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 우리 몸에는 추위에 의한 여러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특히 추워지면 혈관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는 혈액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추운 겨울철에는 심장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심혈관질환 주의해야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고령화 속에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 발생은 인구 10만명당 각각 68.2건, 215.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차가운 날씨, 실내외 큰 온도차로 인한 급격한 온도의 변화는 심장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찬 공기가 피부에 닿게 되면서 우리 몸에 교감신경이 자극되는데 동시에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증가하고 이런 경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혈액의 수분이 빠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끈적하게 농축되어 심장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이외에도 찬 공기로 인해 신체에 호르몬이 자극되면서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가 생길 수 있어서다. 겨울철 더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은 바로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관상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질환이 협심증이고, 갑작스럽게 막히면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이 증상 생기면 병원 찾아야 비슷해 보이지만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증상은 조금 다르다. 협심증은 혈관이 좁아진 상태기 때문에 계단이나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는 증상이 악화되지만 쉬거나 누워있을 때는 증상이 호전된다. 그에 비해 급성 심근경색은 움직임이나 태도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증상이 유지되는 특징을 갖는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흉통'이다. 콕콕 찌르는 증상과는 다르게 묵직하고 짓누르는듯한 공포감까지 느껴질 정도의 통증이 발생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쥐어짜듯이 아프다고 표현되기도 한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혈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이 막히기 때문에 자는 도중에도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이고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 이는 응급 상황이므로 무조건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가야 한다. 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금연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 운동 △채소와 과일 섭취 △염분, 단순당, 돌물성 적색육류, 트랜스지방 섭취 제한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섭취 △과음 자제 △충분한 숙면 △자연과 가깝게 지내기 △정기적 건강검진 등을 제시한다. 박창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왕도는 없다"면서 "다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이때 채소나 과일을 주스로 갈아서 먹는 것은 신체에 영양소가 한 번에 흡수되다 보니 오히려 대사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되도록 그대로 섭취하며 충분히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오메가3와 크릴오일 섭취에 대해서는 "아직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면서도 "오메가3를 드셔도 건강에 나쁘다는 증거도 없으니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크릴오일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며 생기는 적절한 스트레스는 일에 대한 자극을 일으켜 능률을 올려주지만, 과로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장질환의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박 교수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OBJECT0#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9 13:53:04[파이낸셜뉴스]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자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신체의 약 2%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지만, 98%의 몸 전체를 지탱해 균형을 유지하고 보행과 이동을 넘어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순환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비오 교수는 "신발은 발에 입는 옷과 같아서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발의 건강도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무더위에 간편함이 우선시되는 여름철에는 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27일 조언했다. 정 교수는 “밑창이 얇거나 딱딱해 충격이 발에 그대로 흡수되는 신발, 발볼이 좁아 발 변형을 초래하는 신발, 발볼이 오히려 너무 넓어 발을 잡아주지 못하는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에는 이런 유형의 신발을 주로 신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볼이 좁고 불편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으면 발가락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변형되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바깥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이 있다. 정 교수는 “돌출된 엄지발가락 아랫부분이 신발과 계속해서 맞닿으며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려면 굽이 낮고 앞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후천적으로 발병한 경우 편한 신발로 교체해도 변형은 계속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가벼운 신발을 신고 물놀이를 하면 쉽게 넘어지거나 삐끗하는 발목염좌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통증이 생긴다면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다. 많은 경우, ‘뼈가 괜찮다’는 이유로 발목염좌를 가볍게 여기곤 한다. 하지만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본래 강도를 회복하지 못해 발목 불안정증, 발목 연골손상, 그리고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 관절염 환자의 70%는 과거 발목 골절이 있었거나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경우다. 정 교수는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 관절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인대가 손상돼 평소보다 발목에 힘이 자주 빠지거나 습관적으로 발목을 자주 접질러 연골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단되었다면, 인대의 파열 정도와 환자의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등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보존적 치료에도 진전이 없거나 인대가 완전 파열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로서 발목인대 봉합술 혹은 발목인대 재건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정 교수는 “운동 시작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트레칭을 하고 인대나 근육이 굳어지는 추운 날씨나 미끄러워지기 쉬운 비 오는 날에는 운동을 과감히 쉬는 것도 필요하다”며 “평소 마사지나 족욕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꼼꼼하게 보습제를 바르는 등 발 건강을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7 09:30:56[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브랜드 캠페인 하트뷰 웹페이지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광고 콘셉트 '보이는 보험'을 확장한 이번 하트뷰」 캠페인은 2030세대 심장 건강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하트뷰(Heart-View)는 '심장 건강을 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의 중요성을 알고, 심장 건강을 볼 수 있는 심박수를 꾸준히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30대 이하 젊은 세대의 연평균 심장질환 환자 비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30대 이하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하트뷰 캠페인은 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하트뷰 웹페이지'에 접속한 후 채팅 형태로 나오는 질문에 답하며 평소 심박수와 연령, 그리고 원하는 운동 강도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 입력값에 따라 '운동 목표 심박수'가 자동 계산되고 이에 맞는 '심장 건강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운동은 목표 심박수에 따라 다섯 가지 레벨로 구분되는 '카디오 운동(심폐 강화 운동)'으로 필라테스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빵느'와 협업하여 개발했다. 내 심장만이 아닌 사회의 심장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로 캠페인 티셔츠 굿즈도 제작한다. 심폐소생술을 알리는 이 티셔츠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협업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지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의 보험이 보일 수 있도록 하트뷰 캠페인을 설계했다"며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보이는 보험'을 광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고객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19 10:09:50[파이낸셜뉴스] 건강한 사람이 오메가3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영국 리버풀대 심장흉부병원, 덴마크 올보르대, 베이징협화의학원 공동 연구팀이 오메가3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이들을 평균 12년간 살펴본 장기 추적 조사로, 오메가3의 부정적 영향을 밝힌 최초의 연구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메디신'에 지난 21일 게재됐다. 오메가3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을 주요 구성 성분으로 하는 지방산의 한 종류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혈행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명확한 과학적 합의는 없는 상황이다. 공동 연구팀은 12년동안 40~69세 실험 참가자 41만5737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이습관과 오메가3 보충제 섭취 여부, 의료기록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며 오메가3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이 없던 참가자 중 2만2636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을 겪었고, 1만8367명이 심방세동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만214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과 사망 등에 어떠한 영향을 줬을까. 일단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컸다. 심혈관질환이 전혀 없는 경우 오메가3를 꾸준히 먹었을때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3%나 높아졌고, 뇌졸중 위험 또한 5% 높아졌다. 반면, 연구 시작 전부터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군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심혈관 질환을 이미 앓고 있던 사람들이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했을 때 심방세동에서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15% 낮아졌고,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은 9% 감소했다. 주요 심혈관 질환이 걸릴 위험도 8%가 낮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중산대 역학과 게 첸 교수는 "오메가3의 꾸준한 복용은 건강한 환자에게 심방세동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분명하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대다수의 실험 참가자가 백인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구 결과가 다양한 인종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3 06:43:55[파이낸셜뉴스] '진단을 넘어 평생건강관리'를 표방하고 있는 부산미래IFC검진센터(병원장 백승혁,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부산시민들을 위한 명의 초청 무료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장소를 달리하며 두차례에 걸쳐 '부산시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첫 번째 강좌는 22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문현동 금융단지 기술보증기금 본점 3층 강당에서 갖는다. 이어 두 번째 강좌는 같은 주제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 남구 못골로 19 남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사로는 심장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EBS 명의'에도 출연한 바 있는 이병권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특별히 초청돼 '대한민국 사망 원인 2위 심장, 치료와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 백승혁 병원장은 "새해를 맞기에 앞서 누구나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시기인 연말에 맞춰 특별한 건강강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외 명의들을 모셔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첨단 진단장비를 갖추고 프리미엄 건강검진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앞서 지난 4월 20일과 22일에도 부산시민을 위한 '2023 건강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4월 20일 오후 센터가 위치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IFC몰 4층에서 열린 건강콘서트에는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암센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직장암 로봇수술을 집도한 대장암 전문 국내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백승혁 병원장과 윤영훈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위암 조기 검진과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같은달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비만과 간 질환 치료'라는 주제로 간질환 전문 강남세브란스 이현웅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와 대사질환비만 전문 강남세브란스 안수민 연세대의대 외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정진경 팀장이 평소 건강관리에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2021년 4월 연면적 6600㎡ 규모 복층구조의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진단을 넘어 평생 건강 관리'이라는 슬로건을 내결고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검진 후 결과에 따른 철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술관 갤러리' 콘셉트로 수검자 시선이 머무는 곳에 미술작품과 플랜테리어(Plant+Interior)를 배치해 '예술이 있는 힐링검진'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3.0T MRI, 고해상도 초음파장비, 디지털 X-ray, 올림푸스 290내시경과 특화된 여성종합검진을 위한 초정밀 인공지능(AI) 유방암 조기진단 촬영검사 기기까지 갖추고 경험이 많은 명의들을 중심으로 '개인종합검진' '기업 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등 프리미엄 검진서비스를 펼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여성전용 '레이디존'까지 두고 수검자 동선을 달리하면서 개인 프라이버시 보장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백승혁 병원장은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와 최상의 환경에서 수시로 건강을 체크, 행복한 삶은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원스톱 메디컬 럭셔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미래IFC검진센터는 부산은 물론 이름난 수도권 초대형 병원과도 긴밀한 협력병원 체제를 구축, 진단은 넘은 평생건강관리를 위한 개인별 1대 1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갖춘 것은 물론 체류형 관광을 겸한 외국인 검진환자 유치와 숙박 검강검진 프로그램, 24시간 이내 검진 결과를 알려주는 '원데이 원스톱 진료서비스'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0 20:24:28[파이낸셜뉴스] 심장이상설이 제기된 안철수 의원(61)이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완주하며 건강 논란을 잠재웠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33분 만에 완주했다”라며 “아내인 김미경 교수도 함께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국정감사 직후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해외 국정 감사 때도 새벽 시간을 쪼개서 부족한 연습 시간을 보탰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두 달 전부터 새벽에 일어나 달리는 등 이번 마라톤에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일에 SNS에 "외교통일위 해외 대사관들 국감 중에 새벽에 일어나 6.43km 달렸다"라며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얻어낸 체력과 정신력으로 완주한 기쁨은 늘 제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건강 논란은 지난 17일 처음 제기됐다. 앞서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허위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장 소장은 SNS에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라고 반박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30 07:41:59[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이 반려동물 장과 심장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성 유산균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 심장질환은 노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반려견 사망원인 2위, 반려묘 사망원인 3위에 꼽힌다. 특히, 소형견일수록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심장질환은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또한, 발병 후 생존 기간도 2~3달 내외로 짧기 때문에 사전 예방관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수의심장협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심장질환 조기 관리 시, 발병시기를 60%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 라비벳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은 장 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된 유산균 3종 및 종근당바이오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혈행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 Q180를 함유해 장 건강뿐 아니라 혈관 속 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을 준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Q180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식후 혈중 중성지방 및 장 건강 기능성을 개별 인정받은 혈행유산균이다. 이번 장 건강 & 심장 유산균은 심장 건강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4가지 심장기능 강화성분도 함유됐다. △혈압을 감소시키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심장 기능 촉진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심장 근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정상적인 심장 기능 수행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심혈관계질환 및 심근경색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등이 최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합됐다. 장 건강& 심장 유산균은 심장에 부담을 주는 나트륨과 보존료, 착향료, 착색료 등 합성 첨가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인체용 건기식 기준에 맞춰 전 성분 및 기능성 성분 함량까지 모두 공개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파우더 형태로 1포당 1.5g씩 낱개 포장되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사료나 간식에 뿌리거나 물에 타는 방식을 통해 유산균 급여가 까다로운 반려동물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브랜드매니저는 “반려인구가 증가한 만큼 노령견∙노령묘 양육 가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반려동물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심장 유산균이 반려동물 장 및 심장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라비벳은 국내 반려인이 가장 많이 찾은 유산균 브랜드 답게 앞으로도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26 10:46:07[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인 '교보 뇌·심장건강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주계약 가입만으로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과 함께 일과성뇌허혈발작, 양성뇌종양, 부정맥, 특정심근병증 등 경증질환 진단, 중증질환자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산정특례를 보장한다. 이에 따라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수술 및 입원·통원 치료, 2대질환 혈관조영술검사 및 CT·심장초음파·뇌파·뇌척수액검사, PET검사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24종의 특약을 통해 예방, 치료, 회복 관리까지 뇌·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점도 특징이다. 고혈압, 당뇨 등 전조질환부터 협심증, 뇌출혈·뇌경색증과 뇌정위적방사선수술, 특정뇌동맥질환혈관색전수술,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수술, 스텐트삽입수술, 혈전용해치료, 수혈, 중환자실 입원 등을 보장한다. 치료 후 회복 관리를 돕기 위해 재활치료와 합병증, 간병, 욕창, 뇌·심장장애 등 후유증을 보장하는 신규 특약도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2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2만2110원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5-15 10:50:01"올해부터 '타비'의 본격적인 급여화로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게 돼 의사로서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채인호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사진)는 7일 앞으로 타비(TAVI) 시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기대 여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타비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법이다. 환자의 가슴을 외과적으로 열지 않더라도 하부동맥에 기계를 넣어 기능이 떨어진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지난달부터는 보험급여가 대폭 확대됐다. 채 교수는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 및 말초혈관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타비의 급여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과거에는 대동맥판막 협착 치료를 수술로 할 수밖에 없어 수술 위험이 높은 고령층 등은 치료 자체가 불가능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약물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의사들도 수술 위험이 큰 고령의 환자를 수술하려 하지 않는 악순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타비는 선별급여가 됐는데도 개인부담(80%)이 3000만원이 넘었지만 본격 급여화가 되면서 나이가 많거나, 비용 부담으로 시술을 못받던 분들이 새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3~4년 이내 사망할 정도로 암보다 더 무서운 질환"이라며 "타비 시술로 사망할 확률이 거의 없어지게 되는 만큼, 국민 건강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신속한 급여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빠른 급여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타비의 필요성에 대해 다른 외과 측과도 학회 수준의 합의를 시도했다. 외과 측은 타비의 시술 대상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와의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지난 5월 1일 급여화가 시행됐다"고 말했다. 타비의 수요는 확대일로다. 선별급여가 적용되는 지난해 타비 시술은 약 1200건으로 2015년 대비 10배가 넘었다. 3000만원이 넘는 높은 치료비에도 많은 환자가 시술을 받았던 만큼 급여화 이후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이 타비를 시술받는다면 시술 건수는 가파르게 늘어나게 된다. 의료기술 진보의 혜택을 더 많은 국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채 교수는 타비 시술을 펼치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편 새롭게 대한심장학회지(KSJ) 편집장에 취임했다. 학회지의 피인용점수(IF)를 현재 3.24에서 5년 내에 5점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미 KSJ는 일본 학회(2점대)를 압도해 아시아 톱티어 수준이지만 이를 유럽학회지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한편 채 교수는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프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가 들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다 돌연사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 심장 건강을 체크해보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08 18:16:33[파이낸셜뉴스]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19일 암·뇌·심장질환을 중점 보장하는 '(무)e암·뇌·심장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무)e암·뇌·심장건강보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손꼽히는 암과 뇌·심장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는 특화 보험이다.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보장금은 1000만원,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보장금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이 보험은 특히 뇌 질환과 심장 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뇌혈관질환은 뇌출혈과 뇌졸중, 그 이외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은 급성심근경색증에서 협심증, 그 이외의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비갱신형 상품으로 100세 만기 선택 시 100세까지 처음 보험료 그대로 보험료 인상이 없으며,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료가 저렴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도 크게 낮췄다. 월 납입보험료는 40세, 100세만기, 20년납 기준으로 남자 3만5300원, 여자 2만5740원이며,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납입이 면제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성수 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무)e암·뇌·심장건강보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발병률이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한 핵심 보장은 꼼꼼히 담은 실속형 상품"이라며,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보험사로서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 개발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1-21 10: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