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엔 DB(좌), SK 와이번스(우)> 프로야구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되면서 많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별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종의 ‘수순’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선수의 전성기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의 은퇴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그런데 여기 화려했던 현역시절을 보낸 뒤 다시 마운드로 복귀하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김수경(34,고양 원더스)과 신윤호(38,SK)다. 김수경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찬란했던 ‘현대 왕조’를 이끈 투수였다. 프로 15년 동안 112승(98패) 1769⅓이닝 1370탈삼진을 기록한 김수경은 현대의 네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던 시즌은 무려 7시즌에 달했으며, 1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시즌도 7시즌이나 됐다. 데뷔 첫 해인 1998년 12승을 거두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김수경은 2000년에는 정민태, 임선동과 함께 18승을 올리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당시 현대는 91승(40패2무)을 수확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무릎 부상 및 수술, 허리 부상을 겪은 김수경은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피칭에 기복을 보였고, 결국 2012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접었다. 은퇴 후 전 소속팀인 넥센에서 불펜코치직을 수행했지만 그라운드에 대한 미련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이에 김수경은 시즌이 끝난 뒤 선수 복귀를 택했다. 행선지는 김성근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고양 원더스였다. 김수경은 지난 18일 돈과 명예가 보장된 프로가 아닌 독립구단으로 발길을 돌렸다. 김성근 감독이 복귀의 실마리를 풀어줄 적임자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넥센 구단에서 선수로 복귀할 것을 권유받았지만 김수경의 선택은 단호했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며 “내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로부터 9일 뒤 이번에는 지난 2001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투수 신윤호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신윤호는 2001년 다승왕(15승)과 승률왕, 구원왕,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 13년 동안 거둔 28승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승을 2001년 1년 사이에 거뒀으니, 2001년은 신윤호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그런데 신윤호에게는 2001년이 야구인생의 최정점이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신윤호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던 2008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신윤호는 개인사업과 야구코치를 하다 올해 사회인야구에서 시속 140km 이상의 공을 던지면서 선수 복귀를 결심했다. 신윤호는 지난 21일과 23일 1군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차례 테스트를 받아 최고구속 143㎞의 빠른공을 던지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구속만 놓고 본다면 은퇴 후 5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 이에 SK는 신윤호의 영입을 최종 확정지었고, 지난 27일부터 열린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에 그를 포함시켰다.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는 말이 있다. 지난날 투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섰던 김수경과 신윤호. 설령 두 선수의 도전이 실패로 끝난다고 할지라도 이들의 복귀는 도전 그 자체로 박수 받아 마땅하다. 기나긴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30 09:02:38<사진=SK 와이번스> 투수 신윤호(38)가 현역 선수로 복귀했다. 27일 SK는 “금일 투수 부문 3관왕 출신 신윤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윤호는 지난 1994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뒤 2001시즌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8년 6월 LG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테스트를 거쳐 SK에 입단했다. 그러나 같은 해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부상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28승20패 2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98이다. 은퇴 이후 신윤호는 개인사업과 야구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올해 사회인야구에서 최고구속 140km 이상을 통증 없이 던지면서 선수를 다시 하기로 결심하고 1군 코칭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지난 21일, 23일 두 차례 테스트를 받아 SK에 입단하게 됐다. 신윤호는 테스트를 통해 직구 최고구속이 143km까지 나왔고, 투구폼과 제구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7일부터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에 참가하는 신윤호는 “마지막 유니폼을 벗은 구단이니 SK가 친정팀이다”며 “다시 친정팀에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고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27 11:42:11▲신윤호씨(충북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과장) 모친상=10일 충북 보은 청록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043)543-3360 ▲김차수(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혁수씨(국민은행 평택중앙지점 팀장) 부친상·한영신씨(국민은행 송탄지점 과장) 시부상·윤세길씨(사업) 빙부상=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02)3010-2295 ▲이종섭씨(마산시 기획경제국장) 형님상=11일 마산시 봉암동 정다운병원, 발인 13일 낮 12시. (019)573-3766 ▲유호선(한화건설 차장) 대근씨(GS칼텍스 팀장) 부친상=1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02)927-4404
2008-07-11 16:32:21#.더듬이 형태 손잡이가 달린 네모 형태의 로봇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목적 로봇팔을 꺼내 버튼을 눌러 탑승했다. 원하는 층수에 도착한 로봇은 엘리베이터에 내린 뒤 입력된 목적지인 객실 앞에서 노크를 했다. 로봇 전면에 탑재된 8형 크기의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자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꺼낼 수 있도록 몸통에 탑재된 서랍 모양의 적재함이 열렸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019년부터 개발한 물품배송 자율주행 로봇 '개미'의 서비스 장면이다.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 현장에서는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로봇 부품, 로봇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로보티즈는 이날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다.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와 출시를 앞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연계한 시스템이다. 개미는 라이다센서, 모노카메라 등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한다. 모델별로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호텔, 골프장, 리조트, 공원 등 실내외를 돌아다니며 최대 30㎏(트레이형 기준) 무게의 택배, 식음료 등 배송, 분리수거 작업을 수행한다. 실제로 서울 마곡 등에서 개미를 활용한 로봇 음식배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실내부터 실외까지 완전 무인화 서비스로 갈 수 있도록 높은 비용 부담에도 로봇팔을 연동해 쓰고 있다"며 "작업을 마치면 자동으로 복귀해 충전하는 실외 배송용 로봇을 개발한 것은 로보티즈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00% 내재화 로봇 등장…AI도 적용 12년째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 로봇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뉴로메카는 이날 양팔로봇 '토르소(Torso)'를 시연했다. 실제 사람 움직임대로 양팔로봇을 원격제어할 수 있었다. 한 팔로 두꺼비집 뚜껑을 열고 다른 한 팔은 스위치를 조작하는 등 양팔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뉴로메카는 100%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오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생산해 완전한 국산 내재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과 용접 특화로봇 옵티(OPTi)도 처음 선보였다. 신윤호 뉴로메카 디렉터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다"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들이 교육을 받고 쓸 수 있을 정도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티그리트는 △임베디드 코어 아키텍처와 AI 경량화 기술로 완성된 온디바이스 엣지 AI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 등 로보틱스와 AI의 결합을 통한 하이퍼 AI 로보틱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티그리트의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 중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델은 GPT-플래티 시리즈와 V.스텔라다. 첨단 다중이용시설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컨시어지를 구현할 수 있는 GPT-플래티 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11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27인치 키오스크 OLED 등 각기 다른 장점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AI 전용 에이전트인 V.스텔라는 호텔이나 쇼핑몰 무인매장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이 사탕 갖다주고 사람 손가락처럼 움직이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으로, 최근 창업 6년 만에 35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받기도 했다. 이날 에이로봇 부스에는 4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앨리스 4'와 웰컴 로봇 '에이미'가 인기를 끌었다. 시연자가 '엘리스 4'에게 "레몬맛 사탕 갖다줘"라고 말하자 주문이 접수됐다. '엘리스4'는 노란색 봉지의 레몬맛 사탕을 컵에 떠 다가오는 웰컴로봇 '에이미'에 건넸다. '에이미'가 시연자에게 사탕을 주면서 모든 과정이 끝났다.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는 "두 다른 로봇이 상호 협동을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제 생성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주문받고 서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그리퍼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는 테솔로는 새로운 로봇핸드 제품인 '델토 그리퍼 5핑거(DG-5F)'를 선보였다. 사람이 데이터 글러브를 끼고 손을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감지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일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DG-5F는 한 손가락당 4개의 관절로 구성된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DG-5F'로 종이컵을 옮기는 시연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주강로보테크는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맥주 서비스 로봇이 맥주 1잔을 따라주고 과자도 안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인기를 모았다. 로봇이 맥주 캔 뚜껑을 따고 맥주를 따를 때는 잔을 최대한 기울여 거품 발생도 줄였다. 엡손이 선보인 폴딩 암 6축 로봇 N2와 하이엔드 스카라 GX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및 이송 공정과 에이알247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배로미' 등도 눈길을 끌었다.특별취재팀 김만기 팀장 조윤주 구자윤 장민권 주원규 기자
2024-10-23 18:04:20[파이낸셜뉴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신윤호, 강준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신윤호, 이태양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준열 전 대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이자 이사회 멤버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태양 신임 대표는 2011년에 토스 이승건 대표와 창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통해 스타트업 경험을 쌓으며 토스의 탄생을 함께했다. 토스의 초기의 보안 설계, 제품 개발, 조직 정비 등을 두루 경험하며, 토스 최초의 PO(Product Owner)로서 초기 토스 서비스의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2년간 베이스의 그로쓰 파트너(Growth Partner)로서 이태양 대표는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왔다. 초기 창업팀이 정말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포커스체크 세션과 더불어 창업팀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그에 맞는 성장을 돕기 위해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에 한달 이상 직접 출근하며 창업팀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등의 시도를 해왔다. 이태양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역량을 강화 하기위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추가적으로 영입하여 그로스팀의 규모를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년간 시도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더욱 과감한 실행을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시드 및 Pre-A 등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VC(벤처캐피탈)다. 트래블월렛, 라포랩스 및 마크비전 등 최근 화제가 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기도 했다. 운용자산(AUM) 약 2100억원으로 모두 민간 자금으로 구성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7:53:12[파이낸셜뉴스] 고감도 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 운영사인 ‘언커먼홈’은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이 언커먼홈에 초기 투자 이후 진행한 두 번째 팔로온(Follow-on)투자다. 언커먼홈은 Restore&Restyle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로, LG 생활건강에 인수된 코스메틱 브랜드 ‘힌스(hince)’의 공동 창업자인 최다예 대표가 설립했다. 최다예 대표는 힌스의 브랜딩과 비주얼 디렉팅을 총괄했으며,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2023년 8월 헤어 케어 브랜드 ‘나르카’를 론칭했다. 최다예 언커먼홈 대표는 “이제는 헤어 케어도 소비재를 넘어 브랜딩이 중요시되는 시대” 라며 “나르카는 소비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헤어 케어와 스타일링, 더 나아가 내가 열망할 수 있는 상을 그려주는 최초의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나르카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힌스를 초기 투자하며 봐왔던 최다예 대표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감각과 애착에 대한 확신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고유한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고감도 코스메틱 브랜드를 성공시켰던 최다예 대표와 언커먼홈의 도전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갖고 첫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며 “나르카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헤어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8 10:14:19[파이낸셜뉴스]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애드쉴드는 2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쇼룩 파트너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해시드가 참여했다. 이에 애드쉴드는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 43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애드쉴드는 차세대 광고 차단 복구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매체사들이 유저들의 광고 차단으로 손실됐던 수익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드쉴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인재 영입 및 글로벌 마켓 확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빠르게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대규모 글로벌 성과를 이뤄내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광고가 지원되는 웹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애드쉴드의 미션에 크게 공감하며 좋은 고객사들의 반응도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애드쉴드의 기술력 높은 애드블록 손실 복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미디어 매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유근 쇼룩 파트너스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애드블록 트래픽을 수익화 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유주원 애드쉴드 대표는 “많은 매체들이 광고 매출 하락과 비용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애드쉴드의 원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9 08:30:3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야수진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재현·김주원 등이 맹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각 팀들이 제2의 이재현, 김주원 찾기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계산이 서지 않는다. 유격수는 수비가 기본인 포지션이다. 안정된 수비 속에서 타격이 어느 정도만 받쳐줘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풀타임 0.260 혹은 15홈런 이상만 때려줄 수 있다면 훌륭한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만큼 프로에서의 유격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올 시즌 고교야구는 여러 내야수가 주목받고 있다. 세광고, 박지환, 성남고 이재상, 유신고 박태완, 경기항공고 박정현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주목 해봐야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대구상원고 이호준이다. 이호준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수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박지환(세광고 3학년)도 좋은 선수이고, 이재상(성남고 3학년)도 좋은 선수이다. 다만, 유격수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판단이 안된다. 조금 더 경기를 봐야겠다. 대부분의 구단은 전부 유격수 수비를 하는 선수를 먼저 뽑는다. 그 중에서 유격수가 되는 선수는 한 해 한 명 나올까말까 하다. 그만큼 프로에서의 수비 난이도는 높다”라고 말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 기준으로는 올해 유격수로 육성해볼만한 선수를 꼽아보자면 이호준을 꼽고 싶다. 수비는 올해 나온 선수 중 최상급이다. 방망이 실력도 좋은 편이다. 다만, 올해는 타격이 너무 침체라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아마야구 유망주들의 수비는 스카우트 관계자 평가로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수비는 기본기, 풋워크, 어깨, 송구 정확도 등에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호준은 좋은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고, 방망이 실력도 좋은 선수다. 올 시즌 타율은 고작 0.227에 머무르며 심각한 고3병을 앓고 있지만, 1학년 당시부터 팀의 3번타자를 기록했던 선수다. 1학년때 0.429, 2학년때는 0.300을 기록했다. 1학년 청룡기 32강 당시 박권후(삼성)에게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작년 청룡기에서는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당시 장충 이진하, 신윤호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중계방송에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지난 겨울에는 김상수(kt 위즈)와 함께 수비 훈련을 하며 수비가 부쩍 늘었다. 아쉬운 점은 고3 시즌에 상당히 부진하다는 점, 신장이 큰 편이 아닌데 발이 김지찬처럼 빠른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 등으로 꼽힌다. 많은 구단이 키스톤 자원을 선발하기를 갈망한다. 오지환의 후계자 자리를 찾는 LG, 노진혁 다음을 준비해야하는 롯데, 유격수 자리가 불안한 한화 등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 내야수 풀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선발은 해야한다. 이호준은 지금이 저점일 수 있다. 대구상원고를 16강으로 이끈 이호준은 어떤 팀이 관심을 가질까.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한 각 구단의 머리싸움도 드래프트를 지켜보는 최고의 재미 중 하나다. 아직 상위지명감은 없다. 그러면 각 구단의 선수를 판단하는 눈이 드래프트의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20 14:19:08[파이낸셜뉴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그로스 어드바이저로 김정훈 전 지그재그 CMO 및 신은선 전 리디 COO를 영입했다. 20일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베이스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더 실질적으로 폭넓게 돕고자 추진했다“며 “이번 그로스 어드바이저 영입과 더불어 앞으로도 관련된 더 다양한 시도들을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전 지그재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015년 앱 론칭 시점에 합류해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누적 거래액 1조원 달성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2019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직무를 전환해 마케팅 뿐만 아니라 인사, 조직, 법무, IR을 리딩하며 카카오스타일과의 M&A까지를 경험한 바있다. 김 어드바이저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서비스와 조직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업팀과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은선 전 리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0여년 간 리디에서 재직하며 44분기 연속 성장 기록과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는 첫 유니콘이 되기까지의 기반을 닦은 주역이다. 리디 내에서는 운영, 인사 뿐만 아니라 재무, 신사업 개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원동력이 되는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신 어드바이저는 “초기 스타트업의 위대한 성장을 함께한다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미션에 깊이 공감했다”며 “기업 성장의 여러 단계를 직접 밟아 봤던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들의 성장통을 깊이 공감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0 07:44:55[파이낸셜뉴스]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신규투자사인 LB인베스트먼트가 메디빌더에 투자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는 메디빌더의 9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메디빌더는 누적 투자유치 규모 13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메디빌더는 파트너병원에 최적화된 맞춤형 경영지원회사를 공동 설립하는 SMC모델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MSO와 다르게 병원과 경영관리회사가 '초격차병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장기적 파트너쉽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mso모델과 큰 차이가 있다. 대형병원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SMC간에 공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스탁옵션 등의 보상구조를 통해 핵심인재를 영입 운영할 수 있다.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메디빌더는 병원성장 메커니즘에 대한 강력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수의 성공사례를 입증한 조직” 이라며 “의료시장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혁신하는 과정에서 의료 윤리와 지속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메디빌더의 접근방식이 진정성있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인준영 메디빌더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마케팅을 잘하는 조직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병원의 성장을 위해 교육, 인사, 개발, 해외마케팅 등의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좋은 병원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06 08: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