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8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클라라를 전속 모델로 계약해 중화시권 시장 공략 본격화와 함께 4분기부터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플러스는 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을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코스메틱,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원천 특허 MDM 기술을 적용하여 점탄성, 몰딩력, 안전성과 유지력 면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HA 필러를 개발, 지난 5년간 매출 성장률은 CAGR 39.8% 이었으며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45.5% 라는 호실적을 냈다. 현재 이 회사는 70여개국의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30여개국에 120여건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중‘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 니들 패치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사는 지난 10월 19일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클라라’와 전속모델 계약을 통해 동사의 ‘HA필러’와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 ‘클라라’는 ‘HA필러’와 고기능 화장품 브랜드 ‘보닉스’의 모델은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 왕홍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어서 중화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라며 “4분기부터 실적 어닝서프라이 지속이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국내외 필러 판매재정비를 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의 4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70억원(+67.1% yoy), 101억원(+60.8% yoy), 내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912억원(+40.5%yoy), 374억원(+76.1% yoy)으로 추정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2022년 7월 중국, 2023년 7월 브라질로부터 필러 허가를 획득한데다, 최근 중국의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3년 690억원), 난연생명과학기술(연간 380억 원), 브라질 업체 Cimed(연간 54억원), EVO Pharma(3년간 120억원), PHD(5년간 650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수출 호조세가 이유“라며 ”여기에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의 중화권시장 매출 성장 기대 등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8 09:14:49[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0월 31일 삼성물산의 3분기 연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73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인한 기저 효과로 일시적 부진이란 설명이다. 건설 부문의 매출액은 4조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김수현 연구원은 "평택 P4, 미국 테일러 T1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로 건설 전체 영업이익률도 5.3%로 내려 앉았다. 3분기까지 건설 누적 수주는 10조2000억원 으로 당초 가이던스 18조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며 "3분기 사우디 열병합 발전 1조2000억원, 태양광 5000억원, EPC 3000억원 및 용산 남영 2구역 7000억원 등 추가 수주를 확보했으나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에는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사 매출액은 3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6.4%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45.3% 감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31 07:47:50[파이낸셜뉴스] 실적쇼크를 기록한 두산밥캣이 장중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날 대비 500원(-1.32%) 하락한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4%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는 흐름이다. 전날 두산밥캣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올해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77억원과 영업이익 125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건설 경기 악화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매출액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생산량 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교보·삼성·키움·신한·하나·KB 등 증권가에서는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려잡고 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 제품별, 지역별 약세를 보였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9 09:41:28【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청정연료 제조로 신시장 창출에 나섰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 공모에서 포스코홀딩스㈜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메탄올, 올레핀, 에틸렌카보네이트, 지속가능 항공유 등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의 중요성에도 낮은 경제성으로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관련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는 2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 계획서를 보완·수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2026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2030년까지 2616억원(국비 1668억원, 민자 948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제철소 내 폐열로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과 합성가스, 에틸렌카보네이트(이차전지 소재)를 제조하는 기술 실증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환원제를 기존 코크스(C)에서 수소(H2)로 바꾸는 수소환원제철과 전기로 공정 확대 등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대규모 CCU 프로젝트로 철강산업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4 10:07:48[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15일 KT에 대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KT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6조7746억원, 영업이익 469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41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별도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중 스카이라이프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BC카드 대손상각비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 KT알파의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11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KT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26조8252억원, 1조8112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조3258억원,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85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공개될 전망이다. 2025년 1분기에 일시 반영되는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일회성 이익이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5 08:50:4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날 열리는 밸류업 코리아, 한국증시 제도개선,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발전 방향 세션과 둘째날 열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통한 가치 창출,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밸류업 세션에는 '한국증시의 가치 재발견 :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연계 ETP 신상품의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밸류업 기업의 홍보 부스, 기관투자자와의 일대일 미팅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증시 세션에서는 '한국증시의 매력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사항과 향후 과제'로 논의가 펼쳐진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함께 글로벌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증시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라운드테이블 미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TP 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ETP 세션에서는 그간의 양적 성장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산관리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ESG 세션에서는 상장기업의 ESG 공시 활성화를, 파생상품세션에서는 최신 글로벌 동향과 새로운 투자기회를 주제로 각각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확산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4 18:38:08[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준금리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국내 회사채 발행 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컷 이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사채 시장에서의 자본 조달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발행예정 명단에 올린 기업은 29곳에 달한다. 이 중 15곳은 9월 중 수요예측을 마쳤고, 나머지 14곳은 9월 30일부터 차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사채 시장에 나온 것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회사는 2·3·5년물로 총 4000억원 자금 모집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놨다. 삼성그룹 계열사로 신용등급이 더블A(AA)급이어서 많은 기관투자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황 악화를 겪고 있는 여천NCC와 국도화학 등 석유화학사들도 자금조달 채비로 분주하다. 여천NCC는 오는 10월 10일 2·3년물 총 1000억원어치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도화학도 같은 달 17일 3년물 300억원 모집을 목표로 사전청약에 나선다. 또 금융지주, 보험사 등 금융사가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리재보험은 30일에 1500억원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DGB금융지주는 10월 7일, 하나금융지주는 10월 14일 차례로 영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되면 갚아야 하는 부채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조건부자본증권으로 불린다. 이에 자본적정성 관리를 요구받는 이들 금융지주, 보험사들은 영구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에너지, 롯데하이마트, HK이노엔, 세아제강, 키움에프앤아이, 연합자산관리, 팬오션 등이 이달 중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준비중이다. 이들 기업의 수요예측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기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 국내 국고채 금리는 미국 채권금리와 동조화를 이루는 만큼, 미국 기준금리의 움직임은 국내 자본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여전히 높은 금리에 대한 투심과 향후 채권 가격 상승(채권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투심을 반영하듯 9월 중 사전청약을 진행한 기업들에 상당한 기관 자금이 대거 몰렸다. 신용등급 AA0 수준인 롯데칠성음료가 발행하는 3년 물에는 목표액(700억원)의 8배가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같은 등급인 GS에너지가 3·5년물 1000억원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원이 넘는 기관 자금이 몰렸다. 신세계(신용등급 AA)가 계획한 3년물 회사채 경쟁률은 22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회사채 발행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발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29 10:58:32[파이낸셜뉴스]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두고 '고평가 지수'라는 시장 지적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시장을 대표하는, 질적 지표가 우수한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26일 거래소는 지난 24일 발표한 밸류업 지수 선정 기준 및 종목 등과 관련해 추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는 '기대와 어긋난 결과'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시장에서는 저평가 상태임에도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는 이미 고평가 받는 기업들이 주로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지수가 '시장 대표지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부연 거래소 상무는 "시장에서 생각하는 밸류업 지수 컨셉과 거래소에서 생각하는 컨셉의 차이 때문에 시장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지수 컨셉을 잡을 때 고배당주나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들로 구성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당장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 테마성 지수보다는 밸류업 정책 이후 첫번째 지수로서, 밸류업을 잘 하고 있고, 또 대표성을 띠는 지수가 나오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 투자지표가 우수한 종목 중심으로 담게 됐다"고 말했다. 수익성 요건을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지수의 연속성 및 안정성 유지를 위해 밸류업 지수 역시 지수 영향도가 큰 종목에 대해 특례제도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지수 내 편입 비중이 10%를 초과하는 종목 중 시장 및 산업 대표성이나 향후 실적 전망치, 지수 이용자 의견 등을 종합 감안해 지수 잔류가 필요할 경우 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가능하게 했다"며 "이것이 SK하이닉스의 지수 잔류 배경"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에 인색하거나 지배구조 이슈로 얽힌 기업이 지수에 속한 것과 관련해 거래소는 '정량지표를 우선했다'는 입장이다. 이 상무는 "개별 기업들의 경영 의사결정 문제 등에 대해 거래소에서 전부 주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고, 새로운 이슈로 번질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정량 지표로 지수를 구성하는 것에 주력했다"며 "기업 개별 내용에 대한 주관적 판단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밸류업 지수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이 투자자들과 지속 소통함으로써 신뢰를 제고해 증시 전반을 '레벨업'하는 데에 있다고도 강조했다. 양태영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은 "현재는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넣은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수 구성 종목이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번 지수 구성종목 발표는) 기업들에 공시를 반드시 해야 지수에 잔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충분히 공시를 해야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주가가 올라가고 시장이 레벨업 되는 선순환이 나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가급적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 그러한 방향으로 지수 콘셉트를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26 17:21:5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과 손을 잡았다. NH농협은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정산과 농수산물 가격안정 및 도매시장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내년 초까지 출하자(농업인)와 중도매인의 자금 정산을 지원하는 정산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하자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판매대금을 조기 정산 받고, 실시간 출하대금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으로 농업인의 실익 증대가 기대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5:10:2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기대에 부합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치(0.2%)에 부합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문가 전망(0.2%)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지난 7월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0.1%에서 보합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이후 전월 대비 0.0~0.2%에 머물면서,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12 22: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