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하기로 했다. 17일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됐고,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더현대 서울·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2023-12-17 18:26:22[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과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식품용기에 순환 재활용 소재를 100% 적용한다. SK케미칼은 오뚜기의 돈가스·스테이크 소스 리뉴얼 패키지에 자사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100%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순환 재활용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무한 반복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다시 쓰거나 작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에 비해 고품질의 물성과 안전성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리뉴얼 된 오뚜기의 육류용 소스 용기에는 ‘스카이펫 CR’을 100%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SK케미칼과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 풍림 P&P는 지난해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육류소스 용기에 스카이펫 CR을 적용하면서 석유 기반의 기존 페트(PET)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유럽 등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에도 유리해지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이번에 양산하게 된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군 용기에도 SK케미칼의 스카이펫CR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중국 슈에(Shuye)의 순환재활용 원료·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인수해 안정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제품군들을 다양한 산업재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7-05 09:02:03[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과 풍림P&P가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용기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SK케미칼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에서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r-BHET'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을 활용하여 다양한 식품 접촉용기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식품용기 양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풍림P&P는 이를 활용해 재생원료 함량 99% 용기를 개발,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도 획득할 방침이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은 “유엔 협약 및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탈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스카이펫 CR’로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입각한 사업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01 09:37:4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식품보관용기 '스텐 모듈러(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텐 모듈러는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락앤락의 히트 제품인 비스프리 모듈러의 스테인리스 버전이다. 밀폐용기 대표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기능과 편의, 안전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스텐 모듈러 8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텐 모듈러는 보다 안전하고 신선하게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몸체는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 304J1 소재로 위생적이며 냄새와 색 배임이 없고, 음식을 더 신선하게 유지해 준다. 뚜껑은 생물 유래의 바이오 매스가 함유된 SK케미칼 신소재, 에코젠 프로를 적용해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고 내열도·내오염성이 뛰어나다. 유리처럼 투명해 내용물 확인도 쉽다. 제품 소재와 생산 모두 국내에서 진행한다. 스텐 모듈러는 블록처럼 쌓아 올릴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이다. 뚜껑 표면에 6㎜ 깊이의 히든 캡이 있어, 윗 용기의 바닥면과 아랫 용기의 뚜껑이 딱 맞아떨어지며 안정적으로 적층할 수 있다. 락앤락 컨테이너 개발팀 관계자는 "안심할 수 있는 소재에, 사용과 정리가 더욱 간편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9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니즈와 편의를 고려한 식품보관용기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달 와디즈 펀딩을 통해 스텐 모듈러를 선공개한 바 있다. 일주일간 진행된 펀딩에서 목표 달성율 3926%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2일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단품 30% 할인 등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10 08:53:56【 대구=김장욱 기자】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항상 혁신을 이끌고 가는 선두에 서서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천금배 ㈜골드테크 대표는 "30년 경력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및 의료, 반도체 그리고 산업용 용기(Tray)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골드테크는 무엇보다 품질, 환경,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ISO9001은 물론 ISO14001, ISO22000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시스템에 의한 관리를 철처히 시행하고 있다. 천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지향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스틱 성형 업계 최초, 압출+금형+성형+포장+납품 까지 골드테크는 환경을 고려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기본과 원칙의 조직 △혁신 기술의 실현 △신뢰와 화합의 비즈니스 문화 이렇게 세 가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천 대표는 무엇보다 품질 환경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항상 혁신을 이끌고 가는 선두에 서서 고객의 만족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30년 경력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식품용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골드테크는 플라스틱 성형 업계 최초로 압출+금형+성형+포장+납품의 원스톱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용기사업부는 타사와 차별되게 높은 안정성과 강한 내구성을 위해 생산부터 납품까지 총 10단계의 과정을 모두 책임지는 원스톱 팩토리로 운영되고 있다. "골드테크의 원스톱 팩토리는 원자재(Sheet) 생산에서부터 금형제작, 플라스틱 성형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천 대표는 설명했다. 골드테크의 작업장은 입실 전 손세척, 손건조, 손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 업체에 흔하지 않은 클린룸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천 대표는 "비즈니스 및 조직 내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여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기업이다"고 말했다. ■남다른 검사 방법·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골드테크의 제품 검사 방법은 남다르다. 진공성형된 원단은 금형 단위로 자동 절단하고 성형 상태를 검사한 후 성형이 완료된 반제품의 품질을 1차로 공정 검사한다. 1차 공정 검사를 마친 제품은 재단 칼로 캐비티(Cavity) 단위로 재단하고, 2차 검사를 거치게 된다. 캐비티 단위로 재단돼 2차 검사까지 마친 완제품은 포장 직전 최종 검사까지 총 세 번의 검사를 거친 후 포장 납품까지 골드테크가 책임지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단 한 개의 제품을 만들더라도 사용하는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함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해 재사용이 가능하게끔 제작된다. 이렇게 제작된 골드테크 제품은 식품용기(계란용기, 밀키트, 도시락, 탕, 찜, 실링용기) 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반도체 산업용으로도 사업영역을 키워 나가고 있다. 천 대표는 "꼼꼼하고 정밀한 제조 공정과 우수한 인력,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국내외 경쟁력을 넘어 최근 미국과 유럽에도 판로 개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테크는 코로나19,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소나 돼지와 같은 가축들이 잘 걸리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병)과 같은 동물 감염병 예방 및 소독에 효과가 있는 살균소독제를 만드는 위생사업부도 있다. 위생사업부의 주력 상품인 '크린 시드'(CLEAN CIDE)는 식품첨가제 허가를 받은 살균소독제로 전국 600여곳의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높은 살균력과 무독성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자극이 없고 염소가 잔류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천 대표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우리 생활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위한 골드테크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최고의 제품으로 보답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의 실현과 함께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그는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 간 신뢰를 중시하고 비즈니스 경험을 존중하며, 협력과 화합의 시너지를 통해 건강한 비즈니스 문화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2022-04-27 18:06:53[파이낸셜뉴스]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원료로 식음료를 담는 용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투명페트병을 화학적 가공이 아닌 물리적인 가공만을 거쳐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재활용 과정을 이중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위해 선별사업자, 재활용사업자가 지켜야 할 시설·품질 기준 등을 담은 '식품 용기 재생원료 기준'이 확정돼 오는 24일 시행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경우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정제해서 중합한 것이거나 신규 원재료로부터 발생한 자투리 등 공정 부산물로 그 범위가 제한됐다. 하지만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재생원료로 식품용기를 제조할 때 세척, 분쇄, 용융하는 물리적인 가공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번에 개편된 기준에 따라 앞으로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사용되는 투명페트병은 수거·운반업체가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도록 수거·운반해야 한다. 선별업체는 운반된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보관한 후 압축, 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선별된 투명페트병으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재활용업자는 별도 파쇄·분쇄·광학선별 시설 등의 설비를 갖춰야 한다. 공정을 거친 재생원료는 △라벨 등 이물질 △폴리올레핀(PO) 및 접착제 함량 △폴리염화비닐(PVC) 함량 등의 품질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생산을 원하는 업체는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에 적합성 확인을 신청하면 된다. 환경부는 검토를 거쳐 30일 이내에 확인서를 발급한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를 이중으로 검증한다. 식품 용기가 먹거리에 직접 닿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환경부는 투명페트병을 중간원료인 플레이크로 만드는 단계까지 검증한다. 식약처는 이후 단계부터 지난해 개정된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생산공정에 투입되는 최종원료를 심사한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에 개편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고품질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처가 확보돼 투명페트병의 재활용이 활성화되고 재생원료의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재활용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2-23 13:18:35[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식품용으로 사용된 투명페트병을 다시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는 인정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환경부의 '식품용 투명 페트병(PET) 분리·수거사업'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 중 식약처가 정한 안전 기준에 적합한 재생원료는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식품용기에 사용 가능한 재생원료는 별도로 분리배출된 식품용 투명페트병만 활용이 가능하며, 식약처에서 마련한 안전성 평가 인정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환경부는 분리·수거된 투명페트병의 식품용기 재활용 원료 과정을 인정하기 위해 수거·선별부터 중간원료(플레이크)까지의 시설 및 품질기준을 마련한다. 수거, 선별, 재활용업체가 준수해야 할 시설기준, 중간원료의 품질기준 등이며, 환경부는 식품용기에 사용하는 원료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품용기에 사용이 금지된 물리적 최종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재활용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심사해 인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환경부와 식약처 간 협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증가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소방안을 찾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민의 식품 안전에 전혀 위해가 없고 재활용체계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5-28 16:45:06[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는 자원 순환 촉진과 국제적 추세에 따라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식품용으로 사용된 투명 페트병(PET)'을 재활용해 식품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환경부의 '식품용 투명 페트병(PET) 분리·수거사업'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 중 식약처가 정한 안전 기준에 적합한 재생원료는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 환경부는 재생플라스틱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중 검증체계를 갖춰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의 최종원료에 대한 안전성 기준을 설정해 관리합니다.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는 우리와 유사한 안전기준에 따라 재활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환경부는 투명 페트병의 수거·선별과 중간원료(플레이크) 생산에 관계하는 업체에 대한 시설 기준과 품질 관리 기준을 마련하여 관리한다. 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기에 재생 투명 페트병(PET)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소 10만t(약 30%)이상의 재생 페트원료가 고부가가치 식품용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앞으로도 그린 뉴딜정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에 따라 페트 재생원료 사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부처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재생플라스틱의 식품용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이날 행정예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28 10:15:54한솔제지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 친환경 종이 포장 용기 '테라바스'를 공급한다. 한솔제지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17일 한솔제지는 배민상회를 대상으로 음식 용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다만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유해한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있어 친환경 배달용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솔제지의 테라바스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테라바스는 '자연을 담는 용기'라는 의미이며 세계적 추세인 탈(脫) 플라스틱 화두에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이다. 기존 플라스틱 계열 성분인 폴리에틸렌(PE)을 코팅한 종이 용기와는 다르게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하다. PE를 쓰지 않은 기술은 친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방수성, 고속성형성, 내열성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식음료용 용기나 컵 등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솔제지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이 제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테라바스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식품 포장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도 획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3-17 18:22:32[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 친환경 종이 포장 용기 '테라바스'를 공급한다. 한솔제지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17일 한솔제지는 배민상회를 대상으로 음식 용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다. 다만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유해한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있어 친환경 배달용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솔제지의 테라바스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테라바스는 '자연을 담는 용기'라는 의미이며 세계적 추세인 탈(脫) 플라스틱 화두에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이다. 기존 플라스틱 계열 성분인 폴리에틸렌(PE)을 코팅한 종이 용기와는 다르게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해 재활용이 용이하다. PE를 쓰지 않은 기술은 친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방수성, 고속성형성, 내열성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식음료용 용기나 컵 등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솔제지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이 제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테라바스는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식품 포장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도 획득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최고의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소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3-17 09: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