스태빌리티 AI 설립자인 에마드 모스타크와 'AI 기술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대해서 대담할 예정이다. 대담에는 이승윤 스토리 공동대표도 참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기자
2024-09-04 15:48:49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열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곳곳에서 약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팩트블록은 "KBW 행사 기간에는 무브먼트 랩스, 사하라AI, 스토리 프로토콜 등이 주최하는 사이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해커톤이나 컨퍼런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W 공식 이벤트로는 다음달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2일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강연자 등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팩트블록 VIP 나이트'가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AI World 2024'가 5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이드 이벤트는 △TON @KBW △레이디 / 수이 / 플레이 △더 앱토스 경험(The APTOS Experience) △Cafe GM 등이 있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Cafe GM의 경우, 프로젝트와 대형 마켓메이커 2곳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KBW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 팩트블록이 진행하는 'KOL Night by Fablo'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이다. 지난 2022년 루시 만체와 쿠퍼 스캔론이 설립한 무브먼트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고성능 레이어 2를 지원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이 참가한다. 오브스(ORBS),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 리플(Ripple)도 골드 스폰서로 함께한다. 김미희 기자
2024-08-07 18:23: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열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곳곳에서 약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팩트블록은 “KBW 행사 기간에는 무브먼트 랩스, 사하라AI, 스토리 프로토콜 등이 주최하는 사이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해커톤이나 컨퍼런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W 공식 이벤트로는 다음달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오프닝 파티(Official KBW Opening Party)가 열린다. 2일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강연자 등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팩트블록 VIP 나이트’가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AI World 2024’가 5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이드 이벤트는 △TON @KBW △레이디 / 수이 / 플레이 △더 앱토스 경험(The APTOS Experience) △Cafe GM 등이 있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Cafe GM의 경우, 프로젝트와 대형 마켓메이커 2곳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KBW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 팩트블록이 진행하는 ‘KOL Night by Fablo’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이다. 지난 2022년 루시 만체와 쿠퍼 스캔론이 설립한 무브먼트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고성능 레이어 2를 지원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이 참가한다. 오브스(ORBS),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 리플(Ripple)도 골드 스폰서로 함께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7 16:11:20"가끔은 인공지능(AI)이 아닌 타임머신을 재창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한 텍스트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스테이블 디퓨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파란을 일으킨 스태빌리티AI 설립자 에마드 모스타크는 AI 기술 발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AI는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은 오는 2032년 1조3000억달러(약 170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모스타크를 비롯해 파올로 베난티 프란치스코 교황 AI 윤리부문 고문, 이승윤·제이슨 자오 스토리 프로토콜 공동대표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AI월드 2024'를 찾는다. 모스타크의 '스태빌리티AI'가 만든 '스테이블 디퓨전'은 오픈AI의 '달리'와 함께 이미지 생성 AI의 양대축으로 꼽힌다. 베난티 AI 윤리부문 고문은 현실 문제로 대두된 AI 윤리와 공존 문제에 대해 짚는다.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9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주최하는 AI월드 2024 주제는 '무한확장(Unlimited Scalability)'이다.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산업 및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해 짚을 예정이다. ■에마드 모스타크 설립자 기조대담 올해 AI월드는 에마드 모스타크와 이승윤·제이슨 자오 스토리 프로토콜 공동대표의 기조대담으로 시작된다. 주제는 'AI 기술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다. 모스타크가 지난 2019년 설립한 스태빌리티AI는 영국 스타트업으로, 여기서 만든 스테이블 디퓨전은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형 AI로 꼽힌다. 대담을 나눌 이승윤·제이슨 자오 대표는 개방형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의 공동대표다. 이 대표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해 5년 만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스토리 프로토콜을 창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대표는 알파고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의 프로덕트 리드를 지냈다. 베난티 AI 윤리부문 고문은 특별대담에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인간과 AI의 공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탈리아와 바티칸에서 AI 윤리부문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베난티 고문은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사로, 로마 그레고리안대학 도덕신학·생명윤리·디지털 윤리학 교수다. 현재 이탈리아 정부 산하 AI위원회 위원장이자, 교황청 생명아카데미 컨설턴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윤리고문을 맡고 있다. 베난티 고문과 대담을 나눌 정 교수는 100만권 넘는 베스트셀러 과학서적과 네이처 학술논문을 쓴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과학자로 꼽힌다. 2009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버트 트래거 옥스퍼드대 마틴AI거버넌스 디렉터는 미국, 중국 등의 AI 기술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AI 국가주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반도체·리걸테크·문화예술 미래는 AI로 최대 호황기를 맞은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대표주자 리벨리온이 AI칩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리벨리온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아람코 투자유치는 한국 스타트업, 한국 반도체 업체 중 처음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와 이진 엘박스 대표는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가속도가 붙은 리걸테크 산업을 조명한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법률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는 'AI와 만난 문화예술'에 대해 강연한다. 영화감독인 권 대표는 한국 AI영화의 개척자로 불린다. 배우와 세트장 없이 노부부와 저승사자, 귀신들린 호박 등 주요 캐릭터를 생성형 AI로 만들었다. 그는 이 영화로 두바이 국제 AI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31 18:14:07'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툴스 포 휴머니티(TFH)를 공동창업한 알렉스 블라니아 CEO가 오는 9월 방한한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서 TFH가 개발한 '월드코인'과 '월드ID' 기술 철학을 알리기 위해서다. TFH 서비스 핵심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 고유의 인간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7월 31일 팩트블록과 해시드에 따르면 블라니아 TFH CEO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 강연자로 나선다. 앞서 지난해 6월 올트먼 CEO와 방한해 '월드코인 서울 밋업' 등을 개최했던 블라니아 CEO는 이번 KBW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TFH 김동완 글로벌 재무총괄을 한국총괄 대표로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TFH는 더 공정한 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기술기업이다. TFH는 월드코인의 초기 개발을 주도하고, '월드앱'을 운영하지만 월드코인 재단과는 관계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TFH 측은 "AI 시대는 인간임을 증명할 필요를 극적으로 증가시키고,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일례로 올해에만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0억명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은 AI를 앞세워 일어나는 수많은 온라인 사기와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약 44억명이 디지털로 검증할 수 있는 합법적 신원이 없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는 한편 데이터 유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균 비용이 사상 최고치(445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 모든 상황 역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이어 올해 KBW 무대에 오른다. 개방형 지적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인 스토리프로토콜은 최근 IP를 토큰화하기 위한 블록체인(레이어 1)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 출시될 스토리프로토콜의 레이어 1 블록체인은 IP 레고로 전환되어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온체인 규칙을 통해 모든 콘텐츠에 저작자 표시를 부여하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비롯해 리스테이킹(스테이킹된 자산의 일부를 담보로 활용)과 실물자산토큰화(RWA)를 통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확대 등 1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이와 관련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31 18:06:37[파이낸셜뉴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툴스 포 휴머니티(TFH)를 공동창업한 알렉스 블라니아 CEO가 오는 9월 방한한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의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서 TFH가 개발한 ‘월드코인’과 ‘월드ID’ 기술 철학을 알리기 위해서다. TFH 서비스 핵심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 고유의 인간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7월 31일 팩트블록과 해시드에 따르면 블라니아 TFH CEO는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 강연자로 나선다. 앞서 지난해 6월 올트먼 CEO와 방한해 ‘월드코인 서울 밋업’ 등을 개최했던 블라니아 CEO는 이번 KBW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TFH 김동완 글로벌 재무총괄을 한국총괄 대표로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TFH는 더 공정한 경제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기술기업이다. TFH는 월드코인의 초기 개발을 주도하고, ‘월드앱’을 운영하지만 월드코인 재단과는 관계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TFH 측은 “AI 시대는 인간임을 증명할 필요를 극적으로 증가시키고,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일례로 올해에만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0억명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은 AI를 앞세워 일어나는 수많은 온라인 사기와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약 44억명이 디지털로 검증할 수 있는 합법적 신원이 없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는 한편 데이터 유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로 인한 평균 비용이 사상 최고치(445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 모든 상황 역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이어 올해 KBW 무대에 오른다. 개방형 지적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인 스토리프로토콜은 최근 IP를 토큰화하기 위한 블록체인(레이어 1)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 출시될 스토리프로토콜의 레이어 1 블록체인은 IP 레고로 전환되어 크리에이터가 설정한 온체인 규칙을 통해 모든 콘텐츠에 저작자 표시를 부여하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비롯해 리스테이킹(스테이킹된 자산의 일부를 담보로 활용)과 실물자산토큰화(RWA)를 통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확대 등 1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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