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화MTV 일대에 여러 개발호재가 추진 중으로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탁월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시화MTV가 위치한 시화호 일대는 첨단복합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여러 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합도시개발사업인 시화MTV사업이 진행 중으로 시화호의 워터프론트 입지를 활용해 관광, 주거, 휴양이 결합된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시화MTV에 위치한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첫 번째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는 정부가 진행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인 ‘스마트 그린 산단’과 연계해 반월•시화 산단을 ‘경기도형 그린뉴딜’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렇듯 반월•시화 산단이 친환경 그린 산단으로 변화하게 되자 그 옆에 개발 중인 시화MTV 일대로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다음 카카오는 총 4,000억원을 투자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여러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안산 일대가 제2의 판교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화MTV는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뿐만 아니라,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시화 ‘아쿠아 펫 랜드’, 해양 교육 및 생태 보전을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 체험과 전문교육 공간으로 이뤄지는 ‘해양레저관광거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주요 도시 등을 잇는 순환고속도로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구간 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여러 지역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렇듯 시화MTV 일대가 첨단복합도시로 변모하는 것은 물론, 교통망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시화MTV의 중심으로 불리는 거북섬 일대에서 생활형숙박시설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이 분양 중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화MTV 웨이브엠은 각각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국내 최고의 호텔리조트 전문 업체가 위탁운영을 맡아 원활한 객실운영과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시화MTV의 해양레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해안과 맞닿은 오션프론트 마리나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설계도 눈길을 끈다. 해양레저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오션프론트의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영구 오션뷰의 특별한 조망도 누릴 수 있다. 특화 시설도 알차게 갖춘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물론, 루프탑 공간도 조성해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일부 세대에서는 객실 내 수영장 설계를 적용해 나만을 위한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으며, 피트니스시설, 플레이 키즈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모든 층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다.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 마련돼 있다.
2021-05-10 10:14:5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예비선정 지역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경기)과 창원국가산단(경남), 명지·녹산국가산단(부산), 미포국가산단(울산), 군산국가산단(전북)을 선정했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공동 개최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예비 지역 5곳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전통 제조업의 침체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환경변화에 따라 노후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지난2019년 11월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 발표(제13차 일자리위원)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이다. 광역지자체가 주력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거점산단(스마트그린산단 등)을 허브로 하고 연계산단 또는 도심 지역을 묶어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 평가해 5곳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들 지역에 3년간 관계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란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난 1월 6일 지역선정 공모를 시행해 예비접수한 8개 시·도의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평가위원회(민간 평가위원 9인)를 구성하고, 역진단 전략성과 거점·연계지역 적절성, 혁신계획 타당성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해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 반월·시화 산단에 스마트 그린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연계산단에 공유·확산한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또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육성을 통해 지역 내 혁신 일자리 창출도 제시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주력 산업인 기계장비·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 인력고급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계획하고 있으며, 명지·녹산 산단은 스마트·그린 모빌리티 소부장 선도산단을 확립하고 부산 특화형 수출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또 정부는 5곳 거점산단 중 명지·녹산산단과 미포산단, 군산산단을 신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국가경제의 핵심인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와 제조혁신의디지털 요소와 에너지고효율·친환경산단 등 그린 요소를 융합한 산단이다. 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경제성장의중심이었던 제조업과 산업 단지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중앙 주도의 분산적 지원에 대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산단 대개조 사업'이라는 범부처 차원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기존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친환경화를 기한다면 급변하는 시대에 일자리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3-24 16:36:3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는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와 지난 달 28일 ‘반월·시화산업단지 인쇄회로기판(PCB) 관련 중소기업 훈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산기대 정동열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장과 KPCA 안영우 사무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PCA 회의실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PCB 관련 중소기업과 재직자 대상 ‘기업맞춤형 현장훈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조 내용으로 기업현장 의견수렴, 해당 전문성 기반 컨설팅,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의 지원훈련 및 내용전문가 등을 담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기업의 생산성 저하, 스마트제조 기술 도입에 따른 생산혁신 요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B중소기업에 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한편 산기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훈련모델’을 개발해 2020년 총 5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시한다. 해당기업의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맞춤형 체계적 훈련사업(고용노동부)을 운영하고 있다.정동열 산기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장은 “관련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와 협약을 통해 우리 센터가 개발한 기업맞춤형 특화훈련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영우 KPCA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의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기업들의 성장을 통해 반월·시화산업단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1 15:14:16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을 더해 첨단 제조산업 기지로 탈바꿈하겠다는 큰 그림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산단으로 전환을 위한 청사진과 로드맵이 공개됐다. 스마트산단은 개별기업 스마트화를 넘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데이터 연결·공유로 동일 업종·밸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되는 산업단지를 뜻한다. 산단 내 △스마트공장 확산 및 데이터공유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근로자 만족도 제고 △창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60년간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던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 재창조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안치권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사업단 부단장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더해 첨단 제조산업기지로 만들겠다”며 “청년과 신산업이 모여드는 산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산단 내 수준별 대표 공장을 운영하고 업종별·공정별 스마트공장 표준화를 만들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공급기반 구축을 통해 2022년까지 금형, 용접 등 뿌리공정 중심의 스마트공장 약 20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산단 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쉼터, 악취(미세먼지)배출지점 측정기를 설치할 계획도 내놨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주차장, 지능형 CCTV,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해 근로자 안전과 생활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월시화단지 제조업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공간 ‘스마트 제조창업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술 혁신형 제조창업을 위해서다. 선포식에서는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 발대식도 진행됐다.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공급기업, 산단 입주 대중소 수요기업, 플랫폼 운영기업, 통신기업과 연구기관 및 학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SK텔레콤과 두산중공업, 한양대 등 각 분야 31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9-04 14:17:34창원, 반월시화 등 산업단지내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가 새로 구축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창원(4개),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 등 7개를 비롯 서울(서울디지털), 부산(녹산·신평), 충청(천안·아산), 전북(군산·익산), 강원(북평·문막·동화) 등 전국 주요 산단에 각 1개씩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다. 산업부는 올해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14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공모에는 입주기업 200개사를 포함, 총 340개의 산·학·연이 참여했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에서는 앞으로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정보를 산·학·연이 공유한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집·분석,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 진행한다. 산업부 서가람 입지총괄과장은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협업 모델이다.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9-04-10 10:08:17▲민영옥씨 별세· 김재명씨(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시화지사장) 모친상=13일, 강원대학교병원, 발인 15일. (033)254-5611
2019-01-14 10:44:21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중소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방문으로 경기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내 프론텍을 방문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7-07-03 15:10:42【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국가공모사업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년 이상 노후 산단을 대상으로 업종 전환,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을 지원함으로써 첨단 산단으로 재정비해 도시 기능의 종합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5월 진행된 국토부 공모에 시화국가산단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선정을 신청했으며 국토부는 사업추진 필요성, 사업 실현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이번 시화산단 재생사업에 확보된 국비는 187억원으로, 도는 이를 포함해 지방비 187억원 등 384억원을 투자, 시화산단 입주기업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주차장 확보는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이번에 선정된 시화국가산단을 비롯해 2014년 선정된 반월국가산단과 2015년 선정된 성남일반산단 등 기존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노후산단 3곳에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약 10년간에 걸쳐 산단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토지이용 계획 개편 등을 중심으로 전체 필수기반시설 설치비의 50% 가량인 총 619억원의 국비가 들어가게 된다. 도는 확보된 국비와 함께 지방비 619억원 등 총 1238억원의 예산을 투입,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해 도로정비, 편의시설 증설, 주차장 및 공원 확충 등을 추진함으로써 산단 근로자들의 도로이용 편의와 출퇴근 용이성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민자 5061억원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해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신규 업종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산업단지의 30% 이상이 노후산단에 해당되고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방비로만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건의를 통해 국가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3-30 09:44:26호텔 등 최신식 인프라로 근로자·기업 모두 만족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경기도 안산에 세워진 안산드림타운 오피스텔(왼쪽)과 안산 인터불고 호텔 산업단지가 구조고도화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산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주요 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활력과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단의 산업단지 리모델링 및 관리시스템 개선 등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단의 입주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기업공동연구센터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충해 창의·혁신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문화·체육시설, 공동기숙사 등 편의시설을 늘려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바이어·근로자 위해 최신시설로 탈바꿈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은 경기도 안산 인터불고호텔에서 산업단지혁신개선펀드 1·2차 사업 합동준공식을 가졌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의 종잣돈에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 내 업종고도화 및 기업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월·시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총 13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중 256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안산 인터불고호텔과 안산드림타운은 2020년까지 계속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첫 번째 작품이다. 유해물질과 열악한 근무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컸던 반월·시화 산단은 숙박·정주시설 보완과 환경개선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로 거듭났다. 안산 인터불고호텔은 스위트룸, 패밀리룸 등 203개의 객실과 250~4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연회장, 컨퍼럼스룸 등을 갖추고 있다. 해외에서 반월·시화 산단을 찾은 바이어들이 인근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입주기업에게는 각종 행사 개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터불고호텔 왼편에 위치한 안산드림타운은 산단 내 근로자를 위해 설립된 총 220세대 규모의 기숙사형 오피스텔이다. 안산드림타운은 전체 입주민의 65% 이상이 20~30대인 만큼 헬스장, 무인택배 시스템, 편의점, 음식점 등의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젊은 층의 생활패턴을 적극 반영했다. 원거리 출퇴근과 낙후된 근무환경 탓에 산업단지 근무를 꺼리는 젊은 근로자를 유인할 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또 합리적인 가격의 보증금과 임대료로 운영돼 인근 기업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입주해 현재 안산드림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진(27)씨는 "예전에는 인천에서 안산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느라 개인시간이 부족했는데, 안산드림타운에 입주한 이후부터 출퇴근 시간이 줄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해시설은 옛말, 친환경 산단으로 거듭나 호텔·기숙사 조성이 산업단지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면, '스마트허브 P&P(Plating&PCB)센터'는 산업단지 환경과 근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사업이다. 도금작업과 인쇄회로기판(PCB)의 작업 환경은 노후화돼 있고 화공약품 냄새도 심하다. 이에 산단공은 환경오염 유발 업종을 집적화해 환경개선과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모두 잡은 스마트허브 P&P 센터를 건립했다. 첨단 집적화 공장 7개동과 지식산업센터 1개동으로 이뤄진 P&P 센터는 공해물질인 납을 없애고 주석만으로 PCB회로를 도금해 화공약품 냄새를 줄였다. 또 인근의 폐자재 소각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전기 사용도 줄였다. 2014년 12월 준공 이후 안산에 있던 공장을 P&P센터로 옮긴 화백엔지니어링의 이강 대표는 "센터 입주 후 인근 폐열을 공급받을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이 줄고, 깨끗한 작업환경 덕분에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산업단지 전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정책금융공사, SGI서울보증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내부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입주기업이 공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면 4년간 2.36% 금리로 비용을 지원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 결과 78개 업체에서 일반 조명 2만5000여개를 LED로 교체하길 희망했다"면서 "이런 추세로 교체를 진행할 경우 연간 6억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5-04-21 17:54:23【수원=박정규기자】경기 시화?반월 산업단지에 산학 융합연구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준영 한국기술산업대학교총장, 박순자 국회의원 등 300여명은 5일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스마트 허브 QWL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허브 QWL 캠퍼스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내 중소기업의 연구환경 개선과 연구인력 양성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시화?반월 산업단지내 QWL 캠퍼스로 선정됐다. 시화?반월 산업단지는 중소기업 1만3000여개가 밀집한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다. 시화?반월 스마트허브 QWL 캠퍼스는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지내에 건립되며 오는 2015년 12월 완공된다. 총 사업비 330억이 투입돼 1만3200㎡부지에 연면적 2만920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대학내에는 산학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업지원센터, 인력개발센터 등 산학융합 기반시설과 현장실습, 인턴십, 산학융합 R&D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조성된다. 김 지사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연구개발인력 유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ts140@fnnews.com
2011-10-05 13: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