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편의점 GS25에서 배달·픽업 서비스로 가장 많이 이용한 상품은 '치맥'으로 나타났다. 21일 GS리테일이 GS25에서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 및 픽업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쏜살치킨'이 가장 많이 팔렸다. 아사히생맥주캔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산토리, 호가든 등 번들 맥주 상품들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달·픽업에서 할인쿠폰 적용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점 덕에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점보도시락, 김혜자도시락, 넷플릭스점보팝콘, 공간춘쟁반짬짜면 등 인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앱 재고 조회 기능을 활용한 소비자도 많았다. 우리동네GS 앱은 이런 추세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25는 앞으로도 우리동네GS 앱 서비스를 강화해 점포 경쟁력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올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재미난 상품을 찾아 즐기는 펀슈머 트렌드와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스마슈머 트렌드가 눈에 띈다"며 "이런 소비 방식이 최근 편의점 모바일 앱까지 확대된 만큼 새로운 소비 패턴에 맞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2-21 16:05:18[파이낸셜뉴스] 고객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탄생한 상품이 편의점 배달 서비스 매출 1위에 올라섰다. GS25는 최근 한달(3월12~4월11일)간의 배달 서비스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쏜살치킨'이 1000여종의 배달 서비스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쏜살치킨'은 지난달 12일 첫 출시 직후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7만 마리를 돌파했다. 39초당 1마리 이상이 판매된 셈이다. 주문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는 18시부터 21시까지 3시간(39.9%)으로 확인됐고, 주문 비중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일요일(24.4%), 토요일(20.9%)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주말(2일간)에는 1만여 마리가 단숨에 판매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된 '쏜살치킨'이 저녁 식사 또는 홈술 안주 대용으로 구매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4월, GS25는 '배달 서비스' 행사를 선보이며 '쏜살치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배달 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의 '쏜살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1.5L △펩시콜라190ml △양념소스 △치킨무 등 4종의 상품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배달 앱별 행사도 진행된다. '요기요'를 통해 이달 말까지 '쏜살치킨'을 포함한 세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되고 이달 15일과 25일에는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신한카드로 GS25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4월 매주 금요일~일요일 ‘쏜살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천원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GS25는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며, 고객 설문 조사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해 갈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쏜살치킨이 조각 치킨 중심이던 편의점 치킨 카테고리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쏜살치킨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14 10:22:18편의점 배달과 픽업 주문이 크게 늘면서 관련한 서비스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픽업과 배달 서비스를 통해 행사상품을 구매할 때 받는 증정품도 앱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우리동네 GS 모바일앱을 통해 배달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1+1', '2+1' 등이 적용된 행사 상품을 주문할 때 증정품을 바로 주문하지 않고 앱에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때 증정품을 앱에 보관하는 기능은 2011년 처음 GS25가 특허를 냈는데, 배달과 픽업 주문에도 적용된 것이다. GS25는 앱을 통한 배달과 픽업 이용률이 점차 늘어나면서 보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6월, 2022년 10월 각각 처음 선보인 앱 배달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의 올해 1~2월 주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420.4% 각각 증가했다. 배달과 픽업서비스는 GS25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구매할 때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배달·픽업을 통해 가장 많은 주문이 이뤄진 상품은 △치킨25쏜살치킨 △공간춘쟁반짬짜면 △펩시콜라제로라임 △넷플릭스점보팝콘 순이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17:50:2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배달과 픽업 주문이 크게 늘면서 관련한 서비스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픽업과 배달 서비스를 통해 행사상품을 구매할 때 받는 증정품도 앱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우리동네 GS 모바일앱을 통해 배달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1+1', '2+1' 등이 적용된 행사 상품을 주문할 때 증정품을 바로 주문하지 않고 앱에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때 증정품을 앱에 보관하는 기능은 2011년 처음 GS25가 특허를 냈는데, 배달과 픽업 주문에도 적용된 것이다. GS25는 앱을 통한 배달과 픽업 이용률이 점차 늘어나면서 보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6월, 2022년 10월 각각 처음 선보인 앱 배달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의 올해 1~2월 주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7%, 420.4% 각각 증가했다. 배달과 픽업서비스는 GS25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구매할 때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배달·픽업을 통해 가장 많은 주문이 이뤄진 상품은 △치킨25쏜살치킨 △공간춘쟁반짬짜면 △펩시콜라제로라임 △넷플릭스점보팝콘 순이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09:30:29"이거 한 번 드셔보세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편의점 큰 장'이 섰다. 저마다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화려한 신상품들이 '차별화 상품' 이름표를 달고 1만7000여 가맹점주와 협력사들을 만났다. 2층 한쪽에는 잘 나가는 상품과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각종 먹거리들이 한입 크기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고물가 속 잘 팔리는 자체브랜드(PB) 치킨 '쏜살치킨'부터 이색 속 재료를 넣은 김밥, 생크림빵 열풍을 이어갈 이색 신메뉴까지 발길을 잡아 끌었다. GS리테일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는 올해 GS25의 유통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가맹점주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상품을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다. 직접 경험해 본 상품인 만큼 발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편의점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제조사에는 브랜드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전시회는 말 그대로 상품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아이스크림·맥주·신선식품 냉장고는 진열 방식까지 점포에 실제로 들어가는 방식 그대로 행사장에 진열됐다. 가맹점주들은 담당 상품기획자(MD)들의 세세한 설명을 들으며 어떤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지, 어떤 상품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상품뿐 아니라 집객과 매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이색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사진을 골라 꾸밀 수 있는 포토 기기나 수십 가지의 맛과 모양으로 뽑아먹을 수 있는 솜사탕 자판기도 있다. 비 오는 날과 해가 쨍쨍한 날의 코카콜라 매출을 비교해 날씨별로 발주량을 달리 할 수 있는 똑똑한 솔루션 'AI 편의점 파트너'까지 보고 나면 '나도 한 번 편의점을 운영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올해도 GS25의 경쟁력은 차별화 상품과 함께 특화 점포에서 나올 전망이다. GS25는 올해 대표적인 히트 상품인 점보사이즈 상품 시리즈 출시를 이어가고, 신선 강화 매장(FCS)을 1000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FCS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확대되고 있는 '근거리 장보기 문화'를 반영한 특화 점포로, 행사장에는 FCS 매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일,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뿐 아니라 블루베리와 샤인머스캣, 킹스베리 딸기에 손질 고등어까지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나 볼법한 상품들로 꽉 채워졌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달라진 장보기 문화에 GS25는 다른 어떤 오프라인 채널보다 경쟁력 있는 '근거리 채널'로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8 18:10:43[파이낸셜뉴스] "이거 한 번 드셔보세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편의점 큰 장'이 섰다. 저마다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화려한 신상품들이 '차별화 상품' 이름표를 달고 1만7000여 가맹점주와 협력사들을 만났다. 2층 한쪽에는 잘 나가는 상품과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각종 먹거리들이 한입 크기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고물가 속 잘 팔리는 자체브랜드(PB) 치킨 '쏜살치킨'부터 이색 속 재료를 넣은 김밥, 생크림빵 열풍을 이어갈 이색 신메뉴까지 발길을 잡아 끌었다. GS리테일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는 올해 GS25의 유통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가맹점주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상품을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다. 직접 경험해 본 상품인 만큼 발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편의점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제조사에는 브랜드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전시회는 말 그대로 상품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아이스크림·맥주·신선식품 냉장고는 진열 방식까지 점포에 실제로 들어가는 방식 그대로 행사장에 진열됐다. 가맹점주들은 담당 상품기획자(MD)들의 세세한 설명을 들으며 어떤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지, 어떤 상품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상품뿐 아니라 집객과 매출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이색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사진을 골라 꾸밀 수 있는 포토 기기나 수십 가지의 맛과 모양으로 뽑아먹을 수 있는 솜사탕 자판기도 있다. 비 오는 날과 해가 쨍쨍한 날의 코카콜라 매출을 비교해 날씨별로 발주량을 달리 할 수 있는 똑똑한 솔루션 'AI 편의점 파트너'까지 보고 나면 '나도 한 번 편의점을 운영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올해도 GS25의 경쟁력은 차별화 상품과 함께 특화 점포에서 나올 전망이다. GS25는 올해 대표적인 히트 상품인 점보사이즈 상품 시리즈 출시를 이어가고, 신선 강화 매장(FCS)을 1000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FCS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확대되고 있는 '근거리 장보기 문화'를 반영한 특화 점포로, 행사장에는 FCS 매장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일, 청경채 등 다양한 채소뿐 아니라 블루베리와 샤인머스캣, 킹스베리 딸기에 손질 고등어까지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에서나 볼법한 상품들로 꽉 채워졌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달라진 장보기 문화에 GS25는 다른 어떤 오프라인 채널보다 경쟁력 있는 '근거리 채널'로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준 GS리테일 플랫폼BU MD본부 간편MD부문 상무는 "FCS는 기존 점포들과 다르게 가정간편식(HMR)과 신선식품 강화가 이뤄진 점포로, 제대로 먹을 수 있는 한 끼를 위한 관련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고객들이 편의점을 '장보기 채널'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17 23:09:04[파이낸셜뉴스] 편의점이 전국 수만개 점포를 기반으로 픽업 시장을 넓히고 있다. '앱을 통한 간편한 주문·내 집 앞 가까운 점포·가성비' 3박자 덕에 고물가 시대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편의점업계는 '2만원 치킨' 시대에 1만원 초반대에 콜라와 치즈볼까지 한데 모은 치킨세트와 신선한 수산시장 활어회까지 다양한 픽업 서비스 확대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회가 집 앞 편의점에?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CU는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 주문 가능 점포를 수도권까지 넓혔다. 앱을 통해 활어회를 주문하면 이르면 당일 지정한 편의점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정오 전에 주문하면 서울 노량진과 가락동 수산시장의 회가 오후 8시 이후 집 앞 편의점에 도착한다. 특히 수산시장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달료로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지난해 이 서비스를 한 번 이용했던 사람의 74%가량이 또 한 번 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플레이션' 영향으로 불붙은 편의점 '가성비 치킨 경쟁'에서도 픽업 서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GS25에서 지난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배달·픽업이 이뤄진 상품 가운데 매출 1위는 쏜살치킨이었다. 쏜살치킨은 GS25가 2021년 자체브랜드(PB)인 '치킨25'에서 선보인 한 마리 제품으로, 출시 이후 1만3000원대로 올랐으나 지난해 12월 가격을 다시 1만1000원대로 낮추며 인기몰이 중이다. 조립식 주택에 생태 화장실도...이색 상품도 '픽업' 위스키와 와인도 대표적인 픽업서비스 효자 품목 중 하나다. 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다양한 종류의 와인 픽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마트24도 같은 해 앱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는 와인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GS리테일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 주문한 주류는 GS25에서도 픽업할 수 있다. CU의 경우 모바일 주류 예약 서비스인 씨유 바(CU BAR)를 통해 500여종의 양주를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업계가 가끔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1억원 짜리리 위스키' 등 고가 주류는 모두 앱을 통해 주문한 뒤 픽업하는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O4O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펴고 있는 업계로 꼽힌다. 전국에만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4사 점포 수가 5만5000개를 넘어서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립식 주택(이마트24)이나 이동형 생태 화장실(CU) 등 이색 기획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점포마다 상품 구색이 다른 탓에 원하는 상품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마다 '차별화 상품' 확대를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색 상품 출시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4 16:18:19[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업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치맥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당일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과 맥주 4캔을 1만원대에 선보인다. 또 쏜살치킨과 버팔로윙스틱, 치킨텐더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앱에서 픽업 주문을 이용하면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주류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불막창, 닭강정 등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육포, 꽃오징어 등 안주류 7종 등에 대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우리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예선 첫 경기를 펼치는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주류, 안주류, 스낵 등 40여종의 상품을 할인한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잘 팔리는 맥주는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을 특가에 판매하고, 경기 당일에는 즉석조리 치킨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이언트 순살치킨, 후라이드 치킨 박스 등을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인 15일, 20일, 25일에 맞춰 별도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스텔라, 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국 경기 진행 날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번들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이마트24도 우리 대표팀 경기 날과 16강전이 예정된 31일에 맞춰 500ml 캔맥주 4캔을 9800원에 선보인다. 또 15~31일까지 소시지, 불막창 등 안주류 24종에 대해 '1+1' 혜택을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10 10:37:17[파이낸셜뉴스] #. 30대 직장인 A씨는 대형마트 보다 집 앞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이 늘었다. 마트에 가면 더 싼 제품은 많지만 대용량 포장이 부담스럽고, 하나 둘씩 장바구니에 담다 보면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A씨는 "편의점에서 2+1 제품이나 최저가 아이템 위주로 꼭 필요한 것만 고르면 마트보다 경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에 체감 생활 물가는 더욱 높아지면서 가격이 낮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편의성을 앞세우면서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플랫폼 보다는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되는 편의점 업계도 '최저가'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천원대 치킨, 2천원대 김밥·주먹밥 세트 등 가격을 확 낮춘 먹거리는 물론이고 자체브랜드(PB) 제품도 최저가로 내놓는 추세다. GS25, 치킨·김밥 초저가 제품으로 인기몰이 14일 GS리테일은 GS에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치킨을 내놨다. 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것에 비하면 3분의 1가격인 셈이다. GS리테일이 판매하는 쏜살치킨은 지난 2021년 1만원대에 선보인 순살치킨이다.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 한 마리와 유사한 수준인 600g의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로 구성됐다.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GS25는 이번에 쏜살치킨을 리뉴얼 하면서 가격을 1만39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낮췄다. 상품이 새로 출시되는 15일부터 31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매주 금, 토, 일요일 배달과 픽업 주문하면 4000원을 할인해 준다. 치킨 한 마리를 7900원에 구매하는 것이다. GS25는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치킨 시장을 넘어 물가 안정까지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가성비 도시락도 고물가 상황에서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GS25가 지난 10월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 역사상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했다. 전체 김밥 카테고리 매출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90%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GS25는 지난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한층 더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2탄을 출시한다. 가격은 1탄과 동일한 2700원이며 불닭참치마요주먹밥, 간장참치마요주먹밥, 비엔나김밥, 메추리알 등으로 메뉴가 구성됐다. CU '득템', 세븐일레븐 '굿민' 등 PB도 인기 편의점 자체브랜드(PB) 상품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PB 제품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싹쓸이하며 '편의점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있는 것. CU의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는 각 카테고리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고물가 시대에 알뜰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다. 라면, 계란, 김치, 티슈, 즉석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달 CU의 득템 시리즈 단품별 판매량을 살펴 보면, 40여 종의 상품 중 약 25%에 달하는 10종이 해당 카테고리에서 각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란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계란 득템은 2위 상품 대비 무려 2.4배나 높은 판매량 차이를 보이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치즈 핫바 득템도 유사 상품의 중량 보다 2배 가량 더 큰 180g의 대용량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 핫바를 포함한 핫바 득템 3종의 누적 판매량은 현재 850만개를 기록 중이다. 득템 시리즈 제품은 유사 상품 대비 최대 57% 더 싸다.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초저가 PB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CU는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이달 출시한 1900원짜리 찐만두 득템은 유사 상품 대비 g당 가격이 50% 이상 저렴하다. 세븐일레븐도 다양한 장보기 상품 및 생활용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굿민흰우유(900ml)'는 시중가 대비 약 20% 저렴하다. 깨끗한 1A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유지방을 3.6% 함유했다. 대형마트 가격 수준의 각종 장보기 상품도 판매한다.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한끼두부 300g' '안심콩나물 300g' 등이며,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생활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굿민 보습미용티슈(200매*3)'은 로션이 도포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굿민 물티슈(70매*4)'는 한 장에 30원이 채 되지 않는 극가성비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우수한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가격이 싸고 질 좋은 PB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편의점 업계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13 15:45:25[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최근 한달 간 배달 주문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최근 한달 간(6월 21일~ 7월 18일) 배달 전용 주문 앱인 '우리동네딜리버리 주문하기'의 실적을 확인해본 결과 배달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0%, 전월 동기 대비 212%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편리했던 배달 주문 경험이 올해 6~7월 전년보다 무더운 날씨와 긴 장마로 인해 고객들의 배달 주문이 폭증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기간 서울의 강수량은 525.8mm로, 전년 162.2mm 대비 3.2배 많았으며, 최고기온 평균은 29.9℃로 전월 동기 27.3℃보다 2.6℃ 높았다. 고객이 주로 구매한 상품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GS25에서는 쏜살치킨, 햇반,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필두로 치킨, 스낵, 일반식품, FF(Fresh Food), 유제품 등 주로 간식 및 먹거리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S더프레시(우동마트)에서는 훈제오리슬라이스, 한돈삼결살구이, 바나나, 수박 상품을 필두로 축산, 일반식품, 과일, 빵, 채소 등 주로 장보기 상품의 배달 주문이 많았다. GS리테일은 지속 성장해 나가는 퀵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배달 전용 상품 발굴 △할인 및 증정 행사 △통신사(KT, LGU+) 할인 △더팝 리워즈 적립 △참여형 이벤트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 '픽업25'도 같은 기간 696%로 크게 신장했다. 픽업25는 고객이 방문을 희망하는 점포와 원하는 상품, 시간대를 결정해 찾아가기 때문에 배송비가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또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과 결제 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배달로는 주문이 불가능한 주류도 주문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함과 편리함으로 지속 증가하던 배달 주문이 계절적인 요인과 맞물려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 중”이라며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다양한 유통 채널과 연계된 배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0 08: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