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 내 인기 관광지와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자매도시의 관광지를 찾은 시민이 QR코드로 용인시민 인증을 하면 시티포인트 1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해 QR코드로 용인시민임을 인증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시민 인증을 받은 시민들은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폰을 이용해 QR코드로 접속해 시민임을 인증받을 수 있다. 관내 관광지나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의 관광지나 시설을 이용할 때 용인시민에게 주어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일일이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QR코드 시민 인증 이벤트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용인시민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한국민속촌, 대장금테마파크, 곤충테마파크 등 관내 관광지 6곳과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시·진도군·영천시·완도군·사천시·고성군·광양시·단양군 등 8개 도시의 관광지나 시설 40여 곳에서 QR코드로 시민 인증을 하면 시티포인트 1000원을 받게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용인시티포인트 앱에 가입해 최초 1회 시민 인증을 받고 시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청소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등 본인이 표출하고 싶은 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10:02:2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1일 용인시가 전국최초로 도입한 '시티포인트' 전국확산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3차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 시장은 “회원 도시들의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하려고 노력한다. 각 도시가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면 다른 도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협의회 도시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시티포인트 서비스는 잠자는 민간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바꿔 생필품을 사는 등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현재 1만여명의 용인시민이 애용하고 있다”며 “회원도시에서 참여하길 원한다면 플랫폼 등 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시티포인트는 곳곳에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시스템으로 용인시에서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인 전국 18개 도시가 소속돼 있는데 이날 회의에는 12개 도시 지자체장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지방세 감면 확대 등 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사립학교도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복합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용료와 수강료, 대관료 등에 대한 지방세를 감면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자는 내용이다. 이 밖에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설립한 지방공사를 보상전문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장도 의용소방대원 소집 권한을 갖도록 하는 등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자는 안건도 가결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1 17:24:14[파이낸셜뉴스] 또 하나의 재능이 서서히 폭발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의 영건 배준호가 팀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2023-2024 EFL 챔피언십 9라운드 스토크시티는 영국 브리스틀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브리스틀 시티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후반 38분 세아드 학사바노비치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6분 만에 너선 로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배준호는 후반 44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낮게 깔아 패스했고, 반대쪽 골대를 향해 쇄도한 로가 왼발로 툭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배준호의 첫 공격 포인트다. 앞서 스토크 시티는 전반 5분 브리스틀 시티의 샘 벨에 선제골을 내준 뒤 10분 뒤에는 나키 웰스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20분 메디 레리스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2분 학사바노비치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배준호의 도움에 이은 로의 역전 골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4강 상대 이탈리아 감독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인정받았던 배준호는 스토크시티 챔피언십에 입단해서 초고속 데뷔전을 갖고 팀에서 쑥쑥 적응해나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1 11:49:14[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세종시티앱’ 개편에 맞춰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이 기간 새로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이벤트는 모바일 신분증명(시민증, 회원증, 통합할인증 등 신청·발급), 행사예약 이용 신청 및 활용 등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티앱 참여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참여는 세종시티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한 뒤 ‘내지갑(앱하단)-세종시서비스·세종행사’에서 가능하다. 서비스별 이용 절차는 모바일 시민증과 통합할인증, 국·시립도서관의 기존 회원의 경우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국립세종수목원의 기존·신규 회원, 국·시립도서관의 신규 회원인 경우만 현장 방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종행사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단체 주관 문화예술행사, 교육 등을 등록할 수 있어 운영기관이나 이용자 모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의 이용기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 대한 신원 검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지난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정부 위·수탁협약사업(전액 국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티앱 서비스 확대 개편은 2단계 고도화 사업이 하나로, 사업성과물에 대해 공공·민간기관과 함께 통합 운영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3단계 사업 등에서 개선할 계획이다.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세종시티앱이 이용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개편돼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대표앱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와 개선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민간기관과 협업해 상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16 09:00:29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으로 시내 매장을 등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1만원권 패션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까지 애플리케이션 '골드인시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골드인시티는 시내 주요 장소와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포인트인 '골드'를 모으고 마스터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게임과는 별개로 제휴 매장을 찾은 고객이 골드인시티에서 해당 매장 방문 등록을 하면 100% 경품을 받을 수 있다. 1만원권 패션 상품권, 소형가전 5% 할인쿠폰 등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스프리스, 전자랜드, 예스(Yes'), 기아자동차, GS수퍼마켓 5개 업체와 제휴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만 하면 무조건 스프리스는 1만원 상품권, 전자랜드는 소형가전 5% 할인쿠폰, GS수퍼마켓은 할인쿠폰, 예스 언더웨어는 2000원 할인쿠폰, 기아자동차는 음료 2개 등을 준다. 브랜드별로 추첨을 통해 신발, 전통시장 5만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ronia@fnnews.com이설영기자
2011-09-19 17:47:56[스타엔 임주희 기자] ‘시티헌터’가 2011년 초특급 드림팀의 명품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고 첫 방송 된다. 25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는 ‘이민호-박민영의 대리키스’와 ‘러브 유도’, ‘이민호의 액션’ 등 극중 내용을 비롯해 예고편과 포스터 등을 통해 이미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핵폭풍급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민호가 사격에 필리핀 실전 무술, 유도까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다양한 액션신은 당연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큰 볼거리. 잠잠했던 남성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눈요기 거리를 주는 것은 물론, 전보다 훨씬 성숙해진 이민호의 야성적 매력이 여심을 다시 한 번 흔들 예정이다. 또한 카리스마 액션신과 함께 ‘시티헌터’로서 펼치게 될 달달한 러브라인 등 총천연색 이민호의 매력이 담겨질 예정. 또 윤성(이민호 분)의 사랑 이야기가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가운데 나나 역할의 박민영, 윤성을 과외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어 안달 난 다혜 역할의 구하라, 윤성의 주변에서 가족보다 더 친밀한 정을 주는 세희 역의 황선희 등 ‘시티헌터’를 둘러싼 화려한 여배우들의 등장은 그래서 더욱 눈여겨볼만하다. 무엇보다 박민영은 물오른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성 경호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부모를 여의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티헌터’에 청량감을 불어넣으며 이민호와의 찰떡궁합 연기를 보여줄 예정. ‘시티헌터’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구하라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돌 출신의 여자 가수에게 쏟아지는 부담스러운 기대감과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구하라는 자신의 캐릭터와 잘 들어맞는 통통 튀는 성격의 스무 살 재수생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싸인’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이며 혜성같이 등장한 황선희의 연기도 기대해볼만하다. 예쁘지만 도도하고 쌀쌀맞지만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 역할의 황선희는 ‘시티헌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진혁 감독은 “한국판 ‘시티헌터’는 한국 현실에 맞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의 변화가 있지만 원작이 전해주는 인간적인 이야기는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혼신의 힘으로 최고의 드라마 탄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제작사측은 “‘시티헌터’를 구성하고 있는 연출진, 작가들, 배우들 모두 완벽한 조화아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며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하나도 놓칠 것 없는 풍부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일본 동명 만화 원작에 기초한 2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이준혁, 황선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기사 ▶ 김정운 교수, 김승우에게 “혹시 채찍 좋아하냐?” 폭탄발언 ▶ 장우혁, HOT 시절 '캔디' 의상표절 "원조는 송호범" ▶ 길 스포일러 공개, 조인성 무한도전 섭외 성공 ‘해냈다’ ▶ '시티헌터' 이민호와 맞설 5적(敵)공개 '최강 중견배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2011-05-25 14:45:15[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는 11~20일 자체 쇼핑 행사인 '더블유위크'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 뷰티, 라이프 품목의 60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데일리 특가' 등이 있다. W컨셉은 이번 행사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최대 90%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럭키 쿠폰 이벤트, 최저가 보상제 등의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0% 할인쿠폰과 쇼핑지원금 3000 포인트, 1회 무료 반품 쿠폰, 디자이너 브랜드 '프론트로우' 50% 할인쿠폰 등을 지급한다. W컨셉은 또 인플루언서 이나연과 함께 추천 상품을 활용한 숏폼(짧은 영상)과 화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씨타와 아디다스, 구호플러스, 르메메, 밀리유미유, 드메리엘, 아비스파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더블유위크 행사는 오는 11~2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구점, 센텀시티점 내 W컨셉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진행된다. 닐바이피, 리엘, 시야쥬, 폴리수엠, 아뜰리에 드 루멘 등 20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데 더해 오프라인 한정으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W컨셉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진행되는 만큼 차별화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0 13:57:41울산 덕하지구에 위치한 리조트형 아파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구매 부담을 낮춘 다양한 금융 혜택과 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계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IS동서가 시공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로 구성되었으며, 1차 물량과 합쳐 총 1,770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7월부터 시작된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일부 잔여 세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울산 지역의 최근 분양가 추이와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자는 1억원대로 입주가 가능하며, 잔금 대출 이자 선지원 혜택과 함께 잔금 20%에 대해 2년 유예 조건이 적용된다. 추가로 입주 지원금도 지급돼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또한,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무상 제공되는 풀옵션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오브제 컬렉션 가전, 빌트인 식기세척기와 스타일러, 프리미엄 욕실 등 고급 인테리어가 무상으로 제공돼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또한 리조트 수준의 상품성을 강조하며 입주민의 높은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VR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등 여가 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석가산 조경,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공간도 갖췄다. 입주민을 위한 조식과 중식 제공도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와 함께, 영어교육 플랫폼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 등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24-11-08 09:41:58【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최근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홍천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로의 도약에 힘을 받게 됐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역으로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홍천군의 경우 자연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K-바이오산업 육성에 적합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회발전특구에서 진행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첨단바이오 항체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지난 10월 기준, 1단계 사업인 핵심 인프라 기반 조성이 완료 단계에 있다. 2단계 사업인 항체산업 혁신기반조성 사업도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인 2035년에는 대한민국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의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분야 11개 기업이 투자할 예정이어서 바이오허브시티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도기업은 씨티씨바이오와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로 이들 기업은 연구 중심 기업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주변 주거환경과 교통 환경도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구 5㎞ 반경에는 1634세대의 민간분양 주택과 3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분양 또는 공급 중이며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입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10㎞ 반경 이내에 조양 IC와 홍천 IC가 위치해 수도권과 춘천, 원주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4개 국도가 인접해 있는데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발전이 홍천을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7 16:26:51【 실리콘밸리·서울=홍창기 특파원 박종원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이 승리할 경우를 가정해 달러화와 국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 대선을 14일 앞두고 대선 레이스 흐름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면서다. 몇 주 전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 때문에 달러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월가, 트럼프에 배팅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 대형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 대선 판세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있지만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앞서고 있다. 때문에 월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을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투자를 조금씩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민영 교도소 운영업체 GEO 그룹 주가는 이달에만 21% 상승, 지난 2022년 이후 주가가 사상 최고치다. 친 비트코인 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로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 주가도 이달 34% 급증했다. 11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서드 포인트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과 선물 옵션을 사들이고 있다. RBC블루베이자산운용도 서드포인트와 비슷한 투자 패턴이다. RBC블루베이자산운용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강달러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투자하고 있다. 13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RBC 블루베이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MO) 마크 다우딩은 "지난 달 말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와 연관된 국채금리와 환율에 집중하고 거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 상승 달러 가치는 지난달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전후로 급락했다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아 추가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고,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 때문에 달러 가치가 치솟는다고 진단했다. 22일(현지시간)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104.14까지 올랐으며 1개월 전보다 3.19% 상승했다. 6개 국제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1973년 3월에 시작됐고 출범 당시 달러 가치를 100으로 두고 있다. 달러지수는 지난 6월에 106 근처에 머물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약 4년 만에 금리를 내린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0.5%p 내리고 하루가 지난 지난달 19일 달러지수는 100.61이었다. 이후 지수는 같은달 27일 100.38을 기록하더니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투자사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최근 달러 강세가 2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예외론의 재부상"과 "트럼프 효과"를 언급했다. 미국 예외론은 현재 중국과 유럽 등에서 불황으로 앞 다퉈 금리를 내리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견실한 경제 환경 덕분에 금리 인하가 느린 상황을 가리킨다. 이달 4일 공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은 4.1%에 불과했으며 지난달 미국의 비(非)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시장 전망치(15만명)를 크게 웃돈 25만4000명이었다. 연준 산하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의 닐 카슈카리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21일 발언에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달러 가치 상승의 다른 원인은 트럼프의 다음달 대선 승리 시나리오다. 미국 금융사 씨티그룹은 대선 전망에 따라 이달 들어 달러 매입을 크게 늘렸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 측은 최근 달러 시세에 "선거 웃돈"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다시 집권할 경우 따로 환율에 손을 쓰지 않더라도 달러 가치가 오른다고 본다. 맥쿼리의 위즈먼은 관세 인상을 포함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시행되면 "더 높은 물가상승이 나타날 것이며 그에 따라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10-23 18: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