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1' 시리즈 사전 예약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카메라가 매끄럽게 하나로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와 모든 일상을 영화와 같이 특별하게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컴팩트 한 디자인의 '갤럭시 S21', 6.7형 대화면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1+',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갤럭시 S21 울트라'의 3종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S21'은 팬텀 그레이, 팬텀 화이트,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9만 9900원으로, 갤럭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백만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1+'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9만 9000원이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45만 2000원, 16GB RAM,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59만 9400원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면 카메라 데코부에 정교한 패턴이 돋보이는 팬텀 브라운, 팬텀 네이비, 팬텀 티타늄 색상의 자급제 모델을 15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16GB RAM,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159만 9400원으로 동일하다. '갤럭시 S21'의 사전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쿠팡·G마켓 등 오픈마켓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15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S21'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1월 22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후 1월 28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1 울트라'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고품질 실리콘에 'S펜'이 장착된 '실리콘 커버 with S펜'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15일부터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S21'을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바로 신청 가능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15 09:27:57오포 하위 브랜드인 원플러스가 퀄컴 최신 칩과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최고급 스마트폰 ‘원플러스 13’을 공개했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전날 중국에서 ‘원플러스 13’ 발표 행사를 가졌다. 원플러스 13는 최대 4500니트 밝기,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82인치 BOE 2K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메이트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퀄컴 최신 칩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비롯해 최대 24GB 램, 1TB 내장공간과 9925mm² 크기의 방열판을 갖췄다. 카메라의 경우 스웨덴 카메라 업체 핫셀블라드와 협업해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소니 LYT-808 센서, OIS 지원)+5000만 화소 초광각(삼성 S5KJN5 센서)+5000만 화소 3배줌 망원 카메라(소니 LYT-600 센서, OIS 지원), 전면에는 3200만 화소(소니 IMX615 센서) 카메라를 각각 장착했다. 눈에 띄는 것은 새로 도입한 실리콘 탄소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이며 에너지 밀도는 최고 805Wh/L에 이른다. 충전 속도는 유선 충전 시 100W로 36분 만에 완충이 되며 무선 충전 시에도 50W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5000mAh, 충전 속도도 45W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원플러스 13은 각각 IP68, IP69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제품 크기는 162.9x76.5x8.5㎜, 무게는 213g이다. 다만 후면 커버가 유리가 아닌 가죽인 제품은 두께가 8.8㎜, 210g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노트 어시스턴트, AI 문서, AI 음성 요약, AI 지우개 및 반사방지, 이미지 향상 등 각종 AI 기능도 담았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4499위안(약 87만원), 12GB+512GB 모델 4899위안(약 95만원), 16GB+512GB 모델 5299위안(약 103만원), 24GB+1TB 모델 5999위안(약 116만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1 21:21:47"이번 셀리온 인수를 통해 자동차 램프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엘그룹이 자동차램프 원스톱 밸류체인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엘그룹은 중견그룹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그룹 의장 (사진)은 9일 "자동차 램프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실장(SMT)한 뒤 실리콘렌즈를 올리고 커버를 씌우는 단계를 거친다"며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아이엘모빌리티가 커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PCB 기술을 보유한 셀리온까지 인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생산과 공급에 있어 판관비와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국내외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에 셀리온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향후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88.9%까지 늘어난다. 셀리온은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아이엘셀리온으로 거듭난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아이엘셀리온은 자동차 램프용 PCB를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송 의장은 아이엘셀리온 인수를 계기로 중견그룹사로의 도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그룹 중심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최근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트로닉스 CEO 교체를 통해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매출액과 수익성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빠르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자인 송 의장이 단일대표체제를 이어온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오성호 대표, 신금성 대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오 대표는 모빌리티 램프를 담당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 대표가 맡았다. 송 의장은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아울러 아이엘모빌리티는 지정석 대표를, 아이트로닉스는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았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천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실제로 가천대로부터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등 총 8개 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위해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를 아예 가천대 안에 구축했다. 이곳에서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과 함께 배터리 분야 석학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송 의장은 "아이엘사이언스를 2008년 창업한 뒤 LED조명을 앞세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이후 1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실리콘렌즈를 상용화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인수 등을 통해 자동차 램프 사업을 고도화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9 18:25:06[파이낸셜뉴스] "이번 셀리온 인수를 통해 자동차 램프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엘그룹이 자동차램프 원스톱 밸류체인을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엘그룹은 중견그룹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그룹 의장 (사진)은 9일 "자동차 램프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실장(SMT)한 뒤 실리콘렌즈를 올리고 커버를 씌우는 단계를 거친다"며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아이엘모빌리티가 커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PCB 기술을 보유한 셀리온까지 인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생산과 공급에 있어 판관비와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국내외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에 셀리온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향후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88.9%까지 늘어난다. 셀리온은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아이엘셀리온으로 거듭난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아이엘셀리온은 자동차 램프용 PCB를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송 의장은 아이엘셀리온 인수를 계기로 중견그룹사로의 도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그룹 중심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최근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트로닉스 CEO 교체를 통해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매출액과 수익성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빠르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자인 송 의장이 단일대표체제를 이어온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오성호 대표, 신금성 대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오 대표는 모빌리티 램프를 담당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 대표가 맡았다. 송 의장은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아울러 아이엘모빌리티는 지정석 대표를, 아이트로닉스는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았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천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실제로 가천대로부터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등 총 8개 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위해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를 아예 가천대 안에 구축했다. 이곳에서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과 함께 배터리 분야 석학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송 의장은 "아이엘사이언스를 2008년 창업한 뒤 LED조명을 앞세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이후 1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실리콘렌즈를 상용화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인수 등을 통해 자동차 램프 사업을 고도화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존경하는 인물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를 꼽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같이 우리 여정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며 “심장이 뛰는 회사, 내일이 기대되는 회사를 만들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9 11:31:21[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모빌리티 특허 10종을 보유한 셀리온을 인수한다. 8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셀리온을 인수한 뒤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하고 최신 표면실장기술(SMT) 라인과 생산기술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아이엘사이언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실리콘렌즈부터 아이엘셀리온 SMT 공정, 아이엘모빌리티 램프 커버 사출 조립까지 자동차 램프 관련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2014년 설립된 셀리온은 연구·개발(R&D)과 특허기반 기술기업으로 퍼들램프·실내램프를 테슬라와 포르쉐, 폭스바겐 등 완성차 기업에 공급한다. 특히 구동드라이버를 내장한 시스템 LED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는 외부 충격 시에도 일정한 광도 유지가 가능하고 업계 요구에 맞춰 색상과 색온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셀리온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매출 9억원에서 지난해 180억원으로 20배 정도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받는 등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성과 품질 기술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칩온보드(COB)’를 비롯한 LED모듈 회로, PCB 설계 기술력을 통해 업계가 요청하는 소비전력, 광량 등 주요 사양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LED 램프 보호 기능이 있는 실내등을 위한 무극성 LED 패키지로 효율적인 열 분산이 가능해 열 방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셀리온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완성, 업계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직 계열화를 통한 물류비, 관리비 절감으로 실적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에 이어 이번 셀리온 인수로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해 자동차 램프 산업 융복합을 실현했다"며 "자동차의 전장화로 각종 램프 기능과 디자인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독보적인 LED 실리콘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콘 렌즈 분야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8 10:15:06[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국내 30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박두영 엔필드씨에이 대표를 비롯한 30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30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1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5만 9210㎡터에 총 2조 1683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는 데이터센터 업체인 엔필드씨에이가 9440억원을 투자해 구성도시첨단산단 4만 4837㎡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시트커버 및 선바이저 업체인 A사는 3000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3만 3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의약품 제조 업체인 풍림무약이 1300억원을 투자해 북부BIT일반산단 2만 3404㎡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테크노파크 일반산단에는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342억원을 투자해 3만 8114㎡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쌀가루 업체인 농심미분이 492억원을 투자해 1만 4876㎡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천흥2일반산단에는 실리콘파우더 업체인 나노실리콘이 700억원을 투자해 3만 305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공주시 남공주일반산단에는 산업용가스 및 용기금속 가공 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가 100억원을 투자해 1만 5790㎡에 터에 생산라인을 세운다. 또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업체인 청명첨단소재가 140억원을 투자해 9927㎡의 부지에, 반도체 제조원료 업체인 에스피씨아이는 110억원을 투자해 6634㎡의 부지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벨로우즈 및 특수밸브 업체인 스페이스솔루션은 200억원을 투자해 공주시 탄천면 개별입지 15만 8721㎡터에 공장을 신설한다. 아산시에는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전문업체인 경보제약이 855억원을 투자해 실옥동 개별입지 1만 7544㎡ 부지에, 조립 금속제품 업체인 코리스이엔티는 50억원을 투자해 인주일반산단 3만 5180㎡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업체인 다다는 110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음봉일반산단 5881㎡ 부지에, 반도체 부품 업체인 케이에스피는 105억원을 투자해 둔포면 개별입지 7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다호피앤씨는 140억원을 투자해 아산 신창일반산단 1만 3174㎡ 부지에,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제조 업체인 성무이엔지는 155억원을 투자해 음봉일반산단 9900㎡ 부지에 공장을 이전한다. 논산에는 촉매 및 탄소 업체인 퓨어스피어가 168억원을 투자해 동산일반산단 1만 3629㎡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난간 및 차량 방호울타리 업체인 신화가 120억원을 투자해 강경2농공단지 3만 3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물티슈 및 화장지 업체인 크린센스는 60억원을 투자해 논산일반산단 1만 6528㎡ 부지에 이천에 있는 공장을 이전하고, 소화기 업체인 명성테크는 170억원을 투자해 노성면 개별입지 1만 98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에는 리튬이차전지 업체인 비츠로셀이 450억원을 투자해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 1만 7334㎡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테레프탈산 및 에틸렌글리콜 업체인 테라클이 140억원을 투자해 합덕일반산단 700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석문국가산단에는 바나듐 및 몰리브덴 업체인 이노그린메탈이 251억원을 투자해 1만 5687㎡ 부지에, 알루미늄 빌렛과 덕트 업체인 신포메탈이 218억원을 투자해 8442㎡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서천에는 화장품 원료 업체인 비앤비가 67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9091㎡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홍성에는 중공슬래브 및 데크보 업체인 반석티브이에스가 100억원을 투자해 은하농공단지 2만 4497㎡ 부지에 청주공장을 이전하고, 내포 도시첨단산단에는 광케이블 업체인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이 70억원을 투자해 4994㎡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이에이치이도 50억원을 투자해 내포 도시첨단산단 5315㎡ 부지에 공장을 이전한다. 이밖에 예산에는 실리콘 접착제 업체인 누리켐이 60억원을 투자해 예산제2일반산단 6434㎡ 부지에 화성공장을 이전하고, 건축용 단열재 업체인 디앤케이켐텍이 520억원을 투자해 1만 42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9163억원의 생산효과와 266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205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 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2조 9229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1012억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 의약품,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도와 시군은 충남에 뿌리 내린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1 08:50:08LG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 아동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에 힘쓰는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4월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개발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진행한다. 올해 3월 선보인 'LG 컴포트 키트'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다. 기존 제품에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채용해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등 총 7종이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LG전자는 지체·청각·시각·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제품·사용자 유형별로 분석해 개발했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스포츠, 정보기술(IT) 등 다방면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는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해, 장애청소년의 정보격차를 줄여 사회 진출을 돕고 이들이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ITC는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0개국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그간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 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 및 취업해 GITC가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8개국 장애 청소년 46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 GITC 결선을 가졌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을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외에 중동·아프리카 지역인 이집트와 케냐의 청소년들도 참가해 글로벌 대회로서 의미를 더했다. LG전자 임직원들도 장애인 지원 활동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11년째, 매년 어린이날 마다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올해 5월에도 사전 신청한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암사재활원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이 진행됐다.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이 일대일로 짝을 지어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어린이날, 명절 등 기념할 날에 특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전제품 기부 및 교육, 명절 후원금 전달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몸이 불편해 손 걸레질이 어려운 장애 아동·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돕고자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15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임직원들의 쉽고 편한 나눔 활동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LG트윈타워와 평택 사업장, 창원 1·2 사업장 등에서 디지털 기부 모금함인 '기부 키오스크'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고, 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이 안내된다. 임직원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함께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다. LG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이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일대일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화상 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은 베스트샵 전문 판매 매니저 및 수어 상담 컨설턴트와 3자 간 화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을 위한 수어 화상 상담 서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전자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누적 이용 고객 수 2000명을 넘어섰다.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 컨설턴트는 2명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5 18:33:3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 컴포트 키트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 받았던 '유니버설 업 키트'의 공식 명칭이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정식 출시에 앞서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는 신청자가 우선이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에 부착하는 '이지핸들'과 세탁기와 건조기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이지볼' 중 선택해 체험한다. '이지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지볼'은 세탁기나 건조기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보다 쉽게 작동하도록 손잡이 볼을 적용했다. 다이얼이 어떤 코스에 위치해 있는지 기준점을 알려줘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LG전자는 체험에 참가한 고객의 사용경험을 통해 컴포트 키트를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체험단이 사용할 컴포트 키트 4종을 포함해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에어컨 리모컨 커버' △허리를 크게 숙이지 않아도 하단 선반을 여는데 도움을 주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등 총 7종을 이달 말 온라인브랜드샵(OBS)을 통해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05 14:12:50[파이낸셜뉴스] 네슬레 퓨리나는 반려묘들을 입맛을 사로잡은 팬시피스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팬시피스트 미식냥이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직접 체험한 반려인들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팬시피스트의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단에 선정된 인원에게는 △화이트라벨 주식 캔 5종 △팬시피스트 스푼과 파우치 △실리콘 습식 캔 커버 등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 키트는 연어, 참치, 치킨 등 반려묘의 취향에 따라 골라 급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구성됐다. 또 무스, 청키, 그레이비 등 다양한 식감으로 식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한 팬시피스트 화이트라벨 5종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단 지원 방법은 네슬레 팬시피스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프로필 상단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체험단 지원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인원 중 총 200명을 선정해 내년 1월 5일 개별 문자로 선정 소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된 체험단은 팬시피스트 제품 체험 키트를 수령한 뒤 화이트라벨 5종 코스 요리를 체험한 뒤 1월 8~28일 인스타그램 혹은 블로그에 후기를 게재하면 된다. 또 네슬레 퓨리나는 체험단을 대상으로 특별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기를 게재한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중 우수한 후기를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디클펫 자동 화장실(1명) △일룸 해먹 소파테이블(3명) △자동 음수대(10명) 등 상품을 마련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이번 팬시피스트 미식냥이 체험단을 통해 까다로운 입맛의 반려묘들이 즐거운 식사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8 08:37:59'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LG전자의 사회공헌은 형식이나 격식보다는 실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거창한 기술이나 우리 만족을 위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고객 한 분의 의미 있는 경험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경영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위해 장애의 유무, 나이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개발했다. 가전을 만드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와 지속가능성장을 함께 하기 위해 금융 지원은 물론 경영 노하우까지 제공하며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제품 접근성 높여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고객이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애의 유무, 나이의 많고 적음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이 외에도 △적은 힘으로도 무선 청소기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콘 커버' 등도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술과 제품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자 한 노력이 제품에 실질적으로 적용된 결과물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병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찾아 개선하고 있다. ■모두의 더 나은 삶 지향LG전자는 △수어상담센터 △점자스티커 배포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모든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한다는 배려다. LG전자는 우선 2021년 10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어상담센터는 청각 및 언어 장애 고객의 수어 상담을 돕고, 출장 및 내부 서비스 시 엔지니어와 고객의 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지난 7월 말까지 수어 상담 서비스 이용 건수는 190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에는 전국 115개 서비스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디지털 휴먼 수어 안내를 도입하기도 했다. 키가 작거나 휠체어에 탑승한 고객을 위해 '낮은 자세 모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시력자 모드'를 비롯해 전맹 고객들을 위해 촉각 키패드와 음성 메뉴 안내 모드도 적용했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지속성장 추구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면, 협력사에게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로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은 지난해 12.7%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에만 1차 협력사 150여곳이 상생결제를 이용했다. LG전자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대금결제를 지원받은 2·3차 협력사는 1100여 곳에 이른다. 2010년부터는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고, 2021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물가와 기준금리 급등에 따라 지난해 금리 감면폭 대비 2배 이상의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했다.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부터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가공 △조립 △포장 △물류 등 생산 전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해 우선순위가 높은 공정부터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해외진출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협력사 ESG까지 직접 챙겨LG전자는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 ESG 펀드 규모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이다. ESG 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협력사 50곳에 공신력 있는 인증회사의 ESG 점검 컨설팅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04 18: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