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시무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을 비롯 LIG넥스원, LIG,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계열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구본상 회장은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LIG가 진충보국(盡忠報國)의 결의로 이루어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자매결연을 한 30묘역을 찾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애국 시무식'은 2004년에 국립서울현충원과 LIG넥스원이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0년 국내 방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묘역 정화활동, 현충원 시무식 행사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LIG넥스원은 1사1병영 부대 지원, 서해수호의 날 행사, 희생 장병 어버이날 행사, 군 장학재단 후원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4-01-04 14:48:3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새해 첫날을 맞아 AI와 함께 하는 시무식을 선보였다. 중앙대는 AI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2일 AI휴먼이 사회자를 맡아 진행하는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식 선언과 함께 등장한 AI 사회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 분야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의 현황과 미래 포부를 소개했다. 이어 내빈 소개, 국민의례, 이현순 이사장 신년사, 박상규 총장 신년사, 새해 소망 영상 상영으로 이어진 행사 전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화면을 통해 등장한 AI 사회자를 보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자연스러운 억양과 진행 실력을 보며, 발전한 AI 기술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해까지 교직원이 사회자를 맡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지만, 올해 AI 사회자를 깜짝 등장시켰다. AI를 기반으로 전주기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중앙대의 중장기 비전 CAU2030+에 발맞춰 AI와 함께 하는 대학 문화를 선보인 것이다. 현재 중앙대는 교육과 연구를 넘어 일상을 통해 AI를 체험하는 AI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책 AI대학원과 AI학과를 통해 유기적인 AI인재 양성 체계를 선보인 데 더해 AI와 모든 학문단위가 융합하는 AI+X 시스템, AI 기반 학생 지원시스템인 CAU e-Advisor 등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취임 초기부터 AI 기반 학문·행정 구현을 강조한 박상규 총장의 의지를 반영해 AI 사회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등급, 역대 최고 취업률 기록, BK21사업 전국 6위권 등극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애써준 중앙 가족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대는 융복합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형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와 문화융복합 분야 특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03 11:01:42[파이낸셜뉴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일 오전 대전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시무식을 시작으로 간부진과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며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한 해 공단 혁신과 적극적인 현장지원에 나섰던 임직원을 격려하고, 올 한해도 3고,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와 성장 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간부진들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적극적인 현장 정책지원을 다짐했다. 박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므로 현장·고객·평가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4년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서민경제가 안정되어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02 16:11:19[파이낸셜뉴스]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도 시무식 없이 새해 첫 근무를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무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최고경영자(CEO)의 신년사도 따로 발표하지 않는다. 대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직접 메일을 보내는 등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또 1~2월 중 임직원 소통행사인 컴패니언 데이를 통해 직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카카오도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신년 메시지는 없지만, 지난달 13일 임직원 송년회 ‘땡큐 파티’를 판교 사무실 곳곳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기 다른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다. 우선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B2G)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12월 선보인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으로는 올 2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트위치의 빈 자리를 노릴 계획이다. 글로벌로 사업도 확대한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재무 전문가'인 데이비드 리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중동 지역 대상으로 IT 솔루션 수출도 이어간다. 카카오는 내부 쇄신에 우선 힘쓸 방침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열렸던 비상경영회의도 개편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정신아 신임 대표 내정자의 본격적인 행보에도 관심이 몰린다. 정 내정자는 카카오 사내 통신망에 올린 공지 글에서 이달부터 임직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카카오 전체 이야기를 듣기 위해 1000명의 크루들을 직접 만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직원 만남에는) 브라이언(김 경영쇄신위원장 영어 이름)도 가능한 선에서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02 13:02:50[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이 올해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했다. 2일 유진그룹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푸른솔골프클럽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기부 시무식은 유진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유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의 실천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 시무식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은 약 29억원에 달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02 08:16:14[파이낸셜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최근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눈물을 보여 논란이 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진욱 처장에 대해 “눈물이 나면 집에 가서 우시라. 물론 사표부터 내고”라며 비판했다. 김진욱 처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발언을 하던 도중 고(故)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처장은 시를 소개한 이후 해당 시를 기반으로 한 찬송가 ‘주 선한 능력’으로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수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김 처장이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데, 구성원들에게 단합된 마음이나 정의로운 마음을 강조하다 울컥한 것 같다”며 “우리가 그동안 핍박을 받아서 울부짖은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 처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8일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수처 해체가 답이다”는 짧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도무지 정의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던 문재인 정권이 권력형 비리 수사기구라며 만든 것이 공수처이다”라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국회를 뒤집으며 만들어 놓았던 당시의 떠들썩함이라면 엄청난 성과로 뉴스를 가득 메워야 마땅하거늘 가끔씩 들려오는 공수처의 소식은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민간인 상대로는 무차별 통신 조회를 하고, 고위 범죄 피의자에게는 황제의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고,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법원의 위법 판결은 공수처가 아마추어 집단임을 보여주기 충분했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하는 것마다 망신만 당한 탓인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공수처를 이끄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난데없이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며 “김진욱 처장은 직원과 함께하는 새해 시무식 자리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꺼이꺼이 울었다. 공적인 시무식을 부흥회 장으로 만든 공수처장의 모습은 공수처에 대한 일말의 기대마저도 사라지게 한다”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에서 받은 임명장을 품에 들고 임기를 채우겠다는 뻔뻔함을 보인 김진욱 처장이 아니던가”라며 “종교 편향을 지적하는 종교계의 사퇴 요구가 뜨끔했는지 김 처장은 애써 눈물의 의미를 감추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불교계는 김 처장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 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처장은 이에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이유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보통의 시각과 상식에서 예상컨대 김진욱 처장이 흘린 눈물은 자신을 임명해준 지난 정권의 친위병 노릇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 파리만 날리고 있는 공수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 세금도둑 집단으로 전락한 공수처의 초대 처장인 것에 대한 창피함 등 이런 복합적 감정이 김 처장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라고 물으며 “눈물 많은 김진욱 처장에게 조언한다. 눈물이 나면 집에 가서 우시라. 물론 사표부터 내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09 07:47:29[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수처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옥상옥 기관에 앉아 세월만 보내며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며 공수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문재인 좌파 정권의 상징적 기관"이라며 꼬집으며 "수사기능도 없고 수사능력도 전혀 없는 검경의 옥상옥 기관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불필요한 옥상옥 기관을 계속 방치해 두어야 할 이유에 대해 물으며 공수처 폐지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새해 시무식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이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뒤, 해당 시에 곡을 붙인 찬송가를 불러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언급하며 "어처구니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불교계는 김 처장의 발언에 대해 "공수처장은 누구보다도 정치적·종교적 중립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사정기관 책임자 자질과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린 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말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공수처 구성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06 07:09:30LIG넥스원이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애국 시무식을 가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본상 회장,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기 성남 판교와 용인 사업장의 임직원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구본상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응변창신의 결의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LIG넥스원의 대표 보훈행사로 자리잡은 '애국 시무식'은 2004년에 국립서울현충원과 LIG넥스원이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최근 사업장이 있는 대전현충원과 영천호국원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3개 지역 국립묘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묘역 자매결연과 정화활동을 하는 방산업체는 LIG넥스원이 유일하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1-04 18:19:0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애국 시무식을 가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본상 회장,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판교와 용인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탑에 분향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을 찾아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구본상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응변창신의 결의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구미 및 대전 사업장의 임직원들도 각각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LIG넥스원의 대표 보훈행사로 자리잡은 '애국 시무식'은 2004년에 국립서울현충원과 LIG넥스원이 인연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최근 사업장이 있는 대전현충원과 영천호국원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3개 지역 국립묘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묘역 자매결연과 정화활동을 하는 방산업체는 LIG넥스원이 유일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0년 국내 방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립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2012년에는 대전현충원 4묘역, 2018년에는 국립영천호국원과 6·25참전용사들이 안장된 11·12묘역에 대한 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1-04 10:08: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3일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림청 직원과 소속기관, 유관기관·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무식에서는 그동안 산림재난방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를 다진데 이어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방제작업도 진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위기시대 나무를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가꾼 산림이 산림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면서 “2023년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해로 만드는 데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자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다.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 산사태방지과, 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한다. 또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재난 관련 부분을 분리해 '산림재난방지법'제정도 추진한다. 재난 대응에 필요한 주민대피명령제도, 산림재난방지 기반 시설 등을 법제화해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대형화·연중화되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에 대비해 올해 총 654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헬기 4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9대 등을 확충하고,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사방댐 636곳을 신설할 예정이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도 982억 원을 확보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03 15: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