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광장은 금융위원회의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발표 후 블록체인상의 토큰과 미러링 된 신탁수익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최초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혁신금융서비스는 효성그룹의 관계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매입한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한 후 유통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유통하는 구조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증권의 발행·거래 수요를 포용하기 위해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추진하고, 법 개정 전에도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과 수익증권의 발행·유통은 혁신성이 인정될 경우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지정)를 통해 필요한 사항에 관해 테스트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발행되는 신탁수익증권은 항공기 엔진에 대한 리스계약의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 일반투자자들에게는 기존의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에 대한 조각투자에서 기초자산의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항공사들에게는 신탁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스페어엔진 리스 서비스를 제공해 항공 안전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자문을 총괄한 이정명 변호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신탁 등 투자자보호 장치의 안정적 기반을 토대로 조각투자 상품의 범위를 항공산업으로 스케일업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2 16:54:44[파이낸셜뉴스]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을 거래·유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2·4분기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신청한 신탁수익증권 발행 및 유통 관련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전자등록 방식의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 간 유통도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현재 항공기 펀드(특별자산펀드)는 대부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의 형태로 설정·판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투자자가 소액으로 항공기 금융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항공 산업에 대한 개인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씨비파이낸셜솔루션에 대해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30 16:12:01[파이낸셜뉴스] LF그룹의 코람코자산신탁은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투자플랫폼을 활용한 초대형 리츠 투자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부 상장리츠를 제외한 대다수 대형 리츠는 사모형태로 설립해 연기금과 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로 참여했다. 코람코는 파이퍼블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형 리츠에도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이퍼블릭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를 자체 개발했다. 리얼바이는 사용자에게 빅데이터 기반 투자지표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 데이터를 검토한 후 플랫폼을 통해 리츠에 투자할 수 있다. 코람코는 플랫폼에 투자처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자의 소액 자금이 플랫폼을 통해서 모여 하나의 재간접 펀드가 되고 코람코가 설립하는 초대형 리츠에 투자되는 구조다. 코람코는 약 78조원에 달하는 국내 민간리츠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 분야 1위 부동산금융회사다. 최근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약 7900억원대에 매입했다. 삼성물산 서초사옥으로 알려진 ‘더 에셋 강남’ 매각을 준비 중이다. 매각가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바이가 상용화된다면 향후 개인투자자도 소액만으로 초대형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는 국내에 리츠제도를 처음 도입했고 상장리츠 대중화를 이끈 회사"라며 "모바일 투자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리츠 저변확대에 다시 한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는 "국토교통부와 ‘공모 리츠 기반 플랫폼 활성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리츠AMC와 부동산 투자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필요한 금융 규제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9 09:04:54[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MTS '삼성증권mPOP'을 통해 계약까지 체결이 가능한 비대면 신탁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비대면 신탁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과의 화상 상담을 통해 신탁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증권은 기존에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신탁 가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탁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원화 및 외화 신탁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의 비대면 신탁 서비스는 삼성증권 MTS '엠팝'(mPOP)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화상 상담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10-05 10:27:3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법무법인 세종과 손잡고 신탁서비스를 강화한다. 20일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세종과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장, 정진호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양 사는 우리은행의 상속·증여 신탁상품 가입 고객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 및 상품마케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사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승계 시 신탁 활용 방안과 법률적 고려사항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에 시니어 인구가 확대되면서 사후의 자산 설계를 고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상속·증여 관련 신탁상품과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0 09:39:06[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마블(M-able) 앱을 통해 전문 상담사의 화상 상담으로 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신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신탁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이 영상 상담을 통해 신탁 계약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제공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고객에게 신탁 계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KB증권은 비대면 신탁 서비스 실시 기념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신탁 계약을 가입한 모든 개인고객에게 ‘국내주식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주식쿠폰은 가입금액 2000만원 이상 시 3만원, 5000만원 이상 시 5만원이 지급된다.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국내주식쿠폰은 '마블' 또는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국내주식(단, K-OTC 제외) 및 국내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급일로부터 90일 내에 사용 가능하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외화자산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탁계약은 신탁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비대면 신탁 가입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7-08 09:49:44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장(오른쪽)과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2022-05-26 10:51:11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소재 삼육대학교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를 활용한 신탁 기반의 자산 설계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학 기부에 의향이 있는 고객의 생애 플랜과 자산계획에 맞춰 기부신탁 설계에서부터 전문적 금융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출시된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 신탁상품과 서비스를 포괄하는 우리은행의 가족자산승계신탁 브랜드다. 이 중 기부에 특화된 '우리 나눔신탁'의 경우 위탁자와 수탁자가 유언대용 신탁계약을 맺고, 학교·병원·공익단체 등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하면 위탁자 본인 사망 시 수탁자가 신탁계약에 따라 해당 기부처에 재산을 이전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5-19 10:23:49[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신탁을 통한 고품격 장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봉안플랜신탁'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봉안플랜신탁은 생전에는 본인이 자금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셀프장지를 준비할 수 있으며 자녀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부모세대와 부모님의 봉안시설을 걱정하는 자녀세대를 위해 출시됐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 또는 가족의 유고 시 용인공원에 장지비용 만큼 지급되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법정 상속된다. 또 △용인공원 봉안당 시설 이용시 20% 할인 △용인공원 상조상품 이용 시 20% 할인 △상속, 증여, 후견 컨설팅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 증여 및 후견 지원 등 상황에 맞춘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4-06 10:12:43Sh수협은행은 21일 서울 테헤란로 코리아신탁에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진균 수협은행장(왼쪽 다섯번째)과 백인균 코리아신탁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은행 제공
2022-03-21 13: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