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제작한 글앤그림미디어와 '무빙'의 스튜디오앤뉴 등 국내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투자사와 만나 168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경쟁률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스튜디오앤뉴 △콘텐츠랩블루(카카오페이지 매출 1위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총 10개사가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 이하 유녹)’에 참가했다.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29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VIDCON)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 콘진원에 따르면 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총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규모는 총 1217만 달러(환율 약 1382원 기준 한화 약 168억원)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비드콘 인더스트리 섹션에서 진행된 피칭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들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 기업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의 조현래 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2 11:02:42[파이낸셜뉴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무빙’과 ‘닥터 차정숙’의 성공을 이을 다채로운 드라마·영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디즈니+오리지널 ‘무빙’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그리고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글로벌 OTT와 TV를 넘나들며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다. 올해도 드라마 ‘굿보이’, ‘굿파트너’, ‘화인가 스캔들’ 그리고 영화 ‘히든 페이스’ 등 TV, OTT, 극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했다. ‘무빙’을 이을 올해 스튜디오앤뉴의 텐트폴은 ‘굿보이’다.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드라마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른바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이다. 올해 하반기 JTBC 방영.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스튜디오S)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특히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며 공감대를 높인다. 여기에 드라마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의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캐스팅을 확정했으며 올해 SBS를 통해 방송 공개될 예정이다. '화인가 스캔들'(감독 박홍균, 작가 최윤정,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 스튜디오앤뉴,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화인 그룹의 후계자와 결혼하면서 상류층의 완벽한 삶을 꿈꾸던 ‘완수’(김하늘 분)가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도윤’(정지훈 분)을 만나며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 유수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사랑만 할래', '세자매'로 주목받은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며 올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OTT 시리즈와 함께 영화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인간 중독’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 '히든 페이스'는 차기작으로 한통의 영상편지만 남기고 사라진 약혼녀의 행방을 쫓던 한 남자가 그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들 외에도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가 제작을 앞두고 있다.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차기작 '얄미운 사랑(가제)', 메가 히트 웹소설 원작의 사극 로맨스 '해시의 신루', 웹툰 원작의 하이틴 로맨스 '굿바이 사돈', 주류회사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 이야기 '유꽃비 프로젝트(가제)', 궁중 암투물 ‘붉은 왕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숨 가쁜 연애’(가제) 등이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있다. NEW 관계자는 “기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30여 편의 작품을 준비 하는 등 콘텐츠 공급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지상파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방송 채널 사업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등과 견조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IP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2 12:18:04[파이낸셜뉴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전국 18.0% 수도권 18.9%, 분당 최고 20.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9%를 달성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이 발표한 5월 2주차(5월 8~14일)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1위를 이어갔다. 출연자 화제성에서 엄정화와 김병철이 4주 연속 1, 2위를 지켰다. 명세빈(7위)과 민우혁(9위) 역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닥터 차정숙’은 제작사와 방송사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성공사례라고 할수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는 2017년 JTBC와 드라마 제작 지원과 편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6년 출범한 신생 스튜디오였는데 말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했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콘텐츠 제작계열사라는 점과 100% 사전제작하여 한중동시방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방송사와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했다. 제작사로선 방송사와 드라마 공급과 관련된 MOU를 체결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부장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의 데뷔작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미스 함무라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하며 IP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뷰티 인사이드’, 중년 부부들의 일상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우아한 친구들’을 JTBC와 함께 선보인데 이어 ‘닥터 차정숙’으로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국내뿐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 오르면서 ‘Doctor CHA’(닥터 차정숙)에 대한 전세계 미디어 시장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닥터 차정숙’의 글로벌 흥행을 가능케 한 배경으로는 JTBC와 넷플릭스 동시방영을 가능케한 SLL의 전략과 경단녀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타깃 시청층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메디컬 장르 특유의 휴머니즘을 부각한 스튜디오앤뉴의 프로덕션 역량이 주효했다. ‘닥터 차정숙’의 제작진은 “무궁무진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병원 안에서,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인술’을 펼치는 차정숙 캐릭터의 매력과 코미디와의 장르 믹스로 의학 드라마의 문턱을 낮춘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흥행을 계기로 차정숙 IP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빈센조'는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18일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동명의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빈센조’는 오는 8월 11일 일본 고베시에 있는 ‘아이아 2.5 시어터 고베’에서 초연된다. 이어 도쿄 ‘일본 청년관 홀’과 오사카 ‘산케이홀브리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18 09:28:24[파이낸셜뉴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시청률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아시아권 중심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도 상승세다. 9일 이 드라마를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이 종편 시청률 1위, 타깃 시청률 1위,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5위를 기록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에서도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17개국 넷플릭스 TOP 10 차트에 오른 것.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1위, 태국·필리핀·베트남 3위, 싱가포르 4위, 일본·사우디 5위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은 신인 정여랑 작가의 장편 드라마 데뷔작이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계열사인 스튜디오앤뉴는 이전에도 신인작가와 협업해 좋은 성과를 냈다. 스튜디오앤뉴는 100% 사전제작한 뒤 국내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한 ‘태양의 후예’ 성공 이후 설립된 회사로 창립작 ‘미스 함무라비’로 부장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의 드라마 데뷔를 함께했다. 이후 ‘악마판사’를 연이어 선보였다. 김은숙 사단 출신인 임메아리 작가와는 데뷔작 ‘뷰티 인사이드’와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함께했다. 또한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와 ‘오 마이 베이비’를, 탐사보도 전문 기자 출신 박상규 작가와 ‘날아라 개천용’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앤뉴 제작 1본부를 이끄는 신대식 상무는 “가능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스타와 신인의 구분 없이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킬 작품을 차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최근 공개된 8회를 기점으로 차정숙의 인생 리부팅이 전환점을 맞이한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9 11:14:58[파이낸셜뉴스] 콘텐츠 미디어그룹 NEW(회장 김우택)의 제작사업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2016년 창립 이래 올해 역대 최다인 10여편의 작품을 편성·제작하며 최대 매출을 예고했다. NEW는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에 이어 배급작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올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NEW의 제작사업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내일(15일) 김다미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와 내달 15일 방송되는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작 ‘닥터 차정숙’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 공략한다. ‘소울메이트’는 2018년 영화 ‘마녀’로 눈도장 찍은 김다미가 충무로 라이징 스타 전소니와 주연한 영화다. 김다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흥행퀸’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작 ‘닥터 차정숙’도 기대를 모은다. 오늘(14일) 메인포스터를 공개한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JTBC 새 토일드라마로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표방한 작품이다.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작된 JTBC 토일드라마의 흥행은 ‘대행사’ ‘신성한, 이혼’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중기, 이보영, 조승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엄정화가 이어받게 된 것. 스튜디오앤뉴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중앙그룹 계열 콘텐츠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소울메이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등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했고 ‘닥터 차정숙’은 JTBC 를 통해 방영된다. 이 관계자는 “공동제작 및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킬러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기대작 ‘무빙’...올해만 10여편 드라마와 영화 편성 및 제작 스튜디오앤뉴는 그동안 매년 3~4편의 작품을 제작해 평균 2편의 작품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K콘텐츠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리오프닝에 따른 극장 개봉작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역대 최다 10여편의 작품을 편성(개봉)하거나 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측은 “시장 수요에 발맞춰 그동안 IP 기획 개발 및 제작 조직을 개편해왔다”며 “올해는 그 결실을 수확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선보일 작품 중에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500억 규모의 대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포함돼 있다. 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는 액션 누아르 영화 ‘더 차일드’와 ‘연진아 신드롬’의 주역, 임지연을 발굴한 영화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신작 ‘히든 페이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우성과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멜로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글로벌 OTT 편성을 예고한 시리즈물 ‘더 리치’ 등이 상반기 크랭크인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이후 텐트폴 규모로 준비 중인 웹툰 원작 드라마 ‘해시의 신루’와 ‘보좌관’ 시리즈 이대일 작가의 신작인 코믹 액션 수사물 ‘굿보이’ 등이 제작에 들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14 16:21:28[파이낸셜뉴스]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2020년 하반기 기업공개를 앞두고 약 2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투자금은 563억원. 지난해 1월 KT스카이라이프 등으로부터 343억원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한 데 이어 다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기업가치 역시 지난해 843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면서 "디즈니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스튜디오앤뉴는 9월 초 보통주 발행 방식으로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이어서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올해 4월, 디즈니와 함께 5년 간 매년 한 편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선보이는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스튜디오앤뉴는 자체적인 기획, 제작, 투자, 유통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미디어 그룹 뉴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OST를,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하는 등 IP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보좌관’ 시즌1,2, ‘날아라 개천용’ ‘악마판사’등과 영화 ‘안시성’등을 선보였다. 현재 촬영중인 작품은 ‘무빙’과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다. ‘무빙’은 강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킹덤’시즌2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등이 출연한다. 총 제작비 500억 규모의 대작 시리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인 청춘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스튜디오앤뉴 드라마사업부는 오리지널 및 원작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장르물에 능숙한 이대일 작가가 선보이는 ‘올림픽 어벤져스’들의 통쾌한 코믹 액션 수사물 ‘굿보이’가 그것이다. 또 네이버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별과 과학을 사랑한 왕세자와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의 운명을 건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를 비롯해 ‘닥터 차정숙’ ‘정확한 사랑의 실험’ ‘굿바이 사돈’ ‘이혼의 모든 것’ 등이 라인업에 올라와 있다. 영화사업부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과 ‘마녀2’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소울 메이트’를 공동 제작한다.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페이스’가 프리 프로덕션에 한창이며 ‘실미도’ 각본가 김희재 작가의 소설 ‘하우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등 IP를 기획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허영만 화백의 명작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먼저 1990년대의 인기 IP, ‘날아라 슈퍼보드’를 글로벌 지향의 오리지널 실사 시리즈로 개발 중이다. 할리우드로 활동 무대를 넓힌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각시탈’은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악당과 맞서 싸우는 현대판 히어로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연가시’ ‘판도라’를 연달아 흥행시킨 박정우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스튜디오앤뉴의 장경익 대표는 "독자적인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더욱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9-08 14:46:18[파이낸셜뉴스] 미디어그룹 NEW의 콘텐츠제작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약 22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설립 5년만에 총 5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약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이번 투자유치 후 스튜디오앤뉴는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신규재원은 제작 인프라 강화 및 IP(지적재산권)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1월 KT스카이라이프 등으로부터 34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도 지난해 1월 843억원에서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장경익 대표는 "독자적인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더욱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08 14:21:54[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제작사 투자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7일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하며 향후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 확보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 뉴가 지난 2016년 태양의 후예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안시성 등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 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자체 보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고 풍부한 제작 경험까지 갖춰 국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작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튜디오앤뉴는 유능한 기획 PD들과 드라마 제작사의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자회사 Sky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과 웹 콘텐츠 등 직접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yTV에서 제작한 △위플레이 △우리집에 왜왔니 △신션한 남편 △영화보장 등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스카이드라마 채널의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제 제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진행 중인 SkyTV와 디스커버리의 합작사(JV) 설립 역시 예능 중심의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스튜디오앤뉴 투자를 통해 예능·오락과 더불어 드라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작 노하우를 공유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1-06 10:59:23[파이낸셜뉴스] NEW의 콘텐츠 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343억 원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가 83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스튜디오앤뉴의 가치는 843억 원(약 7,300만 달러)을 넘어선다고 NEW는 6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스튜디오앤뉴는 창립 3년 만에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2018), ‘뷰티 인사이드’(2018),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2019) 등 내놓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제작사로 인정받았다. 특히 10부작 시즌제를 알린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경우, 글로벌 플랫폼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시즌제 드라마로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중국의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최초의 사전 제작/사전 판권 세일즈를 이끈 ‘태양의 후예’(2016)를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회사 NEW와의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IP(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확보했고 NEW의 VFX사업 계열사 엔진(eNgine)과의 협업(자체 제작 영화 ‘안시성’)을 통해 제작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스튜디오앤뉴만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는 부가판권 및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이자 NEW의 자회사인 콘텐츠판다를 만나 시너지를 배가하고 있다. 2020년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JTBC), ‘오 마이 베이비’(tvN), ‘지연된 정의’를 비롯해 ‘미스 함무라비’의 문유석 작가와 ‘뷰티 인사이드’의 임메아리 작가의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강풀 원작 중 히어로물 시리즈 판권을 모두 확보하고 캐릭터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릴 새로운 방식의 멀티 플랫폼 드라마 ‘무빙’을 포함한 15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 개발 중이다. 특히 강풀 원작의 히어로물 시리즈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 콘텐츠의 다양성과 관련 사업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할 드라마, 영화 등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M&A,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타 제작사와 상호 연대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1-06 08:23:15[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계열사 뮤직앤뉴와 웹툰 스튜디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박태준 만화회사)가 음악 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20일 뮤직앤뉴에 따르면 박태준 만화회사와 웹툰 IP 기반의 음악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K웹툰 및 만화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어 양사의 음악 사업 협력은 웹툰IP 확장과 부가가치를 높일뿐 아니라 K팝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앤뉴는 음악과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박태준 만화회사 IP를 기반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최적화된 컬래버 OST를 비롯해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뮤직앤뉴는 앞서 음원 차트를 점령했던 ‘태양의 후예’부터 최근 히트작 ‘굿파트너’, 그리고 다수의 인기 드라마, 예능, 웹툰 등의 OST를 기획, 제작했다. 뮤직앤뉴가 OST 제작과 유통에 참여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소년법칙(기획제작 박만사, 제작총괄 병장, 글 해태, 그림 호인)'이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일요일 연재중인 ‘소년법칙’은 ‘박태준 유니버스’를 이끄는 대표작 ‘외모지상주의’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액션 웹툰이다. 이후 신작 ‘벤타블랙(글·그림 신신성)’을 비롯해 웹툰을 여러 각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IP와 음악 시너지 창출을 위해 OST 제작과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뮤직앤뉴 김기태 이사는 “K웹툰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웹툰 스튜디오인 박태준 만화회사와의 협업은 팬덤 문화 형성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강화, 콘텐츠 제작 포트폴리오 확장의 의미가 있다”며 “웹툰IP와 시너지를 통해 K팝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0 10: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