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하는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에 한국이 가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포용과 기아, 빈곤 퇴치'를 주제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세션1에서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원조 계획과 관련, 2023년 5만t→2024년 10만t→2025년 15만t 확대 계획을 공개하면서 다자 정상회의 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지는 역할론을 부각시켰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신흥경제국들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작년과 올해, 태평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 최초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면서 "내년에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와 빈곤의 근본 해결책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임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확고히 유지해야 개도국들의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러한 변화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향방은 국제사회가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고,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개도국들의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짐을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으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군사협력을 연결시키면서, 이들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전세계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임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규모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저는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G20 정상들께 규범에 기반 질서 수호를 위한 의지와 행동 결집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8 16:45:48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본사, 패밀리(가맹점주), 고객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현재까지 22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BBQ는 2018년부터 고객이 주문한 치킨 1마리당 본사와 패밀리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전달해왔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달한 기부액은 1억 2000만원을 상회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오염된 물과 오랜 건기로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한 우물 개발과 물탱크 설치 사업이 있다. 올해는 케냐 마차코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하수를 개발하고 우물을 설치했다. 또한 키베라 슬럼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 5600여명을 위한 다목적 물탱크를 설치했다. 므랑가와 카지아도 지역 주민 3000여명을 위한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했다. 지속된 가뭄으로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빵, 쌀, 식수 등 긴급 식량을 지원하고 슬럼가 영유아를 위한 푸드 패키지도 전달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발가락을 썩게 만드는 모래벼룩 퇴치를 위한 긴급 의료 봉사를 펼치고 아이들이 신을 수 있는 신발과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BBQ는 어린이와 미혼모, 미망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및 자활 사업에도 집중했다. 제대로 된 건물 없이 땡볕 아래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케냐 카지아도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동시에 케냐 여성들의 사회적 자립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나이로비, 키베라 슬럼가의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봉틀을 지원하고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전년도 재봉틀을 지원했던 마타레 슬럼가 지역 여성 자활 그룹을 방문해 재봉틀 활용 실태를 점검했다. 이환주 기자
2024-06-26 17:53:23[파이낸셜뉴스] 해외 원조에 지원하는 우리쌀이 올해를 기점으로 두 배로 늘어났다. 지원 국가도 아프리카 등 11개국으로 확대해 식량 위기국의 난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을 통한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첫해를 기념하는 출항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유엔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하여 매년 5만t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에 지원해 왔다. 올해는 라오스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카니스탄을 추가하여 11개국에 쌀 10만t을 보내며 규모를 크게 늘렸다. 우리쌀은 3개월 간 약 260만명의 난민, 기아 등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 모리타니,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등 8개국, 아시아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 2개국, 중동지역 예멘까지 총 11개 나라로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군산항에 선적한 1만5000t의 쌀은 오는 5월 3일 방글라데시로 출항한다. 8월부터 콕스바자르 및 바샨지역 로힝야 난민 116만명에게 공급될 쌀이다. 이어 목포, 울산, 부산신항에서도 8만5000t의 쌀이 6월말까지 출항을 마치고 11개국에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쌀 생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송미령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식량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며 "식량원조 뿐만 아니라 K-라이스벨트 사업도 지속 확대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17 09:11:50인도의 민간 경제단체가 북한 측으로부터 쌀 지원 요구를 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인도 국제사업회의소(ICIB)의 만프릿 싱 소장이 보내 e메일에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쌀 기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북한) 대사관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는 홍수가 농작물 대부분을 파괴한 상황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ICIB는 지난 29일 자체 트위터에 “ICIB와 ICIB 농업위원회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났다”면서 “북한이 지나친 홍수로 인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ICIB가 별도로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에는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로 보이는 인물 2명이 인도 측 인사들과 나란히 서 있으며, 그 옆에 ‘북한의 상무관과 다른 관리들이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곡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뉴델리의 ICIB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설명이 달렸다고 VOA는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같은 트위터 내용을 근거로 하루 만에 ICIB가 북한의 쌀 지원 요청을 확인했다. VOA는 ICIB가 대북 쌀 지원에 나선 기관은 아니나 현지 북한 대사관 측으로부터 쌀 지원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북한이 요구한 쌀의 규모는 북한으로 운송을 앞둔 쌀의 양 1만t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 방송은 공고문을 인용해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화주는 인도 동부 비샤카파트남항에서 북한 남포로 쌀 1만t을 운송할 선박을 물색 중이며 9월 25~30일 사이 선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쌀이 50kg 포대 단위로 운송될 것이며 1만t의 쌀이 50kg씩 분산될 경우 선박을 통해 운송될 쌀 포대의 수는 약 20만개로 적지 않은 양이라며 북한에 홍수로 인한 식량난 가능성을 추정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8-31 09:33: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전제로 식량·항만·병원·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자원식량 교환 시범사업과 보건의료·식수·위생 지원 등은 비핵화 협상 초기 단계에서 조건 없이 실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부분면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간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정상화 논의가 기로에 선 일본에 대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규모 식량공급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교역 위한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 기술지원 프로그램 △병원·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경축사 이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과감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광물, 모래, 희토류와 같은 북한의 지하자원과 연계한 대규모 식량공급 프로그램, 일명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과 민생개선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포함해 정치·군사 부문의 협력 로드맵도 준비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 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16 06:20:58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전제로 식량·항만·병원·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자원식량 교환 시범사업과 보건의료·식수·위생 지원 등은 비핵화 협상 초기 단계에서 조건 없이 실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부분면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비핵화를 위한 남북 간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 정상화 논의가 기로에 선 일본에 대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규모 식량공급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교역 위한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 기술지원 프로그램 △병원·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경축사 이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과감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광물, 모래, 희토류와 같은 북한의 지하자원과 연계한 대규모 식량공급 프로그램, 일명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과 민생개선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포함해 정치·군사 부문의 협력 로드맵도 준비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 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15 18:26:0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북한이 비핵화에 전환할 경우를 조건으로 다양한 대북 지원을 담은 '담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식량은 물론, 전기, 공항, 항만 현대화, 병원 인프라 구축, 국제투자 유치 지원 등을 하겠다는 것으로, 북한이 이에 얼마나 관심을 표할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에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 위한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의료 인프라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기초가 된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자유 가치 연대를 적극 강조하면서, "독립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으로 계속돼왔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에 대립적인 의견도 제시하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15 11:39:37[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충청, 강원지역에 비상식량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이 지원하는 비상식량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심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수해 침수가정에 신라면 300박스를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8-12 13:46:28[파이낸셜뉴스] 두나무는 우크라이나 주민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기부한 것은 두나무가 처음이다. 기부금 10억원은 현지에서 160만명 이상에게 하루치 식량을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WFP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돕고자 한다는 소식에 식량 지원이 절실한 것이라 판단, 긴급구호 발생 시 72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인도적 지원 기관 WFP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WFP는 향후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주민 315만명을 긴급 구호하며 이를 위해 5억9000만달러(약 7200억원)를 전세계적으로 모금 중이다. WFP 팀 헌터 민간협력 및 펀드레이징 국장은 "비대면으로 진행한 기탁식에서 전세계 밀과 옥수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번질 것을 우려했다"며 "두나무의 시의적절한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 회원 902명도 1억60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지난 4일 업비트 회원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으로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면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안에 회원들에게 기부 관련 출금 수수료를 환급하고, 향후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을 지급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22 14:16:28[파이낸셜뉴스] 굿네이버스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지속되는 정세 불안과 가뭄으로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해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현재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 아프가니스탄은 8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수도 카불의 지역주민 900가구를 대상으로 쌀, 밀가루, 식용유로 구성된 식량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 배분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는 2024년까지 총 250만 달러(한화 29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카불, 쿠나르, 카피사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식량키트와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굿네이버스 아프가니스탄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하며 긴급구호물품이 안전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주민을 위해 모아주신 후원자 분들의 마음이 현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6 08: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