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신노년 세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천시는 지난 4월 ㈜크라우드 웍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발굴한 ‘데이터 라벨러’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검증, 라벨링 등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정식 확정된 만큼 ‘데이터 라벨러’도 떠오르는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고령화 및 베이비 부머 세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취약계층 고령노인, 신노년 세대 등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이번 일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데이터 라벨러’ 노인 일자리 사업이 초기인 점을 감안해 성과 등을 검토하기 위해 단계별로 참여자를 모집하기로 하고 5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거쳐 3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모집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에서 각각 20명과 10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용이한 노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1차 모집에 선발되면 6월 5일부터 데이터 라벨링 기초 이론, 이미지 분류·판별 입문 등 총 18차시로 구성된 ‘인공지능(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교육’을 인천시청 본관 전산교육장에서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 시의 협약기관인 ㈜크라우드 웍스에서 제공하는 일거리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해 일을 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영역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소득 확대 및 노인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8 10:11:00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재학하면서 '행정학 특강'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노인 일자리 제도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경제력과 학력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으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현행 노인 일자리 정책이 여전히 단순한 고령층 지원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이에 우리는 이 신노년층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노인 세대 간의 연령 격차와 그에 따른 교육·지식·건강 상태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세대 특성에 맞는 적절한 정책을 제공해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시니어 커리어 브릿지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이 신노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우수상 고희주 성경진 박현정
2024-09-09 18:37: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공공부문이 혁신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출범 2년, 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으로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의 토대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역외(국제)기업 유치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이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는 것은 '시민들의 심미적인 삶의 양식을 몇 단계 상향시켜 체계적으로 구현해 내는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 구·군, 공공기관이 다양성을 관통하는 '심미적 통일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인구 구조 형성과 인구 변화 적응 강화를 위해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의 6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부산형 인구정책과 기관별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부산형 인구정책에 있어 시는 '삶의 질'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구조적 인구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인구정책에 대한 심층 평가를 통해 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통계와 도시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성과를 제고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 및 행정·제도·문화적 개선 방안을 집중 연구 등 인구 변화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회, 안정, 활력'의 3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 반영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유학전략 다변화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로컬) 상권 중심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로컬) 생태계 구축망을 형성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활성화 사업, 연간 성과 우수 지역 '부산다운 골목' 추가 지원 등 생활권 내 지역(로컬) 상권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15분 도시 연계를 통한 부산형 로코노미(Loconomy·지역+이코노미) 확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삶 잇기', '행복 잇기', '활력 잇기'를 통해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과 마을 경제 활성화로 마을 활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 '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액티브시니어)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해 신노년 세대가 가진 사회·여가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중인 '우리동네 ESG 센터'를 구·군별 1곳, 총 16곳을 설립해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행복도시 6위',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이 이미 객관적 지표로 국내외 입증되고 있다"며 "혁신은 점이 아닌 파동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공공분야의 각 지점에서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해 혁신의 파동을 다 함께 일으켜 부산 발전을 견인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 휴양 등 세계적인 도시일수록 노인인구가 많다는 점을 볼 때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부정적인 요인으로만 분석하기보다는 아동, 청년, 중장년, 노인의 삶의 질을 높여 부산이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시와 구·군의 특색에 맞는 기획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산학정책을 통한 청년인구 증대로 아동, 청년, 중장년뿐 아니라 노인도 '살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여름 수해 대책 등 철저한 재해·재난 대응과 함께 '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고 공무원 개개인이 시정 전체의 추진 방향을 바라보는 객체가 아닌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5 13:52:46[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노인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에 나섰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시니어카페부터 공예품 제작, ‘시니어동행편의점’ 등 사회적 경험과 능력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달 중 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과 함께 시니어동행편의점 천안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동행편의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인 1조로 교대로 근무하는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사업이다. 어르신들은 손님 응대, 진열, 매장관리 등의 일을 하게 되며, 개인마다 근무시간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월 40만~48만 원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천안시는 이처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수요가 많아지자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수익은 보장되고 노동력이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남산의 봄’, ‘버들의 봄’, ‘실버시니어카페’, ‘은빛카페 휴’ 등 시니어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남산의 봄, 버들의 봄은 스타벅스로부터 레시피와 재료를 제공받아 일정 기간 계절 음료를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와 협업으로 출시한 시니어 상생음료 ‘우리쑥! 곡물라떼’ 500잔을 계절 한정 메뉴로 판매했다. 사직동에 위치한 ‘레진공예’ 사업단에서는 관련 근무 경력을 가진 8명의 어르신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그립톡부터 열쇠고리, 목걸이, 브로치까지 어르신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공예품은 온라인마켓뿐만 아니라 시니어카페와 지역아동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남산점과 병천점 두 곳에서 운영 중인 ‘고기밥상’에는 25명의 어르신이 은퇴 후 관련 경력을 살려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돼지갈비부터 제육볶음, 옛날도시락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강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보육·교육시설 근무 경력자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강사 파견’ 일자리와 읍면지역 LPG 사용 가구를 점검하는 ‘가스안전관리원’과 같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시장형·사회서비스형 외에도 공익활동·취업알선형 등 노인의 역량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496개가 늘어난 4554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사업비는 지난해 152억 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201억 원으로 증액됐다. 분야별 노인일자리는 노노케어·학교교통 지원·환경정비 등 공익활동 45개, 보육시설·지원아동센터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30개, 시니어카페·공예사업단 등 시장형사업 15개, 취업알선형 1개 등이다. 천안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 8만5,875명으로 전체 인구 65만5,959명의 13.09% 수준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창출 뿐 아니라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할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02 15:39: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노인 일자리가 대폭 확대된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지난해보다 164억원 증가한 총 68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른 사업 규모는 △공익활동형 1만 1452명(+ 589) △사회서비스형 2816명(+ 1132) △시장형 1052명(+ 299) △취업알선형 674명(+131) 등 1만 5994명으로 지난해보다 2151명이 증가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2월~12월 총 254개 사업단에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공공부문에 적극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다양한 신규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기·가스 자격증 소지자를 시설안전 관리 매니저로 채용해 지역 경로당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지능형 시설안전관리 사업과 퇴직경찰관을 활용한 파출소 순찰 지원 및 아동·노인 지문등록 업무를 수행하는 어르신 치안 지킴이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관내 체육시설 35곳에 관리보조 및 환경관리 업무수행을 위한 노인 일자리 112개를 새롭게 만들어, 4월에 개최 예정인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회 보충 인력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밖에도 지난 2018년 이후 27만 원이었던 공익활동형 활동비를 6년 만에 29만원으로 인상해 어르신들의 소득도 보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단순 양적 팽창이 아닌 경험이 많고 역량이 높은 신노년 세대 수요에 맞춘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2 11:02: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초고령 사회와 신노년 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6만40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7000개를 확대한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다양한 경력과 경륜 등 상황에 맞춰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시장형·취업알선형) 일자리로 구분돼 추진된다. 공익활동형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정서 지원, 공동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을 하는 일자리다. 참여자에게는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월 29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등에서 노인의 활동 역량을 활용해 취약계층 전문 서비스와 공공서비스 영역을 보완하는 일자리다. 지난해보다 4만원 인상된 월 76만원을 받는다. 민간형은 △실버카페, 특산물 판매, 영농사업, 식품 제조 등 시장형 사업과 △주유원, 경비원, 청소,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으로 구분된다. 급여는 근무시간,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게 지급된다. 이 밖에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 지원(30여개소) △시장형사업 초기투자비(개소당 3000만원) 지원 △어르신 생산품 판매 촉진 지원 등 다양한 도 자체 노인일자리 사업도 발굴해 지원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의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성과가 있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이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4 09:31:15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 폭인 14만7000개를 확대한 103만개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등이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사회서비스형 및 시장형사업단은 60세 이상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수행기관은 전국 1279곳으로, 지자체(139개)·노인복지관(278개)·대한노인회(202개)·시니어클럽(199개) 등이다. 세부 자격 조건 및 활동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별로 다르다.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11월 29일부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전화를 연결하여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홍예지 기자
2023-11-28 18:18:48[파이낸셜뉴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 폭인 14만7000개를 확대한 103만개가 제공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등이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사회서비스형 및 시장형사업단은 60세 이상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수행기관은 전국 1279곳으로, 지자체(139개)·노인복지관(278개)·대한노인회(202개)·시니어클럽(199개) 등이다. 세부 자격 조건 및 활동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별로 다르다.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11월 29일부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전화를 연결하여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1-28 08:52:18[파이낸셜뉴스] 오는 2027년 노인일자리를 노인인구의 10% 수준까지 늘린다. 취약노인 돌봄을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 공익형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민·관협력 일자리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전문성이 높고 노동시장 참여의사가 강한 베이붐세대의 증가 등에 대비, 전문성 높은 노인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027년까지 노인인구 10% 수준으로 노인일자리 규모를 확충한다. 지금까지 노인일자리의 대명사였던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사회서비스형·민간형 일자리를 늘리는 게 정책방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민간형 일자리 비중은 69%, 31%지만 2027년 60%, 40%로 조정하는 게 정책방향"이라고 밝혔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케어, 경로당 여가·운동 강사, 농촌·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자원순환 일자리 등을 일컫는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확대된다. 베이붐 세대 등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비중을 2023년 9.6%에서 2027년 15%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늘봄학교 돌봄 지원',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시니어 시설안전점검원(국토부 연계)'과 같은 일자리를 더 만들겠다는 것이다. 민·관 협력형 일자리 활성화도 모색한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생태환경 보전 및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노인일자리를 개발한 것을 실례로 제시했다.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등 민간일자리 개편 방안 연구를 통해 민간형 일자리 활성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고령노인 일상생활 지원 일자리를 올해 23만명에서 2027년 31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는 14만명에서 27만명으로 확대한다. 베이붐 세대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민간일자리는 10만명에서 18만명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원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07-27 12:53: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은행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전북 전주지역 노인들이 금융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을 돕는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로 활동한다. 전주시는 14일 전주시청에서 전북은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와 금융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는 전북은행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의 재무상담 및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 지원을 수행하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신노년 양질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체계 구축 △시니어 사회참여 확대 및 전문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 △금융취약계층 발굴 및 홍보 등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보공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전북은행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는 참여자 직무교육 이수 후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에게 △금융관리교육(재무·신용관리 등) △경제자립 계획지도 △금융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금융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금융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재무관리 △신용관리 △금융피해 예방법 △채무조정상담 등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전북은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함께하는 오늘 협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전주에 본점을 둔 향토은행으로서 은퇴 직원의 전문성을 살려 금융분야 전문 노인일자리 창출과 금융취약계층의 애로해소를 지원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14 15: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