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니베라가 대표 혈당관리 건강기능식품인 '레벨지'를 성분과 기능을 강화하여 '레벨지 플러스'로 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유니베라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48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레벨지 플러스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체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레벨지 플러스의 주원료 중 하나인 바나바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바나바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돼온 약용작물이다. 바나바잎에서 얻은 추출물에는 코로솔산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크롬은 우리 몸에서 소량 필요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주로 단백질, 탄수화물,지방 대사에 관여하여 체내 에너지 생산과 근육 형성에 기여한다. 이외에도 유니베라가 운영하는 '태양이 허락한 축복의 땅' 멕시코 농장의 알로에베라겔과 돼지감자, 여주, 쇠비름잎, 양파 등 부원료 5종이 함유돼 있다. 레벨지 플러스는 전반적으로 식후 혈당 상승이 염려되는 고객이나 평소 식후 혈당 수치가 높은 분, 밥과 빵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하거나 불규칙한 식사로 혈당 케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편의성을 위해 목넘김을 고려한 초소형 정제를 사용하였으며 하루에 한 포,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개별 스틱형 제품으로 선보였다"며 "유니베라 대리점과 유피(유니베라 플래너) 또는 유니베라 멤버스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2 09:06:19[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분석연구소 연구팀은 국제 유명 학술지인 ‘란셋’을 통해 2050년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13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치는 현재 당뇨병 환자 수의 두 배이다. 유엔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추이를 보면 현재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섰고 2050년에는 9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1990부터 2021년까지 세계질병부담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을 종합 분석했으며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이 현재 6.1%에서 9.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6월30일 대동병원은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이 혈당 조절이라며 평소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혈당은 정상의 경우 식전 100mg/dL 미만을 유지하다가 식후에는 20∼60mg/dL 정도 상승해 140mg/dL 미만을 유지한다. 그러나 불규칙한 식사, 과식, 당이 많은 음식 섭취, 수면 및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식후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게 되면 혈당 변동 그래프가 뾰족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를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우리 몸은 제자리에 가기 위해 췌장의 노동력이 증가하게 되고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췌장 기능이 떨어져 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 미세혈관질환, 신기능 저하 등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안정적인 혈당 관리는 건강관리에 필수요소이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조아라 과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혈당이 정상이라고 생각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라며 “식후 30분부터 2시간 이내에 다른 사람보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거나 집중력 저하, 허기짐, 갈증, 어지럼증 등을 느낀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과장은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이므로 공복 상태의 기본 혈액 검사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혈액 검사 시 당화혈색소 검사를 같이 시행해 2∼3개월 평균 혈당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서는 일정한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백질, 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외 제품군을 먼저 섭취한 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쌀밥, 도넛, 떡, 라면 등 혈당지수(Glcemic Index)가 높은 음식은 피하며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과일은 대부분 단순당으로 식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므로 혈당지수가 낮더라도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앉아있게 되면 혈당이 상승하므로 최소 10분 정도는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근육은 포도당을 저장하고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 보호막 기능을 하므로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노화 등으로 오는 근육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6-30 08:56:01[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햇반 식후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햇반 식후혈당밥)’과 ‘햇반 곤약밥’을 국내 최대 약국프랜차이즈인 온누리약국 전국 10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범 판매한 후 취급 점포 수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햇반 식후혈당밥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식이요법 대신 맛있는 일상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즉석밥이다. 6년간의 연구 끝에 2013년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다. 햇반 곤약밥은 곤약, 천지향미에 현미, 귀리, 흑미 등 잡곡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췄다. 햇반 현미귀리곤약밥, 햇반 귀리흑미곤약밥 등 2종이다. 곤약 고유의 식감을 살리면서 식이섬유 5g 이상으로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는 각각 165㎉, 160㎉으로 낮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즉석밥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온누리약국과 손을 잡았다”며 “국민 누구나 건강을 챙기며 맛있는 햇반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18 11:29:49밥상 사진만 보내면 식사 후 혈당이 얼마나 오를지를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데이비드 올버스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앱의 이름은 '글루코라클(Glucoracle)'. 당뇨병 환자가 식탁 차림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기만 하면 즉시 식사 후에 나타날 혈당을 알 수 있다. 이 앱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식후 혈당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미리 메뉴를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다. 앱에는 '자료동화(data assimilation)' 기술이 이용됐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어느 정도 올라간다는 것을 예측해내는 환자 맞춤형 수학 모델이다. 때문에 사용자는 일단 일주일 동안 식사 때마다 밥상 차림 사진과 식사 후 실제로 잰 혈당 수치 등의 자료를 업로드한 다음 앱의 사용을 시작해야 한다. 앱에 장치된 자료동화 장치가 사용자의 혈당이 어떤 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해야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3명과 당뇨병이 없는 2명 등 5명을 대상으로 식사 전 이 앱이 예측한 식후 혈당과 식사 후 직접 채혈을 통해 측정한 혈당을 비교해 봤다. 그 결과 당뇨병이 없는 2명은 앱이 예측한 혈당과 실제 혈당이 일치했으나 당뇨병 환자 3명은 정확도가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당뇨병 전문가가 예측한 혈당과는 일치했다. 당뇨병 환자의 생리학적 기복 또는 파라미터 오류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정확도를 더욱 개선해 2년 안에 앱을 실용화 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27일(현지시간)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컴퓨터 생물학'에 실렸으며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4-28 13:22:27사노피-아벤티스(대표 제즈 몰딩)는 성인 당뇨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한 초속효성 인슐린 유사체 ‘애피드라’를 다음달 초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애피드라는 기존 속효성 레귤러 인슐린에 비해 주사 후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작용시간이 짧아 식후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난 반면 저혈당 부작용이 작은 게 특징. 이와 관련,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품 발매에 앞서 부산, 대구, 서울 등의 당뇨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좌담회를 진행 중이다. 또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9∼10월에 걸쳐 발매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6-08-27 15:36:20[파이낸셜뉴스] 직장에 출근할 때면 도넛을 가져가던 50대 영국 남성은 병원에서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은 뒤 결심했다. 도넛은 끊고 녹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9개월 뒤 놀라운 변화가 왔다. 혈당은 내려갔고 덤으로 다이어트가 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은 그레이엄 로우(59)가 2형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뒤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연을 소개했다. 로우는 “아버지가 당뇨병을 앓으셔서, 그게 얼마나 힘든 질환인지 잘 알고 있었다. 혈액 검사에서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건강 상태를 되돌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의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영국의 공공보건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가 진행 중인 '더 건강한 당신 프로그램(Healthier You Programme)’이었다. 더 미러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의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에만 16만6360명의 사람들이 NHS잉글랜드의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도움을 받았다. 특히 2016년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성인 9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로우는 프로그램에 따라 식단에 변화를 줬다. 평소 직장에 도넛을 가지고 다니며 간식으로 먹던 걸 중단했다. 과자도 끊었다. 대신 허기를 느끼면 녹차를 마셨다.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지속한 로우는 9개월 만에 25㎏ 감량에 성공했고 혈당 수치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더 미러는 또 로우가 과거 즐겨 먹은 도넛이나 과자에 대한 경고도 했다. 이들 식품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하는데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증,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로우가 다이어트 중 즐겨 마신 녹차는 반대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량을 늘리고 지방 세포를 분해해 체지방을 태우는 건 물론 식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녹차 한 잔에는 카페인이 30~50㎎ 들어 있어 하루 두세 잔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9 10:59:56[파이낸셜뉴스] 젊은 여성 사이 몸의 무리를 덜 주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대체로 짧은 기간 빠르게 효과를 보거나 섭취 칼로리를 극히 제한하는 다이어트 선호는 줄고 당 섭취를 줄이고 저혈당지수 탄수화물을 챙기는 혈당관리 다이어트 선호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혈당 관리하면서 다이어트가 대세...단기 다이어트는 하락세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3월 대부분이 여성인 방문 고객 5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요즘 가장 관심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질문에 '당질제한(저당·건강한 탄수화물)'이 27.4%로 가장 많이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제로칼로리 음식 혹은 저칼로리 음식'이 22.4% △단기간 할 수 있는 다이어트 16.4% △최신 다이어트 치료약(위고비 등) 15.3%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9.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는 20대(172명)와 30대(296명)가 8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40대 78명, 50대 27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당질제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같은 설문 조사 대비 6.0%p 응답이 많아졌다. 제로칼로리 음식 혹은 저칼로리 음식은 2.7%p 늘었다. 반면 단기간 다이어트는 3.8%p 하락했으며 최신 다이어트 치료제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는 각각 1.9%p, 0.8%p 떨어졌다.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설탕이 많이 함유된 △과자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를 먹지 않고 쌀·밀 대신 당 함량이 낮은 현미, 파로(곡물)로 대체해 섭취하는 방법이다. 혈당스파이크를 부르는 빵, 면, 떡 등 정제 탄수화물 역시 지양한다. 전반적으로 당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혈당을 크게 높이지 않는 건강한 탄수화물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제로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 역시 혈당 건강과 관련 있다. 실제로 가당 음료를 대신해 제로칼로리 음료를 마시면 혈당 악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제로 식품이 일반 식품 대비 혈당 상승 폭이 적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설문 결과를 두고 전문가는 젊은 여성 층에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전체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은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단기 다이어트도 눈에 띄는 효과를 빠르게 보기 위해 '무작정 굶기'가 포함될 수 있어 건강에는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당질을 제한해 혈당을 관리하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저혈당 탄수화물을 먹는 등 비교적 건강한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됐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고 천천히 늙는 '저속노화'가 건강트렌드로서 큰 유행세를 탄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질제한 다이어트 더 건강하게 하려면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와 달리 식단 전체 칼로리보단 '당 함량'에 집중한다. 이에 다이어트가 길어지면서 폭식 위험도 증가하는 칼로리제한 다이어트에 비해 요요현상이나 폭식증 위험이 적다.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고 당질이 적은 음식 위주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당질제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밥과 면류, 빵, 감자 같은 고당 전분 음식과 설탕이 많이 첨가된 디저트류는 최대한 피하고 △고구마·통곡물 △백색 육류 △콩류 △채소 △해초 등을 식단에 충분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식후 과일을 먹는 습관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피하는 편이 낫다. 소스나 케첩 등 단맛이 나는 조미료, 절임이나 각종 조림 요리 등도 설탕을 많이 사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식이영양센터장은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체지방감소, 공복혈당감소,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저하, 고혈압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며 "다만 매 끼니 당질제한식을 하면 근손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하루 한끼만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5-15 14:53:14[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생일상을 차리며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파로 크림 리조또’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주재료인 ‘파로(Farro)’가 최근 혈당 관리에 탁월한 곡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가인은 영상에서 “탄수화물을 안 먹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먹을 방법을 찾다가 파로를 알게 됐다.”며 “평소에도 쌀과 섞어서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 미리 파로를 불려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한가인이 선택한 슈퍼 고대 곡물 파로란? 저속노화 트렌드와 함께 최근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화두에 오르며 한가인이 선택한 이탈리아산 파로가 주목받고 있다.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고대 곡물 파로는 혈당 관리에 적합한 저항성전분 및 단쇄지방산 형성이라는 효능 덕분에 실제 식단에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저항성전분은 이름 그대로 소화 효소에 ‘저항’하는 전분이다.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며, 식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도와준다. 한국인의 식단 대부분이 쌀, 특히 백미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식사 후 빠르게 혈당이 상승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늘 먹는 쌀을 파로로 대체해도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파로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단쇄지방산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쇄지방산은 인슐린 신호 체계를 개선해 우리 몸이 지방이 충분하다고 인식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체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미로 지은 쌀밥과 비교했을 때도 포만감은 훨씬 오래, 지방은 덜 쌓이게 되는 것이다. 파로, 다 같은 품종 및 품질 아냐...원산지 잘 따져야 다만, 파로의 기능성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엠머밀(Emmer)’ 품종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는 엠머만이 고대 곡물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현대적으로 품종 개량된 스펠트는 대량 생산과 함께 영양학적 가치가 낮아 고대 곡물의 가치와는 멀어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엠머밀은 약 12,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는데 오랜 시간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만큼 병충해에 강한 내성을 지녔고 또 그만큼 풍부한 영양학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스펠트는 현대에 와서 중동과 유럽을 거치며 품종 개량이 진행됐고 대량 생산까지 가능해지면서 현재는 동물사료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고대 곡물로서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으로는 원산지를 따져야 한다. 파로는 따뜻하고 습한 지역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더 잘 자란다. 이런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곳이 바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이다. 토스카나산 파로는 이탈리아 농림부(CREA)가 마련한 재배 가이드에 따라 종자 선별 후 모든 과정을 전문 농학박사가 직접 관리한다. 그만큼 현지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으며 자라는데, 수확 후 2년간 땅을 쉬게 하는 윤작 방식으로 재배돼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탄수화물은 한국인의 식단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다. 그러나 건강을 고려한 탄수화물 선택이 점점 중요해지는 지금, 파로 같은 대체 곡물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식생활의 본질적인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보다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2025-05-07 16:59:48[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쯔양이 살 안찌는 이유, 라면 20봉 먹는 사람의 위크기는 어떨까? 위대장 내시경과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쯔양이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혈액 검사, 스트레스지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후 내시경 검진에 나섰다. 쯔양의 위 검사를 한 전문의는 “여성 평균 체질량 지수는 20~22인데 쯔양은 17.5”라며 “오히려 저체중에 속하는 체형인데 위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 그래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용적이 30~40% 정도 크다”며 “아마 남들보다 흡수력, 소화력, 배설하는 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고 했다. 의사는 또 “일시적으로 많이 드시는 분들이 식후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6개월 동안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쯔양은 당화혈색소 5.2%로 정상이다. 대장내시경 간 콩팥도 문제 없는 아주 건강한 체형”이라고 말했다. 한편 쯔양은 키 162㎝에 몸무게 49㎏의 아담한 체구에도 한 번에 수십 인분 음식을 먹는 남다른 먹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기본적인 식사량을 묻는 질문에 “소곱창 40인분, 회전초밥 240개, 방어 10kg, 라면, 20봉지, 소고기 20인분 정도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식 섭취량과 위의 크기는 무관..늘어났다가 원래 크기로 돌아와 쯔양의 먹방 비결인 ‘위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 기준 자신의 주먹 두 개 정도 크기다. 위는 신축성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여성은 1.2L, 남성은 1.4L 정도까지 위 용량이 늘어난다. 즉, 음식을 먹으면 위가 부풀어 올랐다가, 공복일 때는 다시 원래 크기 대로 줄어든다. 음식 섭취량과 위의 크기는 무관하다. 성인의 위 크기는 비만이나 음식 섭취량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른 사람의 위 크기가 비만한 사람보다 오히려 클 수도 있다. 다만 음식을 먹으면 위의 위쪽 부위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니는 일시적으로 이완되거나 수축될 뿐, 위 크기가 아예 커지지는 않는다. 과식을 반복해도 위 크기는 커지지 않는다. 식사량이 많아진 변화는 위 크기가 아닌 호르몬 때문이다. 위가 2시간 이상 비어있을 때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많이 먹는 습관을 지속하면 식전에 그렐린이 더 많이 분비된다. 그렐린이 많이 분비되면 더 쉽게 허기를 느끼고, 적은 식사량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과 늦게 느끼는 사람이 생기는 이유는 식습관의 차이에 있다.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적은 양을 먹어도 위에 가득 찬 느낌을 준다. 오트밀은 쌀과 밀가루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높이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도 포만감 높은 음식이다. 계란은 칼로리 부담이 적으면서 1개당 7~8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17:06:16최근 홍삼의 혈당조절에 대한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정관장의 'GLPro(지엘프로·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LPro'는 13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 126년 이상의 연구 개발 노하우로 만들어진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KGC인삼공사는 12주 인체시험결과 정관장 홍삼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GLP-1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를 조절하는 등 6가지 혈당 바이오마커의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다.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엘프로 코어는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에 여주농축액 등 부원료를 배합해 혈당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식약처 섭취 안전성 확인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당류 0g 설계로 건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엘프로 더블컷은 평소 식사량이 많고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혈당부터 체지방까지 건강 밸런스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에 한국인 남녀 대상 인체시험 결과, 내장지방 20% 유의적 감소를 확인한 기능성 원료 레몬밤 추출물혼합 분말까지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18:3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