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고, 고위험군 이용이 많은 시설에는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으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보고받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의무화 조정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이날 논의된 기본 방향 등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개최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 및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 예정이고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09 11:06: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환자발생 및 치료제 수급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대응TF팀은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을 중심으로 감염병관리과 등 보건건강국 내 4개과 7개팀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감염병대응TF팀은 환자발생추이 및 입원환자 현황, 치료제 수급(재고)현황 관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발열클리닉 운영 및 긴급치료병상(이천병원, 안성병원) 확보,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원 등) 대상 환자발생 모니터링 및 예방수칙 준수 홍보 등을 한다. 이후 확산 상황에 따라 TF팀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병상확보 등을 위한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바탕으로 권역별응급의료센터 9곳, 공공병원 7곳 응급실 내원환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발생추이, 입원환자 현황 및 치료제 수급현황 등을 중심으로 일일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등 6개 병원에는 코로나19 전문 진료를 위한 야간·주말 발열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안성병원에는 중증, 위중증 입원환자 증가 시 긴급치료병상 12병상을 운영해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 응급실 내원 코로나-19환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코로나 환자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중증환자 수용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간 업무를 조정하고 있다. 이밖에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병취약시설을 중심으로 2인 이상 환자 발생시 신고 및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하고, 이들 시설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포함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집중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감염취약시설 내원자 및 근무자 등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실내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1 11:45: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집단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KF94),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보유분 4만2000개를 시·군 보건소에 긴급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 82개소, 노인시설 등 596개소, 정신건강증진시설 31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69개소 등이다. 지원 물품은 손소독제(젤·액체·티슈) 6000개, 마스크(KF94) 3만5000개, 자가진단키트 1000개로,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에서 환자 발생 시 확산 차단을 위해 사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실제로 8월 1주 전국에서 861명 신고돼 전주보다 55% 증가했다. 전남에선 30명(36% 증가) 신고됐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43%나 된다. 앞서 전남도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9곳의 표본 감시 의료기관 체계를 운영해오다 지난 7월 28일부터 병원급 112개소에서 주 1회 감시하는 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일엔 22개 시·군 보건소장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발생(시설별 10명 이상) 확인 시 즉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을 시달했다. 이와 함께 22개 시·군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점검 실시, 기관 내 보건관리자와 보건소 간 연락체계 유지, 환자 격리 권고, 유증상자 모니터링 및 진료, 환자(입소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권고, 손씻기 및 환기·청소·소독 강조 등 예방 관리에 힘쓰도록 했다. 전남도는 아울러 치료제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전남도의사회에 고위험군 우선 치료를 협조 요청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신속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8월 3~4주가 코로나19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09:19:05[파이낸셜뉴스]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케이피쓰리)의 국내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냉방기 사용도 늘어 함께 증가세인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냉방병 증상은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며 “냉방병과 코로나19를 구분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12일 조언했다. 두 질환의 공통 초기 증세는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이다. 냉방병은 에어컨 등 냉방기를 장시간 틀어놓으면 몸은 조금이라도 열을 얻기 위해 으슬으슬하거나 떨리는 증세를 보이는데,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에어컨을 장시간 쐰 후에 이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근육통, 기침, 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감별해야 하므로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코로나19는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 함께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후각·미각 상실과 같이 코로나19만의 특이적인 증상이 보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냉방병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냉방기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햇빛에 충분히 말린다. 또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킨다. 중증 위험이 있는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 많은 곳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한다.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은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한다. 최 교수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냉방병,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2 10:47:03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만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부터 증가해 여름까지 유행한다. 발열,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이 초기 증상으로 입과 손발에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함소아한의원 창원점 황문옥 원장은 "봄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 아이들이 쉽게 걸릴 수 있다"며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조언했다. 수족구의 대표적인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A16과 엔테로바이러스71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인 타액, 콧물, 침이나 물집의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약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에 걸리면 손과 발, 입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아이의 입 안의 인두(목)가 빨개지고 볼 점막과 입천장,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발생한다. 손과 발에는 발진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수족구 치료를 놓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는 표현이 어려우므로 아이가 입 안을 불편해하고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수족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된다. 하지만 발열이 심하거나 음식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입 안의 수포가 보이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식사를 힘들어하면 죽이나 미음, 수프처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이도록 한다.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 염증을 자극해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이 섭취하기 편하다.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없다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간식으로 주는 것도 좋다. 또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수족구 증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도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1~2시간 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수족구의 주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폐 기운이 호흡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 기운을 강화하고, 몸의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금은화, 연교 등의 약재로 구성된 은교산이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해 침체된 기운을 회복시키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족구는 한번 걸렸어도 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함 원장은 "봄은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달래나 냉이를 넣은 된장국,두릅 튀김, 쭈꾸미 볶음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제철 식재료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건조한 대기와 황사,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예민해지면 면역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와 미세먼지 흡입을 차단하고, 실내 환기와 적정 온도인 22도, 적정 습도인 50~60%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규민 기자
2024-04-25 19:59:38봄철에는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는 일단 흡입하면 상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폐의 말단 부위인 폐포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로인해 기관지염,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25일 의료진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면섭취, 금연 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질산염 등 화학물질 포함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지름(70㎛)의 7분의 1정도로 매우 작다.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크기로,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몸 속으로 흡수되며 몸 속 어디든 침투해 몸에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폐포의 기능이 저하돼 벽이 두꺼워지거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폐포의 손상은 폐기능 저하로 이어져 만성폐질환으로 연결되거나 기존의 폐질환을 악화하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10ug/㎥ 증가할 때 월평균 입원환자가 급성기관지염 23.1%, 천식 10.2%, 만성기관지염 6.9%, 협심증 2.2%, 급성심근경색증 2.1% 증가한다.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면 폐렴 11%, 만성폐쇄성폐질환 9%, 허혈성심질환 3%, 심부전이 7%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폐암 위험도는 담배가 최고 13배인데 비해 세균성미세먼지는 39배로 훨씬 더 폐암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기도로 들어가 점막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사람도 목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며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유발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숨 쉴 때 쌕쌕거리며 발작적인 기침이 나와 수면에도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삼가야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질환 환자나 어린이,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답답함을 느끼거나 기침이나 가래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천식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 자체로도 자극이 돼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숙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천식 환자는 흡입제를 잘 사용하고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흡입제 등 증상완화제를 구비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등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며 "마스크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호흡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만성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착용 후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면 벗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염도가 높은 아침과 저녁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 활동이 많은 시간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루 물 8잔 마셔 호흡기 건강 지켜야봄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된다.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개인위생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손씻기 등 위생에 신경쓰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할 수 있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염증 작용이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수면을 충분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담배를 피운다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5 19:59:31[파이낸셜뉴스]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만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부터 증가해 여름까지 유행한다. 발열,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이 초기 증상으로 입과 손발에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함소아한의원 창원점 황문옥 원장은 “봄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 아이들이 쉽게 걸릴 수 있다"며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조언했다. 수족구의 대표적인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A16과 엔테로바이러스71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인 타액, 콧물, 침이나 물집의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약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에 걸리면 손과 발, 입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아이의 입 안의 인두(목)가 빨개지고 볼 점막과 입천장,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발생한다. 손과 발에는 발진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수족구 치료를 놓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는 표현이 어려우므로 아이가 입 안을 불편해하고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수족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된다. 하지만 발열이 심하거나 음식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입 안의 수포가 보이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식사를 힘들어하면 죽이나 미음, 수프처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이도록 한다.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 염증을 자극해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이 섭취하기 편하다.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없다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간식으로 주는 것도 좋다. 또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수족구 증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도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1~2시간 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수족구의 주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폐 기운이 호흡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 기운을 강화하고, 몸의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금은화, 연교 등의 약재로 구성된 은교산이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해 침체된 기운을 회복시키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족구는 한번 걸렸어도 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함 원장은 “봄은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며 "달래나 냉이를 넣은 된장국,두릅 튀김, 쭈꾸미 볶음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제철 식재료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건조한 대기와 황사,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예민해지면 면역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와 미세먼지 흡입을 차단하고, 실내 환기와 적정 온도인 22도, 적정 습도인 50~60%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5 09:58:46[파이낸셜뉴스] 봄철에는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는 일단 흡입하면 상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폐의 말단 부위인 폐포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로인해 기관지염,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25일 의료진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면섭취, 금연 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질산염 등 화학물질 포함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지름(70㎛)의 7분의 1정도로 매우 작다.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크기로,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몸 속으로 흡수되며 몸 속 어디든 침투해 몸에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폐포의 기능이 저하돼 벽이 두꺼워지거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폐포의 손상은 폐기능 저하로 이어져 만성폐질환으로 연결되거나 기존의 폐질환을 악화하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10ug/㎥ 증가할 때 월평균 입원환자가 급성기관지염 23.1%, 천식 10.2%, 만성기관지염 6.9%, 협심증 2.2%, 급성심근경색증 2.1% 증가한다.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면 폐렴 11%, 만성폐쇄성폐질환 9%, 허혈성심질환 3%, 심부전이 7%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폐암 위험도는 담배가 최고 13배인데 비해 세균성미세먼지는 39배로 훨씬 더 폐암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기도로 들어가 점막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사람도 목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며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유발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숨 쉴 때 쌕쌕거리며 발작적인 기침이 나와 수면에도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삼가야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질환 환자나 어린이,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답답함을 느끼거나 기침이나 가래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천식환자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 자체로도 자극이 돼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숙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천식 환자는 흡입제를 잘 사용하고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흡입제 등 증상완화제를 구비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등은 피하고, 활동량을 줄여야 한다"며 "마스크는 초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호흡에 제한을 줄 수 있어 만성호흡기질환자의 경우 착용 후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면 벗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염도가 높은 아침과 저녁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 활동이 많은 시간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루 물 8잔 마셔 호흡기 건강 지켜야 봄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된다.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개인위생과 함께 면역력 강화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손씻기 등 위생에 신경쓰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할 수 있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염증 작용이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수면을 충분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담배를 피운다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4 18:21:02[파이낸셜뉴스] 꽃 피는 봄은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가 특징이며 한 번 시작되면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찾는 것이 중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항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돼 발생하는 ‘계절성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곽장욱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17일 "항원에 따라 적절한 ‘회피요법’을 시행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비강 스프레이나 약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라며 "투약 중지 시에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항원에 노출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약 30분 후 전기 반응, 약 6시간 후에는 후기 반응이 나타난다. 전기 반응은 비만세포가 자극을 받아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 매개 물질들을 분비하는 과정이다. 이는 코점막 감각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과 같은 반응을 유발한다. 후기 반응은 주로 염증세포인 호산구가 일으키는 반응으로, 만성적으로 호소하는 코막힘의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한 좋은 생활 요법은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다. 코세척은 부은 코점막을 가라앉히고 비강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유발인자를 감소시켜준다. 단, 이는 근본적인 비염 치료는 아니고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회피요법 및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담배연기 매연 피해야..공기청정기 도움 기본적인 공통 생활 수칙은 미세먼지, 온도의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음주를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나 어려운 경우라면 자주 샴푸 목욕을 시키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 방지를 위해 침대 커버는 삶는 게 좋고 가능한 자주 교체해주며 천보다는 가죽으로 된 가구를 사용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겨울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외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회피요법만으로는 증상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하루 1~2회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와 경구 약제로 증상을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다. 만약 약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 항원에 따라 면역치료도 시행해 볼 수 있다. 알약으로 복용하는 ‘설하면역요법’과 주사제로 시행하는 ‘피하면역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곽 교수는 “환경관리를 통해 원인물질과 악화요인을 피해야 하나 이로는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며 "때로는 면역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6 16:53:32[파이낸셜뉴스] 대낮에는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이 따뜻해졌다. 불쑥 찾아온 봄은 반갑지만 봄에는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미세먼지와 발암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오래 노출될 경우 기침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유발한다. 질환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호흡기와 피부, 안구 등에 닿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밖에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면 노출되는 눈과 코, 입 등은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과 가글, 인공눈물로 눈 씻어줘야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포함돼 있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입자가 매우 작아 코 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는 경우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 안쪽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하루 8잔(1.5리터)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므로 다양한 색을 가진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은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 세척하는 것이 좋고 콘택트렌즈는 8시간 이상 착용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눈 조직 중 결막과 각막이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인데, 미세먼지 자체가 직접적인 감염을 초래하는 건 아니지만 결막과 각막에 닿으면서 알레르기성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물감 때문에 심하게 비빌 경우 각막이 손상돼 2차적 질환인 각막염으로 번질 수 있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 세척 시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점안 시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렌즈보다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세안 꼼꼼하게 하고 보습제, 코는 생리식염수 세정이 좋아 모낭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가 피부로 침투해 축적될수록 거친 주름, 불규칙한 색소침착 등이 발생해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이용한 꼼꼼한 세안과 평소 피부 장벽 기능회복을 위한 보습제 사용이 중요하다.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 붙은 미세먼지는 세정 시 다 닦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모자 착용을 권한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 미세먼지가 쉽게 피부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피부 수분유지를 위해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코 점막을 자극해 점액을 증가시키고, 각종 알레르기 물질 때문에 평소보다 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대기오염 지수가 좋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해 오염물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해 코 안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로 인해 증가한 비강 내 알레르기 물질 등이 씻겨 나가면서 비염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4 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