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해국제공항에 '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는 '부산 맞이정원'을, 탑승장에는 '이끼 갤러리'와 친환경쉼터를 만들었다. 국제선 도착장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전시형 테마정원인 '필름부산' '웨이브부산'을 각각 조성했다. 부산 맞이정원은 수직 정원으로, 치유와 휴식 효과가 있는 식물과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접목하는 ‘그린 스마트 기술’이 구현됐다. 이끼 갤러리는 작은 식물원 컨셉으로 조성돼 밀폐된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의 심신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제선 도착장에 조성한 필름부산은 영화의 도시 부산을, 웨이브부산은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광객에게 부산다움을 알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해국제공항에 이어 영화의 전당에도 실내정원을 연내 조성하는 등 부산의 대표 명소 곳곳에서 실내외 정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실내정원 조성으로 연중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김해국제공항이 스마트 그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원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30: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공공시설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민공원방문자센터, 지하철역 수영, 동래역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정주환경 개선과 녹색쉼터 제공 등을 위해 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됐다. 실내정원은 밀폐된 실내공간의 미세먼지 저감, 공기질 개선 효과, 녹지공간 확보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실내공간이라는 공간 특성과 안전성, 경관성, 유지관리성, 이용객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지하철역 등 총 4곳에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14억원을 받아 101㎡ 면적의 수평정원(바닥)과 벽면과 기둥을 활용한 604㎡ 규모 수직정원에 나무와 꽃 3만418그루를 심었다. 현재 4곳의 실내정원은 모두 개방 중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6 09:52: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주안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미추홀도서관에도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은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로 실내 정원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조성된 주안도서관 실내 정원은 공기정화식물 52종 6535본을 이용해 꾸몄다. 이중 3층 열람실에 설치된 탁자식 정원은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바닥과 벽면에 식물생육 자동화 관리 시스템과 공기 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식물관리도 용이하도록 했다. 산림청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5억원으로 조성했다. 현재 미추홀도서관에는 실내 정원 조성이 한창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도 실내 정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연말까지 생활밀착형 숲인 실내 정원 2개를 조성해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09:44: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서울역 직통열차 승강장에 싱그러운 미니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19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서울역 지하 7층에 위치한 직통열차 승강장에 LED로 환하게 밝힌 플랜트월과 다양한 꽃과 나무로 구성된 미니화단을 설치했다. 한편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2터미널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급행열차이다. 김성필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19 15:03:41[파이낸셜뉴스] 금강송 에코리움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겨울 ‘숲캉스’를 계획 중인 여행객들을 위해 ‘그린 네이처’ 실내정원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강송 에코리움 치유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그린 네이처’ 실내정원에는 뱅갈고무나무, 알로카시아, 테이블야자, 안시리움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해 추운 겨울철에도 푸르른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정원을 둘러싼 연식의자가 마련돼 휴식은 물론 친구 및 가족들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벽면 곳곳에는 식물 포트 구조물을 설치해 공기 정화에 탁월한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아글레오네마엔젤, 스킨답서스, 스노우 사파이어, 홍콩야자 등의 수종을 공간 및 위치별로 디자인해 정원을 둘러보는 재미를 더했다. 금강송 테마전시관 옥상에는 실외정원을 구성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에게 ‘자연 테라피’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 숲속에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리버스 스테이’ 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한다. 차의 훈기로 호흡하며 명상하는 ‘차훈명상’부터 근육 발달, 체형 교정,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인 ‘노르딕 워킹’, 금강송 산책로 트레킹, 향기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매일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셰프 맡김 차림 형식의 석식을 제공해 자연 속 힐링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다.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는 겨울 숲속의 풍경을 즐기며 ‘웰캉스(웰니스+호캉스)’를 체험할 수 있는 ‘리부트 바디’ 패키지와 ‘윈터 풀문’ 패키지를 운영한다. 두 패키지 모두 객실 1박과 함께 날짜별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조식 및 석식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리부트 바디’ 패키지는 찜질&스파 세트(계란과 식혜)를, ‘윈터 풀문’ 패키지는 달 모양 무드등을 제공해 겨울밤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웰니스 케어’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실내외 정원 등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올 겨울 금강송 에코리움에서 홀로 또는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유롭고 안락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17 09:27:41국토교통부에서 조사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비율은 51.1%에 달한다. 구조상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아파트에 오랫동안 갇혀 있다 보면 우울감,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건강피해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떠오른 트렌드가 ‘플랜테리어’다.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이며,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신규아파트들의 필수 선택지로, 공용공간 뿐만아니라 각 세대마다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에 애프터레인에서 최근 ‘플랜테리어’ 트렌드에 부합한 실내정원 ‘리얼에어’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플랜테리어 제품들은 ‘소음’과 ‘공간차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다수가 흙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토경재배’를 하거나, 물을 흘려 보내주는 방식인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물탱크 내부에 펌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식물에 물을 주는 시간동안 시끄러운 소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많은 플랜테리어 제품들이 바닥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좁은 실내공간을 더욱 좁게 만들 수 있다. 애프터레인의 ‘리얼에어’는 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 신기술을 적용해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포그포닉스’ 방식을 사용했으며, 가장 슬림한 제품의 경우 벽면으로부터 두께가 겨우 12센티미터에 불과해 집안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흙을 사용하지 않아 집안에서 해충이 발생할 염려가 없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관리시스템이 스스로의 상태를 확인하여 생장조건을 조절하므로 식물을 키우기 쉬우며, 공기정화 식물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도 재배가 가능하여 식량의 자급도 할 수 있다. 애프터레인의 박중현 대표는 “리얼에어를 통해 언제나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공기정화, 식량자급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까지 느끼는 이 제품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2-17 14:31: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시민에게 정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내 곳곳에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사업’으로 30억 원을 투입해 실외정원 2곳과 실내정원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앞 월드컵광장에는 5억 원씩 10억 원을 들여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이어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중산공원과 국민연금공단에 10억 원씩 20억 원을 투입해 실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까지 내실 있는 정원을 설계한 후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산림청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75억 원 등 총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주요 거점과 대표시설에 실외정원 7곳, 실내정원 8곳 등 모두 15곳의 생활밀착형 정원을 구축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전주를 상징하고, 시민들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권 내 정원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27 14:10:24【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아트센터 실내정원이 준공됐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강릉아트센터 실내정원은 981㎡ 규모로 자연과 쉼이 있는 시민들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된 실내공원은 총사업비 8억여원을 투입, 벽면녹화 175㎡, 화단 6개소, 초충도 아트월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건물 내 각종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 및 미세먼지 흡착·흡수할 수 있는 맛상게니아, 콩고, 홍콩야자 등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하였다. 아울러, 공기정화식물의 생육에 적합하도록 식물 전용등과 자동급수 시스템을 도입, 빛과 수분을 상시 공급하여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을 연중 볼 수 있다. 이에, 강릉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계절별 초화류 및 소품 등을 활용해 시민과 밀접한 공간 내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하여 문화예술과 쉼이 있는 공간들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 8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착공하여 올해 1월 준공하였다. 김석중 강릉시 녹지과장은“도심 내 사람들의 자연 접근성이 높을수록 개인들의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내 식물을 통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저감 등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1-20 07:29: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전주시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이 도입된 형태의 실내정원 ‘스마트가든’을 시내 곳곳에 조성했다. 전주시는 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등 22개 공공기관과 12개 산업단지, 3개 의료기관 등 총 37곳에 1200㎡에 달하는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가든은 실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이용자의 치유, 휴식, 관상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실내수직정원이다.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를 활용하고 관리가 편리하도록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올해 처음 조성한 스마트가든을 수요기관 현장 여건에 따른 필요성을 반영해 벽면형·큐브형·가구형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자동화 관수를 비롯해 생장 조명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올해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이어 내년에도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실외에서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사계절 정원을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2-31 11:00:53부산 도시철도 사직역에 초록빛 실내정원이 꾸며졌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동렬)는 사직역 대합실에 실내정원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3호선 개통 당시 조성된 사직역 대합실 실내정원은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노후화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조형으로 한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공사는 이 인공수경설비를 개보수해 팔손이, 테이블야자 등 5종의 미세먼지 저감 식물 520본을 식재해 지하 공기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2019년), 시청역(2020년), 서면역(2021년)에서 실내정원을 조성해왔다. 공사는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꼈을 시민들에게 초록빛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많이 느끼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초록빛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부 기자
2021-08-03 19: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