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 보건소외 지역 민간의료기관인 대성병원이 원격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보건진료소 간호사와 원격지 자문 의사가 디지털의료지원(DHIS) 화상시스템으로 협진해 환자를 실시간으로 상담, 진단, 치료하는 원격 진료에 나섰다. 원격진료 대상자는 보건진료소 지역에 위치한 65세 이상 거주자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으로 정기 진료와 상담 관리가 필요한 주민 등이다. 대성병원은 이날 안흥 소사보건진료소와 갑천 하대보건진료소에서 원격진료를 시작됐고 이후 8개 진료소에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월 1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웹캠, 전자기기 등 화상 장비를 이용한 맞춤형 약처방, 복약지도, 건강관리지원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취약지의 거동이 불편하거나 통원 치료가 어려운 주민의 불편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대 횡성군 보건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 협진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0 14:42:10【 울산=최수상 기자】 반복되는 침수와 대기노출로 인해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보존관리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2일 울산시청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약 1년간의 용역 수행 결과를 토대로 △비파괴 표면 성분분석 △초음파속도 측정 △적외선 열화상 촬영 △색도 및 색차 측정 △미생물 조사 및 초분광 촬영 등 반구대암각화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또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자동 표면 상태진단 및 훼손예측 시스템을 통해 손상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와 손상정도에 대한 정량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구축 가능 시스템으로는 △훼손예측 메타데이터 시스템 △자동 표면 손상 진단시스템 △손상상태 및 훼손예측정보 가시화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체계적 모니터링 지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반구대 암각화의 관리와 보존 능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1-11-22 17:47: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반복되는 침수와 대기노출로 인해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보존관리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2일 울산시청에서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약 1년간의 용역 수행 결과를 토대로 △비파괴 표면 성분분석 △초음파속도 측정 △적외선 열화상 촬영 △색도 및 색차 측정 △미생물 조사 및 초분광 촬영 등 반구대암각화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자동 표면 상태진단 및 훼손예측 시스템을 통해 손상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와 손상정도에 대한 정량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구축 가능 시스템으로는 △훼손예측 메타데이터 시스템 △자동 표면 손상 진단시스템 △손상상태 및 훼손예측정보 가시화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체계적 모니터링 지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반구대 암각화의 관리와 보존 능력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2월), 울주 반구천 일원 국가문화재 명승지정(5월),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신설(7월), 관계기관 합동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10월)을 체결하는 등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22 11:00:31[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실시간 투자정보 예측 분석 서비스인 ‘투자플러스 이슈진단’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플러스 이슈진단 서비스’란 신한알파 앱에서 보유종목에 대한 공시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투자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측형 투자정보 서비스이다. 공시와 관련된 어려운 전문용어를 최소화하고, 시각적인 요소를 최대화하여 초보투자자들도 쉽게 투자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플러스 이슈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알파에서 실시간 전자공시 정보를 기반으로 보유/관심종목에 대한 이슈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접속하지 않아도, 신한알파에서 보유종목에 대한 20여가지의 공시 정보(잠정실적, 주요주주 지분변동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보유종목 공시에 대한 Push 알림 서비스도 연내 제공 예정이다. 또한, 해당 공시와 과거 발생한 유사공시를 분석하여 과거 주가 추이 및 수익률, 동종업계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활용하여 향후 주가 예측 및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권리락일 및 권리락일 예상 주가 하락, 증자 참여를 위한 마지막 매수/매도일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보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시 내용에 적힌 전문용어(유상증자, 액면분할 등)를 초보투자자들도 이해할 수 있게 쉬운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며 공시 유형 별 특징적 요소를 시각화하여 초보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신한금융투자 정정용 디지털플랫폼부장은 “투자플러스 이슈진단은 분석된 공시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주식시장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라고 하면서 “MZ, 초보투자자 등 모든 투자자가 공시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데에 있어 장벽을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투자플러스 이슈진단 서비스는 신한 알파에서 투자플러스 가입 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10-14 10:10:48팔로젠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반도체를 이용해 분자 단위까지 진단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팔로젠의 핵심 기술은 '3D 바이오센서'와 '센서 ASIC'이다. 진단기기에는 자체 제작한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기반의 '3D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센서로부터 얻어진 정보로 진단 결과로 제공해주는 '센서 ASIC'가 적용됐다. 센서 ASIC는 노이즈 제거, 신호 증폭 등 처리를 통해 초미세 전류의 변화를 감지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특히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에서 팔로젠 진단기기가 제공하는 높은 민감도를 통해 무증상 환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팔로젠은 바이오센서와 DNA 시퀀싱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구 및 임상을 거쳐 기술력을 확보했다. 센서 및 ASIC 기술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나노·회로 랩과 공동 개발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은 병원 검사실에서 PCR(유전자 증폭) 전용 장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감염 초기이다. 양성임에도 바이러스 양이 적어 유전자 증폭을 기준치만큼 진행시 음성(위음성) 또는 판정 유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팔로젠 진단기기는 바이러스 양과 별개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팔로젠은 식약처 공인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기관'에서 식약처 기준 테스트 방식으로 예비(pilot)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 100% △특이도 100%라는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 팔로젠은 올해 중으로 미국 임상시험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정명진 기자
2020-08-10 17:54:00[파이낸셜뉴스] 팔로젠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반도체를 이용해 분자 단위까지 진단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팔로젠의 핵심 기술은 '3D 바이오센서'와 '센서 ASIC'이다. 진단기기에는 자체 제작한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기반의 '3D 바이오센서'와 바이오센서로부터 얻어진 정보로 진단 결과로 제공해주는 '센서 ASIC'가 적용됐다. 센서 ASIC는 노이즈 제거, 신호 증폭 등 처리를 통해 초미세 전류의 변화를 감지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특히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나 다중이용시설에서 팔로젠 진단기기가 제공하는 높은 민감도를 통해 무증상 환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팔로젠은 바이오센서와 DNA 시퀀싱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구 및 임상을 거쳐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센서 및 ASIC 기술을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나노·회로 랩과 공동 개발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은 병원 검사실에서 PCR(유전자 증폭) 전용 장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감염 초기이다. 양성임에도 바이러스 양이 적어 유전자 증폭을 기준치만큼 진행시 음성(위음성) 또는 판정 유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팔로젠 진단기기는 바이러스 양과 별개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팔로젠은 식약처 공인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기관'에서 식약처 기준 테스트 방식으로 예비(pilot)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 100% △특이도 100%라는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 팔로젠은 올해 중으로 미국 임상시험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한경준 팔로젠 대표는 "팔로젠 진단기기는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진단할 수 있고, 더불어 크기가 손바닥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기기의 이동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팔로젠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2차 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8-10 09:05:52한국동서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충남 당진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 협력사 관계자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기념 행사를 했다. 진동은 발전설비 건전성 예측진단의 가장 중요한 정보로서 대형사고 예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한국동서발전의 설비 담당자는 원격근무지에서 동서발전 5개 사업장(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 .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 제어시스템은 해킹공격을 원천 차단해야 하기에 제어망과 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정보보안 강화로 인해 제어망 내에 설치된 진동감시시스템 접속이 불가능 했으나, 이번 진동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리적 단방향장치를 활용하여 제어망 내에 위치한 진동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분석.진단 할 수 있게 됐다. 진동 원격감시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발전설비 제어망에서 업무망으로 진동 데이터 연계 시 데이터베이스 복제를 위한 시스템 구조변경과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전사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한 다중감시체계 구축으로 설비신뢰도 향상 및 비계획손실 예방, 고장패턴 예측진단 룰 개발을 통한 솔루션 상품화, 진동 예측진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사의 적극적인 개발노력, 물리적 단방향 통신장비 도입 및 업무망 모니터링 시스템 연계 설계를 통하여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소 기준에 맞는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동 원격감시시스템을 활용하여 발전설비 실시간 감시 . 진단이 가능함에 따라 대형고장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설비신뢰도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8-03-22 18:38:53소프트뱅크벤처스는 조직 훼손 없이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스페클립스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총 30억원 규모로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베스트, 메가인베스트먼트에서 공동 투자했다. '스페클립스'의 변성현 대표는 한국기계연구원플라즈마 연구실에서 행성 표면 및 심해 광물의 화학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레이저 분광 기술을 연구하다 이를 의료 진단 분야에 접목했다. 스페클립스가 개발한 분광 기술로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얻은 스펙트럼을 분석하면,조직 훼손 없이 실시간으로 정상 조직과 암 조직의 명확한 구분이 가능하다. 피부암 조직은 일반 점이나 검버섯과 구분이 어려워 실제 암의 징후가 발생하고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는 조기 진단이 불가능했다. 조직검사는 피부암을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최소 3~7mm의 상처를 남기며, 검진 결과에약 5%의 오차가 존재한다. 또한 기존의 피부암 진단 기기들은 이미지 판독을 기초로 해서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오진 확률이 높았다. 스페클립스의 기술은 검진 결과의 오차 없이 치료 시점 확보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기술은 기존의 피부과 미용 레이저에 분석 모듈을 끼워 넣기만 하면 활용이 가능하다. 저비용으로 피부 손상 없이 주기적으로 실시간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는 미국 등에서 환부 한 곳을 검사하는데 회당 100만원 정도로 고가인 조직검사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서구에서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가진단에 의존하던 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장유진 심사역은 "화학 성분 분석에 기반한 실시간의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들의 불필요한 조직검사와 피부훼손을 막고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성현 대표는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기술이 피부암조기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전세계 생명과학분야의 모범 사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인증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1-01 08:17:01한국로슈진단 생명과학사업부는 최근 실시간 유전자 분석장비인 '라이트사이클러(LightCycler) 96'(사진) 시스템을 국내에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검출, 유전자 발현, 유전자 변이에 관한 연구에 활용하는 연구용 장비로 로슈진단은 실시간 유전자 분석 기술에 대한 세계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로슈진단의 라이트사이클러 시리즈는 1시간 이내의 빠른 검사 결과가 장점이다. 라이트사이클러 96은 연구자가 실험의 진행상황을 원격으로 개인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실험 종료 시에는 개인 컴퓨터 또는 이메일로 실험결과가 바로 전송될 수 있는 원격 지원 시스템이 추가돼 연구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기존 대용량 샘플 처리 장비와 차별화된 96 샘플 전용 장비로 비용효율성 또한 증가했다. 한국로슈진단 관계자는 "11월 공식 출시와 동시에 국내 3개 기관(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경남환경독성본부, 아산생명과학연구소)에 라이트사이클러 96 시스템이 설치됐다"면서 "이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전체에서 첫 번째 판매"라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2-11-30 10:48:47씨젠, 분자진단 분야 세계 최초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 개발 씨젠은 31일 동시 다중 검사 및 정량 검사를 가능케 해 인체 내 병원체 감염 진행 정도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할 수 있는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은 한 번의 반응으로 20여 개의 병원체 유전자들을 동시에 증폭하는 동시 다중 검사 기능에 감염된 병원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 진 것으로 기존 분자진단 업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이다.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은 그 동안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한번에 여러 병원체의 유전자를 검사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검사 과정이 편리해 분자진단에서 선호도가 높은 실시간 유전자 검사 장비를 이용한 진단 검사 제품들은 한번에 두 개 이상의 유전자를 검사 및 정량화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호흡기 질환 · 성감염증 · 자궁경부암 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병원체의 인체 내 감염 여부(정성)와 그 감염의 정도(정량)를 동시에 파악 할 수 있어서, 초기 감염 상태와 약물 치료 과정 및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추적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기술은 분자진단 의료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실시간 유전자 검사 장비에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진단 제품의 시장 확대는 물론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은 기존 실시간 유전자 검사 방식의 동시 다중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량까지 가능케 한 기술로서 향후 분자진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정도의 강력한 기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진단시약 및 진단장비 전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 공동 개발, 맞춤형 제품 개발은 물론, 기술이전 등을 통해서 사람의 질병 진단 뿐 아니라, 동물, 농수산물, 해양수산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며, 최근 미국 듀폰 사와 식품안전검사 분야의 맞춤형 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설명하였다. 씨젠은 2012년 7월 17~19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임상화학회 (AACC)에 전시 참가하여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 신개념의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19종의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9종의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동시 다중 정량 진단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2-05-31 12:4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