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0일부터 12월까지 승강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신규로 설치하는 승강기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승강기를 신규 설치하거나 지난해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한 업체를 중심으로,승강기 설치 시 안전인증 기준 및 승강기·부품 안전성에 대한 자체 심사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승강기 및 승강기안전부품은 인증받은 대로 제조해야 하며, 인증을 변경할 경우에는 승강기를 설치하기 전에 변경인증을 받아야 한다. 실태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경찰 고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위반사항에 대한 안전성검증을 실시한다. 안전성검증은 현장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 부품의 안전율이 기준 이상인지 확인하는 절차 검증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해당 업체가 설치한 다른 승강기도 안전성 검증을 실시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도록 행정 처분 조치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승강기나 승강기부품을 인증받은 대로 제조하지 않는 것은 이용자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국민께서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제조부터 설치까지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09 10:45:34[파이낸셜뉴스] 네이버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지난달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이커머스 경쟁에 뛰어든 네이버가 국내 출시 이후 1년 넘게 1위 자리를 지켜온 중국 쇼핑앱 테무를 제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새로 내려받은 앱을 차지했다. 이어 테무(116만824건),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68건) 등 순이다. 기존에는 중국 앱인 테무가 한국 진출 직후인 2023년 9월 이후 신규 설치 1위를 차지해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 1일 기준으로도 일간 11만3201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테무(3만3742건)는 물론, 당근(1만4069건), 쿠팡(1만3129건) 등을 크게 앞질렀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인공지능(AI) 쇼핑앱을 표방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며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내세워 맞춤형 상품 제공을 통한 개인화는 물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는 사용자수 기준으로는 이커머스 거대 공룡인 쿠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쿠팡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92만3031만명으로 쇼핑부문에서 압도적 1위다. 이어 당근(1825만577명), 11번가(869만9585명), 알리익스프레스(711만7269명), 테무(674만7670명), G마켓(631만1149명) 등의 순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68만2251명으로 14위다. 일간활성이용자(DAU)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쿠팡이 1492만2696명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2만8726명으로 10위에 그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6 13:41:26[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산동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전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산동은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치안 문제가 공존하고 있어 사업의 주요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가산동에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 30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기존에 운영 중인 다목적 CCTV 16대와 무단투기 전용 CCTV 5대를 포함해 총 51대의 카메라로 골목과 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 다목적 CCTV와 무단투기 전용 CCTV를 연계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은 건축 환경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치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가산동 분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무단투기 전용 CCTV와 U-통합센터 CCTV를 연결한 빈틈없는 모니터링 체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든 무단투기자의 동선을 추적하며, 실시간 계도 및 경고 방송으로 무단투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CCTV 설치 확대에 따라 무단투기 관제센터를 확장하고, 관제 요원 추가채용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무단투기 CCTV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단투기가 약 80% 감소 됐고,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도 크게 높아졌다”라며 “이번 CCTV 추가 설치로 가산동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추후 금천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CCTV 확대 설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8 11:18:2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축산 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축사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소득 창출을 통해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 수익을 제시한다. 도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을 판매하고, 신 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 판매 수익으로 농가는 축산업 소득 외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올해 12곳의 지방자치단체(안성·평택·화성·연천·가평·김포·용인·이천·여주·포천·양주·양평) 축산 농가(100호)에 태양광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시군비 15%·자부담 70%)를 제공한다.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 농가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의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0 08:22:4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이후 텔레그램 신규 설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계엄령이 선포된 지난 3일 텔레그램의 신규 설치 건수는 45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신저 업종 당일 전체 신규 설치의 절반 가까운 47.09%로 전날 신규 설치 건수가 9016건인 것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뛴 것이다. 지난달 메신저 업종 신규 설치 1위는 네이버 라인으로, 텔레그램은 4위에 그쳤다. 라인은 지난 10월과 9월에도 신규 설치 1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톡은 2위 텔레그램은 3위 순이었다. 그러나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네이버와 카카오의 포털 다음에 모두 트래픽이 몰려 접속 불안 현상을 빚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텔레그램을 새로 설치했다는 메시지가 다수 올라왔다. 여기에 통신 검열 등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 등의 괴담까지 돌며 '디지털 망명' 분위기가 형성됐다. 계엄 선포 직후 앱스토어 등 인기 차트에서 50위권이던 텔레그램 인기는 3위까지 치솟았다. 계엄 정국이 오전까지 지속된 다음날에도 텔레그램 신규 설치는 3만3033건에 달했으며, 5일과 6일에도 1만건 넘는 신규 설치를 이어가며 메신저 분야 1위를 유지했다. 이 같은 추이는 국내에서 한동안 텔레그램 이용 추세가 주춤했으나 비상계엄 선포로 '디지털 망명'의 실체를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텔레그램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이전부터 보안성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정치권과 관가 핵심에서 애용하는 메신저로 입소문을 타 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10 07:40:13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이용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볼수 있게 제공하자 넷플릭스의 신규 앱 설치자 수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지원군으로 끌어들인 것은 티빙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신규앱으로 출시하면서 더 공격적인 회원 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신규 앱 설치 건수 2배↑ 1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3만544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6~28일 평균 신규 설치 건수는 2만7728건에 달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회원에게 이날부터 추가 비용없이 광고용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주기로 한 바 있다. 같은 달 1~25일 하루 평균 신규 설치 건수가 1만1677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사실 지난달 25일 오후 늦게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넷플릭스를 볼 수 있었기에 25일도 신규 설치 건수가 2만1408건으로 평소의 2배 정도였다. ■네이버도 회원 증가 기대 업계에선 내년에 온라인 쇼핑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쿠팡과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약 1000만명,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약 1400만명으로 추산된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네이버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까지 적립해준다. 여기에 추가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을 볼 수 있는 쿠키 49개, 티빙 무제한 혜택 등을 매월 고를 수 있게 했으나 이번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까지 선택지에 추가한 셈이다. 쿠팡의 경우 와우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구매시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자체 OTT서비스인 '쿠팡 플레이'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멤버십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네이버 앱을 통해서만 이용하던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신규 앱으로 따로 출시해 이용자 확대를 노린다. '지금 배송'이라는 빠른 배송 서비스도 내년에 도입해 배송 시간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통신업체들이 콘텐츠 서비스에 OTT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봤는데 이제는 온라인 쇼핑업계에서도 매력적인 전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 네이버가 쇼핑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보강할 경우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01 18:30:28[파이낸셜뉴스] 짧은 영상인 쇼츠와 리워드를 결합한 '틱톡 라이트(Lite)'가 이른바 '돈 버는 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앱 마켓(안드로이드, iOS)에서 신규 설치 건 수 1위는 '틱톡 라이트'가 차지했다. '틱톡 라이트'는 신규 설치 건수 약 213만 건으로 테무와 게임인 '나혼자 레벨업'을 앞섰다. '틱톡 라이트'는 최근 5개월 동안 이용자들을 빠른 속도로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규 설치 건수 20만건에서 2월 약 50만건, 4월 100만건, 5월 213만건으로 증가했다. 국내 리워드앱 시장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 5월 기준 리워드앱에서 ‘틱톡 라이트'로 유입된 사용자 수는 약 62만 명(중복 사용자 포함)으로, ‘캐시워크’에서는 약 40만 명, '발로소득'에서 약 8만 명의 사용자가 이동했다고 모바일인덱스는 분석했다. '틱톡 라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틱톡' 사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5월 기준 '틱톡'과 '틱톡 라이트'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약 722만명으로 전달 대비 169만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약 53%가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된 틱톡 라이트는 숏폼과 리워드가 결합된 방식으로, 틱톡의 저사양 버전이다. 영상만 봐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데, 최근 인기의 이유가 이 파격적인 보상 규모에 있다. 틱톡 라이트는 친구 초대와 영상과 광고, 좋아요 등의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친구 2명을 초대하고 출석체크 등의 특정 미션을 완료하면 10만원을 준다. 친구 숫자에 따라 최대 2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앱에 머무는 시간과 영상이나 광고 등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면 더 많은 포인트를 챙길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이나 기트프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하룻밤에 적게는 몇 만원부터 최대 수십만원을 벌었다는 인증글이 넘쳐나고 있다. 다만 최근 관심이 커지면서 틱톡 라이트에 대한 유해성 논란도 일고 있다. 틱톡 라이트는 현재 미성년자도 별도 인증 없이 가입이 가능한데, 틱톡의 과감한 현금 보상 마케팅이 청소년 디지털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올해 4월 EU집행위원회는 "플랫폼의 중독성 등에 대한 사전 평가와 위험 완화 조치가 없었다"는 이유로 틱톡 라이트의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EU집행위는 "사용자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틱톡 라이트는 EU에서 보상 기능을 잠정 중단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제재 움직임은 없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0 13:54:18【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5년까지 2355억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달 지역에 총 421㎞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이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신규로 도시가스 배관망이 설치될 지역은 안성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여주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경기도 도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며 17만 1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217㎞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204㎞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한층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09:46:38[파이낸셜뉴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전 세계 극장사들과 손잡고 스크린X(ScreenX) 상영관 확산을 본격화한다. 22일 CJ 4DPLEX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럽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와 스크린X 추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린X는 정면과 양옆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된 특별관으로 CJ 4DPLEX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했다. 키네폴리스는 이번 협의를 통해 유럽 전역에 14개 스크린X를 신규 설치한다. 북미에는 키네폴리스가 지난 2019년 인수한 ‘MJR 시어터’에 3개, 캐나다 ‘랜드마크 시네마’에 4개의 스크린X를 설치한다. ‘MJR 시어터’가 위치한 미시간주에는 스크린X가 최초로 오픈한다. 앞서 CJ 4DPLEX는 이달 초 캐나다 1등 극장사업자인 씨네플렉스의 캐나다 몬트리올과 브램턴에 신규 스크린X 2개 관을 오픈해 북미 운영 스크린X 수가 90개로 늘었다. 또 일본 극장사업자 도큐레크리에이션에 스크린X 5개 관을 추가로 계약했다. CJ 4DPLEX는 지난 2020년 3월 도큐레크리에이션 메이와점에 스크린X를 최초 개관한 이후, 일본 내 폭발적인 관객 호응에 힘입어 현재 일본에 스크린X 14개, 4DX 64개를 설치했다. CJ 4DPLEX는 이러한 확장세와 관련해 "올해 스크린X 포맷으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 편수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17편과 ‘밀수’,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영화 대작에 이어 스크린X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연간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CJ 4DPLEX 제작/배급작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엔시티 네이션: 투 더 월드 인 시네마’는 전세계 음악 팬들을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이는 영화계에서 전통적으로 구분하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J 4DPLEX의 김종열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극장 시장점유율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2024년 전 세계 스크린X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현재 전세계 73국 105개 극장사업자와 손을 잡고 스크린X 369개, 4DX 789개를 운영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2 08:36:3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에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기능이 연동된 후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건수가 한 달만에 1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용자들이 받은 포인트 혜택도 대폭 늘어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8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에 삼성페이 결제 기능 연동을 시작한 지난 3월 말 이후 한 달간의 현장결제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 기능 연동 직후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47만 건으로 전월 대비 186%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삼성페이 연동 현장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위한 네이버페이 앱 설치 건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 앱은 4월 초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앱·게임 통합 1위를, 1~2주간 각각 전체 앱 및 금융 앱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용자 1인당 평균 현장결제 금액은 전월 대비 123% 증가했다. 특히 2회 이상 반복 결제한 사용자의 비중은 전체의 72%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주 소비층인 3·40대의 4월 현장결제 금액이 전월 대비 각각 206%, 219%로 큰 폭 증가했고 20대 사용자의 결제금액도 143% 늘었다. 전국 어디서나 결제 후 포인트 뽑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4월 한 달간 사용자들이 참여한 포인트 뽑기 횟수는 약 1400만 건에 달했다. 결제금액이 늘어난 만큼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통해 받은 혜택도 크게 증가했다. 4월 한 달 동안 누적 1만 포인트 이상의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전월대비 550% 급증했다. 포인트 뽑기 혜택은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현장결제에 연동한 신용카드의 혜택과는 별도로 추가 제공된다.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일어난 결제처는 58만1000여개로,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전국 300만 가맹점의 약 20%에서 이미 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처 또한 기존의 주요 편의점과 카페·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가맹점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음식점부터 약국, 병의원과 주유소, 차량 구매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곳곳의 다양한 가맹점으로 확대됐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이달 중 네이버 앱을 통해서도 MST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통한 혜택을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일상 속 결제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5월까지도 다양한 현장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현장결제를 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또한 5월 한 달간 현장결제 이용 후 포인트 뽑기 30회를 모두 채운 사용자 중 10명/1000명/1만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1만/1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5-18 09: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