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선선해진 날씨 속에 가을 침구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다.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편안한 수면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학)' 영향으로 분석된다. 14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홈 카테고리 침구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1% 이상 늘었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구류가 많이 팔렸다. 29CM 관계자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침실을 포토존으로 연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다채로운 패턴과 경쾌한 색상을 더한 상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핀카는 독특한 아트워크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올해 1~9월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2% 성장했다. 마틸라는 같은 기간 거래액이 3배 증가했는데, 고전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빈티지맨션 시리즈'와 컵케이크 상자를 연상케 하는 '리본케이크 차렵이불세트' 등 이색적인 디자인의 침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 못지않게 우수한 기능성을 앞세운 침구 브랜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고밀도 알러지케어 원단의 침구세트를 선보인 보웰은 9월 한 달간 거래액이 전월과 비교해 5.3배 늘었다. 29CM는 오는 23일까지 '월간이구홈' 기획전을 연다.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가을·겨울 차렵이불과 매트리스 패드, 베개, 토퍼, 파자마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29CM 관계자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나만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침실 분위기를 바꾸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디자인 침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지난 1~9월 간 홈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을 정도로 29CM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브랜드나 협업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4 15:49:00최근 과로와 만성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낳았고, 수면시장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4800억원대였던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최근 3조원대로 급격히 성장했다. 이에 침구업계도 양질의 수면을 돕기 위한 서비스와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최첨단 장비로 최적화된 침대 찾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서비스를 3년 만에 다시 운영한다. 최첨단 장비를 통해 개인 체형에 최적화된 침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이동수면공학연구소의 침대 선정 시스템은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침대 선정시스템은 1단계 성별, 나이, 신장, 체중, 수면습관 등 기본 고객 정보 입력, 2단계 체압분포 측정, 3단계 척추형상 측정, 4단계 최적 침대 선정, 5단계 선정된 매트리스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에이스침대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18만명이 측정에 참여했고, 수집된 데이터는 기능성 침대 개발 자료로도 활용된다.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 관계자는 "만성 피로감으로 숙면이 필요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아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좋은 향기도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소노시즌은 매달 휴식과 숙면의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로그인: ZZ'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DIY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행사는 오는 21일 '소노시즌 인천송도점'에서 '석고 방향제 모빌 제작'을 주제로 열린다. 좋은 향기도 스트레스 완화, 숙면 도움 이곳에서는 소노시즌의 시그니처 향을 활용해 숙면과 침실 '향(香)테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잠이나 휴식과 관련된 주제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로그인: ZZ'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는 매장 내 침대에 누워서 감상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힐링과 좋은 잠을 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로그인: ZZ'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과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목과 어깨 통증이 수면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목과 어깨 통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성 베개 '슬립핏 PT'를 개발했다. 슬립핏PT 베개는 견갑골 사이인 등 윗부분을 빈틈없이 받쳐줘 목과 어깨 스트레칭에 도움을 준다. 동시에 후두부부터 목, 어깨, 등까지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또 몸을 뒤척일 때 어깨의 동선을 고려해 사선으로 디자인했다. 내부에는 높이 조절 폼이 포함돼 있어 개인의 경추 높이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내장된 폼은 가로 방향으로 골이 패여 있고 후두부가 닿는 부분에 4개의 에어홀이 뚫려 있어 통기성까지 강화했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 목·어깨 통증은 수면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정교한 설계를 적용해 기능성을 높인 이 베개가 양질의 수면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3-09 15:33:41열대야와 장마철 무더위로 여름 밤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컬리의 수면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리포노믹스란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늘어나면서, 양질의 숙면을 위해 관련 아이템에 투자를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4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1~7월) 수면 관련 제품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배가량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침구류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해 3.3배 증가했다. 매트리스 토퍼와 이불, 베개를 포함해 침구 스프레이, 아로마 오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 가장 눈여겨볼 상품은 5성급 호텔인 조선호텔 객실에서 실제 사용 중인 침구류다. 조선호텔 침구류 중 고객만족도가 높은 우수 상품만을 엄선했다. 뛰어난 수분 흡수력으로 쾌적한 느낌을 선사하는 ‘더 조선호텔’의 바스 로브(샤워 가운)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는 유일하게 마켓컬리에서만 판매 중인 폼 필로우 2종, 통기성이 뛰어난 케논 차렵이불, 안락함으로 유명한 헝가리 구스다운 이불 등이 인기다. 자기 전 이불과 베개에 뿌리는 각종 필로우 미스트도 호응이 좋다. 편안한 향으로 심신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밤새 뒤척이며 푹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들도 있다. 그중 ‘덴프스’의 ‘수면이야기 락티움’은 건기식 최초로 굿슬립마크 인증을 받았다. 조유정 컬리 생활팀 MD는 “씻고 나오는 순간부터 침대에 눕기까지 필요한 대부분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점이 판매량 증가의 원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컬리는 고객들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침구, 베개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입점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4 10:07:3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슬리포노믹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숙면 산업, 숙면 경제’를 선정했다. ‘슬리포노믹스’는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슬리포노믹스’의 대체어로 ‘숙면 산업, 숙면 경제’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22일부터 24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1%가 ‘슬리포노믹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슬리포노믹스’를 ‘숙면 산업, 숙면 경제’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5.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슬리포노믹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숙면 산업, 숙면 경제’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9 08:31:22[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스웨덴의 '덕시아나'와 '해스텐스', 영국의 '바이스프링'과 '히프노스' 등 세계 4대 명품 침대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 모두 오랜 역사와 함께 손으로 직접 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침대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질 좋은 수면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고객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침대 팝업을 준비했다. 이달에 선보이는 ‘히프노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비롯해 영국 왕실 로얄 패밀리가 거주하는 모든 왕궁과 거주지에 공급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세트로 구매시 최대 30% 할인한다.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바이스프링’은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커버 등 침대 일체를 생산한다. 최고 등급의 매트리스를 제작하기 위해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만 만들도록 했다. ‘덕시아나’는 스웨덴 최초의 매트리스 회사다. 기존 침대보다 3배 이상 촘촘한 연결식 코일스프링을 사용해 인체의 체중을 분산시켜 체형에 맞는 편안함을 준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25개의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고,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침대로도 유명하다. ‘해스텐스’는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업체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공급하고 있다. 시그니처인 '블루 체크'는 최고 프리미엄 침대의 상징으로 통한다. 자연에서 나오는 울코튼, 말총과 같은 천연소재 만을 사용하여 10년 이상 경력의 장인이 320시간 동안 수제작한다. 신세계백화점 박성주 생활팀장은 "점점 커지는 슬리포노믹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11 08:57:02[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빛·소리·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정해 숙면환경을 만드는 침실 스마트 아트월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칭)’는 숙면 메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단계, 수면단계, 각성단계, 각성이후단계 등 단계별로 작동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돼 숙면의 질을 높여준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정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로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통합 빌트인 된다. 현대건설은 H 슬리포노믹스 개발을 위해 브레인케어 전문회사인 ㈜지오엠씨와 이종업계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빛, 온도, 소리 환경 토탈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매년 환경, 사회, 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H 시리즈(Series)’라는 이름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선보인 ‘H 시리즈’는 지난해 H 클린팜, H 클린알파, H 바이크, H 오토존, H 나눔터 등 총 22건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현대건설 아파트에 적용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07-01 14:30:29편안한 수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을 뜻하는 '슬립(sleep)'과 경제학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말로, 바쁜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서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에선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2016년에 20조원을 넘어 현재는 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역시 9조원에 이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부산시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슬리포노믹스 개방형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시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련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 부산디자인센터, 부산테크노파크가 협업해 추진한다.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참여하는 교수들은 기술지도, 디자인 개선, 마케팅 및 시험 분석·인증 등을 기업에 컨설팅해준다. 구체적으로 동아대는 시제품 제작, 제품 상용화, 국내외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을 맡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디자인 개선,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상표출원 지원을 맡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술지도, 시험분석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제품개발, 특허출원·등록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4일까지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으로 지원하면 된다. 대상 기업은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슬리포노믹스 관련 제품 제조업체나 슬리포노믹스 용품 관련 신사업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 중에 사업단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수면 연관 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항노화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7-29 09:33:21이브자리가 '슬리포노믹스(수면과 경제의 합성어)' 시대에 발맞춰 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 판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잠을 잘 자도록 돕는 유무형 상품이 형성하는 시장으로 일종의 '수면시장'을 의미한다. 이브자리 ‘프리미엄 클라우드 구스다운’은 호텔 베딩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구스 라인이다. 고품질 폴란드산 구스다운을 충전물로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과 복원력이 우수하며 다운프루프 가공으로 깃털 빠짐을 최소화 했다. '맨투맨 구스다운'과 "리버사이드 구스다운'은 실용적인 헝가리 구스다운을 충전물로 사용한 속통 겸 차렵으로 커버에 심플한 패턴을 프린트해 별도 커버 없이 단독 사용 가능하다. 이브자리 구스다운 제품은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보이지 않는 속(충전재)까지 국내 유일 순천만 청정수로 세척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항곰팡이·항박테리아 기능을 갖춘 천연물질을 사용한 '알러지 케어'를 전 제품에 적용했다. 고현주 이브자리 홍보팀장은 "이브자리는 2003년 업계 최초로 수면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2014년에는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Sleep&Sleep)’을 론칭하는 등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프리미엄 구스다운 제품은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는 수면환경연구소의 R&D 역량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브자리는 또 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 출시 기념 TV 광고도 선보인다. ‘자연 그대로 구스 그대로’라는 메인 콘셉트에 따라 천연 소재 커버와 구스다운의 손상을 최소화 하는 ‘이브자리 무결점 구스 가공 시스템’으로 구스다운 본연의 힘을그대로 살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속모델 조인성이 함께 한 이브자리 TV 광고는 오는 14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09-12 09:40:13수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GS샵이 침구 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다. 선진국형 산업으로 분류되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 Sleep과경제 Economics의 합성어)는 해외에서 이미 크게 성업 중이다. 미국에서는 낮잠 카페뿐 아니라 수면 보조식품, 다양한 수면 보조기구, ICT를 접목한 슬립테크 기업이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면산업 규모 또한 매년 꾸준히 성장해 현재 약 2조원대로 추산된다. GS샵은 올 가을 겨울 시즌을 앞두고 8월 마지막 주부터 11월까지 침구 브랜드 ‘브링크하우스’, ‘ELLIS FIBRE’, ‘로라애슐리’, ‘바이알러’, ‘자연미학’, ‘코즈니’, ‘로라애슐리’ 등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유명 글로벌 침구세트들을 첫 선보인다. GS샵은 약 16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프리미엄 구스다운 브랜드 ‘브링크하우스’의 ‘독일 직수입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39만9000원~69만9000원)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거위털 솜털 90%, 깃털 10%의 호텔식 커버세트 침구다. 140년 전통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브랜드 ‘ELLIS FIBRE’의 ‘100% 뉴질랜드 알파카 침구세트(8~10만원)대 론칭도 준비 중이다. 알파카 이불은 흡수성, 통기성이 뛰어나며 냄새와 곰팡이에 강하다.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고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첫 GS샵에 론칭한 영국브랜드 ‘로라애슐리’는 F/W 시즌 ‘차렵침구세트’(8~10만원대)를 선보인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스카프를 하고 나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 답게 꽃, 잎사귀로 대표되는 패턴과 분위기, 컬러가 돋보인다. GS샵의 대표적인 기능성 침구 브랜드 ‘바이알러’는 올 F/W 시즌에 진드기 통과방지 원단인 마이텍스와 향균솜을 사용한 신상품을 내놓는다. ‘바이알러 스타일 기능성 케어이불’(판매가 7만9900원~12만9900원)은 집먼지 진드기가 통과할 수 없고 수분 흡수, 건조 속도가 빨라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덮을 수 있다. GS샵 라이프패션팀 조혜진 MD는 “과도한 업무와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꿀잠’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면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 가을 겨울 시즌에는 이들이 선호할 만한 침구세트 브랜드들을 기능, 소재, 가격대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8-21 09:35:57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침구 충전재 맞춤 매장을 선보인다. 최근 '슬리포노믹스'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숙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본인에게 맞는 수면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 프리미엄 침구 충전재 전문 매장 '듀벳바'(Duvet Bar)를 16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침구 충전재 맞춤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듀벳바는 침구 충전재의 소재, 원단, 사이즈, 중량 등을 고객 취향대로 선택해 제작해주는 매장이다. 구스다운·덕다운·캐시미어·실크솜 등의 10여개의 충전재 소재와 인견·실크·면 등의 원단을 직접 만져보고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장에는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소비자의 체온·수면 자세 등 전반적인 고객의 수면 환경에 맞춰 침구 충전재의 혼합율, 중량 등을 제안해 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인견 등 원단을 활용해 300~400g의 가벼운 침구를 제작하고, 겨울에는 구스 충전재를 활용해 750~850g의 무게감 있는 침구를 제작해주는 식이다. 구스 충전재의 솜털과 깃털 비중도 선택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윤명렬 침구 바이어는 "최근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침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해지는 고객 취향을 선도하기 위해 듀벳바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듀벳바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스노우 구스필로우' 2개를 70% 할인된 가격인 5만9000원에, ‘구스온타퍼(Q)’를 58% 할인한 29만원에, 헝가리산 '구스 다운 듀벳(Q)’을 48% 할인한 49만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공기를 통해 침구를 세탁하는 에어 워싱 서비스도 선보인다. 듀벳바에서 주로 취급하는 소재인 구스다운, 덕다운, 천연모 등은 일반 세탁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털빠짐 현상 등이 발생하는 침구 특성을 고려해 구매 제품에 따라 연 2회 충전재 무료 리필 서비스도 마련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15 10: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