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김만기 기자】 오는 24일 누리호 3차 발사는 지난해 2차 때와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싣고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원하는 궤도에 들어가기 위해 더 낮게 오르고, 2시간 30분 늦게 오후 6시 24분에 발사된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 3일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누리호가 이제 첫 손님을 받아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직접 모셔다 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위성을 직접 분리해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발사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OBJECT0# 우선 3차 발사때 누리호에 실리는 것은 진짜 위성이다. 고정환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목표 궤도의 고도가 낮아지고 우리가 싣고 가는 위성 전체 무게가 가벼워짐에 따라 3단의 연소시간이 조금 짧아지는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2차 발사때에는 누리호가 1.5t의 실용급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큐브위성 4개가 실린 성능검증위성과 1.3t의 모형 위성을 실었다. 이번 누리호에 실리는 위성은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부탑재 위성에 국내에서 제작한 큐브위성 7개다. 실리는 무게가 총 504㎏으로 1t가량 가볍다. 큐브위성이 탑재되는 방식도 다르다. 누리호 3단과 성능검증위성이 분리된 뒤 성능검증위성에서 이틀에 하나씩 큐브위성이 분리됐다. 반면 이번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맨 먼저 분리되고 누리호 3단 앞쪽 사각 판 좌우에 있는 위성사출장치에서 20초 단위로 번갈아 가며 분리된다. 또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로 하는 고도는 550㎞ 상공의 태양 동기궤도로, 2차 발사때의 700㎞ 상공보다 낮게 올라가 궤도 편차가 약간 차이가 난다. 이와 함께 확실한 위성 배달 서비스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위성추적에도 신경을 쓴다. 8개 위성이 누리호 3단에서 분리되는 전체 기간 동안 항공우주연구원의 팔라우 추적소에서 배달 임무가 끝날때까지 확인한다. 고 본부장은 "나중에 어느 지점에서 위성이 정확하게 분리가 됐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추적 가능한 거리 내에서 분리를 하다 보니 시간을 2차 발사에 비해서 조금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보니 위성이 분리되는 시간도 이륙후 783초 이후로 지난 2차때 875초보다 빠르다. 다만 큐브위성이 20초 간격으로 사출되면서 총 비행시간은 33초 늘어난 18분58초가 걸린다. 아울러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이전을 받기 위해 누리호 3차발사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문가들도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함께 조립동에서 일하고 있으며 발사때도 같이 발사 운용에 참여해 진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07 10:49:27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24분으로 결정됐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발사예비일을 5월 25~31일로 설정했다. 이번 3차 발사는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 때와 달리 모형 인공위성이 아닌 실제 인공위성이 실린다. 아울러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에 참여한다. ■실용위성 발사 처음으로 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일을 최종 결정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시험을 하고 있다. 3단부에 실릴 인공위성은 최종 환경시험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누리호 2차와 3차 발사는 발사체인 누리호의 성능과 기능은 같지만 준비 과정부터 최종 발사까지 다르다. 우선 누리호가 본격적으로 실용급 인공위성을 탑재하고 발사하는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모형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했다.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80㎏에 달하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 나노위성 '도요샛' 4기가 실린다. 여기에 민간기업이 만든 큐브위성 3기까지 총 8개 504㎏의 인공위성을 싣고 하늘로 날아 오른다. 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제작 총괄관리와 발사 공동운용 역할을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3차 발사 경험을 토대로 4차 발사부터는 발사운용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진척 상황을 고려해 참여 범위가 점차 확대된다. 3차 발사에서 또 다른 점은 발사고도가 700㎞에서 550㎞로 낮아졌고, 이에 따라 발사시간도 오후 4시에서 6시24분으로 늦춰졌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도 550㎞는 태양동기궤도, 이른바 '여명궤도' 혹은 '황혼궤도'로 불린다. 이 궤도에서는 위성이 항상 태양빛을 받으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발사시간도 2시간 이상 늦춰진다. ■550㎞ 상공서 높은 해상도 제공 5월에 태양동기궤도에 오르는 인공위성들은 우리의 다양한 인공위성 핵심기술들이 집약됐다. KAIST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NEXTSAT-2)는 X밴드 영상레이더, 우주방사선 관측기, 핵심기술 검증장치 4기가 들어가 있다. 총개발비는 약 297억원이며, 임무수명은 최소 2년이다. X밴드 영상레이더는 해상도 5m급으로 개발한 '소형 X-대역 영상레이다'가 들어가 있다. 550㎞ 상공에서도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해상도 5m급으로 지상을 살펴볼 수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장태성 박사는 "위성에 탑재된 방사선관측기로 지구 주위의 방사선량을 측정해 지구 전체의 방사선량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 독자적 위성항법장치(GPS) '갈릴레오' 수신기와 민간기업이 만든 인공위성용 태양전지판, 열제어장치 등이 들어가 있어 이 기술을 검증한다. 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은 총 4기로 이뤄져 있어 나노위성 중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이 가능하다. 도요샛은 지구 주위에 있는 플라스마, 즉 우주날씨를 관측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기적 성질을 띠고 있는 플라스마가 고에너지 입자로 지구에 침투하는 현상 등을 살펴본다. 도요샛 4기는 종대로 횡대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편대비행을 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도요샛 개발을 담당한 천문연구원 이재진 천문우주과학본부장은 "인공위성의 편대비행 기술은 저비용으로 각각 다른 탑재체가 실린 인공위성을 서로 연결해 활용하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11 18:26:55[파이낸셜뉴스] 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발사 예비일을 5월 25~31일로 설정했다. 이번 3차 발사는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때와 달리 모형 인공위성이 아닌 실제 인공위성이 실린다. 아울러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에 참여한다. ■실용 위성발사 처음으로 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일을 최종 결정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실릴 인공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OBJECT0# 누리호 2차와 3차 발사는 발사체인 누리호의 성능과 기능은 같지만 준비 과정부터 최종 발사까지 다르다. 우선 누리호가 본격적으로 실용급 인공위성을 탑재하고 발사하는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모형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했다.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80㎏에 달하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 나노위성 '도요샛' 4기가 실린다. 여기에 민간기업이 만든 큐브위성 3기까지 총 8개 504㎏의 인공위성을 싣고 하늘로 날아 오른다. 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제작 총괄 관리와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3차 발사 경험을 토대로 4차 발사부터는 발사운용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진척 상황을 고려해 참여 범위가 점차 확대된다. 3차 발사에서 또 다른 점은 발사고도가 700㎞에서 550㎞로 낮아졌고, 이에 따라 발사 시간도 오후 4시에서 6시 24분으로 늦춰졌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도 550㎞는 태양동기궤도, 이른바 '여명 궤도' 혹은 '황혼 궤도'로 불린다. 이 궤도에서는 위성이 항상 태양빛을 받으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발사 시간도 2시간 이상 늦춰지게 된다. #OBJECT1# ■550㎞ 상공서 높은 해상도 제공 5월에 태양동기궤도에 오르는 인공위성들은 우리의 다양한 인공위성 핵심기술들이 집약됐다. KAIST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NEXTSAT-2)는 X밴드 영상레이더, 우주방사선 관측기, 핵심기술 검증 장치 4기가 들어가 있다. 총 개발비는 약 297억원이며, 임무 수명은 최소 2년이다. X밴드 영상레이더는 해상도 5m급으로 개발한 '소형 X-대역 영상레이다'가 들어가 있다. 550㎞ 상공에서도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해상도 5m급으로 지상을 살펴볼 수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장태성 박사는 "위성에 탑재된 방사선관측기로 지구 주위의 방사선량을 측정해 지구 전체의 방사선량 지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럽의 독자적 위성 항법 시스템(GPS) '갈릴레오' 수신기와 민간기업이 만든 인공위성용 태양전지판, 열제어장치 등이 들어가 있어 이 기술을 검증한다. 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은 총 4기로 이뤄져 있어 나노위성 중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이 가능하다. 도요샛은 지구 주위에 있는 플라스마, 즉 우주 날씨를 관측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기적 성질을 띄고 있는 플라스마가 고에너지 입자로 지구에 침투하는 현상 등을 살펴본다. 도요샛 4기는 종대로 횡대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편대비행을 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도요샛 개발을 담당한 천문연구원 이재진 천문우주과학본부장은 "인공위성의 편대비행 기술은 저비용으로 각각 다른 탑재체가 실린 인공위성을 서로 연결해 활용하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대형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11 13:41:12[파이낸셜뉴스] 누리호 3차 발사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다. 또 돌발상황에 대비해 발사 예비일을 5월 25~31일로 설정했다. 이번 3차 발사는 지난해 6월 21일 2차 발사때와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실리고, 민간기업이 누리호 총조립과 발사 과정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일을 결정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기상이나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발사 조건을 검토해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발사관리위원회에 최종 조립완료 일정을 감안해 발사 가능일을 5월 10일로 올렸다. 하지만 민간기업에서 만든 큐브위성 준비가 늦어지면서 발사 일정도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단부에 실릴 인공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편대 기동이 가능한 도요샛 4기를 비롯해 총 8기의 인공위성이 대기중으로 5월 1~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이다. 입고 후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3단내 위성 조립과 1·2단과의 총 조립이 이뤄진다. 이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총조립을 진행하고 발사때까지의 발사 운용에 관한 전 과정에 참여해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이와함께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1차 발사안전통제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달 말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키로 했다. 이는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종합훈련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하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4-11 13:27:4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2021년 10월 21일은 '대한민국 우주개발 독립의 날'로 기록되게 됐다. 누리호의 성공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도 우주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496억원을 투입해 민간 소형발사체 발사장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14년간 3조7000억원을 투입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KPS'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우주산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독립적 우주개발 시대 열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독립적인 우주개발이 가능해졌다. 지난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인 '우리별 1호'를 쏘아올릴 당시 해외 발사체를 이용해야 했다. 당시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사 발사체를 사용했는데, 더부살이 형식으로 프랑스가 해양관측위성을 쏘아올릴 때 함께 쏠 수 있었다. 최소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을 해외에 지불했지만, 정작 우리가 필요할 때 쏘지 못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누리호의 신뢰도를 높여 우리가 원할 때,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첫 발사 후 내년 5월 검증위성을 싣고 두번째 발사를 추진한다. 이후 내년 말부터 2027년까지 발사체를 활용한 실용급 위성발사 및 민간 주도의 발사서비스 구축 사업이 계획돼 있다. 총 6873억8000만원을 투입해 네번 더 발사하면서 발사체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발사 서비스를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내년 말부터 네번의 추가 발사 때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소형위성 등을 싣고 발사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오는 2031년까지 민간기업 주도로 만든 공공분야 초소형 인공위성 100개 이상을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 소부장기업 키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개발하면서 우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위성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해외시장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우주산업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423조원으로 성장했다. 모간스탠리는 저궤도 위성시대가 본격화되면 위성산업 발전에 따른 2차 효과를 포함해 우주산업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40년 약 128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만 누리호를 개발한 게 아니라 주요 참여기업 30여곳을 포함해 총 300개 기업 500여명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0-21 18:23:17체코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과 관련 "2021년에는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엔진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오늘 전남 고흥군에서 하늘 저멀리 날아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계획한 경로에 따라 최대고도 209km까지 아름다운 궤도를 그렸다"면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의 능력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11-28 18:41:15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 KAI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하고 KARI와 함께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에 나선다고 이같이 밝혔다. KARI가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KAI는 지난 2월 말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주관기업 선정'의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본체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5월 중순 '다목적실용위성7호 본체개발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하성용 사장은 "국내 위성기술은 정부주도하에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발전했다"면서 "KAI는 이번사업은 물론 현재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개발과 한국형발사체 총조립의 성공을 통해 민간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발사체 패키지 수출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2013년 발표한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에 따라 기존 KARI 중심의 우주사업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전문기업 육성은 물론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우주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ARI는 KAI와 '차세대 중형위성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KAI로 이전해 2호 부터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다목적실용위성 2, 3A호에 이어 7호의 본체개발도 민간 주관으로 추진하여 국내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2020년 이후 우주전문 기업 주도의 후속위성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7-05-01 13:39:16우리나라가 오는 2021년 발사를 목표로 지구를 초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로 찍을 수 있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에 나선다.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시장에 본격 발을 들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7호를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총 3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7일 관계기관들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인공위성은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및 국가안보, 도시 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3월 발사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 후속이다. 아리랑 위성 3A는 0.55m급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등을 탑재한 고사양 위성이다. 소형차, 트럭 등의 식별이 가능해 기존 다목적 3A호보다 판독능력이 약 3.4배 향상된다. 세계 각국은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판매하기 위한 인공위성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국 등 여러 나라가 0.5m급 위성을 개발해 위성 영상을 판매중이지만 0.3m 영상위성은 미국만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8월 0.3m 위성을 발사해 국제 시장에 위성으로 얻은 영상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고 이미 후속위성으로 0.25m급을 개발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0.3m급 위성 개발에 나서 2017년 발사 예정이다. 일본은 0.25m급 위성을 2021년 발사할 계획이고, 중국도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최초 독자개발한 위성은 지난 1999년 발사한 우리별3호다. 이후에도 연구용 위성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다목적 실용위성으로는 다목적7호가 최초 독자개발 위성이 될 전망이다. 이설영 기자
2016-09-06 17:38:12우리나라가 오는 2021년 발사를 목표로 지구를 초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로 찍을 수 있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에 나선다.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시장에 본격 발을 들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초고해상도 광학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7호를 국내독자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총 3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7일 관계기관들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인공위성은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및 국가안보, 도시 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3월 발사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 후속이다. 아리랑 위성 3A는 0.55m급이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등을 탑재한 고사양 위성이다. 소형차, 트럭 등의 식별이 가능해 기존 다목적 3A호보다 판독능력이 약 3.4배 향상된다. 세계 각국은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판매하기 위한 인공위성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국 등 여러 나라가 0.5m급 위성을 개발해 위성 영상을 판매중이지만 0.3m 영상위성은 미국만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8월 0.3m 위성을 발사해 국제 시장에 위성으로 얻은 영상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고 이미 후속위성으로 0.25m급을 개발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0.3m급 위성 개발에 나서 2017년 발사 예정이다. 일본은 0.25m급 위성을 2021년 발사할 계획이고, 중국도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최초 독자개발한 위성은 지난 1999년 발사한 우리별3호다. 이후에도 연구용 위성을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적이 있었지만, 다목적 실용위성으로는 다목적7호가 최초 독자개발 위성이 될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6-09-06 14:32:49북한이 실용위성 추가 발사 계획을 내놨다. 8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핵·미사일 전문가인 장창하 북한 제2자연과학원 원장은 "주체조선의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더 높이, 더 통쾌하게 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장창하는 노동당 7차 대회 토론에서 "주체조선의 위성,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의 위성, 위대한 조선인민의 위성이 온 우주를 뒤덮게 하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한다"면서 "주체위성발사의 대성공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원대한 우주강국건설구상의 빛나는 실현이며, 우리 당 과학기술 중시사상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명성호들은 설계로부터 제작과 조립, 발사와 관측에 이르는 모든 것이 100% 국산화된 주체의 위성"이라면서 "평화적인 우주개발 이용권은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장창하는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 우주개발을 각방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우주정복을 저들의 독점물로 여기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장창하는 지난 2월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 발사를 비롯해 최근 북한의 주요 무기 개발 현장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3월 발표된 우리 정부의 독자 대북제재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장창하가 원장으로 있는 제2자연과학원은 우리 국방과학연구소(ADD) 역할을 수행한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6-05-08 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