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제16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시큐레터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시큐레터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법 등으로 매출을 허위계상했다. 또 증권신고서를 거짓으로 기재하고 감사인의 외부감사도 방해했다. 이에 증선위는 대표이사 과징금 4000만원과 감사인 지정 3년을 의결했다. 또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 등에게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전 경영지원팀장에게는 면직권고 상당을 조치했다. 또 이들에 대한 검찰 고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11 18:09:27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가 길어지면서 상장을 중도에 포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파두 사태에 이어 시큐레터가 상장 8개월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상장심사가 더욱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은 38곳(이전상장·스팩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1곳은 상장규정 상의 심사기간(45영업일)을 넘긴 지 오래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유라클은 지난해 9월 예심을 청구, 7개월 이상 심사를 받고 있다. 엔지노믹스, 아이빔테크놀로지 등도 5개월 넘게 승인을 대기 중이다. 오랜 기간 심사를 받았지만 결국 상장에 실패한 기업도 적지 않다. 옵토레인을 비롯해 하이센스바이오, 피노바이오, 노르마, 코루파마, 나노시스템, 이안 등은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했던 피노바이오는 올해 2월 '거래소 심사가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기업가치를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며 상장을 포기했다. 세무회계 서비스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상장예심을 청구한 뒤 7개월 만에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 역시 8개월이 지나 미승인 결정을 받았고, 상장을 포기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의 심사 기조가 한층 보수적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그해 3·4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상장을 위해 실적을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거래소의 심사인력이 부족한 데다 심사과정이 강화되면서 기간이 점점 늘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큐레터마저 8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심사가 더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시큐레터는 이달 5일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로, 시큐레터는 곧장 거래가 정지됐다. IB업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뿐만 아니라 틸론이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지만 금융감독원에서 제동을 걸면서 상장이 취소되는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고, 거래소 심사가 타이트해졌다"며 "신규상장하는 기업이 많아지다 보니 인력 문제도 있어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시큐레터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상장 주관사 입장에서는 45영업일 안에 심사 결정이 나지 않는다고 보고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거래소는 심사과정이 더 엄격해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기준을 높이는 등 심사와 관련해 변동된 것은 없다"며 "시큐레터의 경우도 거래소 심사와 상관 없는 이슈여서 심사기준을 강화하거나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14 18:39:59[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가 길어지면서 상장을 중도에 포기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파두 사태에 이어 시큐레터가 상장 8개월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상장심사가 더욱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은 38곳(이전상장·스팩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1곳은 상장규정 상의 심사기간(45영업일)을 넘긴 지 오래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유라클은 지난해 9월 예심을 청구, 7개월 이상 심사를 받고 있다. 엔지노믹스, 아이빔테크놀로지 등도 5개월 넘게 승인을 대기 중이다. 오랜 기간 심사를 받았지만 결국 상장에 실패한 기업도 적지 않다. 옵토레인을 비롯해 하이센스바이오, 피노바이오, 노르마, 코루파마, 나노시스템, 이안 등은 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했던 피노바이오는 올해 2월 '거래소 심사가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기업가치를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며 상장을 포기했다. 세무회계 서비스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8월 상장예심을 청구한 뒤 7개월 만에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 역시 8개월이 지나 미승인 결정을 받았고, 상장을 포기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의 심사 기조가 한층 보수적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입성한 파두는 그해 3·4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상장을 위해 실적을 과도하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거래소의 심사인력이 부족한 데다 심사과정이 강화되면서 기간이 점점 늘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큐레터마저 8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심사가 더 엄격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기술특례제도로 상장한 시큐레터는 이달 5일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로, 시큐레터는 곧장 거래가 정지됐다. IB업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뿐만 아니라 틸론이 거래소 심사를 통과했지만 금융감독원에서 제동을 걸면서 상장이 취소되는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고, 거래소 심사가 타이트해졌다"며 "신규상장하는 기업이 많아지다 보니 인력 문제도 있어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시큐레터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상장 주관사 입장에서는 45영업일 안에 심사 결정이 나지 않는다고 보고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거래소는 심사과정이 더 엄격해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기준을 높이는 등 심사와 관련해 변동된 것은 없다"며 "시큐레터의 경우도 거래소 심사와 상관 없는 이슈여서 심사기준을 강화하거나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14 13:07:2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6일 시큐레터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에서 인공지능(AI) 군사 시스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사용AI 관련 사이버 보안 기술력 강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 상승여력 57.2%을 더한 2만 61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이 인공지능(AI) 군사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사용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은 자체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성공한 AI 강국으로 정보기술(IT) 업계는 'AI 군사전’이 현실화되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가 전쟁 수단이 되면서 각국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안 관련 차별화 된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시큐레터는 올해 8월 24일 기술특례로 상장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이메일 등의 경로로 유입되는 비실행 파일의 보안 위협을 탐지, 분석, 진단, 차단하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회사의 보안 솔루션은 3세대 기술로 자동화 디버거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를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한다. 자체 핵심 기술인 자동화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기술에 기반한 ‘MARS 플랫폼’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 보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 9월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2027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예산 1.1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5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및 새로운 시장 창출, 협업 기반 조성을 통한 신흥시장, 진출 강화, 글로벌 공략을 위한 산업 생태계 확충,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확보 등 4개 추진 전략을 세웠다. 사이버보안시장 전망도 밝은 상태인데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지능형 보안위협 등의 증가로 글로벌 중장기 보안시장이 2019년에서 2026년까지 연 평균성장률 19.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사이버보안 위협 가운데 비실행 파일을 이용한 공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실행 파일을 통한 보안 공격은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에 속하는데, 기존 전통적인 지능형 보안 방식은 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비실행 파일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콘텐츠 보안 위협 진단 플랫폼, MARS(Malware AnalysisReverse-engineer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MARS 플랫폼은 문서와 같은 비실행형 파일의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에 특화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시그니처 기반 솔루션과 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는 3가지 핵심 기술 △위협 분석(콘텐츠 식별 및 구조 분석기술) △무해화기술(액티브 콘텐츠를 식별/분석-제거-재구성하는기반 기술) △디버거 분석 기술(콘텐츠 취약점 진단 및 차단)로 구성되어 알려지지 않은 공격까지 사전에 탐지·차단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진단율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정확도를 인정받았으며 행위 기반 솔루션과 달리 지연시간이 짧아 탐지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특히 행위 기반탐지는 통상 수분이 소요되지만 동사는 20초 내외로 단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리서치알음은 시큐센이 현재 고도화된 플랫폼기술과 유통망을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사이버 공격이 전쟁 수단이 되면서 각국이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자국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동사는 세계 어느 보안 기업도 상용화하지 못했던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로 파일 기반 악성코드를 빠르게 탐지·차단하면서 새로운 타깃형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의 실적 성장세 및 기술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라며 ”향후 동사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16 09:01:1624일 시큐레터(418250), 폴라리스오피스(041020), 우리로(046970), 삼영(003720), 벽산(007210)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시큐레터는 전 거래일 대비 102.5% 오른 24,300원에 거래를 마감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파이버프로는 5,39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보다 오히려 하락한 4,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nRASSI'는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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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4:09:38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가 오늘 분석한 오전장 급등종목은 시큐레터(+70.00%), 삼천당제약(+29.86%), 티에프이(+26.42%), 칩스앤미디어(+6.91%), 포스코DX(+4.67%) 이었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서 AI매매신호를 전송한다. 라씨 매매비서의 2023년 3월 2일 기준 최근 1개월간 평균 적중률은 84.68%, 종목별 평균 수익률은 +7.68%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라씨 매매비서는 보유 종목 또는 관심 종목을 등록해 놓을 경우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전송해 준다. 급등하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라씨 매매비서에 종목을 등록하고 매매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에서 모든 종목의 데이터와 정보들을 시각화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는 새로워진 종목홈을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매타이밍이 궁금한 종목을 라씨 매매비서에서 검색하여 종목의 기본정보, AI속보, 공시는 물론 크게 보는 일봉차트까지 종목과 관련된 정보로 꽉 채워진 종목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수종목 확인(무료) ▶▶라씨 매매비서 최근 매도종목 확인(무료) ▶▶급등주 등록하고 실시간 매매신호 받기 [라씨매매비서 오늘의 관심종목] 삼영, KTcs,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형지엘리트 "지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fnRASSI@fnnews.com fnRASSI
2023-08-24 10:42:09[파이낸셜뉴스] 시큐레터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시큐레터는 공모가(1만2000원) 대비 69.58% 오른 2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시큐레터는 2만230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시큐레터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는 분석, 탐지하는 보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이메일 보안사업, 망간 자료전송 파일 보안사업, 웹서비스 파일 보안사업 등이 있으며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시큐레터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1만600원)을 초과한 1만2000원에 공모가를 선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698대 1이다. 시큐레터는 상장 후 국내 및 해외 매출처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시큐레터 관계자는 “지난 2022년까지는 주요 공공기관이 주요 매출처였다면 최근에는 금융기관, 일반 기업의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크게 올라왔다”며 “해외 매출처의 경우 동남아시아가 주된 고객사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중동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24 09:25:23[파이낸셜뉴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1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33만3885주의 25%에 해당하는 33만3471주를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16일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5억6636만주가 접수됐고, 증거금은 3조3982억원을 기록했다. 시큐레터는 핵심기술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MARS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보안시장에 이메일, 파일, 클라우드 구간에 적용되는 구축형 보안 제품과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시큐레터는 공모자금으로 최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국내외 보안 시장에 ‘MARS 플랫폼’을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회사의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와 더불어 망간 자료전송 보안, 웹서비스 보안, 문서중앙화 보안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큐레터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1871개 기관의 참여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시큐레터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16 17:03:39[파이낸셜뉴스] “시큐레터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은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이다. 상장 후 국내 및 해외 매출처 확대를 통해 오는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 7일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확대에 따라 글로벌 지능형 보안 위협 대응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9년 44억달러에서 오는 2026년 152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문서 파일 유통은 원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필수 요소이며 시큐레터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함과 동시에 정보 보안 전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시큐레터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는 분석, 탐지하는 보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이메일 보안사업, 망간 자료전송 파일 보안사업, 웹서비스 파일 보안사업 등이 있으며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시큐레터의 핵심 기술력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은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 처리, 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시큐레터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파일을 열어보지 않아도 포함된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을 빠르게 탐지, 차단할 수 있다. 높은 진단율도 시큐레터만의 장점이다. 임 대표는 “보안 솔루션의 경우 진단율 테스트가 필수적인데 시큐레터는 높은 진단율을 자랑한다”며 “진단 속도도 평균 12초로 기존의 솔루션 중 하나인 행위기반 솔루션이 약 3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추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시큐레터는 상장 후 국내와 해외 매출처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까지 주요 매출처는 국가 공공기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일반 기업으로 확장해감과 동시에 동남아시시아 등 해외 시장도 노릴 계획이다. 시큐레터 관계자는 “지난 2022년까지는 주요 공공기관이 주요 매출처였다면 최근에는 금융기관, 일반 기업의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크게 올라왔다”며 “해외 매출처의 경우 동남아시아가 주된 고객사지만 하반기부터는 중동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큐레터의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57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시큐레터의 지난 2021년 매출액은 19억1900만원, 2022년 매출액은 2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시큐레터의 오는 1·4분기 매출액은 약 8억원으로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올해 57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지난해는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투자 비용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비용을 효율화 하고,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큐레터의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큐레터의 총 공모 주식수는 115만9900주다. 공모 희망 밴드는 하단 9200원에서 상단 1만600원으로 오는 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가 확정된다. 일반 청약은 오는 14일에서 16일 사이에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07 14: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