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재단(TRON Foundation)의 쑨위천(영어 이름 저스틴 선, Justin Sun)이 스팀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팀잇(Steemit)을 인수한 가운데, 지난 23일 스팀(Steem) 블록체인의 검증 노드를 운영하는 주요 참가자들이 스팀 토큰을 동결하는 소프트포크를 단행했다. 이번 소프트포크는 쑨위천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일종의 보호책으로 풀이된다. 또 하드포크와 달리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위임지분증명(DPoS, Delegated Proof-of-Stake) 방식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합의 과정 없이 소수의 상위 증인들이 은밀하게 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DPoS가 중앙에 권한이 집중된 소수의 통제 하에 운영된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소프트포크를 단행한 증인들은 블로그를 통해 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스팀은 EOS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위임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한다. 이름 그대로 지분에 비례해 권리를 위임받은 주체가 블록 생성자, 곧 증인이 된다. 따라서 거대 지분을 보유한 누군가가 새롭게 등장하면, 소수의 상위 증인들이 세력을 형성해 이를 견제할 수 있다. 이번 포크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었다. 쑨위천이 인수한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을 인수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곧 이 많은 양의 토큰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탁월한 장사꾼’으로 통하는 쑨위천의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그러자 스팀 블록체인 증인들이 쑨위천의 영향력을 견제할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보호 조치라는 명분은 있지만, 이번 소프트포크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소수의 상위 증인들은 소프트포크를 단행하면서 일부 제한된 계정의 스팀 토큰을 동결시켜 네트워크를 지배하는 인물(여기서는 쑨위천)에 대해 일반 증인들이 투표할 수 없도록 막아버렸다. 투표뿐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의 참여도 차단해 해당 인물이 어떤 경우에도 네트워크 통제권을 갖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때 동결된 스팀 토큰은 스팀잇이 보유한 ‘은밀한 지분’으로 통용된다. 이 지분은 대개 회사 설립자에 대한 보상금이나 블록체인 정식 출범 전의 사전 채굴분이다. 스팀잇 관계자에 따르면, 스팀잇이 보유한 은밀한 자금 규모는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스팀 토큰의 20%에 달한다. 의결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이에 대해 소프트포크를 단행한 증인들은 블로그에서 “주식회사 스팀잇과 스팀잇 관리 자산의 사용처에 대해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해왔다”고 언급했다. 스팀잇이 보유한 은밀한 자금은 스팀과 스팀잇, 양사에 긴장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그러나 스팀, 스팀잇의 공동 설립자 네드 스캇(Ned Scott)이 스팀잇 대표로 있을 때는 적어도 그가 이 자금을 이용해 네트워크 지배구조에 개입할지 모른다는 우려는 없었다. 은밀한 자금은 오직 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쑨위천이 스팀잇을 인수한 이상, 이 믿음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커뮤니티가 이처럼 동요하자 소프트포크가 단행된 날 밤, 쑨위천도 즉각 입장을 발표했다. “스팀잇의 역량을 제대로 키워가려면 지금부터 할 일이 무척 많다. 우선 트론의 여러 가지 암호화폐와 함께 스팀 토큰에 대한 주요 거래소 상장을 확대해 좀 더 영향력 있는 토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트론은 이와 함께 “오는 3월 6일 상위 증인 50명을 초청해 스팀잇 2.0 타운 홀(STEEMit 2.0 Town Hall)이라는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추상적으로만 논의돼온 스팀과 트론의 TRX 토큰 간 스왑 문제가 핵심 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네드 스캇과 트론 재단은 이와 관련한 코인데스크의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트론 재단은 스팀잇의 인수를 발표하며 스팀잇이 보유한 토큰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토큰까지 인수에 포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스팀 블록체인의 운영 방식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레딧(Reddit)과 미디엄(Medium)의 중간 형태로 분류된다. 스팀잇 외에도 스팀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분산 앱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주식회사 스팀잇이 독자적으로 소유한 스팀잇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스팀잇은 스팀 블록체인을 이용해 사용자를 추적하고 그들의 네트워크 영향력을 가늠한다. 스팀잇에 글을 써서 추천을 받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글을 추천하면 스팀 블록체인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다. 스팀 블록체인 탐색 사이트 스팀드닷컴(Steemd.com)에 따르면, 기사 송고 시점을 기준으로 스팀 토큰의 공급량은 3억 7344만 2235개에 달한다. 스팀 네트워크에는 스팀, 스팀파워(Steem Power), 스팀달러(Steem Dollars)라는 세 가지 자산이 있다. 그중에서 핵심은 스팀 토큰이다. 스팀 토큰을 단기간에 팔 수 없도록 묶어두면 이것은 스팀파워가 되고, 이 스팀파워는 네트워크 지분에 대한 소유권처럼 행사할 수 있다. 스팀달러는 달러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팀의 영향력을 가늠하기 힘든 이유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스팀파워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선 스팀파워가 아주 느린 속도로 감소하고 있지만, 언제고 갑자기 급증할 수도 있다. 초창기부터 스팀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온 제임스 레이디는 “현존하는 스팀파워 가운데 네트워크 지배 가능성이 있는 스팀파워는 약 2억1천만 스팀”이라며, “투표를 위해 모든 스팀을 묶어둘 경우 약 3억4천만 스팀파워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스팀파워 가운데 스팀잇이 통제하는 양은 약 6800만 스팀 정도로 추산한다. 하지만 정확한 수량은 가늠하기 어렵다. 스팀잇이 비밀 계정을 통해 얼마나 많은 스팀 토큰과 스팀파워를 갖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스팀 블록체인에는 증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석이 남아 있지만, 이보다 증인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의 숫자가 훨씬 많다. 레이디는 자신도 ‘증인 희망자’라고 말하며 상위 20명의 증인에 들 엄두는 못 낸다고 말했다. “이번 소프트포크는 여러모로 불확실한 시기에 증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주식회사 스팀잇 시절에는 적어도 ‘은밀한 지분’이 스팀 블록체인의 성장과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또한, 이 지분에는 의결권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트론 재단이 스팀잇을 인수하면서 이런 확신과 신뢰가 더는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더욱이 트론 재단은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공개하거나 스팀 증인들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증인들은 네트워크 보호 차원에서 소프트포크를 단행한 것이다.” /코인데스크코리아
2020-02-28 12:26:22유저의 활동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상을 제공하는 SNS 플랫폼 스팀잇이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지속가능성은 물음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돈 버는 SNS '스팀잇(Steemit)'의 현황과 한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팀잇은 2017년 5월 17만명 정도 가입했으며 지난 6월 기준 가입자수는 100만명에 이른다. 유저들은 스팀잇이 광고가 없으며 좀더 SNS 활동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스팀잇은 글 작성, 추천 뿐만 아니라 댓글과 대댓글에도 보상을 지급하여 유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보상한다. 보상체계는 암호화폐로 컨텐츠 추천에 비례하여 암호화폐로 수익을 얻고, 컨텐츠 소비자 또한 좋은 글을 추천하여 암호화폐로 보상을 얻는다. 보고서는 "향후 스팀잇의 암호화폐인 스팀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생겨날 것이란 기대에 의해 스팀잇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인 스팀의 가치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팀잇의 생태계가 확장 되고 있으며, 스팀잇의 암호화폐인 스팀의 사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스팀잇과 연동된 동영상 플랫폼 디튜브(detube) 역시 스팀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로는 꾸준히 컨텐츠를 작성할 경우 월1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스팀잇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플랫폼 이익을 유저들에게 환원시키면서 초기에 유저들을 끌어 모으는 데에 성공한 반면 운영진이 플랫폼을 발전시키려는 유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스팀잇이 제공하는 암호화폐인 스팀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암호화폐가 스팀잇 플랫폼 내에서 쓰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지만 정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를 활성화 할 유인이 낮다는게 맹점이다. 스팀잇 내에서 스팀과 연동된 수익모델이 제시되지 않으면 스팀의 가치가 유지될 수 없다. 운영자가 스팀을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을 만들 유인이 낮고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가치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도 베타버전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더디다는 지적이 많으며 가입이 번거롭고 자체 검색기능이 존재하지 않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떨어진다. 또 컨텐츠의 검열과 조작 방지를 위해 7일 후에는 원천적으로 수정 및 삭제가 불가능한데 이 역시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8-08-31 22:32:42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소셜미디어 업체 스팀잇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네드 스콧( 사진)이 오는 9월 제주를 찾는다. 국내에서 스팀잇이 자체 발행하는 암호화폐 ‘스팀’을 접목한 모바일 서비스와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방한이라 주목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9월 13~14일 이틀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대규모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른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UDC 2018의 슬로건은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이다.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마다 작업 완료를 증명하듯이, 개발자 역시 새로운 작업 완료를 증명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란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두나무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UDC 2018에 모여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할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주요 인사는 스팀잇 창업자 겸 CEO 네드 스콧을 비롯해 온톨로지 설립자 리준, 빗고 공동창업자 마이크 벨시, 비트렉스 공동설립자 겸 CEO 빌 시하라 등이다. 스콧 CEO의 경우, 연내 선보일 ‘스마트미디어토큰(SMT)’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SMT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커뮤니티를 위한 암호화폐(토큰)을 개발하고 암호화폐공개(ICO)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누구나 스팀잇 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전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블록체인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블록체인의 중심인 개발자들이 모여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UDC 2018이 블록체인 기술에 열정을 갖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7-24 14:12:59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팀잇이 함께 진행한 웹툰 공모전에서 전영광/탁준성 씨의 공동작품 '블록체인 유니버스'가 일반 웹툰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고팍스는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평생학습관 4층 대강당에서 '고팍스x스팀잇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영광/탁준성 씨의 공동작품 '블록체인 유니버스'가 일반 웹툰 부문 대상을, 이호연 씨의 작품 '꿈'이 4컷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준행 고팍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수상자 28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수상 부문에 걸쳐 일반 웹툰 부문 대상 상금 1억원을 비롯한 총 상금 2억원에 상당하는 암호화폐인 스팀(STEEM)이 지급됐다. 이번 웹툰 공모전은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 일반웹툰/4컷웹툰 부문에서 총 330여 편의 작품이 접수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웹툰 공모전은 새로운 웹툰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자의 권익보호와 투명한 수익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팀잇을 통해 블록체인의 가치를 알리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고팍스는 앞으로도 스팀잇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블록체인이 가져다 줄 가치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며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7-14 15:03:45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인기를 타고 스팀잇, 텔레그램 같은 외국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국내 이용률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가 24시간 거래되는 글로벌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해외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SNS가 편리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게다가 외산 SNS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한데다 블록체인 기반 보상체계 까지 갖춰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서는 필수 소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시장을 굳건히 지켜온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국산 SNS들이 자리를 위협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나오고 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62%), 카카오스토리(47.6%), 인스타그램(30.5%), 네이버밴드(29.7%), 네이버블로그(28.2%) 순으로 나타났다.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압도적 우위(99.4%)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메신저(27.5%)로 소통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선 텔레그램이 대세 그러나 이 얘기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업계로 오면 달라진다. 주로 글로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공개(ICO) 관계자들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소셜미디어 '스팀잇'과 독일계 메신저 '텔레그램'을 주로 사용한다.2016년 4월 출범한 스팀잇은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게 암호화폐로 보상 해준다. 이용자들이 올린 글과 사진들에 대해 다른 이용자가 공감을 표시하면, 해당 추천 수에 비례해 자체 암호화폐인 '스팀'을 지급한다. 특히 스팀잇은 블록체인과 ICO 관련 정보가 지속적으로 모이면서, 또 다른 정보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스팀잇 방문 국가 트래픽 순위에서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월에 불거진 '사이버 망명'의 주인공인 텔레그램 역시 최근 ICO 관련 정보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CO를 추진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암호화폐시장에서는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1:1로 비밀대화를 할 수 있는 텔레그램이 대표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다"며 "스팀잇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글을 쓰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상용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중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토종SNS들, 보안강화-글로벌 서비스 등 대책 필요 외산 SNS 확산이 블록체인이나 ICO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만 발생하는 특이한 사례는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일명 '드루킹 사건'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정치인이나 디지털 전문가들은 이미 보안이 보장되는 글로벌 SNS를 기본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2014년 당시 검찰이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카카오톡 감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소통창구를 텔레그램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어난 이후 지속적으로 외산SNS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이에대해 인터넷 업계 한 전문가는 "카카오톡 등 국산 SNS들도 보안을 강화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내에서 사용시간이 가장 긴 서비스 자리를 유튜브가 처지한 것처럼 SNS도 순식간에 시장을 내줄 수 있는게 인터넷 산업이어서 한국 기업들도 발빠른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희 기자
2018-06-06 17:19:08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인기를 타고 스팀잇, 텔레그램 같은 외국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국내 이용률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가 24시간 거래되는 글로벌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해외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SNS가 편리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게다가 외산 SNS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한데다 블록체인 기반 보상체계 까지 갖춰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서는 필수 소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시장을 굳건히 지켜온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국산 SNS들이 자리를 위협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나오고 있다. #OBJECT0#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62%), 카카오스토리(47.6%), 인스타그램(30.5%), 네이버밴드(29.7%), 네이버블로그(28.2%)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압도적 우위(99.4%)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메신저(27.5%)로 소통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선 텔레그램이 대세 그러나 이 얘기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업계로 오면 달라진다. 주로 글로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용되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공개(ICO)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소셜미디어 ‘스팀잇’과 독일계 메신저 ‘텔레그램’을 주로 사용한다. 2016년 4월 출범한 스팀잇은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게 암호화폐로 보상 해준다. 이용자들이 올린 글과 사진들에 대해 다른 이용자가 공감을 표시하면, 해당 추천 수에 비례해 자체 암호화폐인 ‘스팀’을 지급한다. 특히 스팀잇은 블록체인과 ICO 관련 정보가 지속적으로 모이면서, 또 다른 정보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스팀잇 방문 국가 트래픽 순위에서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0월에 불거진 ‘사이버 망명’의 주인공인 텔레그램 역시 최근 ICO 관련 정보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CO를 추진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암호화폐시장에서는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에 1:1로 비밀대화를 할 수 있는 텔레그램이 대표 메신저로 자리를 잡았다”며 “스팀잇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글을 쓰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상용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중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종SNS들, 보안강화-글로벌 서비스 등 대책 필요 외산 SNS 확산이 블록체인이나 ICO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만 발생하는 특이한 사례는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명 '드루킹 사건'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정치인이나 디지털 전문가들은 이미 보안이 보장되는 글로벌 SNS를 기본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당시 검찰이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카카오톡 감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소통창구를 텔레그램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어난 이후 지속적으로 외산SNS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에대해 인터넷 업계 한 전문가는 "카카오톡 등 국산 SNS들도 보안을 강화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내에서 사용시간이 가장 긴 서비스 자리를 유튜브가 차지한 것처럼 SNS도 순식간에 시장을 내줄 수 있는게 인터넷 산업이어서 한국 기업들도 발빠른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8-06-05 15:07:15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잇따라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잘 알려진 '스팀잇'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모델을 도입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이는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이 SNS에서 바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려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한국의 유니오다. 이 회사는 유니오(UUNIO)라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유니오는 스팀잇이 글이나 사진 등에 특화된 콘텐츠인 것에서 나아가 영상도 등록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니오는 지적재산권의 권리를 지켜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블록체인 기업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콘텐츠 거래 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오는 광고주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내놓는다. 광고주는 광고 의뢰 시 유니프코인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된 코인은 소각돼 유니프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광고타깃이 되는 사용자들(광고를 보게 되는 사용자)에게는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이 지급된다. 유니오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은 광고에 노출되기만 하고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했지만 유니오에서는 광고를 본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기업인 TTC가 진행하는 TTC 프로젝트는 기존의 중국의 '타타UFO'라는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 TTC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코인은 TTC코인이다. TTC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D앱(댑, Dapp)이 타타UFO다. 회사 측은 '스팀잇'의 장점과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래 속도가 느리다는 블록체인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은 오프라인의 서버에 저장하고 재생된다. 거래 내용만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에 기록된다. 이 외에도 영국 기업인 베라시티도 동영상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을 블록체인 기술로 직접 연결해 플랫폼 수수료 없이 이용자들이 창작자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튜브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도 소셜미디어에서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창작자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프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35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1인 방송 플랫폼 '업라이브'에 이 기프토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팀잇이 게시글을 올린 창작자에게 가상화폐로 보상을 지급하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콘텐츠 제값받기라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14 11:37:55성공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스팀잇'의 창업자인 네드 스콧 최고경영자(CEO)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의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콘텐츠 창작자들은 대부분 광고 수익모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활용하면 광고 없이도 이용자들이 창작자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드 스콧 CEO는 이 같은 보상방식이 기존 광고 모델과 함께 어우러져 창작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드 스콧 스팀잇 CEO는 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가 스팀잇과 함께 개최한 '스팀잇의 현황과 전망' 밋업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창작자가 광고가 아닌 이용자에게 직접 보상을 얻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드 스콧 CEO가 개발한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창작자가 글이나 사진 등을 활용해 게시글을 올리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추천한다. 추천을 많이 받은 창작자에게는 가상화폐 '스팀'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서도 스팀잇의 인기는 상당하다.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 스팀잇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기존 블로그나 브런치보다 더 혁신적인 보상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스팀잇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여럿 생겨났다. 다만 그는 토큰 시스템이 완전히 기존 모델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과 가상화폐 모델이 공존하면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유튜브와 같은 기존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면 광고와 함께 콘텐츠 자체에 대한 보상을 가상화페로 주는 형태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콘텐츠가 블록체인에 저장되기는 어렵겠지만 기존 방식과 융합되면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스팀잇은 게시글 중심의 사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팀잇은 스마트미디어토큰(SMT) 플랫폼을 개발해 다른 기업들도 가상화폐를 활용한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스팀잇은 이날 밋업을 함께 개최한 고팍스와 함께 다음달 17일까지 '스팀잇 X 고팍스 웹툰 공모전'도 진행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2억원에 상응하는 가상화폐 '스팀'을 제공한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고팍스는 스팀잇과 같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팀잇의 가상화폐인 스팀이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5-03 17:53:43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모델로 잘 알려진 '스팀잇'을 만든 네드 스캇 스팀잇 CEO가 한국을 방문한다. 스팀잇은 게시물을 올린 창작자에게 가상화폐로 보상을 지급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네트 스캇 스팀잇 CEO를 초청해 고팍스X스팀잇 밋업 행사를 다음달 3일 서울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스팀잇은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글을 게시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블로그와 비슷하지만, 블로그는 글을 쓴 대가를 제대로 받기 어렵다. 스팀잇은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내가 등록한 게시물의 가치를 인정받고 가상화폐인 스마트미디어토큰(SMT)을 정산받을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스팀잇에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창작자들이 스팀잇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언블락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희우 대표 역시 스팀잇 게시글을 통해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를 생각하면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참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이라고 불리는 스팀잇의 네드 스캇 CEO는 이번 '고팍스X스팀잇 밋업' 행사를 통해 스팀잇의 현황과 전망을 논한다. 스팀잇 플랫폼과 SMT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별도의 Q&A 세션도 예정돼 있다. 그동안 스팀잇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이용자들의 질문에 네드 스캇 CEO가 직접 답하는 자리다. 고팍스 관계자는 "스팀잇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네드 스캇 CEO의 설명을 듣고, 평소에 갖고 있던 질문이나 의견을 전개하도록 해 개발자와 사용자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미래에 대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밋업에서는 스팀잇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용자들을 초청하고 부스를 설치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팀잇과 함께 이번 밋업 행사를 여는 고팍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회사 스트리미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기술중심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내세운 만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출신 연구진으로 이뤄진 자체 연구소와 사이버경찰청 출신 보안 전문가를 갖춘 거래소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4-24 08:38:44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이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스팀잇'에 직접 글을 올리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교류에 적극 나섰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3월 31일 스팀잇 계정과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다.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로 불리며 약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협회는 스팀잇 계정을 통해 블록체인 상용화에 일정 부분 기여함과 동시에, 외부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교류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대제 회장은 "더 많은 분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해 토론하고 배우기 위해 스팀잇 계정을 개설했다"며 "협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나 저의 생각, 다양한 업계 소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첫 게시물을 직접 작성해 올려 스팀잇 계정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진 회장이 직접 게시한 첫 글은 지난 20일 열린 내부 조찬 세미나 관련 소식이다. 협회는 소속 고문·자문위원단과 조찬을 함께 하며 토론하는 내부 세미나를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첫 내부 조찬 세미나에서 유럽연합(EU) 공정거래위원회 ICT 규제담당관을 역임한 최낙훈 자문위원 겸 미국변호사가 '해외 ICO 업계의 동향'을 발표했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이 좋다'는 식의 낙관이나 '~이 문제다'는 식의 비관이 아닌 실용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좋은 점은 키우고, 문제점은 통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은 사람들의 지혜가 모아질 때 나온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협회 스팀잇 계정을 통해 그런 지혜를 교류하고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은 협회 계정 개설 보다 앞선 지난 2월 개인 계정을 만들었다. 전 위원장은 현재까지 12개의 글을 올렸다. 협회는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및 위법행위를 제보할 수 있다. 제보된 내용은 협회의 자체 검토 이후 불법 및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관련기관 등에 조사 의뢰 및 정보제공 등의 업무에 협조할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3-31 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