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고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번개장터가 중고거래가 활성화 된 명품, 스니커즈, 골프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고려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조원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평가되며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번개장터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2011년 론칭 이후 2019년 거래액 1조원, 2020년 1조 3000억원, 2021년 1조 7000억원을 돌파하며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최근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부스트',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거래 플랫폼 '에스브릿지', 세컨핸드 의류 셀렉트샵 '마켓인유',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며 패션 카테고리에 강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스니커즈와 명품을 테마로 한 브그즈트랩과 브그즈트 컬렉션을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조형주 팀장은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현재까지 총 3개 펀드를 결성해 1000억원 이상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이블리(패션플랫폼), 휴이노(디지털 헬스케어), 만나CEA(스마트팜), 슈퍼키친(신선식품 및 가정간편식) 등에 투자했으며, 해외에는 '그랩'에 투자했다. 앞으로 비대면과 관련된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1 10:21:40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 2개의 펀드를 신규 결성하며 운용 규모 105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 후 1년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펀드 운용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5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결성해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과 182억원 규모의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을 연이어 결성했다.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은 올해 4월 진행된 한국모태펀드 수시모집을 통해 결성됐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250억원 규모의 포커스펀드에 대한 출자의향서를 제출해 지난 달 최종 선정됐고 지난 17일 펀드결성총회를 열었다. 본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와 신세계, 신세계센트럴시티, 두올 등이 출자했다. 이 펀드는 앞으로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출자해 지난달 29일 결성된 펀드다. 농금원의 상반기 수시 출자사업에서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농금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출자액 각각 90억원과 운용사 출자액을 더해 총 182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앞으로 스마트 농업 내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로 혁신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첫 번째 펀드인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지난 해 결성돼 현재까지 쿠캣, 스페클립스, 파지티브호텔, 피치스, 슈퍼메이커즈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펀드매니저 임정민 투자총괄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투자조합 형식의 펀드 외에도 자체 자금을 통해 지난해 동남아 대표 수퍼앱 그랩(Grab)과 패션쇼핑앱 에이블리 등에 투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01 09:09:03지난해 7월 출범한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동남아 대표 수퍼 앱 '그랩(Grab)'에 투자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미국에 이어 동남아로 투자 지역과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시드나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금융서비스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한 동남아시아 대표 수퍼 앱이다. 수퍼 앱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가능한 앱을 의미한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 1400만건이 넘는 모바일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그랩이 수백만명의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라는 점과 동남아 지역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첫 해외 투자처로 미국의 유망 패션기업 인타이어월드를 선정한 바 있다. 2018년 설립된 인타이어월드는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패션 제품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인타이어월드가 전세계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고, 신세계그룹과의 다양한 협업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투자를 단행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2-16 09:27:31[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 산은캐피탈이 업계 최초 패션뷰티 전용 펀드를 만들어 560억원을 투자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현재까지 결성한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산은캐피탈과 560억원 규모 ‘신세계-KDBC아뜰리에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출자자(LP)에는 우리은행, 서울시,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SSG닷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뜰리에투자조합은 패션, 뷰티, 테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도와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포부다. K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보유한 테크 기업에도 투자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 과정에 참여, 투자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패션에서는 시장규모가 크고 성장률이 높은 카테고리 내에서 강점을 가진 브랜드와 자신만의 기술을 보유한 패션테크 기업 등에 투자한다. 뷰티에서는 K뷰티의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필러, 스킨부스터, 미용 레이저장비 등 메디컬 등급의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과 기능성 뷰티 디바이스 기업, 뷰티테크 및 원료 개발사 등에 투자한다. 디지털 테크 분야에서는 이커머스 및 데이터분석,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뷰티 및 패션산업의 밸류체인을 효율화 할 수 있는 기업, 수출입 업무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 관련 비즈니스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새봄 수석심사역이다. 이 심사역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와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테크노경영MBA를 졸업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부장을 거쳐 2021년 8월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새봄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SSG닷컴, W컨셉 등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산은캐피탈의 폭넓은 금융지원 역량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 투자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캐피탈은 1984년부터 벤처투자업무를 시작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오랜 투자경험과 다양한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선도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번 아뜰리에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서 패션, 뷰티를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산업까지 투자영역을 넓히게 됐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50%, 신세계백화점이 30%, 센트럴시티가 20%를 출자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설립됐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아뜰리에투자조합을 포함 총 6개 펀드를 결성해 2000억원 이상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7 08:26:29식자재 기업간거래(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와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스타트업 '바로팜'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식품 및 외식 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SFN은 최근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KB증권, 노앤파트너스, 레드배지퍼시픽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하나금투PE, 에버베스트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SFN은 전국에 5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단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식음료(F&B)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류 및 유통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FN은 콜드체인 풀필먼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2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식자재 유통 사업을 신규 론칭하며 9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스타트업 바로팜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약사가 여러 도매상들에게 개별적으로 의약품을 주문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약사들은 바로팜을 통해 약국 경영에 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팜은 플랫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그 이듬해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바로팜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4000개가 넘는다. 바로팜을 통한 월 주문건수 역시 70만건을 돌파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21 18:52:04[파이낸셜뉴스] 식자재 기업간거래(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스마트푸드네트웍스(SFN)'와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스타트업 '바로팜'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식품 및 외식 B2B 물류·유통 스타트업 SFN은 최근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KB증권, 노앤파트너스, 레드배지퍼시픽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하나금투PE, 에버베스트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SFN은 전국에 5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단위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식음료(F&B)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류 및 유통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콜드체인 풀필먼트 서비스 ‘프레시고’와 BWB 이머커스플랫폼 ‘프레시온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SFN은 콜드체인 풀필먼트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2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식자재 유통 사업을 신규 론칭하며 9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 고객사는 약 5000개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테크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스타트업 바로팜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약사가 여러 도매상들에게 개별적으로 의약품을 주문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주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약사들은 바로팜을 통해 약국 경영에 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팜은 플랫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그 이듬해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바로팜을 사용하는 약국은 1만4000개가 넘는다. 바로팜을 통한 월 주문건수 역시 70만건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제 공급사들을 위한 오픈형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별 공급사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18 21:16:50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딥블루닷'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과 함께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웨이브는 로봇을 통해 주방 운영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RaaS)를 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는 별도의 주방시설을 마련하지 않고도 웨이브 로봇 주방을 통해 거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헌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웨이브는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옴시티'를 포함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해,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성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 '딥블루닷'도 최근 3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이끌었고 500글로벌, 패스트벤처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딥블루닷은 지난 2019년 미국 코그넥스가 2300억원에 인수한 수아랩의 공동창업자와 초기 멤버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연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인 '싱클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싱클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채널의 고객 피드백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개별 피드백 반영 시 예상 효과와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통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싱클리 고객사 중 90% 미국 내 테크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분석,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는 "월 수천개씩 수집되는 고객과의 이메일 및 피드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분석해 회사의 성장과 연결시키는 것이 싱클리의 목표"라며 "싱클리를 통해 영업, 고객 서비스 및 제품팀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아젠다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14 19:14:29[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딥블루닷'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과 함께 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웨이브는 로봇을 통해 주방 운영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RaaS)를 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는 별도의 주방시설을 마련하지 않고도 웨이브 로봇 주방을 통해 거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헌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웨이브는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옴시티'를 포함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해,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성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 '딥블루닷'도 최근 3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이끌었고 500글로벌, 패스트벤처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딥블루닷은 지난 2019년 미국 코그넥스가 2300억원에 인수한 수아랩의 공동창업자와 초기 멤버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연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인 '싱클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싱클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채널의 고객 피드백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개별 피드백 반영 시 예상 효과와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통찰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싱클리 고객사 중 90% 미국 내 테크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분석,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는 "월 수천개씩 수집되는 고객과의 이메일 및 피드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분석해 회사의 성장과 연결시키는 것이 싱클리의 목표"라며 "싱클리를 통해 영업, 고객 서비스 및 제품팀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아젠다를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5-11 18:02:03[파이낸셜뉴스] 신한벤처투자 등 벤처기업 4곳이 로봇 주방에 투자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등은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의 40억원 규모 시리즈A1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웨이브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웨이브는 최근에 국내 로봇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웨이브는 ‘네옴시티’를 포함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푸드테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으로 웨이브는 로봇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인력을 확충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로봇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이브는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로봇 시장이 확대되며 외식산업에서도 주방로봇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웨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동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주방 로봇을 공급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08:23:29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사 '리코'와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리코는 최근 145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AC파트너스와 중소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GS,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리코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사업장의 배출 환경 조성부터 운반, 데이터 관리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 고온·고압 수로 세척해 쾌적한 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리코는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푸디스트, GS리테일, 스타필드코엑스, 서울드래곤시티 등의 고객에게 폐기물 수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군과 폐기물 종류를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업종별, 사업장 규모별 최적의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리테일 프롭테크 '스위트스팟'도 최근 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ES인베스터, 우미건설, 손앤컴퍼니, 티그리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로나19 기간 주력 사업 모델이었던 팝업스토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과 MD컨설팅 등 리테일 전반을 아우르며 시장에서 수익성을 검증받았다. 스위트스팟은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 임대 대행 사업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전 매출 수준을 넘어 연평균 300% 이상 성장했으며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리테일 자산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29 18: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