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 이상 집중적 인큐베이팅 받았다. 이를 기반한 신제품을 내년 1.4분기 한국, 미국, 아시아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서상재 씨앤브릿지 대표는 30일 "국내외 은행과 송금, 환전 등을 연동하는 핀테크인 버추얼뱅킹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고객이 가상 계좌 앱을 설치하면 간단한 인증으로 계좌를 만들어 즉시 돈을 수금하고 현금화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씨티뱅크 등과 계좌 연동으로 내년 1.4분기 미국에서 출금.결재까지 하는 것 목표"라고 했다. 버추얼뱅킹은 국내 21개 은행뿐 아니라 미국.유럽.중국 등 다양한 은행과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법인과 유럽에 인터넷은행을 설립한 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코스닥이나 미국 나스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 대표가 이같이 핀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은 올해 8월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탠포드대학의 '디자인씽킹'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가 16년 동안 경영진의 입장에서 봐온 시각을 바꾼 트리거(방아쇠)가 됐다고 했다. 그동안 회사의 걸림돌은 자신이란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서 대표는 "이번에 배운 것은 직원들은 크리에이티브하고 때론 장난끼 있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게 하고 공유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그동안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자는 회의에서 나 혼자 말을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다녀 온 후 직원들에 포스티잇을 나눠주고 회사의 불만이든, '놀고싶다'든 뭐든 쓰고 싶은 것을 쓰라고 해서 사무실 벽에 붙여놨다. 처음엔 직원들이 할 일도 바쁜데 왜 이런 걸 시키는지 의아해 했다. 하지만 직원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경영진에 무시당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들어주고 있다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 한두달 만에 바뀔 일이 아니란 것을 알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미국 대학교육 환경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미나, 발표, 의견을 나눈다. 에어비엔비, 구글, 야후등 글로벌기업 현지 직원들과 미팅도 해봤다. 서 대표는 "그들은 누워서 일광욕을 하고, 한쪽에선 맥주를 마시는 등 유연한 문화를 보였다"라며 "이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럼 없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1.4분기 미국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했다. 설립 후 시리즈A 200만달러 투자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서 대표는 "미국법인이 투자 받으면 한국법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미국법인에 넘겨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
2015-12-30 18:54:01[파이낸셜뉴스] #. A 핀테크사는 2020년 12월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아 B 캐피탈에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상품 대출심사를 위한 신용평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했다. 대출을 신청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금융데이터뿐 아니라 판매데이터 등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하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를 사용해 심사를 진행하면 B 캐피탈이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5500명을 대상으로 약 14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C 핀테크사는 지난 2017년 위탁테스트 제도를 활용해 '사기금융거래 사전방지서비스'를 D 은행과 테스트했다. 금융사기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 신뢰도를 검증해 금융사기 예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D 은행에서는 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계좌이체를 하기 전 사기의심계좌를 사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C 핀테크사는 통신·금융·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급했고 이를 통해 일 평균 2만3503건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이를 금융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금융위원회가 이 같은 사례를 담은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우수사례집'을 14일 발간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정대리인 및 위탁테스트 우수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제도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 발간한 것이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핀테크 기업 등이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탁하고 금융회사와 협력해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시행 이후 총 37건이 지정됐다. 위탁테스트는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에 위탁해 금융회사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영업해보는 제도로 지난 2017년 시행 이후 총 30건이 선정됐다. 이 중 이번 우수사례로는 지정대리인 10개사(4차혁명, 공감랩, 네이버파이낸셜, 디에스솔루션즈, 마음AI, 빅밸류, 스몰티켓, 카카오페이, 크레파스솔루션,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와 위탁테스트 14개사(그린리본, 더치트, 디레몬, 보난자팩토리, 샐러리파이, 씨앤테크, 앤톡, 에임스, 에잇바이트, 올링크, 유더블유에스, 컨시, 투비콘, 페이민트) 사례가 선정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3-14 11:11:26【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의 대형 로펌들이 필리핀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5대 로펌 중 한 곳인 모리·하마다 마츠모토 법률사무소는 다음달 필리핀 마닐라의 타야그·노츄아앤츄 법률사무소와 제휴하기로 했다. 현지 로펌에는 모리·하마다 마츠모토의 도쿄 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6명의 현지 변호사가 일하고 있다. 모리·하마다 마츠모토 측은 "일본인 변호사 2명을 중심으로 현지 M&A나 진출 후의 컴플라이언스(법령 준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일본계 기업을 서포트할 목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최대 로펌인 니시무라 아사히도 지난해 9월 마닐라 현지 로펌인 씨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와 제휴했다. 닛케이는 "이미 인프라 개발이나 핀테크 관련 업계에서 일본계 및 글로벌 기업의 상담, 의뢰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는 필리핀은 올해 소매 및 에너지 분야에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예고돼 있다. 이에 따른 법무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일본 유수의 로펌들이 잇따라 현지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필리핀에서는 규제상 외국계 로펌이 현지에 사무실을 차리기는 어렵다"면서 "일본 로펌은 현지 사무소와 제휴함으로써 필리핀법에 근거한 법무 조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외에도 일본의 대형 로펌들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전개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니시무라 아사히는 말레이시아에, 모리·하마다 마츠모토는 인도네시아에 각각 거점을 마련했다. 이밖에 또 다른 대형 로펌인 나가시마 오노 츠네마츠 법률사무소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1-24 11:17:21[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가 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 우수기업 ‘K-핀테크 30’ 1차 모집에서 선발된 핀테크 기업 10개사와 선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정됨 기업은 모인, 빌리지베이비, 센트비, 씨앤테크,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에이젠글로벌, 에임스, 파운트, 핀투비, 한패스 등 10개다.금융위는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향후 2년간 20개 기업을 선정해 총 30개 K-핀테크30을 꾸린다. 이번 선정과정에는 총 52개의 유망한 핀테크 기업이 지원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반영해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성장성이 있는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기업 10개사의 평균 업력은 6.6년으로 평균 매출액은 55억5000만원이다. 평균 고용인원은 57.1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80억원(‘23.7월 기준) 규모다.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받는다.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받게 된다. 특히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출한도·금리수준 등 각종 이용우대를 누릴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 운영 중인 핀테크랩에서 전용펀드 기반 투자검토, 컨설팅(ESG·세무·법률 등)도 제공한다. 그룹사 금융지원 연계 및 국내외 공간지원도 이뤄진다. 한국성장금융과 디캠프는 투자 유치 희망금액, 산업 분야, 진출 희망 국가 등에 따라 세분화해 국내외 투자기관 매칭과 온오프라인 방식 IR을 지원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신청 과정에서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법률자문·신청서 작성 등) 우대, 핀테크 기업 인프라(보안·클라우드 등) 확충, 해외진출 지원 등 핀테크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이용 우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이번 선정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11-06 16:12:4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및 기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 협력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해 6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부스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 KDB의 투자사 중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시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한 것.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참여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 동산담보관리 서비스 개발·운영사 ‘씨앤테크'는 카카오 i 클라우드 사용 후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00%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관리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 '아이콘'은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건설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화재 감시,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아이콘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스웍스'에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기업들은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손쉽게 자원을 마이그레이션(하나의 운영환경으로부터 더 나은 운영환경으로 이동하는 것)할 수 있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 및 디지털 혁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6 15:10:13[파이낸셜뉴스] 새 주인을 맞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성안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경영권을 두고 주주총회서 표대결까지 펼쳤던 대호테크놀로지(이하 대호테크)와 주성씨앤에어가 상호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성안의 경영권은 대호테크가 쥐고 있지만 향후 경영 정상화에는 종합 물류기업 주성씨앤에어의 역할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신규 이사진 선임 안건을 두고 열린 성안 임시주총에서 대호테크가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 가운데 주성씨앤에어 측 후보 2명도 이사회에 포함됐다. 분쟁의 씨앗이 될 것이란 시장 일각의 관측과 달리 대호테크와 주성씨앤에어는 서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이미 업무협약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대호테크 관계자는 “주성씨앤에어와 성안 경영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라며 “주성씨앤에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적이 크게 증가해 재무구조도 탄탄할 뿐 아니라 성안과도 20년 이상 거래해왔기 때문에 신뢰가 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정하진 않았지만 성안의 경영 정상화라는 목표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성씨앤에어는 해운 및 항공 수출입에 대한 복합운송주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항공 운송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주성씨앤에어는 지난해 매출액 3743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9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55%로 낮아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물류 부분에서 성안과 주성씨앤에어의 시너지는 분명해 보인다. 성안은 폴리에스터 직물을 제조해 해외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안의 수출 비중은 약 98%에 이른다. 우회상장 가능성도 점쳐지는 부분이다. 성안의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계속기업가정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주성씨앤에어와 성안이 합쳐진다면 실적개선과 함께 재무구조도 탄탄해져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성씨앤에어가 현재 회계법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어 우회상장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주성씨앤에어 고위 관계자는 “대호테크와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1 12:13:50[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퍼스트랩(1st Lab)' 4기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IBK 1st Lab'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 공간이다. 4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랭코드 △씨앤테크 △씨즈데이터 △이분 △일루넥스 △페블러스 등 6곳이다. 기업은행은 4기 참여기업과 함께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금융 강화, 가상데이터를 활용한 금융AI시스템 고도화 등의 실험적 과제를 공동으로 테스트하고 성공 시 실제 은행 업무에 도입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29 18:09:01[파이낸셜뉴스] 아에르 브랜드로 유명한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은 자회사인 투자법인 씨앤투스인베스트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씨앤투스인베스트를 통해 스타트업 및 신기술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5월 씨앤투스인베스트 설립 당시 출자한 100억원에 더해 씨앤투스성진이 씨앤투스인베스트에 출자한 규모는 총 200억원이다. 씨앤투스인베스트는 씨앤투스성진이 투자목적 법인으로 설립한 회사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신기술벤처 등에 투자하면서 사업 협력과 함께 투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대표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Inc),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토르드라이브(Thor Drive, Inc), 국내 핀테크 기업 트레블월렛 등에 신기술사업 투자조합 참여를 통한 간접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설립 후 최초 투자 기업인 미국소재 NuScale Power Inc는 SMR(소형모듈원전)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2022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8월 현재 약 33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SMR(소형모듈원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엑시트(회수)시 높은 수익율을 예상했다. 씨앤투스인베스트는 프리랜서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 인공지능(AI) 숏폼(Short Form) 플랫폼 에이아이콜라보 등에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앞으로도 △친환경소재 △인공지능(AI) △핀테크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 갈 계획이다. 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최근 사업 영역별 경계가 사라지는 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유관 분야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씨앤투스성진과 스타트업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기업 차원에서의 신성장동력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7 18:24:5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다수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확정 지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최근까지 반도체 관련 기업 집적화를 통해 10개 기업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 의향을 타진하는 기업을 위해 입지 가능한 부지 등을 안내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최적의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의 상황이나 규모에 따라 조세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관련 분야에서만 10개 이상의 기업이 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 27일에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기업 에어프로덕츠사와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기흥구 농서동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기흥구 지곡산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해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산소·질소 등의 산업용 가스를 고객사로 공급하게 된다. 또 지난 26일에는 처인구 남사읍과 기흥구 공세동 일원에 반도체 장비 강소 기업 디에스이테크(주), 넥스타테크놀로지(주), ㈜저스템 등 3곳 기업의 입지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415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부분 생산 공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를, 2020년 6월에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주)서플러스글로벌을 유치했다. 램리서치는 기흥구 지곡산단에 반도체 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서플러스글로벌은 처인구 남사면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밖에도 원자층 박막증착(ADL) 장비를 만드는 ㈜씨앤원은 지난 2020년 10월 지곡동 산 11-31 일대 약 2만㎡에 본사와 제조공장, 연구소를 이전하고 자회사인 ㈜알버트를 신설하기 위해 부지조성에 착공했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애플티도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2632㎡ 부지에 연면적 1710㎡ 규모의 제조시설을 신축키로 하고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20년 3월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증착·식각·세정장치 부품을 제조하는 가람전자(주)가 처인구 남사읍 통삼리 5,874㎡ 부지를 매입해 생산 설비를 구축한 후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소자 제조 기업인 (주)보야가 처인구 남사읍 원암리 일대 3106㎡ 부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도시계획심의를 마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는 다수의 기업이 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품은 유일한 도시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2월 정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K-반도체 벨트의 핵심축으로 급부상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둥지를 틀기 위해 투자를 타진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들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9 10:35:27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오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스파크랩과 함께 무료 공개 온라인 행사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2020'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 분야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KIDP는 데모데이에서 올해 선정된 2기 유망기업 10개 사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리워드 패션 플랫폼 '스타일패치' △딥러닝 기반 섬유 원단 재고 예측 플랫폼 '씨앤솔루션' △누구나 쇼호스트가 되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1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플레이' △디자이너, 생산자,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거래 비용을 줄여주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 '디자이넥트' △누구나 쉽게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뷰티메이커스' 등 총 10개 유망기업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직접 발굴해 육성한 280여명의 인플루언서와 이들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뷰티 전문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 인터넷 인플루언서를 위한 기획사) 기업 '레페리'의 최인석 대표가 패널 세션에서 스타일테크 선도기업으로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11 18: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