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3에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스타 행사에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참여, 170여개 시연대를 통해 출품작 3종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게임은 '별의 파편'을 수집하며 대륙 각지를 탐험하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오픈월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의 4기사' 등 여러 영웅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하고 확장한 고퀄리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언리얼5 엔진을 사용해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3개 국가를 기반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RVR)가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바이오 슈트'를 착용하고, 직접 탑승하는 '거대 로봇'과 '거대 소환수'와 함께 미래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렸다.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매력적이고 다양한 ‘초월자(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한편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6 15:58:08【로스앤젤레스=문영진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 이후 3년 만에 공개하는 국내 스튜디오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영원의 탑(이하 아이온)’의 플레이 동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아이온’은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007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온’은 ‘천계, 마계, 용계’를 중심으로 신들의 세상을 그린 ‘미식 판타지(Mythic Fantasy)’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와 다른 신화적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의 기술적인 측면과 내용적인 측면 모두에서 엔씨소프트가 지닌 개발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크라이텍사의 ‘크라이엔진’을 사용한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 표현, 엔씨소프트의 노하우가 응집된 네트워크 기술, 완성도 높은 게임 내 콘텐츠,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유도, 양방언씨의 음악을 통한 뉴에이지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아이언’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행사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독립부스에 ‘아이온’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 jinnie@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5-10 14:48:54[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텐센트와 함께 중국 게임 전시회 ‘2024 차이나조이’에 '검은사막'을 출품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참관객들은 텐센트 부스에서 '검은사막'을 만날 수 있다. 시연대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하고 다크나이트, 란, 레인저 등 인기 클래스 코스튬 플레이, 미니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검은사막'은 전세계 12개 언어로 55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MMORPG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매년 최고의 MMO, 혁신적인 MMO 등 수상하며 1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중국 현지 테스트를 이달 23일부터 8월 6일(현지시간)까지 진행한다. 텐센트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 ‘출시가 기대되는 신작’ 주간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펄어비스는 현지 테스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22 11:35:15【파이낸셜뉴스 부산=임수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지스타에는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에 나선 게임사들이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지난 2019년 기록한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넘지는 못했다. 주요 게임사 대표들도 지스타를 찾아 신작 알리기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벌였다. 지스타를 기점으로 신작에 대한 관심을 높혀 실적 개선으로 연계시키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이 이날 폐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3328개 부스)'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 이용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총 18만4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치러진 만큼 관람객 수도 2019년 24만4000명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19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 17일부터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부스별 게임 시연 대기 시간은 길게는 3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주요 게임사 경영자들도 현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8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김택진 엔씨 대표는 "새벽에 현장에 직접 나와 빠진 게 없나 하나하나 살피며 최선을 다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최고비전책임자(CVO)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스타에 왔다"며 기대작으로는 자사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언급했다.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알리기에 열중했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신작으로 돌리고,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다. 지스타에서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에 부스를 꾸린 엔씨는 이용자들이 신작을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시연대 180대(LLL PC 60대, 배틀크러쉬 닌텐도 스위치 60대, 프로젝트 BSS PC 60대)를 마련했다. 특별 무대에서는 오는 12월 7일 출시되는 신작 쓰론앤리버티(TL)의 론칭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게임 '인조이(inZOI)'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명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를 닮았다며 한국판 심즈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약 30분 간 제공된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 '조이'의 외형을 다양하고 편집하고 꾸몄다. '아이돌 연습생' 등 직업을 구하거나 다른 '조이'와 연애 하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다. 서브컬처의 인기도 꾸준했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에서 웹젠은 자체 개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의 윤태호 PD는 간담회를 통해 "처음부터 이런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은 아니고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며 "게임이 출시되면 지금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상태에서 애니메이션을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게임사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9 18:12:38【부산=임수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지스타에는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에 나선 게임사들이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지난해 보다 1만3000여명 많은 19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주요 게임사 대표들도 지스타를 찾아 신작 알리기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벌였다. 지스타를 기점으로 신작에 대한 관심을 높혀 실적 개선으로 연계시키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3이 이날 폐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3328개 부스)'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게임 이용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총 18만4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나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작년보다 1만3000여명 늘어난 19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 17일부터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부스별 게임 시연 대기 시간은 길게는 3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주요 게임사 경영자들도 현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8년 만에 지스타를 찾은 김택진 엔씨 대표는 "새벽에 현장에 직접 나와 빠진 게 없나 하나하나 살피며 최선을 다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최고비전책임자(CVO)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스타에 왔다”며 기대작으로는 자사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언급했다.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알리기에 열중했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신작으로 돌리고, 흥행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다. 지스타에서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에 부스를 꾸린 엔씨는 이용자들이 신작을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시연대 180대(LLL PC 60대, 배틀크러쉬 닌텐도 스위치 60대, 프로젝트 BSS PC 60대)를 마련했다. 특별 무대에서는 오는 12월 7일 출시되는 신작 쓰론앤리버티(TL)의 론칭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게임 '인조이(inZOI)'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명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를 닮았다며 한국판 심즈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약 30분 간 제공된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 ‘조이’의 외형을 다양하고 편집하고 꾸몄다. '아이돌 연습생' 등 직업을 구하거나 다른 '조이'와 연애 하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다. 서브컬처의 인기도 꾸준했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에서 웹젠은 자체 개발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의 윤태호 PD는 간담회를 통해 "처음부터 이런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은 아니고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며 "게임이 출시되면 지금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상태에서 애니메이션을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게임사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기대 이상으로 관심을 받은 신작 게임도 있었고, 여러 부대 행사로 (지스타 행사의) 볼거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9 15:11:16【파이낸셜뉴스 부산=임수빈 기자】 "여기서부터 줄 서면 적어도 2시간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17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현장은 대기줄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주요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대기 시간이 2시간은 훌쩍 넘어간다는 안내 요원들의 말에도 인파는 계속 몰려들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간이 의자를 펼쳐 놓고 기다리는 관람객도 더러 있었다. 올해 지스타에 가장 큰 부스 규모로 출전한 엔씨소프트(엔씨)는 180대의 신작 시연 기기를 준비했다. 출품작 3종(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을 PC와 콘솔기기(닌텐도 스위치)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이중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LLL 시연줄이었다. LLL은 엔씨가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형 MMO 슈팅 게임이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지스타에서는 ‘파괴된 서울’을 체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대 70석을 마련했다. 개막날 기준 관람객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을 위해 2시간 이상 대기했다.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기다리는 줄도 길게 늘어섰다. 가상 세계 속 신이 되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3개 이상의 도시를 개발 중이며, 지스타에서는 대한민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도시 ‘도원’에서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 실제 아바타 '조이'를 생성할 때 얼굴 생김새나 피부색, 착장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다. 거주하는 공간도 '가야아파트', '산들주택' 등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가상도시 안에서 아바타끼리도 상호작용이 가능해 청혼하기나 권태기 경고 등 다양한 기능을 누르는 재미도 있었다. 스마일게이트 앞으로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이번 지스타에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부스에서는 총 3개 구역의 체험존이 운영되고 있다. 싱글 플레이 체험존에서는 언리얼5로 새롭게 개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거대 시네마틱 던전 ‘영광의 벽’을 시연해볼 수 있다. 두 번째 체험존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경험할 수 있는 ‘파티 협력 플레이’가 제공된다. 로스트아크 대표 던전인 ‘모라이 유적’을 어비스 던전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버전이다. 2층 별도 공간에 마련된 ‘스페셜 플레이 체험존’에서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세상과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지스타 개막날인 전날(16일)은 50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오늘도 행사장을 오픈하자마자 10분만에 대기줄이 꽉 찰 정도로 이용자들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넷마블 부스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를 시연 형태로 공개했다. 시연 외에도 넷마블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게임 랭킹 대결, 드로잉쇼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품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 중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7 18:31:06【 부산=임수빈 기자】 "서울에서 첫차 타고 부산에 오전 7시50분쯤 도착했어요. 아들과 아들 친구를 데리고 같이 왔는데 새로 나온 모바일 게임 빨리 해보려고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설레네요."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관람객 입장줄에서 만난 박모씨(43)는 이같이 말했다. 함께 온 아들 조모군(15)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는 다 즐기는데 게임을 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구인 연모군(15)도 "'배틀그라운드' 같은 1인칭슈팅게임(FPS)을 좋아하고 올해 지스타에서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지스타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벡스코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100% 사전예약제로 현장 티켓 판매 없이 사전 티켓 구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했다. 대기줄에는 관람객들이 모여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있었다. 경기 화성시에서 온 노모씨(24)는 전날 광안리 근처에 숙소를 잡고 아침 일찍 벡스코에 도착했다. 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가장 기대된다"고 전했다.일반 게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은 오픈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주요 게임사마다 시연대를 마련해 게임 이용자들이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줄도 길에 늘어섰다. BTC관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엔씨)가 출전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200개 부스에 신작 시연대 및 행사 무대를 준비했다. 시연존은 출품작 3종(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을 PC와 콘솔기기(닌텐도 스위치)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9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인기도 눈에 들어왔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 기반 히트작 '로스트아크'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해보기 위해선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옆에 위치한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화제작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에도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 밖에 넷마블은 신작 3종 △수집형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공상과학(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뒀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은 웹젠 등이 출품한 서브컬처 게임들이 게임 이용자들을 불러 모았다.
2023-11-16 18:17:04【부산=임수빈 기자】 "서울에서 첫 차 타고 부산에 오전 7시 50분쯤 도착했어요. 아들과 아들 친구를 데리고 같이 왔는데 새로 나온 모바일 게임 빨리 해보려고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설레네요."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관람객 입장줄에서 만난 박모씨(43)는 이 같이 말했다. 함께 온 아들 조모군(15)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는 다 즐기는데 게임을 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구인 연모군(15)도 "'배틀그라운드' 같은 1인칭슈팅게임(FPS)을 좋아하고 올해 지스타에서도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올해로 19회차를 맞는 지스타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벡스코 현장을 찾았다. 올해는 100% 사전예약제로 현장 티켓 판매 없이 사전 티켓 구매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했다. 대기줄에는 관람객들이 모여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있었다. 경기 화성시에서 온 노모씨(24)는 전날 광안리 근처에 숙소를 잡고 아침 일찍 벡스코에 도착했다. 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이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가장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반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BTC(기업·소비자간거래)관은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주요 게임사마다 시연대를 마련해 게임 이용자들이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줄도 길에 늘어섰다. BTC관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엔씨)가 출전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200부스에 신작 시연대 및 행사 무대를 준비했다. 시연존은 출품작 3종(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을 PC와 콘솔기기(닌텐도 스위치)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9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인기도 눈에 들어왔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 기반 히트작 '로스트아크'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해보기 위해선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옆에 위치한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화제작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에도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밖에 넷마블은 신작 3종 △수집형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공상과학(SF)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뒀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C관은 웹젠 등이 출품한 서브컬처 게임들이 게임 이용자들을 불러 모았다. 한편 지스타는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는 그동안 열렸던 지스타 행사 중 역대 최대 부스 규모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2947개 부스)보다 12.9% 확대된 3328개 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개 부스를 넘어선 규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1-16 12:22:31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엔씨),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스타 부대행사에 업계 스타 연사들이 참여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19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고,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장은 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꾸려지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는 넥슨 외에 주요 게임사들이 BTC관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만난다.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출품작으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앤 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스마일게이트RPG로 9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BTC관에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공동 운영한다. 오프라인으로 전시할 40개의 인디게임 작품을 투표 등으로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오픈월드RPG △카드게임(CCG)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등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전시부스에서 공개한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기반 이용자 시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시연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스타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지콘(G-CON) 2023'에는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렉터,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연사 리스트에 올랐다. 대세가 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BTC 전시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이나 인기 게임 성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한 달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분주한 상태"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회사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5 18:55:4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엔씨),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스타 부대행사에 업계 스타 연사들이 참여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OBJECT0#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19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BTC(기업·개인간거래) 및 BTB(기업간거래)관 접수는 모두 조기 마감됐고, 참가를 신청한 부스는 3250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장은 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꾸려지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는 넥슨 외에 주요 게임사들이 BTC관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만난다.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출품작으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앤 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스마일게이트RPG로 9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다.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BTC관에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공동 운영한다. 오프라인으로 전시할 40개의 인디게임 작품을 투표 등으로 선정하는 ‘온라인 선발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오픈월드RPG △카드게임(CCG)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등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구글플레이 전시부스에서 공개한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기반 이용자 시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시연한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스타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6~1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부대행사 '지콘(G-CON) 2023'에는 업계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디렉터,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호러 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미카미 신지가 연사 리스트에 올랐다. 대세가 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BTC 전시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린다.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이나 인기 게임 성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한 달 앞두고 주요 업체들이 분주한 상태"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회사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5 14: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