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0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참가자격은 인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공장 또는 산업시설이면 가능하다. 해당 군.구 또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주안부평지사), 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오는25일까지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공장 및 산업시설은 디자인 등 심미성(60%), 그 외 기술, 경영, 안전 등(40%)의 심사기준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1차 : 서류심사, 2차 :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양적 생산성을 중시하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환경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앞으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인식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4 09:29:3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산업단지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제이피에스 코스메틱 등 입주 기업과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등 3개 부처와 유관 기관들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꾸려 범정부 협력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 관계 부처 실장급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동행했다. 인천 남동국가산단은 수도권 정비를 위해 중소기업 등이 이전한 곳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3배인 950만㎡ 부지에 8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착공 40년이 다가오면서 건물 노후화, 어두운 분위기 등으로 청년 구인난이 심각해지자 현재 경관·이미지 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청년복합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구축 방안과 문화프로그램 확충 방안, 신규 국가산단 조성 시 지역 수요를 고려한 문화 기반 시설 조성 방안, 문화기업과 편의시설 입주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승철 실장은 "남동산단에 '아름다운 거리' 등 문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문화를 입혀 가고 있다"며 "이런 사례를 확산시켜 중앙과 지방, 민간이 함께 산단을 일과 삶,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실장은 "현장을 다녀보니 산단 별로 특색과 자원, 스토리가 있어 문화예술과 융합을 통해 이를 잘 살리고 지역주민과 청년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상주 실장은 "기존 노후 산단의 문화 재생과 함께 조성 단계에 있는 신규 국가산단도 계획 단계부터 문화 관련 기업과 문화·편의시설이 충분히 배치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와 협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08:51:43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12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함께 찾아간다. 대통령 지시사항인 ‘문화와 산업단지 융합’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데 이어 진행하는 2차 현장 회의다. 세 부처는 지난달 15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지자체와 전문가, 현장과 소통하며 다양한 협업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일에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문화를 통해 지방에 청년이 모일 수 있고, 청년이 모이면 기업도 내려간다. 문화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1985년 착공을 시작한 인천 남동산단은 수도권 정비를 위해 중소기업 등이 이전한 곳으로, 950만㎡ 부지에 8000여개의 기업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착공 후 약 4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건물과 어두운 분위기로 인해 입주기업들의 청년 구인난이 심화되자 수년 전부터 산업부와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섰다. 공장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지역 대학생 대상 산단 야간관광,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경관 개선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날 2차 현장 회의에는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이 참석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지와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JPS코스메틱 등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와 근로자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다. 이후 TF회의를 열어 △청년복합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구축과 문화프로그램 확충 방안 △신규 국가산단 조성시 지역 수요를 고려한 문화 기반시설 조성 방안 △문화기업과 편의시설 입주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일하고 싶은 산단 조성을 위한 부처간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강정원 문체부 실장은 “현장을 다녀보니 산업단지별로 저마다의 특색과 자원,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화예술과 융합해 이를 잘 살리고,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2 07:19: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주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지역 내 전체 산업단지를 혁신하고 구조를 고도화해 노후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으로 시는 총사업비 3250억원 규모의 27개 세부사업을 계획했다. 대상사업 및 사업비는 정부부처 검토 및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정부가 국가 제조업의 주요 거점으로 지역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단지를 혁신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입지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각 자치단체가 제시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발전 거점 혁신계획’을 서면·현장·발표심사 평가해 2024년 사업대상지로 인천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신적·역동적 산업공간 대전환’을 비전으로 부평·주안 산단을 거점으로 인천기계산단, 인천지방산단, 뷰티풀파크 산단과 연계해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중 거점산단인 부평·주안 산단은 산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린산단으로도 지정돼 디지털화·에너지 자립화·친환경화를 통한 산단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추진전략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앵커기지 구축, 기업성장 사다리 생태계 조성, 탄소저감 그린에너지 선도 산단 구현, 찾고 머물고 싶은 사람중심 공간 전환 등 4개 전략, 27개 세부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적용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가속화를 통한 제조기술 고도화 △기존 전통제조업과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상호 연계한 지역 혁신형 산업벨트 구축으로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의 상생형 연계 발전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산단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서비스 제공 등 근무환경 개선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인스로드 등 산단 환경개선 사업, 산단 구조고도화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남동·부평·주안 산단의 재생사업, 산단을 보고·즐기고·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산단 공간활성화 마스터플랜인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와 함께 진행해 산단 경쟁력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창업과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단을 혁신적·역동적 공간으로 대전환시키고 고용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1 11:00: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강운공업을 ‘2022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2개 기업을 추천받아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들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수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2023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과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8 15:39: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북부권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이 ‘뷰티풀파크’로 변경되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인천시는 지역경제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변신하고자 검단일반산업단지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산업단지의 산업문화공간 및 산단 대개조 사업과 더불어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아름다운 산업단지로 도약하는데 발판을 마련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기존 산업단지 명칭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관리공단과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브랜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뷰티풀파크로 최종 선정했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 224만5000여㎡로 검단신도시 및 공공사업으로 인한 이주공장의 부지 확보를 위해 2014년에 준공된 산업단지로 현재 990여개 업체에 1만여명의 고용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기피 의식을 개선하고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대표적인 에코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환경개선,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악취설비 및 주변 환경개선, 디자인 에코거리 조성 등 선진형 산업단지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 정비를 통해 우수인력 유인 및 미래 유망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산업단지의 안전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산업시설 환경개선 사업과 산업시설 인식개선 사업으로 산업단지가 낮에는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일터로, 밤에는 시민들이 찾아와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7 09:17:27[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2021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과거 산업시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개선시키고 고용친화적인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대회다. 유진로봇은 올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 현판식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유진로봇은 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사무실 환경은 물론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임직원들 간 소통과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사옥 내 조성했다. 각 층별 코어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고 안전한 동선 설계로 위험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중정과 유리를 사용해 건축학적 미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내 최초 국제표준(ISO13482) 인증을 받아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거둠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유진로봇 사옥은 지난 2018년 4월, 서울 본사에서 시설을 이전해 연면적 1만4654㎡의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으로 준공됐다. 특히 카페테리아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직접 테이블로 배송해 고카트가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바로 옆 로봇 전시관에서는 유진로봇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이 미니 로봇 박물관처럼 전시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04 14:18:09[제주=좌승훈 기자] 오리온이 오는 12월 1일 제주용암수 530㎖·2ℓ 제품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리온은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마켓오 도곡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생산된 530㎖·2ℓ 용량의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에 시판 중인 일반 생수보다 칼슘은 13배, 칼륨은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특히 40만년 동안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깨끗하고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용암수는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수자원으로 셀레늄·바나듐·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미네랄블렌딩 및 물맛과 관련해서는 미네랄 추출 기술 권위자인 일본의 우콘 박사,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고재윤 교수 등이 참여했다. 앞서 오리온은 제주용암수 생산을 위해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와 캡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병 디자인은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맡았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도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낮과 밤을 그려냈다. 오리온은 제품 출시에 따라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내달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 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 60병 체험 팩을 증정한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음료사업 진출을 계기로 제주용암수를 제주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토착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고 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제주용암수 법인은 지역과 더불어 성장 발전하는 향토기업”이라며 “이익의 20%를 제주특별자치도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용암해수는 현재 지방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에서 독점 생산판매하고 있는 ‘삼다수’와 달리, 바닷물이 화산 암반층에 의해 자연여과가 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이다. 반면 삼다수는 한라산 중산간 지하 420m 깊이의 화산암층에 부존하는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제주 용암해수는 1일 1000톤 생산 기준으로 1만960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부존돼 있으며, 순환자원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 준공식은 내달 3일 마련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11-26 16:00:30【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의 노후화된 사일로(곡물이나 풀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원통 모양의 창고)에 디자인을 입혀 새 산업시설물로 탈바꿈시킨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때문에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며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이다. 올해의 경우 전 세계에서 17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출품작 중 5~7%만이 선정되는 본상(FINALIST) 수상작에 이름을 올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 최고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객관적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노후화된 사일로에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시민친화적인 산업시설물로 탈바꿈시켰으며 둘레 525m, 높이 48m(아파트 20층 높이)의 거대한 규모에 86만5400L의 페인트를 사용해 10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지난해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시는 ‘인천항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비롯해 디자인거리 조성(국책사업화), 아름다운공장 어워드 및 인스로드 운영(행정안전부 혁신사례, 전국 우수사례 선정) 등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독창적 콘텐츠와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으로 내실 있는 산업시설의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8-21 09:54:57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는 독일 남부 지방 '뷔르템베르기슈(Wurttembergische)에 위치한 금속제품(Metallwaren)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Fabrik)'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머리 글자를 따서 완성됐다. 1853년 WMF 창립자인 다니엘 스트라우브가 독일의 가이슬링겐 지역에 금속공장을 설립한 것이 시초였다. 1862년 은도금 식기로 런던세계박람회에서 디자인상 금메달을 수상한 WMF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880년에는 금속전문회사인 리터앤코(Ritter&co)와 합병하면서 지금의 WMF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후 WMF는 독일 넘버 1(No.1) 주방용품 브랜드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WMF만의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품은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시대와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전사 57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기술력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WMF가 개발한 크로마간 소재는 1927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다. 부식이 없고 산에 강하며, 아름다운 광택을 지니고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빛나는 광택과 견고한 형태를 유지하며, 늘 새것처럼 깨끗한 상태에서 요리할 수 있다. WMF는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IF 디자인상, 밀라노 슈투트가르트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140회가 넘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 전세계 소비자들이 매일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기준의 세계적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WMF 제품에는 유럽 필수 안전 인증인 CE마크와 높은 신뢰도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기술감독협회(TUEV)의 독일 품질 안전 인증인 GS 마크가 부착돼 있다. WMF는 올 들어 국내 시장에 믹서기, 무선주전자, 커피메이커, 핸드블렌더, 커피 그라인더 등 주방가전 제품 6종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박소연 기자
2018-03-13 17:09:01