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4000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5일 롯데는 신 전무가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255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2만4454원으로 매입 비용은 1억여원이다. 신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사들인 7541주에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더해 1만1796주로 늘었다. 전체 지분의 0.01% 수준이다. 롯데는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신 전무는 글로벌·신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에 올라 전무로 승진했고 지주 집행위원회에 상근 임원으로 합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과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에도 선임됐으며, 지난 6월에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가 됐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05 17:23:26[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이 조직을 정비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미래성장실은 지난해 말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신설된 곳으로 세부 조직은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미래성장실은 롯데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이다. 두 팀은 모두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임원들이 팀장을 맡았고, 팀원은 4~5명 수준이다. 우선 글로벌팀은 지난해 한일 롯데에 쌍둥이 조직으로 만들어졌던 미래성장 태스크포스(TF)가 그대로 글로벌팀으로 재편됐다. 팀장은 1980년생인 김수년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도 동행해 신 전무를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팀은 1977년생 서승욱 팀장(상무)이 이끈다. 서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이다.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있던 신성장팀에서 인수합병(M&A) 분야를 담당해 왔으며, 신성장팀이 미래성장실로 이동하면서 함께 자리를 옮겼다. 미래성장실은 향후 추가적인 조직 정비를 거쳐 그룹의 미래 전략 발굴 임무를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신 전무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미래성장실장을 맡은 이후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도 참석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18일 열릴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6 14:56:15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사진)가 전무로 승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는다. 오너가 3세가 직접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롯데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 성장엔진 발굴 등 그룹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6 19:10:50[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할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는다. 오너가 3세가 직접 미래 신사업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롯데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 성장 엔진 발굴 등 그룹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됐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그룹의 주요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VCM에 참석했고, 올 3월에는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방한에 신동빈 회장과 함께 접견하면서 공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에도 신 회장과 동행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6 14:34:05[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도 맡는다. 벌써 두 번째 맡은 롯데그룹의 계열사 대표직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상무가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로 선임됐다. 기존 고바야시 마시모토 대표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회사 임원에 오른 신유열 대표는 만 1년만에 경영까지 맡게 됐다. 일본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는 한국 롯데캐피탈이 갖고 있다. 사내 임원은 신 대표와 고바야시 마시모토 두 명뿐이다. 신 대표가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직을 맡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신 대표는 지난해 8월에도 롯데파이낸셜의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 대표의 존재감도 커지는 만큼 경영 승계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18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년 하반기 VCM(구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하는 VCM에 신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수업 본격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매년 1월과 7월 개최되는 VCM은 롯데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올해 1월 VCM에 처음 현장 배석했다. 당시에도 본격 경영수업이 시작됐다는 평이 나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7-17 20:20:59롯데백화점이 미래형 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신개념 쇼핑몰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전국에 13개까지 늘린다. 백화점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점포를 전환하고, 아울렛 예정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등 전면적인 미래 전략에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복합쇼핑몰로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Villas)'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경향을 반영한 '미래형 쇼핑몰' 모델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에 쇼핑몰의 다양성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공간적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한곳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인테리어 톤을 맞추는 등 구분을 없앴다. 입점 매장도 뒤섞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이 향후 국내 리테일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고 7조원을 투자해 타임빌라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소비층으로 꼽히는 25·35세대의 수요 및 선호도가 높은 체험형 매장과 대형 이벤트에 최적화된 공간을 조성했다. 2030년까지 송도, 수성, 상암, 전주에 4개의 타임빌라스를 신규 출점한다. 아울러 군산, 광주 수완, 동부산, 김해 등 기존 7개 백화점은 증축 및 재단장해 복합쇼핑몰로 전환한다. 현재 롯데몰로 운영하는 서울 은평점과 경기 수지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을 검토한다.한편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타임빌라스 1호점인 수원점을 방문, "롯데의 미래"라며 힘을 실어줬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4 17:57:5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미래형 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신개념 쇼핑몰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전국에 13개까지 늘린다. 백화점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점포를 전환하고, 아울렛 예정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등 전면적인 미래 전략에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복합쇼핑몰로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Villas)'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경향을 반영한 '미래형 쇼핑몰' 모델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에 쇼핑몰의 다양성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공간적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한 곳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인테리어 톤을 맞추는 등 구분을 없앴다. 입점 매장도 뒤섞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을 향후 국내 리테일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고 7조원을 투자해 타임빌라스를 전국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소비층으로 꼽히는 25·35세대의 수요 및 선호가 높은 체험형 매장과 대형이벤트에 최적화된 공간을 조성했다. 2030년까지 송도, 수성, 상암, 전주에 4개의 타임빌라스를 신규 출점한다. 아울러, 군산, 광주 수완, 동부산, 김해 등 기존 7개 백화점은 증축 및 재단장해 복합쇼핑몰로 전환한다. 현재 롯데몰로 운영하는 서울 은평점과 경기 수지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을 검토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사업에도 역량을 쏟아붓는다. 약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쇼핑몰은 국내 리테일(유통) 산업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은 정체된 시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쇼핑몰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타임빌라스 1호점인 수원점을 방문해 "롯데의 미래"라며 힘을 실어줬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4 14:25:46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일본 동경긴자점을 전면 재단장했다. 1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일본 동경긴자점은 2016년 일본 도쿄 최초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해 문을 열었다. 긴자역 인근 도큐플라자 긴자 8~9층에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그랜드 리뉴얼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롯데면세점 모델인 아이돌 라이즈 등이 참석했다.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지난 6월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과 일본으로 오가며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건물 8층을 물건을 구입한 후에 세금을 환급받는 사후면세점(TAX FREE)으로, 9층을 사전면세점(DUTY FREE)으로 각각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발표했다. 사후면세점에서는 일본 현지인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8층에는 무신사가 들어섰으며 커버낫과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한국 패션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벨리곰과 잔망루피, 원피스 등 3000여 개의 인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이정화 기자
2024-10-16 18:17:5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8년 만에 일본 동경긴자점을 전면 재단장했다. 1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일본 동경긴자점은 2016년 일본 도쿄 최초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취득해 문을 열었다. 긴자역 인근 도큐플라자 긴자 8~9층에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그랜드 리뉴얼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롯데면세점 모델인 아이돌 라이즈 등이 참석했다.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지난 6월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과 일본으로 오가며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건물 8층을 물건을 구입한 후에 세금을 환급받는 사후면세점(TAX FREE)으로, 9층을 사전면세점(DUTY FREE)으로 각각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발표했다. 사후면세점에서는 일본 현지인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8층에는 무신사가 들어섰으며 커버낫과 스탠드오일, 글로니, 그로브 등 한국 패션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벨리곰과 잔망루피, 원피스 등 3000여 개의 인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9층에는 일본 관동 지역 최초로 '하우스 오브 산토리'가 입점했다. 이곳에선 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인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입사(IPSA), 나스(NARS), 폴라(POLA) 등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도 선보인다. 김 대표는 "일본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6 16:33:59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며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혁신자의 딜레마'를 인용하며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기존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혁신을 주문하며 그 수단으로 인공지능(AI)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된 전략 과제의 신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유의미한 성과를 낸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사업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의 진정성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룹 전반에 고부가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예시로 들었다. 재무 측면에서는 "고금리와 지정학적 이슈 등 외부 리스크가 과거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주요 투자 의사 결정 시 더욱 면밀하고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라"고 했다. 신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VCM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이날 VCM에 참석했지만 '롯데 미래 먹거리'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회의장 옆에 마련된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설루션업체 클로봇, 고해상도 저중량 증강현실(AR) 글래스업체 레티널 등 16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을 1시간 동안 둘러보고 나서 회의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경영진이 스타트업의 혁신 DNA(유전자)를 경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 또는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박지영 기자
2024-07-21 18: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