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에 열을 올리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체지방을 더 잘 빼려면 성별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 시간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남성은 식전 운동이, 여성은 식후 운동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리대학교 연구팀은 남성 13명, 여성 17명의 성인남녀 30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쳐 고강도 트레이닝, 줌바댄스, 스피닝을 실시했다. 이들은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8% 더 태웠으며, 여성은 식후에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22% 더 태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아담 콜린스 박사는 탄수화물에 대한 남녀 신체 반응의 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남성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영양소들이 근육을 만드는데 사용되므로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적은데, 여성의 경우 음식을 먹으면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을 먼저 태우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BBC방송의 '나를 믿어, 나는 의사야'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6-21 14:38:48“위장관운동조절 약은 식전에 복용해야 효과 커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복약정보방’서비스를 오늘부터 개시 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복약정보방에는 약을 복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 어르신 어린이 등 연령에 따른 복약지도,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에 따른 복약지도, 유해반응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온라인 복약정보방은 http://medication.kfda.go.kr 또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정책홍보/복약정보방’에서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복약정보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위장관운동조절제의 경우 식전에 투여해야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항진균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식사직후 복용해야 하며 최면제, 근이완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복용 후 졸릴 수 있으므로 취침 전에 복용해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약품명에 ‘서방’이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 약은 씹거나 부수어 먹을 경우 약물의 유해반응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므로 어린이에게 약을 줄 때는 복용지침을 꼼꼼히 챙기는등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복약정보방은 생리적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많은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고 있는 어르신과 임신부와 수유부도 약을 복용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 ▲의사 약사에게 가능한 많이 질문하기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 ▲약 사용 지시서 꼼꼼히 확인 ▲정해진 용량 엄수 ▲정해진 용법 엄수 ▲보관법 숙지 ▲유통기한 확인,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즉시 폐기 ▲약 사용 후 이상징후 생기면 신속하게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증세가 호전돼도 임의로 중단 금지 ▲처방 받은 약 이외의 약물을 추가로 사용하려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등 ‘약복용 10계명’으로 강조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복약지도 사이트 개설을 통해 일반 국민이 의약품 복용에 대한 궁금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잘못된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화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온라인 복약정보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2008-05-22 10:55:45\r\r\r\r\r\r▲사진=게티이미지뱅크\r\r\r\r\r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했다면 운동을 하는 시간에 좀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겠다. 남성은 밥을 먹기 전에, 여성은 밥을 먹고 나서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r\r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학교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은 근육량과 호르몬 분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지방 소모량이 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r\r연구팀은 30명의 실험 참가자(남 13명, 여 17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일주일에 세 차례 고강도 운동과 줌바 댄스, 사이클 등의 수업에 참가하게 했다. 그리고 수업 전후에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했으며 그 중 일부는 칼로리가 전혀 없는 탄수화물 음료수를 마시도록 했다.\r\r이후 이들의 휴식량과 혈당, 허리둘레, 몸무게 등을 측정하고 이를 비교 분석해 탄수화물 섭취 등이 운동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r\r그 결과 전체적으로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살을 더 많이 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 전에 음식물을 섭취한 여성은 체지방을 22% 더 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들은 운동 후에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지방을 8% 더 뺀 것으로 조사됐다.\r\r연구를 이끈 콜린스 박사는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아 탄수화물을 신체활동의 연료로 삼기 위해 근육에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탄수화물 등 음식물을 섭취하면 근육을 위해 사용하게 되면서 지방을 태우는 데는 효과가 적다"고 말했다.\r\r반면 여성의 경우는 몸속에 있는 탄수화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을 먼저 태우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다며 콜린스 박사는 여성의 경우 운동을 끝낸 후 3시간 안에 지방 소모가 가장 많아진다고 설명했다.\r\r이어 그는 "여성들은 음식을 먹으면 신체의 지방 연소 작용이 멈추게 된다"며 "이로 인해 여성은 운동 전에 음식을 먹거나 운동 후에는 적어도 1시간 30분 이상이 지난 뒤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r온라인편집부
2016-01-08 09:32:1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제54회 횡성군민체육대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군 체육회 주관으로 선수단 1200여명을 포함한 총 18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1시 읍면선수단 입장 및 개회 선언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횡성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가장 큰 체육행사로, 9개 읍면 대표로 출전한 선수와 그들을 응원하는 군민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격려하면서 화합을 즐길 예정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축구, 족구 등 7개 운동경기와 한궁, 줄다리기 등 4개 민속경기가 각 종목별 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체육활동을 통한 군민의 건강증진 및 군민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승패를 떠나 모든 군민이 함께 경기를 즐기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횡성군민 모두가 늘 스포츠와 함께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횡성이 될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생활체육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7 11:00:2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2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3일 식전 공연과 함께 개장식이 열리며 인삼 경매, 만원의 행복(한우 잡뼈 담기),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낚시, 지역동아리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홍천종합운동장에서는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리며 홍천읍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이와함께 토리숲에서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열리고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한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등 3개 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줄다리기 대회와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이호석과 김말숙이 진행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는 가운데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가 청정지역 홍천의 10월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가 오후 5시30분 무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과 더불어 1등 경품으로 송아지가 주어진다.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을 교환, 참여할 수 있고 한우 구이용 부위는 30%, 비선호 부위는 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늘푸름한우의 명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2 10:56: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신송도해변축제를 오는 8월 10∼15일 송도달빛공원 일원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테마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송도해변축제는 지난해 9일간의 행사기간 9만 여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를 모았다. 올해는 물놀이장과 인공해변 규모를 늘리고 스포테인먼트를 신규로 도입하는 등 야간개장과 신규 이벤트 강화와 함께 먹거리 수요와 폭염 등을 대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축제장 내 어린이용 수영조 길이를 기존 20m에서 30m로,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용 2개에서 유아용 1개를 포함 5개로 늘렸고 인공해변의 모래 규모와 면적을 넓혀 모래 놀이터도 신설했다. 핵심콘텐츠로 크로스핏 경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스포테인먼트로 신설하고 기존 우리동네 오락대장, 우중난타에 물총난장과 보따리 레이싱대회 등 가족단위 신규 이벤트들도 추가했다. 편의시설도 푸드트럭 13대와 부스 2곳 등 먹거리 이용 시설을 2배 이상 늘렸고 폭염대비시설로 캠프닉존을 텐트형보다 타프와 파라솔로 전환하고 자율그늘막존과 체온유지실도 신규로 설치한다. 지난해 주말·공휴일에만 밤 9시까지 운영하던 야간개장도 올해부터 평일까지 확대해 주말엔 DJ공연과 해변극장을 운영하고 평일에도 버스킹공연 등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제기간 송도달빛공원 일대 1만6500㎡(약 5000평)에 물놀이장, 인공백사장, 그늘막(버스킹)존, 해변극장, 캠프닉존, 송도유원지존, 이벤트존, 먹거리존 등 모두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된다. 특히 축제는 행사기간 매일 다른 주제를 설정하고 먹거리존과 캠프닉존 등 구역별로 주제에 맞는 연출과 공연 등을 준비해 특화된 콘텐츠로 운영된다. 6일간의 축제기간 일별 주제는 △10일(토)-난장(亂場) △11일(일)-레트로(舊) △12일(월)-달(月) △13일(화)-불(火) △14일(수)=물(水) △15일(목)-에너지(新) 등이다. 또 축제기간 크로스핏 체험 존과 인공백사장 등에서는 고강도 복합운동을 뜻하는 크로스핏 경연대회가 3인 1조의 팀전으로 20개팀 60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수구는 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신송도해변축제를 옛 송도유원지의 향수를 그대로 재현하도록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콘텐츠로 성장.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송도해변축제의 개막식은 10일 오후 5시 송도달빛공원 무대에서 식전 식후 축하공연과 함께 열리고 폐막식도 15일 오후 6시 연수구청장배 크로스핏대회 시상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송도해변축제를 부활시켰고 올해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29 15:36: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25~28일 울산에서 개최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축전은 경기장 60곳에서 4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가한다. 동호인 가족, 관객 등을 포함하면 총 6만여 명이 경기와 개회식 등 축제를 함께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6명도 참가한다. 배드민턴,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생활체육 교류와 함께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나흘간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울산 봄 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연출 방향에 울산종합운동장 잔디 구장에 돗자리와 텐트를 설치한다. 행사는 식전 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 공개행사로 나뉘며 식전 공개행사에서는 울산 보물찾기 등이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동호인 입장, 개회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에도 드론쇼가 펼쳐진다. 식후행사로는 가수 남진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울산 홍보대사 방송인 이용식 씨가 사회를 맡아 90분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마련한 대축전을 온 국민이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준비했다”라며 “울산에 봄 소풍 온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화합과 어울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폐회식은 28일 오후 4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대회기 전달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축전을 마무리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4 08:37:09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8:17:2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1일 조국 독립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사진)의 55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는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며 식전 행사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 영상이 송출되고,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혁명일기도 낭독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약사보고, 추모사, 운암 김성숙 혁명일기 낭독,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1 10:57:49[파이낸셜뉴스] 좋은데이와 함께 한 '제31회 315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시민 등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마라톤대회는 3월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3.15의거 64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315마라톤대회는 독재와 부정선거에 저항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주)무학이 21년째 대회 개최와 운영을 맡아오고 있다.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을 출발해 마산만을 따라 가포신항 입구 가포터널에서 돌아오는 5km 코스와 가포신항을 지나 드림베이대로 끝을 반환점으로 돌아 해양누리공원 전체를 달리는 10km 코스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단체 참가자 뿐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참가자들은 만개한 벚꽃과 봄의 정취를 느끼며 마산만을 따라 펼쳐진 코스를 달렸다. 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민주적 가치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학과 무학 협력단체가 매년 약 1억5000만원의 대회 운영비와 행사 물품을 후원해 보다 풍성하고 볼거리가 있는 대회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접수 기간 마라톤 동호인과 생활체육인의 참가 문의가 끊이질 않는 등 높은 관심으로 접수 인원을 초과,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는 식전행사로 해군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연주, 치어리더 무용단 공연, KPOP댄스팀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NC다이노스, 돝섬, 굿데이뮤지엄 등 창원시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선거관리위원회, 경남은행, 창원해양경찰서, 스마트365치과, 한국해비타트, 써머텍스, 한국투자증권, 돌봄노동자지원센터, 당당한방병원, 라쉬반코리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해양환경공단, 마산세무서, 줌마렐라 등 기관과 단체가 홍보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무학 임직원 좋은데이 봉사단과 많은 단체의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교통정리와 행사 진행을 도와 마라톤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등 내빈으로 참석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격려했다. 최재호 315마라톤 준비위원장 겸 대회장(무학 회장)은 "올해 64주년을 맞은 315마라톤대회는 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민주주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31 21: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