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지역 건축물·교량·터널 등의 시설물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물 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현재 분야별로 운영 중인 시설 관련 시스템을 시 GIS 플랫폼과 연계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건축물·교량·터널·지하도상가, 위험시설, 급경사지 등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관리·운영 되고 있어 안전점검 및 안전사고 발생 등에 종합적인 대처가 어렵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 안전점검 중복 방지, 안전점검 체계적 통합 이력관리, 모바일 서비스 제공, 시설물에 대한 통합 관리기능 수행, 시스템별 연계를 통한 행정력 낭비요소 제거, 안전사고 발생 시 효율적 대처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은 현재 시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GIS 플랫폼을 활용해 협업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별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다. 시는 중앙부처와 시스템 연계 등 업무협의 등을 거쳐 올해 12월 1단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로 통합관리대상 시스템은 시설물정보관리종합시스템(4885개소), 건축행정시스템(23만4219동), 국가안전대진단시스템(1980개소)을 GIS 플랫폼에 연계해 관리·운영하게 된다. 2단계 시스템 구축은 1단계 시스템 시범운영 등을 거쳐 3차원 시설물관리체계(GIS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체적(3D) 재난안전 관리시스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범 시 안전정책과장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한 재난안전 행정체계를 마련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7 09:41:00대한주택공사는 국민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시설물 광역통합관리시스템’을 판교신도시 4개단지에 시범 적용하기로 하고 삼성SD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설물 광역통합관리시스템’은 단지별로 관리되고 있는 전력감시, 승강기감시,원격검침(전기,가스,수도,난방)설비, 소방설비, 설비자동제어감시 등의 시설물을 IT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신홍범기자
2007-11-26 10:29:4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대응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화재 예방 점검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응계획은 난방용품 등 화기의 사용이 늘어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구·군, 소방재난본부 등 각 기관은 11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화재 예방 대응계획을 세워 오는 12월부터 자체 또는 기관 간 합동으로 시설별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다수가 모이는 다중밀집시설과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시설물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부산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부산시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찾은 한랭 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관찰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한다. 크게 전신성(저체온증)과 국소성(동상, 동창 등) 질환으로 분류된다. 올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는 의료기관 36곳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시체계 운영 기간 수집한 일일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매일 제공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감시체계를 꼼꼼하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파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하고 외출할 때는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부산시,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 추진 부산시는 '2024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하나로 발달장애인 문화 활동 사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문화 활동 사업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의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를, 교육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을 각각 선정했다. 먼저 문화 활동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작가 팀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는 25~29일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 2층에서 진행된다. 작가 9명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로의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블루아트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과 상상력이 하나로 연결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실현하는 연대의 장이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 사업으로는 12월까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이 진행된다. 다양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 교육, 성인지교육,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4 09:13: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팹리스·로봇·모빌리티·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면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그린에이아이, ㈜뉴럴디, ㈜마이렌, ㈜모아이, ㈜제이지파워넷, 카투㈜, 코코넛사일로㈜, 텐에이젼트㈜, ㈜티엠씨솔루션즈, ㈜헤리티지아이티 등 AI 유망 기업 10개사와 235~24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클라이온 ㈜그린에이아이 하순태 대표이사, ㈜뉴럴디 곽지호 대표이사, ㈜마이렌 최은홍 대표이사, ㈜모아이 이동진 대표이사, ㈜제이지파워넷 모귀환 대표이사, 카투㈜ 박규현 대표이사, 코코넛사일로㈜ 강상구 선임매니저, 텐에이젼트㈜ 문승혁 대표이사, ㈜티엠씨솔루션즈 최지원 부대표, ㈜헤리티지아이티 박재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을 통해 AI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 사무소 설립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는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효과적인 실증사업이 가능해 기업 성장의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광주를 택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광주의 가족이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면서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 맞춤형 인재, 도시 전역에서 가능한 실증사업 등을 갖춘 지역 AI 혁신거점 광주는 기업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기업인 ㈜그린에이아이는 멀티센싱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봇 기반 잔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업 초기 기업이다.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기반으로 잔디 상태 식별 기능이 탑재된 로봇을 통해 잔디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특히 잔디 관리 시장이 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럴디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중요 시설물의 자동 진단 핵심 기술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시설물 자동 인식·추적·촬영·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처리, 초미세 초점 조절 기술 등 핵심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이동하며 각종 중요 시설물을 자동 진단하는 첨단 기술로. 미국·캐나다·중동 등 세계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마이렌은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기업이다. 교통사고 발생 후 1초 만에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험사 및 구조기관으로 신고하는 '세이프카'와 '사고났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독일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24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안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체영상시스템 제조 및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광주지역 3번째 유치 팹리스 기업으로, 대만의 UMC사와 일본의 후지쯔(Fujitsu)의 한국 디자인하우스 사업과 다수의 시스템온칩(SoC)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부터 사물인터넷(IoT)시스템 개발, 엣지(Edge) AI, 디지털트윈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지파워넷은 한국전력공사 협력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바이스, 서비스 플랫폼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보와 작업자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인 '버디시스템'을 개발했다. 카투㈜는 장기렌터카(리스) 영업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특수목적 차량 운영 이력 관리 플랫폼인 '차력쇼'를 개발하고 있으며, 장기 렌터카 등 특수목적 차량의 이력 정보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지사 설립 후 지역 관계 기관, 기업 등에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문화후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코넛사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물류 포워딩 플랫폼 기업이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고 자동 요금 산정과 실시간 위치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물운송 서비스 솔루션 '코코트럭'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라오스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물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텐에이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디테일 감지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아이비젼'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장비의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감지 대상이 매번 바뀌는 산업 현장의 실시간 위험뿐만 아니라 무인매장, 백화점, 어린이집,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위험을 감지하는 영상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엠씨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태양광발전소 안전 진단과 화재 예지보전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 수소, 플랜트, 산업단지 등 에너지 및 광융합복합 신산업 측정 및 진단 전문 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향후 형성될 신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헤리티지아이티는 비전(Vision)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통해 공공안전과 재해재난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3분 만에 안전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형 비디오 보안 감시(VSaaS) AI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I 이노베이션 아시아 2024'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7:56:48[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지하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울특별시,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지하안전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특별점검반을 중심으로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과 함께 지하안전 강화방안과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도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의 도심지 굴착공사장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하굴착을 수반하는 철도와 도로공사 등 지하안전평가 대상사업을 포함해 지하시설물과 지하수위, 침하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된 94개 고위험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기반시설 관리시스템(기반터)과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의 정보를 활용해 분석할 예정이며, 흙막이 공법, 차수 공법, 계측 관리 등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계획·시공·관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기간은 이날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이며, 필요시 연장한다. 이와 별도로 점검대상 현장 인근 도로에 대한 지반탐사(국토안전관리원),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CCTV 조사(한국환경공단)도 병행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공사중지·벌점·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하는 한편,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 방법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운영 중인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를 통해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 참여하는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특별 점검을 시작으로 지하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예측·예방 중심의 지하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7 15:58: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신임 파나마 메트로 청장이 대구교통공사를 찾아 모노레일 운영⋅유지관리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15일 공사를 방문한 세사르 핀손 신임 파마나 메트로 청장과 만나 양 기관의 상호 협력 강화와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사가 파나마 모노레일을 건설 중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술 및 시운전 관련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고, 파나마 모노레일의 성공적인 개통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건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파나마 운하를 중심으로 25㎞, 14개 역 등을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기혁 사장은 "파나마 메트로 청장 방문은 3호선 모노레일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디"면서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교통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신임 청장을 비롯해 부청장 알베르토 노리에가, 기술국장 외 2명, 닛폰코에이(감리사) 마사노부 시모사카 소장 외 1명,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칠곡차량기지를 방문해 3호선 통합관제실과 차량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한 데 이어 운행 중인 모노레일을 직접 시승해 보고 열차 운행 안전조치 등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도 소개 받았다. 세사르 핀손 청장은 "공사 방문이 파나마 3호선의 성공적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공사는 파나마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컨설팅과 유휴장비(건축한계측정차) 대여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차량 및 시설물 유지관리⋅시운전⋅운영자 교육 등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15 14:12:29[파이낸셜뉴스] 딥마인드플랫폼(이하 딥마인드)은 무인이동체 관제플랫폼 전문기업 클로버스튜디오와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최신 기술을 체험하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올해 첫 개최되는 이 행사는 ‘Human-Centric Tech, Connect to a Better Life(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시관 운영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자율주행차 시승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국내 기업에선 약자동행, 혁신기술, 관광,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에 총 98개 혁신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딥마인드는 지하철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한다. 최근 클로버스튜디오와 함께 AI 드론을 공동 개발한 딥마인드는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마인드의 AI 드론은 자율 비행하며 실시간으로 시설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도화된 AI 분석을 통해 미세한 균열이나 전기 설비의 이상을 정확히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드론의 비행 경로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합 분석하여 안전 점검의 효율성을 극대해준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는 도시철도기관 최초로 드론관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지하철 시설물 점검 방법을 개선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드론관제시스템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중인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터널 안, 철교 및 교각 하부 등에 드론을 띄워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지하철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며 “작업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딥마인드와 클로버스튜디오는 국내기업이 해외도시 관계자에게 직접 발표하는 'Presentation for Your City(PYC)' 세션에서 첨단 드론을 통한 지하철 시설물 안전 점검 시스템 기술을 공유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라이프위크의 PYC 세션에서 주요 글로벌 도시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비전과도 맞닿아 있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1 08:53: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폭염 장기화와 제10호 태풍 ‘산산’ 북상에 대비해 폭염 저감시설과 침수취약도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날 폭염 저감시설인 그린통합쉼터와 수해 취약지역의 자동차단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린통합쉼터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한여름 동안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와이파이 및 스마트폰 충전 등의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설로 버스승강장을 대체하여 설치된 폭염 저감시설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그린통합쉼터 냉방 시설 가동 상태와 실내 온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도내에는 그린통합쉼터와 스마트 그늘막 등 총 1534개소에 폭염 저감시설이 설치됐다. 이어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설치된 자동차단시설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자동차단시설은 집중호우 시 실시간으로 침수 위험을 감지하고, 신속하게 도로를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전북도는 올해 20개소의 자동차단시설을 설치로 32개소의 침수우려 취약도로에 해당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철저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울러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여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9 13:30: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각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관련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일상과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민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초거대 AI’ 관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양한 공공 분야에 AI 활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과 공공 특화 분야 과제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초거대 AI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AI를 통해 소방공무원은 건축도면 분석 등을 지원받아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검토 건물에 대한 필요 소방시설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 특화 분야 과제인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에서는 농촌진흥청의 농업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한 청년 농업인의 농촌 생활 지원 시스템 개발을 돕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하는 과제를 지원, 관리하기 위한 NIA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36개 수요기관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 및 PoC(개념증명), 최적화 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NIPA가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간 분야 AI 일상화 확산을 위한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하나다. 학술 분야는 생성형 AI와의 융합을 통해 학술 연구 활동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국가 기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술 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지원으로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비타소프트와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성공적 과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은 7월에 이미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 진행 경과로 발표하기도 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6 11:55:46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자율제어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관한 2024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AI기반 공간 에너지 예측 및 자율제어를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 지원예산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에코시안이 주관기관을 맡고, BPA를 비롯한 16개 사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에코시안과 BPA 등은 2028년 5월까지 약 4년 동안 건축물의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 및 복합건물 관리 시스템 통합기술 등을 적용, 건축물 자율제어를 통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를 대상으로 △공간 사용 용도, 이용자 수 등 표준 공간 모델 데이터 △스마트조명, 냉난방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중 객체 데이터 △실내 온습도, 공기질 등 환경 데이터 △편의성 지수, 건강 지수 등 사용자 선호도 △사용자 재실여부, 사용자 에너지 소비 패턴 등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최적 상태로 자율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이 크게 높아져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375㎿h의 전력 사용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172t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건축물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해 탄소중립 항만으로 한단계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4 18: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