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는 내달 6일까지 임승현의 두 번째 개인전 '필그림(Pilgrim)'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아르떼케이에서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인 임 작가는 올해도 신작 30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서울 신사동 아르떼케이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무휴다. 임 작가가 지난 전시인 'My Private Garden'전(展)에서 우리의 삶을 정원에 비유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꾸리며 살아가는 존재들을 조명했다.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삶의 장면들을 펼쳐 보여주던 임 작가는 이제 그 눈길을 정원 너머, 무한히 뻗어 있는 ‘길’로 향한다. 소설에서 서술자의 위치를 설정해 이야기의 전달 방식을 구성하듯, 이번 전시에선 임 작가는 스스로 관찰자이자 주인공이 돼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 제목인 필그림은 순례자를 뜻한다. 그는 유한한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떠나는 순례자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한다. 임 작가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여정의 의미를 그림으로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떼케이 측은 "이번 전시 공간 곳곳에서 관람자들은 임 작가가 떠나온 길 위에서 때로는 주저했던 발걸음, 그럼에도 다시 여정을 출발하는 발돋움들을 마주하게 된다"며 "임 작가가 걸어온 길 위로 남겨진 각기 다른 모양의 발자국을 따라 걸어보며, 그림으로 향하는 그의 마음에 공명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20 11:04:52[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이 자회사를 통해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크립토'가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Art Together)'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미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르떼크립토는 투게더아트에 약 19%의 지분투자를 단행해 주요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케이옥션은 투게더아트에 미술품 구입, 판매 및 경매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아르떼크립토와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온라인 판매, 분할소유권 유통, 렌탈, 개인정보보호, 준법경영 등에 필요한 IT 및 보안 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트투게더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미술품의 대중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만 원부터 시작되는 공동구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세계적인 거장의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술품 렌탈, 경매 및 조각거래 등 다양한 아트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옥션은 아트투게더가 인증된 금융기관의 제3자 예치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미술품 거래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자사의 자기거래나 직접 투자를 하지 않는 등 이른바 미술품 조각투자 분야에서 가장 투명성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향후 양사는 상호 준법경영을 약속하고 미술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미술시장 참여자에 대한 보호,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3-07 14:38:18[파이낸셜뉴스]케이옥션이 자회사를 통해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크립토는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미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르떼크립토는 투게더아트에 약 19%의 지분투자를 단행해 주요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케이옥션은 투게더아트에 미술품 구입, 판매 및 경매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아르떼크립토와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온라인 판매, 분할소유권 유통, 렌탈, 개인정보보호, 준법경영 등에 필요한 IT 및 보안 시스템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아트투게더(Art Together)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미술품의 대중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만 원부터 시작되는 공동구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세계적인 거장의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미술품 렌탈, 경매 및 조각거래 등 다양한 아트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옥션은 아트투게더가 인증된 금융기관의 제3자 예치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미술품 거래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자사의 자기거래나 직접 투자를 하지 않는 등 이른바 미술품 조각투자 분야에서 가장 투명성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향후 양사는 상호 준법경영을 약속하고 미술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미술시장 참여자에 대한 보호,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07 08:48:24194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살보는 1956년 가족이 토리노로 이주하기 전까지 시칠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때부터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살보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이탈리아의 주요 예술운동 아르떼 포베라(Arte Povera)를 전개하며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와 상징성, 더 나아가 예술의 본질적인 요소를 연구했다. 1970년대부터는 미국의 개념미술가 조셉 코수스, 로버트 배리, 솔 르윗과 교류하며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는 살보에게 중요한 시기였는데, 이때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 회화로 복귀하고, 1976년부터 밝은 색상으로 구성된 단순한 풍경화를 작업하며, 건축물의 유적과 고전적인 기둥의 환상을 묘사했다. 1972년 카셀 도큐멘타, 1976년과 1984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전시에 초청됐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밀라노, 제노바, 로마와 뉴욕, 슈투트가르트, 쾰른 등 해외 전시를 통해 유럽에서 광범위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테르담 보에이만스 판 뷔닝언 박물관, 토리노 시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케이옥션을 통해 국내 경매에 처음 소개되는 살보의 작품 '노벰버(Novembre)'는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을 주제로 작업했던 살보의 후기 대표작이다. 1980년대 들어 살보는 능숙한 자연광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그리는데, 특히 새벽, 일광, 황혼, 밤 등 빛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색감의 다채롭고 경쾌한 표현을 통해 놀라운 작품세계를 펼친다. 특히 살보의 몽환적 풍경은 니콜라스 파티와 조나단 몽크 같은 현대작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었고, 2021년 로마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선 살보의 작품이 파티와 몽크의 작품과 나란히 걸리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노벰버'(추정가 9800만~1억5000만원)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듯한 고풍스러운 풍경을 목가적으로 묘사했는데, 관람자를 평화롭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몽환적인 작품세계로 이끌어간다.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2 18:16:14[파이낸셜뉴스] 케이옥션이 영상에 대한 대체불가능토큰(NTF)를 선보인다. 9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아트테크 자회사 ‘아트폼스(옛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오명희 작가의 작품을 NFT로 첫 런칭한다.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넥스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오명희 작가의 이번 작품명은 ‘Zenith (절정)- Center of Radiant Life’로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영상 NFT와 작품이 함께 이날부터 판매된다. 영상 NFT는 원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 작품으로, ‘도시(DOSI)’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Zenith - Center of Radiant Life’의 영상 NFT와 작품 원화가 함께 7500만원에 판매되며 유저는 도시 월렛(DOSI Wallet)에 가입 후 이더리움을 통해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NFT를 구매한 유저는 이후 케이옥션 미술관에서 작품 원화를 수령할 수 있어, 아트 컬렉터 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은 유니크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 ’Zenith - Center of Radiant Life’는 수천 개의 자개 조각들이 모여 우아하게 빛을 발하는 총 3피스 작품 중 하나로, 서로를 바라보는 공작새 한 쌍을 중심으로 흩날리는 꽃잎과 능수버들이 국악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지며 삶에 대한 예찬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는 “토큰 증권(ST)의 전면 허용으로 케이옥션의 NFT와 미술품 조각투자 등 관련 사업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NFT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라인넥스트와 앞으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아트시장 활성화 및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옥션은 아트테크 자회사 ‘아트폼스’를 통해 미술품 컬렉터와 투자자를 위한 ‘아트 애그리게이터(ART Aggregator)’ 서비스 'Artforms'를 올해 상반기 중 런칭할 예정이다. 아트폼스는 이 서비스를 통해 미술품 조각투자와 ST, 2023년부터 시작될 미술품의 물납제(미술품으로 세금 납부)에 최적화된, 가장 공정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2-09 10:25:34[파이낸셜뉴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295억원 규모의 제1회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영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LB넥스트유니콘 펀드가 단독으로 CB 295억원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다. LB넥스트유니콘펀드는 3106억원 규모의 대형 블라인드펀드로 펀드의 최대출자자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이번 CB는 코스닥 시장에서의 메자닌 발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이 3년 이후 행사 가능하다. 시가에 의한 전환가액의 조정(Refixing)이나 회사 또는 투자자의 CB 조기 취득권(Call Option)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케이옥션이 금번 CB발행을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등에 사용하지 않고 확보된 자금을 오로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투자자로 나선 LB인베스트먼트가 이에 화답해 케이옥션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Office를 중심으로 하는 케이옥션 자체의 사업역량,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는 주가, 케이옥션의 투자자 친화적 행보, 경영진의 투명성, 미술품 유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이 이번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CB 투자를 계기로 향후 케이옥션과의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옥션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71억원 보유, 부채비율은 59.46%에 불과하다. 매출에 기여도가 높은 미술품 자산 판매나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예상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한 경우, 투입할 여유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로 케이옥션은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자회사인 아트네이티브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바 있고, 또다른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를 통해 현대백화점 그룹인 더 현대 서울에서 올 상반기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동일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홍콩 리먼브라더스에서의 글로벌 채권금융시장 경험,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금융업 구조조정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던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의 종전 경력이 컨설팅 또는 금융투자업계와 가깝다는 점에서, 미술품 정보 제공과 관련된 분야 또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은 올해 초 상장 후 주주님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주주환원을 위한 배당정책발표, 주주배정 무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CB발행을 계기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주주 및 투자자와 회사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3 08:40:41[파이낸셜뉴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92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3% 증가,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상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는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IPO와 유형자산 취득이 이루어짐으로 인한 비용이 반영되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경매 스케줄 조정, 출품작 옥석 가리기 등이 진행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케이옥션은 향후 작가 매니지먼트 및 새로운 미술시장에 맞는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상품과 경매 부문별 매출의 균형 있는 확대, 상품 재고 순환율과 이익률의 관리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아르떼크립토의 글로벌 NFT 시장 참여, 아트네이티브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 아르떼케이의 ‘더현대서울’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케이옥션 자회사의 성장이 본격화됐다”며 “K-Office(케이오피스) 등 효율적 경매시스템을 통한 수익성 제고, 작가, 시장, 컬렉터가 함께하는 동반 성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옥션은 최근 200% 무상증자, 자사주 취득 신탁 결정 등을 통해 상장기업으로써 적극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16 16:49:30[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외 유명 뮤지엄을 10달러에 즐길 수 있는 ‘텐달러 써프라이즈’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텐달러 써프라이즈’는 하나카드의 대표 프로모션인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의 글로벌 버전으로 국내외 유명 랜드마크를 10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지난 2월 파리 에펠탑,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 10개의 랜드마크에서 진행한 ‘텐달러 써프라이즈 시즌1’ 전망대 특집이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낸 바 있다. 이번 뮤지엄 특집에서는 세계적 유명 뮤지엄인 파리 루브르박물관, 파리 오르세미술관, 이탈리아 바티칸미술관, 런던 대영박물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뉴욕 자연사박물관, L.A 마담투소 할리우드와 국내 유명 뮤지엄인 아르떼뮤지엄(강릉, 여수), 뮤지엄 원에서 진행된다.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장소 별로 매월 2022개의 티켓을 선착순으로 10달러에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텐달러 써프라이즈’는 투어/레저 전문 글로벌 파트너 케이케이데이(KKday)와 함께 진행하며, 하나카드 해외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G.Lab(지랩)을 통해 입장권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5-17 09:33:01[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중 하나인 케이옥션이 6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케이옥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72억~320억원 규모다. 1월 6~7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청약을 거쳐 1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사업, 미술품 판매 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 미술품 경매회사와 주요 갤러리들 사이에서 미술품과 관련된 구조화 매매거래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2006년 업계 최초 온라인 경매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15년 ‘케이오피스(K-Office)'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2020년까지 매출액 20.2%의 누적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해왔으며, 다수의 최고가 경매기록 경신을 통해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로 도약했다. 케이옥션의 핵심 경쟁력은 케이오피스로 현존하는 국내 미술품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방대한 유통 정보를 집적하고 있는 미술품 종합 관리 시스템이자, 미술품 유통 관리의 표준화라는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케이옥션의 미술품 경매는 케이오피스를 활용해 관리되는 미술품 데이터들과 미술품의 입출고 프로세스들을 통해 정교하게 분류되고 설계된 상품으로 기획되고 있다. 11만건 이상의 미술품들을 모두 표준화한 케이오피스는 실시간 고객관리 기능과 온라인 경매 관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옥션의 홈페이지와 ERP 시스템과 연동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구축한 케이오피스는 회사의 경영진이 전략 컨설팅 기법으로 수년간에 걸쳐 회사 조직을 연구조직으로 변화시키며 개발한 것이다. 20년 이상 국내외 금융계와 전략컨설팅 경력을 지닌 도현순 대표이사가 금융업에 가까운 투명성을 미술품 유통에 접목시켜 개발한 시스템이다. 케이옥션은 케이오피스를 구축해 미술품 물류 표준화 및 효율화에 성공함으로써 미술품 확보 능력 및 물류 능력 모두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를 향상시켜 2020년 출품 및 낙찰 작품 수, 낙찰총액 기준 국내 경매회사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술품 및 경매의 모든 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켜 경매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상장 이후 케이옥션의 성장 로드맵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존 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다. 미술품 매입 및 경매 규모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미술품 및 저평가돼 있는 미술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국내 미술품 경매 업계 최초로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2022년 내 케이오피스에 내부회계감사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미술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들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이다.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를 통해 해외 미술품 소싱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아르떼케이’를 통해 신진 작가 개발 및 종합적 작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아르떼크립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정도를 걸으며 회사를 키워왔고 상장 후에도 이러한 회사의 노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아트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아트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 회사로 굳건히 설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06 16:38:0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래 콘텐츠산업 혁신을 이끌 ‘2021년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향후에도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기술 결합 콘텐츠와 관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결합한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은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으로서 콘텐츠 잠재인력 및 현업 종사자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로의 직무 전환과 콘텐츠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도모를 목표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음악·공연, 게임, 웹툰, 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7개의 플랫폼기관을 선정했으며, 대학과 인공지능 및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등으로 구성된 각 플랫폼 기관을 통해 15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콘텐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프로젝트 참여 및 현업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통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제작의 효율화, 새로운 유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콘텐츠 생태계의 현안 해결 등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플랫폼 기관별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활용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플랫폼(주식회사 툰스퀘어) △인공지능 창작 보조물 웹서비스(주식회사 포자랩스) △인공지능 기술 기반 버츄얼 휴먼 활용 메타버스 실감 콘서트(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기반 메타 퍼포먼스와 초학제 융합예술(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아르떼 On+’와 연계한 Arts & Technology MBA(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인공지능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주)케이넷이엔지) △인공지능 기반 K-뷰티 문화콘텐츠(동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집은 1차로 25일까지 주식회사 툰스퀘어와 주식회사 포자랩스에서, 2차로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그 외 5개 플랫폼 기관에서 진행되며, 각 기관별 20명 내외 교육생이 선발된다. 각 플랫폼기관을 통해 모집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4~5개월 내외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기간 중 역량강화를 위해서 월 최대 150만 원의 학습지원금을 선발된 교육생에게 지급하며, 취·창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개인별 포트폴리오 작성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1 08: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