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안성시청 소속 6급 공무원 부부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안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저수지 공터에서 남편 A씨와 부인 B씨가 차 안에서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 16분경 A씨 부부의 아들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라는 실종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토대로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 부부는 전날 저녁 집을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았고, 이에 아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병 등으로 장기간 휴직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27 06:45:06[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11월 1일부터 소연평도 실종 공무원에 대한 수색을 경비병행으로 전환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해경은 해군, 해수부 등 수색에 참여 중인 관계기관과 논의 결과, 실종사고 발생 후 40일 이상이 경과하면서 수색구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돼 현 함선 중심의 구역 집중수색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서해상에는 지난 10월 16일부터 불법조업이 많은 중국 타망어선이 입어했고, 무허가 어선들이 조업경계를 수시 침범하며 불법조업 중으로 해경에서는 기동전단을 구성, 운영하며 나포를 포함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성과 함께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동절기(11~2월)에 접어들며 사고다발해역에 경비함정 집중배치 필요성 등 당면한 치안 상황과 실종자 가족의 수색중단 요청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 공무원 수색을 경비병행으로 전환하면서, 서해상 항행선박과 조업어선들은 실종자 발견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실종 공무원 유족은 지난 29일 해양경찰청에 주검 수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족 측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서해5도 어민들의 생업 지장에 고충도 있기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0-31 15:20:01ㅅ [파이낸셜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은 9일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실종된 서북도서 지역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서 장관은 A씨 피살사건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해병대 연평부대와 백령도 제6여단를 방문해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 장관은 연평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꽃게 성어기에 서해상에서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 장관은 서북도서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 제6여단을 방문했다. 서 장관은 해병대 제6여단의 관측소(OP)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지휘통제실로 이동해 해병대사령관, 해병 제1·2사단장, 제9여단장, 연평부대장 등 해병대 주요직위자들과 화상회의(VTC)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군 본연의 임무는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또한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여름 장마 및 태풍 피해복구, 코로나19 대응 등 신뢰받는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도 소임을 다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A씨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의 행위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월북 여부와 시신훼손 여부, 총격 상부지시 여부 등에서 군 당국 발표와 북한 통일전선부 발표에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돼야 하며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실종신고 접수 당일에는 '월북 가능성이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10-09 21:10:25[파이낸셜뉴스]해양경찰청이 북한군의 피격으로 숨진 해수부 소속 공무원이 월북한 시간과 정황을 내놨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8일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사건' 관련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실종 시점을 오전 2∼3시 사이로 추정, 자력에 의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의 질의에 대해 "조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지만 조류의 흐름을 타고 구명조끼와 부력재를 탈 경우 북한 측에서 발견될 위치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확정할 수는 없지만 표류예측 시스템에 따라서 2시에서 3시 정도로 판단한다"면서 "이럴 경우 충분히 그 거리는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지난달 29일 중간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실종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북측에서 실종자의 인적 사항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는 점, 북측에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 등을 근거로 단순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은 브리핑에서 "자체 조사 결과 사망한 이씨가 약 3억3000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었다"며 "이 중 2억6800만원이 인터넷 도박으로 생긴 빚"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 상황도 불우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그러나 이런 자료만으로 월북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국방부가 제공한 자료를 보고 월북으로 결론 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또 국립해양조사원 등 국내 4개 기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종된 공무원이 조류에 따라 표류했을 경우 실제 발견 위치로 이동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청장은 "바다에서 수색과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하루빨리 희생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0-08 14:39:47[파이낸셜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지 7일만인 27일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오후 세종정부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경찰청·국립해양조사원·서해어업관리단과 함께 '실종 어업지도선 직원 관련 수색 등 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21일 해수부 소속 어업관리단 직원 A씨가 연평해역 조업 질서 유지를 위한 어업지도선 승선 근무 도중 실종됐다. 이후 현재까지 군·경·관·민간 합동으로 항공기 6대, 함정 37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수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의 애로사항 해소와 실종자 가족, 무궁화 10호 직원들에 대한 심리치료 등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장관은 "각 기관간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종자 수색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색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2일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A씨를 사살했다. 당초 북한은 A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은 지난 25일 보내 온 통지문을 통해 "해상에서 소각한 것은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이라고 설명했다. A씨의 실종 사실은 지난 21일 해수부에 처음 보고됐다. 24일 군 당국의 발표로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9-27 20:35:14[파이낸셜뉴스] 해경은 26일 오전 6시를 기해 대연평도 서남방 인근해역을 8구역으로 나눠 실종된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47)를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의 이 같은 실종자 수색은 북측이 이날 A씨가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는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경은 25일 북측 발표 후 A씨의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 4척을 추가하고, 등산곶 남쪽 해역 등 3개 구역을 수색한 바 있다. 현재 연평도일대에선 해경 경비함정 12척 어업지도선 8척 해군 10척, 군헬기 2대가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정은 25일 보다 18척이 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35분경 연평도 인근 해상 무궁화10호에서 당직근무 도중 실종됐으며 하루 뒤인 22일 오후 북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북측이 A씨를 피격한 후 시신을 불태운 정황도 포착됐다. 북측은 A씨에 대한 총격은 인정하면서도 시신을 불태운 점에 대해서는 “부유물을 태운 것”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9-26 10:25:11[파이낸셜뉴스]연평도 공무원이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실종된 후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제1야당 국민의힘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사실이 23일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는 대통령의 UN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이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사망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군은 A씨가 자진 월북 후 북한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 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장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적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며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 의해 피격을 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했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등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사실이 23일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는 대통령의 UN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또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박왕자씨 피살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기억으로 주춤거리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다. 더군다나 우리는 휴전선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일촉즉발의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작년 5월 17일 사고 지역인 연평도에 45여 년 만에 등대를 켰다. 연평도 포격으로 극심한 불안감을 가진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북한군에 좌표를 찍어줬다는 비판이 쇄도했다"며 "이제 그 지역에서 사살된 우리 국민의 생명마저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면, 청와대는 지금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라. 투명한 경위 파악 및 단호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9-24 09:37:08[파이낸셜뉴스] 이틀 전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군 당국과 관계부처는 해당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파악 등 정밀 분석에 나섰다. 국방부는 23일 지난 21일 오후 12시51분께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 A씨(남·47세)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 접수 후인 당일 오후 1시50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 세력을 투입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가 실종된 지점은 소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A씨가 조류에 북측으로 휩쓸려갔을 가능성과 함께 월북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실종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군 첩보에 의하면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에 있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A씨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9-23 18:13:18[파이낸셜뉴스] 이틀 전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군 당국은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하고 정밀 분석에 나섰다. 국방부는 23일 지난 21일 오후 12시51분께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 A씨(남·47세)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 접수 후인 당일 오후 1시50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 세력을 투입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군 첩보에 의하면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에 있다. 이와 관련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9-23 14:08:03[파이낸셜뉴스]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소방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하천 수량이 줄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소방청은 "사고지점부터 하류 방향으로 총 270여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수색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사고지역 하천은 수량이 많고 유실되거나 파손된 부분이 많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주택붕괴로 매몰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송모 소방사(91년생)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대원 5명이 도보로 이동 중 도로 유실 지점으로 쏟아지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청은 날이 저물 때까지 실종된 송모 소방사를 찾지 못할 경우 야간수색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8-02 13: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