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황희찬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에버턴을 꺾고 귀한 승점 3을 따냈다. 울버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17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울버햄턴에서 뛰는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15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에버턴이었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주앙 무티뉴가 앞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니엘 포덴스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경기는 후반 50분 갈렸다.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트라오레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아이트 누리가 문전에서 왼발로 차 넣어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로페테기 감독의 EPL 첫 승이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선발로 나선 울버햄턴 선수 중에선 황희찬이 막시밀리안 킬먼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아이트 누리가 가장 높은 7.5점, 동점골을 넣은 포덴스가 7.3점을 기록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17위 에버턴(승점 14·3승 5무 8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27 07:31:12[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92분 출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2-1 신승을 거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홈팀 울버햄튼이 공격의 주도권을 가진 채 진행됐으나 선제골은 토트넘으로부터 나왔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하지만 걷어낸 공은 루카스 모우라에게 향했고, 모우라가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지으며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계속된 공격은 결국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22분 울버햄튼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아다마 트라오레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토트넘의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전 추가시간,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에게 미소를 지었다. 교체 선수로 들어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려준 공을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이 헤딩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자원인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빼고 해리 윙크스와 후안 포이트를 투입하며 경기를 2-1로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 없이 못하며 올 시즌 20개 공격포인트 기록(현재 10골 9도움)은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며 토트넘의 순위는 두 계단 상승한 리그 5위(승점 26점)에 안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리그 8위(24점)으로 하락했다. 한편 경기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으로 아다마 트라오레(평점 8.5)를 선정했다. 토트넘에서는 이날 득점한 모우라와 베르통언이 각각 8.2점, 8.0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 내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7점을 받았다. #토트넘 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16 09: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