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세원이앤씨가 산자부 과제를 통해 플렉서블 OLED 기반 미용 및 의료를 넘어 웨어러블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세원이앤씨는 광바이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총 35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연속 상시 모니터링용 저전력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35억원 규모로 플렉서블 OLED 기술 기반 상시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저전력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및 웨어러블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현재 광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원, 파트론, 케이씨티엘 등과 협력해 소모전력이 대폭 개선된 혈중산소포화도 및 심박 센서 모듈을 개발중이다. 이는 광비오의 플렉서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강태를 모니터링하는 가장 중요한 생체신호 측정 기기 중 하나인 광혈류측정(PPG) 기반 웨어러블 혈중산소포화도 심박 센서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이다. 최근 헬스케어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만큼 작고 가벼우며 유연한 기판에서 자유로운 폼팩터를 가질 수 있는 모듈이 개발되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 및 유효성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기존 디스플레이, 조명 시장에 한정된 OLED 기술을 상처치료, 피부재생, 세포증식 등 헬스케어용 광원으로 확대했으며 의료 및 미용기기 시장 수요 대체에 집중하고 있다”며 “산자부 과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플렉서블 OLED 기반 의료 및 미용 이외에 웨어러블까지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신체부착형 OLED 광치료 패치 FDA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OLED 광치료 패치 상용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15 13:55:54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기포토다이오드(OPD)를 이용해 초저전력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 구현에 성공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 기술을 통해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이현우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 어드밴스 (Science Advances)’ 11월 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는 신체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생체 신호의 하나인 심장 박동과 혈액 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의 농도로서 신체 내 원활한 산소 공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기기이다.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에는 일반적으로 LED와 포토다이오드로 구성된 광학적 방법이 이용된다. 이 기술은 간단하고 소형화가 용이한 비 침습적 방법이면서 주요 생체신호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병원용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탑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센서는 배터리 용량이 매우 제한적인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센서의 전력소모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상용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는 이산소자들의 배열로 구성돼 피부에서 산란으로 인해 전방위로 전달되는 빛을 효율적으로 감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좀 더 강한 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기간 실시간 모니터링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광원의 발광 파장에 따른 피부에서의 빛의 전달 형태를 실험과 피부 모델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토했다. 유기소자의 경우 자유로운 패턴 구현이 용이한 점을 최대한 이용해 유기포토다이오드가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동심원 형태로 감싸 피부에서 전방위로 분포되는 빛을 효율적으로 감지하는 최적 구조를 갖는 유연 심박 및 산소포화도 센서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평균소비전력 약 0.03밀리와트(mW)만으로도 심박 및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이는 LED와 PD가 일렬로 배치된 상용 센서가 갖는 통상 전력소모 양의 약 수십 분의 일에 해당하는 매우 작은 값으로 24시간 동작에도 1메가와트시(mWh)가 채 되지 않는 양이다. 이 기술은 매우 낮은 전력 소모 외에도 유기소자가 갖는 유연 소자의 형태적 자유도도 그대로 갖는다. 따라서 스마트 워치부터 작게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 반지, 인체 부착형 패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배터리로 인한 제한을 최소화하면서 일상에 지장없이 지속적인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협 교수는 “생체 신호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건강의 이상 신호를 상시 검출 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 등과 연계하면 이들 생체신호의 특정 패턴과 질병 간의 상호관계를 알아내는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나노·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및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1-12 11:19:07삼성전자 갤럭시S5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오는 11일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 핏이 이날부터 시차에 따라 뉴질랜드, 호주 등을 시작으로 15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일부 국가에선 제품 체험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S5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미 판매가 시작됐지만, 삼성전자는 11일을 공식 출시일로 보고 이날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는 미술가 홍경택·황주리·김양희 작가가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만든 영상 작품을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사(照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갤럭시 S5는 1600만 화소의 카메라, 피트니스, 생활방수·방진 등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성과 독특한 펀칭 패턴의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의료기기 관리 대상에서 갤럭시S5, 기어 핏, 기어2 등이 제외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번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심박센서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심장박동수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5의 미국 내 출고가격은 649.99달러(약 70만원)이며, AT&T는 2년 약정에 199.99달러(약 21만원)로 판매한다. 영국 내 출고 가격은 579파운드(약 101만원). 하지만 EE, O2, 보다폰 등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유통사 카폰웨어하우스와 폰스포유 등에서는 매월 약 40파운드(약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4-10 15:28:3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심박센서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S5 같은 운동용 심박수계는 의료기기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운동 및 레저용 심(맥)박수계를 의료기기와 구분해서 관리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17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법 제2조 및 제3조에 따라 의료기기를 정의하고 있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심박수계는 심전도 등에서부터 분간 또는 일정 기간의 평균 심박수를 표시하는 기구를 말한다. 맥박수계는 혈액이 심장의 수축에 의해 대동맥 기시부에 밀려나왔을 때 발생한 혈관내의 압력변화가 말초방향으로 전해져 갈 때의 1분간 또는 일정기간의 횟수를 계측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의료기기법 제2조·제3조 등 관련 법령 및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심(맥)박수 등을 표시하는 제품은 운동·레저용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의료기기로 관리해 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운동용 심(맥)박수는 체온, 혈압, 혈당과 달리 질병진단이나 치료 행위 등 의료목적에 직접 연결되는 정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의료기기와 구분해 관리키로 결정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영국·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운동·레저용 심박수계는 의료기기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 식약처 설효찬 의료기기정책과 과장은 "다양한 각계 전문가 의견과 현실여건을 감안할 때 의료용과 운동·레저용 제품은 구분해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고시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3-17 17:36:08식약처가 심박센서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S5처럼 운동용 심박수계는 의료기기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운동 및 레저용 심(맥)박수계를 의료기기와 구분해서 관리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17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법 제2조 및 제3조에 따라 의료기기를 정의하고 있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심박수계는 심전도 등에서부터 분간 또는 일정 기간의 평균 심박수를 표시하는 기구를 말한다. 맥박수계는 혈액이 심장의 수축에 의해 대동맥 기시부에 밀려나왔을 때 발생한 혈관내의 압력변화가 말초방향으로 전해져 갈 때의 1분간 또는 일정기간의 횟수를 계측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의료기기법 제2조·제3조 등 관련 법령 및 대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심(맥)박수 등을 표시하는 제품은 운동·레저용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의료기기로 관리해 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운동용 심(맥)박수는 체온, 혈압, 혈당과 달리 질병진단이나 치료 행위 등 의료목적에 직접 연결되는 정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의료기기와 구분해 관리키로 결정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영국·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운동·레저용 심박수계는 의료기기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 식약처 설효찬 의료기기정책과 과장은 "다양한 각계 전문가 의견과 현실여건을 감안할 때, 의료용과 운동·레저용 제품은 구분해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고시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3-17 12:25:54기어핏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Fit)'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24일(현지시간)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함께 '삼성 기어 핏'을 선보였다. 개막식 전날 공개한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 2종에 이은 추가 공개로 삼성전자가 MWC에서 선보인 웨어러블은 3종으로 늘어났다. 삼성 기어 핏은 갤럭시 기어처럼 스마트 알림 기능을 통해 메일, 문자, 일정, 알람, 전화 수신 여부 등 주요 앱 정보를 바로 알려준다. 세계 최초로 1.84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제품이 손목에 완전히 밀착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무게는 27g이며 완전 충전하면 최대 5일, 평균 3~4일 가량 사용 가능하다. 특히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통해 운동량 관리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스트랩을 검은색과 오렌지색, 커피색(모카 그레이) 등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패션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스트랩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25 07:20:37[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삼성은 인공지능(AI)기술이 사람들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방형 스마트싱스 생태계와 삼성 AI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고, AI가 서로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삼성의 AI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제시하며, AI를 통해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겁고, 지속 가능한 일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AI 사용하면 삶의 질 1.4배 높아" 이날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해진 일상을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크리스 브라우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최고혁신책임자는 "삼성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람들이 AI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질이 1.4배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을 위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도 소개했다. 접근성 기능으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기 도어를 음성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AI 가전을 제어하고 기기 관련 궁금증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 △AI TV의 저시력자를 위해 사물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릴루미노 모드' 등이 있다.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협업 사례들도 소개됐다. 펠티어 소자를 탑재한 냉장고,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고효율 제품 뿐 아니라 'AI 절약 모드', '부재 절전', '옵티멀 스케줄링',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과 같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성·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삼성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AI PC인 '갤럭시 북5 프로 360'와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를 공개했다. 인텔과 퀄컴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각 신제품과 관련된 협력 스토리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인텔과 삼성은 새로운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며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와 갤럭시 AI가 만난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플랫폼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는 획기적인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며 "AI를 위해 설계되어 놀랍도록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45 TOPS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코파일럿+(Copilot+)를 포함한 풍부한 AI 경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 플러스도 소개했다. 삼성 푸드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소개했다. '갤럭시 링'은 내장 센서로 수면·활동량·수면 심박수·수면 변동률 등 사용자의 건강을 24시간 추적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인사이트가 담긴 에너지 점수를 제공한다. 10ATM 방수 등급과 티타늄 그레이드 5로 마감 처리돼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TV 넘어 'AI 스크린' 시대 이날 삼성전자는 진일보한 AI TV의 새로운 AI 기능 두 가지를 공개했다. 문답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AI가 생성한 다양한 이미지를 업스케일 화질로 화면에 띄워주는 '생성형 월페이퍼' 기능과 화자의 의도를 이해해 자연스럽고 똑똑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해진 '빅스비' 기능이다. 또, 삼성전자는 3차원(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소개했다. '오디세이 3D'는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로,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도 공개했다.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은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5 08:59:4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기관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센터(HPSSC)'와 협업한 연구를 통해 갤럭시워치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HPSSC와 갤럭시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연구에선 갤럭시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장비로 심박수, 땀 손실 추정치, 최대 산소 섭취량, 체지방률 등 건강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갤럭시워치와 전문장비 데이터 간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데이터는 90%의 상관관계를, 땀 손실 추정치는 95%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외 다른 상황에서 최대 산소 섭취량과 체지방률 데이터는 각각 82%, 95%의 상관관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는 갤럭시워치가 제공하는 데이터의 뛰어난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워치 울트라와 갤럭시워치7은 이용자 신체 능력에 적합한 목표 설정, 동기 부여, 운동 후 회복 등의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최첨단 센서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건강과 스포츠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워치의 뛰어난 정확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돼 기쁘다"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혁신적인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레플리 미시간대 HPSSC 박사(연구 부책임자)는 "삼성전자와 미시간 대학교 간 협력은 선도적인 기술력과 학문적 전문성의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4 09:01:39【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사회서비스인 '돌봄조끼' 시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돌봄조끼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에서 홍천군이 선정됐다. 홍천군은 이후 사업 추진 기업인 돌봄드림과 지난 6월 업무협약 체결하고 사업 대상자 200명을 선정했으며 사업 대상자인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등에게 심탄도 센서 기반 시니어 라이프로그 관제 시스템, 클로멘탈(Clomental)을 기반으로 하는 돌봄조끼를 지급했다. 관제 시스템에서는 사업 대상자가 조끼를 착용하면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조끼(HUGgy)에서 심박, 호흡, HRV 등 라이프로그를 비접촉식으로 측정,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노인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비상시 알림을 울리게 된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 노인인구 비율이 33%로 돌봄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 제공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홍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돌봄조끼 시범사업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관리와 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1 10:27:48[파이낸셜뉴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네덜란드 3X3 농구 국가대표팀이 슛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폐막한 파리올림픽 3X3 농구 종목에서 연장전 끝에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네덜란드 대표팀은 경기력 향상 목적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수개월간 삼성전자의 AI 훈련 도구인 '샷컨트롤'을 사용해 훈련해왔다. 최근 농구, 축구 등 프로 스포츠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스포츠테크'가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는데, 삼성전자도 고도화된 AI 기술을 제공해 종목 후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 관계자는 "'불가능을 가능케하라(#DoWhatYouCant·삼성전자 올림픽 캠페인 문구)'가 의미하는 것은 획기적인 혁신과 발전"이라며 "샷컨트롤을 통해 올림픽 꿈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샷컨트롤은 훈련장 천장 곳곳에 부착돼 카메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측정한다. 자체 AI 기능을 통해 선수들의 히트맵, 슛을 쏘는 팔꿈치 각도, 선수의 심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선수의 피로도 등도 확인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범위한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선수와 코치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식별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목표한 방식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연장전에서 버저비터 득점을 올리며 네덜란드 3X3 농구 대표팀 우승을 이끈 워시 더용은 "이번 올림픽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샷컨트롤은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의 훈련을 돕는 '스마트 수트'를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이 자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예룬 오터, 행동 과학자와 협력해 맞춤 제작한 스마트 수트는 5개의 센서가 내장돼 선수들의 자세, 속도, 위치 등을 밀리미터 단위로 추적한다. 또 몸을 굽히거나 폈을 때 엉덩이에서 얼음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스마트폰에 실시간 전송되고, 최적의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이 들 때 코치들이 신호를 보내 자세를 즉각 교정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14 16: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